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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姫神 サクラ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의 성우는 히노 유리카 / 차명화. 역전재판 제 3화 <역전의 토노사맨>에서 등장.
2 이름의 유래
히메가미는 공주(姫, 히메)와 신(神, 카미)을 합친 것. 사쿠라는 이름 그대로 벚꽃(櫻, 사쿠라)을 뜻하지만 그냥 평범한 여성 이름이기도 하다. 세 뜻 모두 별다른 유랜 없고 그냥 고귀한 이미지.[1]
북미판과 프랑스판의 이름은 디 바스케스(Dee Vasquez). 디바(Diva)와 협잡(squeeze)을 나타내는 듯하다.
3 작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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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프로듀서
"히메가미... 프로듀서..."
에이토 촬영소에서 토노사맨 프로듀서를 담당하는 중년 여성. 신비로운 분위기를 내뿜고 있으며, 항상 파이프 담배를 피우며 멍한 상태로 있다. 때문에 말이 굉장히 짧고, 아예 불러도 대답이 없는 경우도 있어서 아야사토 마요이는 범인이라고 단정지으며 불만을 표출하였다.
그녀가 오기 전 에이토 촬영소는 망해가던 참이었는데 그 촬영소를 되살려낸 능력자. 때문에 높은 분들도 그녀의 말은 무조건 들으며, 직원들 누구도 그녀에게 반기를 들지 못한다. 그녀 때문에 유명인이 된 우자이 타쿠야 감독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녀에게 괴롭힘당하는 걸 즐긴다는 소문도.
나루호도 류이치가 토노사맨 13화 대본을 가져다주자 사건 당시 자신을 포함해 제 2 스튜디오에 있던 사람들의 알리바이를 가르쳐주는데, 당시 사루마게돈(상투원숭이)[2] 머리가 강풍으로 부러져 길이 막혔으니까 제 2 스튜디오에 있던 사람들은 알리바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3.2 검은 속의 프로듀서
실제로는 굉장히 속이 검은 여자. 야쿠자들에까지 손이 닿아 있으며, 이 때문에 사건의 피해자인 이부쿠로 타케시가 5년 전 촬영 중 사고로 악역 배우를 화단 철책에 떨어뜨려 죽였을 때도[3] 그녀의 힘으로 기자들의 입을 막을 수 있었다. 당시 아줌마도 그 때의 일을 목격했으며, 그 사고 사진을 필사적으로 뺏었다고.
이후 제 2 스튜디오로 가면 별장 밖에 그녀가 있는데, 나루호도가 5년 전 사진을 보여주자 갑자기 흥미를 보이며 별장으로 들어간다. 그리고는 나루호도와 마요이가 별장으로 따라 들어가자 야쿠자들을 동원해 나루호도와 마요이를 묻어버리고 사진을 뺏으려다가 이토노코 형사에게 저지된다.
4 프로듀서의 진실
"죽으면 안돼... 제발....."
이 에피소드의 진범이자 피해자. 악역인데 뭐가 피해자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스토리를 자세히 파고들어보면 그녀 역시 과거의 상처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과거 이부쿠로가 죽인 악역 배우는 히메가미의 연인이었다.[4] 그 사건은 분명 사고였지만 졸지에 연인을 잃어버린 그녀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부쿠로가 일부러 사건을 일으켰다고 생각, 그를 증오하게 되었다.[5]
이후 그녀는 그 사건을 묻어주는 대가로 잘나가던 배우인 이부쿠로를 3류로 전락시킨 뒤 헐값에 실컷 부려먹었다. 주로 아동용 프로그램의 악역을 맡겼으며 아쿠다이칸 역할도 그녀가 배정했던 것. 참고로 니보시 사부로의 말에 의하면 히메가미가 촬영소에 왔던 때와 이부쿠로가 몰락한 때가 같다고 한다.
그런 생활이 지속되자 당연히 이부쿠로는 히메가미에 대한 증오를 품게 되었고, 토노사맨 인형옷을 입고 나타나 그녀를 죽이려고 했다. 이에 그녀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이부쿠로를 밀었는데, 이부쿠로가 화단의 철책 위에 떨어져 죽었다.
그녀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말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우자이 감독과 함께 토노사맨 인형옷을 소각로에 넣어 태우고, 사건 당시 스테이크를 먹은 양 스테이크도 소각로에 넣어버린다. 그리고 우자이와 함께 승합차로 시체를 제 1 스튜디오로 옮기고 아쿠다이칸 옷을 입힌 뒤 토노사맨 스피어를 상처에 꽂았다.
그러나 그녀가 행한 공작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가 없어서 재판이 끝날 위기에 처하지만 갑자기 미츠루기 레이지가 시체를 발견한 후의 일을 증언할 것을 요구한다. 이 때 그녀는 다리를 다친 쪽이 이부쿠로였다고 증언했고, 이 때문에 결국 덜미를 잡히게 된다. 일단 이부쿠로가 다리를 절었던 것은 사실이었지만, 다친 쪽은 니보시였기 때문. 이후 모든 것을 인정하고 퇴장한다.
역전재판 세계관에서는 형량이 적은 정당방위인데도 기를 쓰고 사건을 숨긴 이유는 이부쿠로의 동기를 조사하던 과정에 협박하고 있던 사실이 들통나는게 두려웠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당방위를 증명하려면 우선 이부쿠로가 자신에게 살의를 품었다는 게 밝혀져야 하고 그러면 그 동기로 자신의 협박 사실까지 드러나게 마련이므로. 사실 니보시가 피고가 된 것도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거지, 히메가미가 의도한 바는 아니었다.[6] 여하튼 진실이 드러난 이상 연예계에서의 입지는 많이 약화되었을 듯.
5 기타
진범치고는 슬픈 과거가 있으며,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가 적용되는 진범 중 한 명이지만 악녀 포스가 강해 별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연인이 사고로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사적인 앙심 때문에 한 사람의 인생을 작정하고 망가뜨렸으니 아무리 불쌍하더라도 악인은 악인이다.
역전재판 영화 시작부분에서도 출연. 여기서는 이름없는 엑스트라 변호사와 미츠루기의 재판에서 등장하는데 미츠루기의 피도 눈물도 없는 추궁으로 유죄가 된다.
특이하게도 프로필상의 얼굴표정을 짓는 것이 자백할 때뿐이다. 그 이전까지는 위의 포즈를 하고 있기 때문.
제작 당시에는 멋진 남성 감독을 범인으로 기획했는데 스토리를 짜고 보니 진범 중에 여성이 한 명도 없는 게 어색해서- ↑ 하지만 사쿠라를 가타가나로 쓸 경우, 꽃뱀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 ↑ 한글패치판에서는 투명드래곤을 패러디한
졸라 짱 쎈투명원숭이로 번역되었다. - ↑ 철책을 조사해 보면 한 철책이 휘어 있다.
- ↑ 참고로 그 배우의 이름은 타쿠미다.
타쿠미 슈가 모티브? - ↑ 마요이가 그 사건을 사고라고 언급하자 갑자기 언성을 높이며 반박했다. 과거의 그 사진이 히메가미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말미의 회상 파트에서 그녀가 연인의 죽음을 보고 절규하던 데서 알 수 있지만 그녀는 미야나기 치나미처럼 연인을 이용해먹고 버리는 존재로 인식하지는 않았다. 그 사고 역시 그녀조차 예상치 못했던 것이고...
- ↑ 실제로 진상이 묻히더라도 그녀 입장에서는 엄청난 손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