興輪寺
1 개요
경주시에 있었던 절. 신라 최초의 절이었다. 사적 제15호.
2 상세
원래 신라는 불교의 원조인 인도와 중국에서 멀었던 이유로 백제나 고구려보다 불교 도입이 늦었다. 고구려인 승려 아도(阿道)가 불교를 전하러 신라에 왔을 때 264년 미추 이사금의 허가로 겨우 초가집 수준으로 지었던 것이 시작이었지만 신라는 토착 신앙의 영향력이 강해 박해를 받아 다시 폐허가 됐고, 훗날 이차돈의 순교로 법흥왕이 명해 544년 다시 지어진 뒤 신라를 대표하는 중요한 절 중 하나가 됐다.
통일신라 때도 계속 있었고, 불국사와 석굴암을 창건한 김대성이 부잣집 금수저로 환생하기 전 흙수저 때 밭을 시주한 절도 흥륜사였다. 그러다 후삼국시대가 시작되면서 도적떼에 의해 불탔다가 경명왕 때인 921년 복원하고, 조선시대에 다시 불타 폐허가 됐다. 지금 있는 흥륜사는 1980년대에 다시 지은 것이다.
흥륜사 자리에 또다른 칠처가람 중 하나인 영묘사(靈妙寺)가 있었다고 보기도 한다.
3 기타
신라 10성 | ||||
아도 | 이차돈 | 혜숙 | 안함 | 의상 |
표훈 | 사파 | 원효 | 혜공 | 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