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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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이 시절만 해도 황정연이 배다른 누난줄 알았다.)설정 변경인가 보지.

성인

부모의 잘못된 교육이 아이를 어디까지 망쳐놓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예시

드라마 자이언트의 최고의 찌질이 등장인물. 배우는 김정현/이승현(아역).

황태섭의 아들로 1958년 10월 10일생.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칭찬을 독차지한 이강모에게 열등의식을 가지고 있다. 만보건설 후계자. 매일같이 술, 도박, 여자에 빠지며 방탕한 생활을 하는 등 아버지인 황태섭과는 달리 매우 찌질하다. 거기에 천하의 개쌍놈. 살인까지 저지르고 그걸 주인공인 이강모에게 덮어 씌워 삼청교육대에 보내버린다. 거기에 이강모의 살인을 의뢰하였던 박소태까지 배신하고 그도 삼청교육대에 보내버린다. 정말로 사람을 마치 물건마냥 취급하는 개찌질이이자 천하의 개쌍놈.

하지만 출소 뒤 이강모에게 붙은 박소태에게 관광당한다.
어머니 오남숙 및 변호사와 짜고 아버지의 유언장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꿔서, 자신이 회사를 삼키려고 했으나 이강모의 스파르타식 재활로 회복한 황태섭이 부활! 다시 찌질이 생활로 돌아간다. 그 후 조민우의 말을 충실히 들으며 그가 회사를 집어 삼키는 것에 일조한다. 만보건설을 조민우가 먹은 이후에는 도박중독자가 돼서 가산을 다 말아먹기 시작한다.

차부철에게 진 도박빚에 시달려 마지막 남은 재산인 어머니의 집까지 빼앗길 위기에 처하자 이제는 배다른 동생인 황정연마저 차부철에게 팔아넘겨다. 처음엔 살인자더니 이번에는 패륜을 저질렀다. 황정연을 차부철에게 판 뒤에 이강모에게 비오는 날에 먼지나듯이 처참하게 두들겨 맞았다(...). 그리고 나서도 끝내 죄를 뉘우치지 않으며 이강모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듯한 말을 읇조렸다. 역시 답이 없다. 46화에서도 기어이 정신 못차리고 끝까지 도박을 했으나 역시나 돈을 잃었고 게다가 하나뿐인 엄마도 잃었다.

이제 좀 정신을 차리려나 싶었지만 유경옥을 밀어낸 사채시장의 노갑수를 찾아가서 엄마 오남숙이 죽기전 황정식을 위해 변호사에게 예치해두었던 7억원을 바치고 자신을 휘하로 삼아달라고 했는데 사채업자가 그 이유를 물어보자 자신의 엄마인 오남숙을 파멸시킨 황정연과 유경옥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하였다. 결정적으로 오남숙을 파멸시킨 자는 정작 자신이면서 찌질하게 정연과 경옥 탓이라면서 복수드립 운운하고 있는걸로 봐서 진짜로 답이 없는 놈이다. 그야말로 구제불능의 인간 쓰레기. 아버지가 안기부로 끌려가자 그때서야 정신을 차리나 싶더니 오히려 조필연에게 성모가 엮여버리는 결정적인 증거를 제공(...). 뭐 하나 도움이 되는 게 없다. 물론 아버지는 안기부에 나왔으니...

59화 예고편에서도 여전히 인간쓰레기 인증(...) 이성모를 두들겨패는 모습이 포착된 것. 속초에서 동해금융이라는 이름으로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차부철과 똑같은 부류의 악질 사채업자가 되었고 아버지의 힘을 빌려 권력과의 컨넥션을 계획하고 있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더니...
자신의 사업구역 안에서 은신중인 이성모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조필연과 이강모 양자 모두에게 받고 사람을 풀어 이성모의 은신처를 발견, 성모가 가지고 있던 테이프를 찾은 뒤 조필연에게 넘기려 하나 테이프에 담겨 있던 내용을 보게 되고...

예고편에서 열받은 조필연이 빨리 성모를 찾아내라고 독촉하자 어째 찾았으면서 못찾은걸 만들어내란 말이냐며 시치미를 딱 때고 있다. 제대로 한 건 터트릴 것 같았으나 이리저리 이익만 재다가 강모에게 틀켜서 죄다 빼앗기고 버로우했다(...) 능력이 없으면 운이라도 좋으련만 운조차 없는 인간. 그 후로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나와봤자 민폐겠지만...

사실 이쯤 되면 더는 가만 둘 수 없다면서 이강모나 황태섭 쪽에서 법적인 응징을 가했을 가능성도 크다. 그 동안의 전과를 생각하면 빼도 박도 할 수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