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이라기 케이이치

柊恵一 / Keiichi Hiira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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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탁해 마이 멜로디의 등장인물. 국내판 이름은 서건우. 성우는 오키아유 료타로, 더빙판은 최원형/변영희.[1]

2 소개

유메노 우타의 학교 선배로, 히이라기 기업의 손자. 대저택에 살며 세바스찬이라는 집사를 두고 있으며, 주로 리무진을 타고 학교에 등교한다. 여학생들의 동경의 대상이지만 정작 자신은 별로 관심이 없는 듯하며, 종종 "바이올린 남자"로 불린다.

시원시원하고 자유로운 성격으로, 통속적인 것에는 관심이 없다. 머리가 좋고 아이키도 실력도 뛰어난 만능 캐릭터로,[2] 때때로 과도한 미의식을 보여주기도 한다.

절대음감인 것을 활용해 치고이너바이젠을 연주할 정도로 바이올린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거듭하며 매니저까지 따로 두고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재능으로 음악부의 부원들을 지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더 이상 바랄 나위가 없는 생활에 질려서 자신의 목표를 잃어버리고 음악마저 버리려고 하던 중 쿠로미를 만나 다시 음악에 흥미를 느끼고 쿠로미에게 협력하게 된다.

처음에 쿠로미한테 마법에 걸렸던 것을 굴욕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후 정신력과 마법의 상관관계에 대한 것을 깨닫고는 다크 파워를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감각이 뛰어나 마법의 보조 없이도 음표를 볼 수 있다.

이후 마이멜로디에게 방해를 받아 자신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자 우타를 이용하기로 마음먹었으며, 자신을 연모하고 있던 우타와 데이트를 하며 쿠로미에게 여러 차례 기회를 주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하지만 우타와 자주 만나다보니 마음 한 구석에서 우타를 의식하게 되었으나, 결국 다크 파워에 지배당하는 길을 선택한 뒤에는 이런 감정들을 버려버렸다. 이 때 머리가 검은색으로 변하고 눈도 삼백안으로 변했으며, 검은 망토를 착용하는 등 외형적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 뒤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우타와 대치하게 되었고, 어둠의 정령에 지배당해 마리랜드와 인간계를 둘다 멸망시키는 멸망의 노래를 연주하게 되지만 우타 알행에 의해 다크 파워에서 해방되었다.

다크 파워에 지배당한 이후로 쿠로미와의 사이도 멀어졌으며, 이후 쿠로미는 케이이치에게 쌀쌀맞게 대했으나 속으로는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이치는 쿠로미가 변신한 쿠루미 누이에게 친절히 대하며 사이가 회복되는가 싶었으나, 결국 쿠로미에 대한 케이이치의 감정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2기인 빙글빙글 셔플에선 1기때 친 깽판 때문에 바쿠로 변신하는 형벌을 받았어야 했으나 여왕의 제안으로 토끼 가면 형벌을 받으면서 개그 캐릭터로 등극. 마이멜로디가 토끼 가면을 도우미로 부르면 그 즉시 토끼 가면으로 강제로 변신해 나타난다. 하루빨리 토끼 가면에서 벗어나고자 한다.[3] 토끼 가면의 정체를 아는 건 마이멜로디와 쿠로미, 바쿠를 제외한 메리랜드 주민들과 집사 세바스찬 뿐[4]으로, 이 상태일때는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마이멜로디에게 히어로로 여겨지고 있었다.

토끼 가면임을 들키지 않게 필사적이었으나 막바지에 최후의 필살기인 꽃미남 맨얼굴을 사용하면서 가면이 깨지면서[5] 마이멜로디 일행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갑툭튀한 동생인 히이라기 준의 기타 재능을 인정하지 않고 차갑게 대했으나, 점차 준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고,[6] 준이 작곡하던 곡이 실은 자신이 준이 어릴적 아플때 연주해줫던 곡을 리메이크한 곡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로는 준과 화해하려 했지만 흑화한 준에겐 먹히지 않았고, 준이 다크 파워에게 지배당하자 준을 구하기 위해 쿠로미의 악몽 마법으로 스스로의 의지로 토끼 가면이 되어서 싸운다.[7] 후에 준과 곡을 연주하면서 정식으로 서로 화해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우타를 좋아하고 있었음을 깨닫고 마지막화에 우타에게 고백하려 했으나 우타는 이미 케이이치를 포기한 상태라 절망. 끝부분에서 바이올린을 다시 시작하고 준과 함께 외국으로 유학을 떠난다.

3 토끼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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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려온다 들려온다. 사랑에 고민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악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의 탄식이. 왜냐면 토끼 귀는 길거든. 사랑과 정의의 사자, 토끼 가면 등장.[8]

히이라기 케이이치가 강제로 변신하는 히어로. 일본판 이름은 '우사미미 가면'. 1기 때 친 깽판때문에 바쿠로 변하는 벌을 받게 된 케이이치였지만 마리랜드 여왕의 재가로 대신 이 형벌을 받게 되었고, 마이멜로디가 빙글빙글 셔플을 발동해 토끼 가면 카드가 뽑히면 강제로 변신해 나타난다. 집사인 세바스찬도 집사 가면[9]으로 같이 변신해 그를 서포트한다. 테마곡은 성우인 오키아유 료타로가 부른 나는 토끼 가면. 또한 마이멜로에게는 히어로로서 여겨지고 있었다.[10] 한번 나올때마다 카드에 스탬프를 하나 받으며, 이게 다 채워지면 토끼 가면 형벌이 풀리게 된다.

필살기는 가면을 살짝 벗어 자신의 아름다운 얼굴에서 뿜어져 나오는 미남 파워로 상대를 쓰러트리는 꽃미남 빔. 이후에는 꽃미남 빔 맥스로 강화된다. 이 기술을 포함해 7개의 필살기를 갖고 있다. 그리고 케이이치가 성질날때 자주 쓰는 밥상 뒤집기도 필살기로 쓴다(...)

강제로 변신하기 때문에 의욕은 거의 제로이지만, 안의 인물인 케이이치의 스펙이 워낙 쩔어주는지라 마이멜로가 소환하는 인물들 중에선 최강급 스펙을 자랑한다. 어지간해선 이녀석만 소환해도 다 해결될정도. 마이멜로 특유의 부탁해 버프를 먹지 않아도 악몽마법 대부분은 처리 가능하다.[11]랜덤 소환인데다가 의욕이 없다는게 유일한 약점. 하지만 화가 진행될수록 서서히 히어로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최후반부에는 자신과 비슷하게 부모에게 강압적으로 속박당해 스트레스로 악몽마법에 걸려 괴물이 되어버린 아이를 위해 금단의 최종 필살기인 꽃미남 맨얼굴을 사용하여 아이를 구한뒤, 이 기술의 여파로 가면이 깨지며[12] 정체가 탄로났고, 동시에 많은 사람들을 구한 대가로 스탬프가 다 채워져 토끼 가면 형벌이 풀렸지만 이후에는 흑화한 동생 준을 구하기 위해 자기 스스로의 의지로 쿠로미의 악몽마법에 걸려 준을 구하기 위해 토끼 가면으로 변신했다.[13]

이후 3기에서도 까메오로 간간히 등장하기도 한다.

  1. 최원형은 SBS 방영판, 변영희는 카툰 네트워크 방영판의 성우를 맡았다.
  2. 단 요리만큼은 해본적이 없어서 젬병.
  3. 한 번 변신해서 출동할 때마다 스탬프 체크 카드에 스탬프가 늘어나는데, 카드를 다 채우면 스스로의 꿈을 깨달으면서 토끼 가면 형벌이 풀린다.
  4. 세바스찬은 집사 가면으로 변신해서 토끼 가면과 동행한다.
  5. 통상 필살기인 꽃미남 빔은 가면을 살짝 벗고 발사하는데, 이 필살기는 가면을 박살내 그 에너지를 발사하는지라 가면이 박살났다.
  6. 하지만 후반부엔 우타와 준의 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때문에 흑화한 준은 다크 파워에 완전히 지배당하게 된다.
  7. 이땐 토끼 가면 형벌이 풀린 후.
  8. 초반엔 강제로 해서 그런지 엄청 힘빠진 목소리(국어책 읽기)로 말한다. 하지만 최후반부의 마지막 변신에선 진짜 히어로다운 폭풍간지로 대사를 외친다!
  9. 양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는 양(히츠지)와 집사(시츠지)의 발음이 유사한걸 이용한 말장난.
  10. 후에 정체를 알게되자 나의 토끼 가면님을 돌려달라며 펑펑 울었다.
  11. 오히려 부탁해 버프를 먹으면 전투력이 더 저하되기도 한다.
  12. 그것도 7가지 필살기 중 하나인 토끼귀 자이언트로 거대화한 상태여서 마을 사람들 전체에게 정체가 뽀록났다.
  13. 이후에는 우타 일행도 토끼 가면으로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