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사(경기도 고양시)

興國寺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에 있는 사찰.

신라 왕조 때 원효 대사가 북한산 근방에 있는 노고산 아래 세운 작은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말사이다.

원래 이름은 '흥선암'이었으나 조선 왕조 때 21대 왕인 영조가 이 절에 들리게 되면서 숙식한 적이 있었고 나라가 흥하라는 뜻에서 절 이름을 '흥국(興國)'으로 변경하고 편액 글씨를 절에 기증하였다.

1973년 절 진입로 일대(진관동)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현재의 은평구)로 편입되면서 본찰은 고양군 신도읍에 그대로 속하게 되었으며, 1992년 고양군이 고양시로 승격된 후 1996년 현재의 덕양구로 편입되었다. 지리적으로 서울 은평구와 창릉천을 경계로 접해 있는데, 사찰 입구가 있는 북한산로 일대가 서울 은평구 관할이고 창릉천 다리를 건너면 바로 경기도 고양시로 관할이 바뀐다.[1][2]

규모가 작지만 원효 대사가 세웠던 사찰이고 신라왕조 때부터 세워진 고찰로 알려져서 극락구품도와 괘불상 등이 있다.

일주문은 작아보이는 편으로 사람이 들어가기 맞아보이는 크기이다.
  1. 실제 북한산로 상의 흥국사 버스 정류장은 서울특별시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처음 오는 입장에서는 이 절이 서울 은평구에 있는 것으로 오인될 수 있다.
  2. 또한 흥국사가 있는 지축동, 효자동 등 옛 신도읍 지역은 1990년대까지 서울특별시 도시계획구역이자 잠정적 서울특별시 편입 예정지에 속했던 역사가 있다. 서울특별시/역사, 고양시/역사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