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보시 사부로

1 소개

荷星 三郎/Will Powers
울버린? 이스칸달?!! 잖아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의 성우는 야마모토 쇼타 / 시영준. 역전재판 제3화 <역전의 토노사맨>에서 의뢰인 겸 용의자로 첫 등장, 이후 역전재판 2 4화 <안녕히, 역전>과 역전검사 2 5화 <위대한 역전>에서도 명품 조연으로써 등장한다.

역전재판 6 역전 극장에서도 정말 오랜만에 언급된다. 레이파가 "사자 같은 사람이 '황송합니다...' 라고 하면서 필살기를 연습하고 있었다." 식으로 간접 등장.

토노사맨》에서 토노사맨의 슈트액터를 맡고 있는 인물. 즉 얼굴 없는 주연.

1.1 이름의 유래

성 니보시(荷星)는 「말린 멸치(煮干し, 니보시)」같이 소심하지만 스타(星)가 될 수 있는 꿈이 있다는 뜻이 있다고 한다. 이름인 사부로(三郎)는 형에게 괴롭힘 당하는 셋째/막내의 이미지라고. 작중에서도 아줌마에게 까이고 히메가미 PD에게 까이고… 안습의 결정체이다. 실제 슈트액터인 니이보리 카즈오를 발음상 어느정도 의식한 작명인 듯하다.

영어 이름은 윌 파워스(Will Powers). 「의지력(Willpower)」의 말장난이다. 또한 프랑스 이름은 귀스타보 롱테(Gustavo Lonté)인데 구스타르(Gustar)는 스페인어로 「기쁘게 하다(to please)」이며 볼롱테(volonte) 역시 프랑스어로 「의지」라는 뜻이다. 의지드립 좀 그만 치라고 이 자가 범인이 아니라고 믿기에 나루호도의 의지가 차오른다

2 작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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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제가 히어로라니…화, 황송합니다.

"예, 예... 화, 황송합니다. 제가 아무래도 그, 보잘것없는 놈인지라."

토노사맨 프로그램에서 토노사맨의 인형옷을 입고 토노사맨을 연기하는 슈트액터이다. 덩치가 크고 외모도 우락부락하게 생겨서, 오죽하면 얼굴을 공개할까 하다가 아이들이 충격을 먹을까봐 절대로 TV에는 얼굴을 공개하지 않도록 약속하고 얼굴을 숨겼다고 한다. 어쨌든 히어로인 토노사맨 역을 맡고 있기 때문에 라이벌 아쿠다이칸 역인 이부쿠로 타케시보다는 인기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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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와 달리 성심은 매우 착하다 못해 순하다. 앞서 말한 얼굴을 숨긴 일은 스스로도 잘 알고 있기에 스스로 그렇게 한 것이다. 또한 타인과 대화할 때 항상 겸손한(이라기보다 주눅이 든) 태도를 잃지 않으며 말끝마다 "화, 황송합니다(きょ、恐縮でず。)."[1]를 붙인다.

마음도 무척 여려서, 아야사토 마요이가 외모만 보고 "살인 사건 몇 번 저질렀을 것 같다"라고 하자 "욱, 우우…."라고 울먹였고, 결국 마요이가 재빨리 "좋은 분이야."로 급마무리했다. 촬영소 밖에서 경비를 서는 아줌마에게는 너무 무르다고 까이기도 했다.

2.1.1 제가 살인범이라니…욱, 우우….

이부쿠로 타케시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알리바이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되었다. 그러나 본인은 사건 당시 잠을 잤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리허설 당시 우자이 타쿠야 감독과 아줌마가 보는 앞에서 이부쿠로와 함께 액션신을 연출했는데, 이 때 발목을 삐끗하는 것도 모자라 촬영용 창을 휘어버리는 사고를 치게 된다. 어쨌든 창은 아줌마가 청테이프로(…) 대충 수리했고, 식사를 하고 난 뒤 니보시는 휴식을 위해 스태프실로 들어갔다.


하지만 누군가가 그의 식사에 미리 수면제를 타 놓았기 때문에 니보시는 스태프실에서 푹 자게 된다. 그리고 그 사람은 니보시의 토노사맨 의상을 훔쳐입고 범행현장으로 향한다. 즉 그가 자고 있던 상황에 사건이 발생했고, 그는 수면제 때문에 알리바이가 없어졌다가 뒤늦게 나타났다는 이유로 아줌마에게 범인으로 몰리게 된 것.

그의 무죄판결 이후 토노사맨의 방송은 종료되었지만, 항상 토노사맨을 원하고 있는 아이들의 성원에 후속작 《히메사맨》의 제작이 결정되면서 니보시도 히메사맨에서 다시 활약하게 되었다. 히메사맨 슈트액터로. 히메사인 것부터가 수상했다 니보시 본인은 앞으로 아이들의 꿈을 위해서 계속 노력할 거라고 다짐했지만 막상 촬영소에 무단침입한 소년 팬 오오타키 큐타에게는 동심파괴를 선보여 주셨다(…).

자신을 부당하게 기소한 검사 미츠루기 레이지에 대해서는 별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다. 무죄 판결을 받고 나서 미츠루기에게서 "귀하의 활약은 매번 TV로 보고 있습니다."라는 인사도 그냥 받을 정도. 이후에도 니보시가 등장하는 모든 화에서 미츠루기 역시 등장하지만 니보시나 미츠루기나 이 사건을 통해 서로 면식이 생겼다는 것 이외의 악감정 같은 것은 가지고 있지 않다.

2.2 제가 스타의 선배라니…화, 황송합니다.

역전재판 2 시점에서 토노사맨의 후속작인 《토노사맨 헤이!》의 주인공 '토노사맨 헤이!' 역할에 오오토로 신고가 배정되었고, 니보시 본인은 한 발 물러나 어린이 체조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그런데 얼굴 때문에 매 촬영시 토끼 가면을 착용하고 있다고 한다(…). 나루호도와 마요이, 아야사토 하루미를 《전 일본 히어로 오브 히어로 그랑프리》에 초대하고, 거기서 토노사맨 헤이가 1위를 차지하는 것을 보고 서로 축하해준다.

2.2.1 제가 증인이라니…화, 황송합니다.

3일차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다. 수상식 후 오오토로 신고에게 축하를 건내러 가다 오오토로가 호텔 보이에게 팁을 건내는 걸 목격했다는 것. 오오토로와 코로시야 사자에몬의 관계를 추적하던 검찰측에서 그를 증인으로 내세운다. 오오토로가 준 팁은 무려 돈다발이었다는 것, 코로시야 사자에몬의 외형, 킬러에게서 건네받은 곰인형까지 말하게 된다.

증언 내내 니보시는 그냥 바보 취급을 받는다. 나루호도가 니보시를 추궁하면서 든 생각은 "니보시 씨는 두 가지를 한꺼번에 생각하지 못한다! 하나하나 물어보자!"였다(…). 욱, 우우…

하여튼 니보시가 언급한 그 곰인형 안에서 아마노 유리에의 유서가 발견되었으니 용의자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셈……이 될 뻔했으나 유서의 필적감정 결과가 거짓으로 밝혀지면서 재판은 원점으로 다시 돌아온다.

여담으로, 니보시를 추궁할 때 나루호도와 미츠루기의 언쟁이 개그 쪽에서 명대사로 추앙받고 있다.

(돈다발에 대해서)

나루호도 "피고인은 대스타입니다. 팁쯤은 마구 얹어줄 겁니다!"
미츠루기 "슈퍼스타는 머리 속도 슈퍼인 줄 아는가! 주스 가져다주고 돈다발을 받을 수 있으면 검사 일 때려치고 만다!"

(코로시야 얼굴의 꿰멘 자국에 대해서)

나루호도 "야구공도 꿰멘 자국이 있습니다. 야구공도 수상하다고 할 생각이십니까!"

(가죽 장갑에 대해서)

나루호도 "야구공도 가죽으로 되어 있습니다. 야구공도 수상하다고 할 생각이십니까!"

2.3 제가 다시 주연이라니…화, 황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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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검사 2에서 빅타워 뒤뜰 공터에서 스태프와 함께 발견된다.
에이도 촬영소에서 리메이크 제작이 결정된 특촬물 《대괴수 보르모스》가 빅타워 뒤뜰에서 촬영이 예정되어 있었다. 여기서 니보시 역시 연기를 하고 있었다. 보르모스 인형옷을 입고 괴수를 연기하는 슈트액터로(…).

그런데 기재를 담아 둔 상자를 도둑맞은데다[2] 주역 배우인 아이자와 시몬이 납치되는 바람에 촬영을 못 하고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공터에서 서봉민국 대통령 오 테이쿤의 사체까지 발견되었다. 후에 미츠루기가 테이쿤 살해사건을 수사하거나 시몬을 찾고 있을 때 미츠루기의 수사에 협력한다.

후일담에 따르면 테이쿤 살해범이 체포되자 신문에 특종으로 기사가 났는데, 그만 오보가 나고 말았다. "이것이 서봉민국 대통령 살해범이다!"라면서 올라온 사진이 하필이면 니보시의 사진이었던 것(…). 신문사 입장에서는 진범이 너무 이케멘이라서 험악해 보이지만 명예훼손죄로 고소하진 않을 것 같은 니보시 사진을 대신 택한 게 아닐까... 신문사 여직원들이 범인의 얼굴을 보고 단체로 반하기라도 했나
  1. 모바일판에서는 "면목없습니다."로 번역되었지만 이는 잘못을 사과하는 투이기 때문에 겸손보다는 자책의 이미지가 강해졌다. 결국 모바일판 역전재판 2에서는 한글패치판처럼 "황송합니다."가 되었다. 애니판에서는 "송구합니다."라고 번역되었다.
  2. 기재는 다 그대로인데 상자만 도둑맞았다. 무언가를 넣기 위해서 누군가의 부하들이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