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 더 파이널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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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4번째 작품.

제목에서 보다시피 제이슨을 사망 처리시켜 일단은 완결편격인 작품. 프레디 크루거의 죽음을 선언한 나이트메어 6편 및 뉴 나이트메어, 마이클 마이어스의 죽음을 선언한 할로윈 H2O와 같은 케이스에 해당한다. 물론 그 뒤에는 씹어버리고 죄다 속편이 만들어졌다.

감독은 조셉 지토. 1989년 한국에서 서울관객 20만이라는 당시로선 꽤 대박을 거둔 영화 돌프 룬드그렌의 액션영화 "레드 스콜피온"을 감독했고 1981년에 슬래셔 호러물에서 꽤 좋은 평가를 받은 로즈마리 킬러를 감독하여 호러팬들에게 기억에 남는 이름이기도 하다.

2 줄거리

아직 살아남은 제이슨이 병원을 탈출해 다시 호수에서 살인을 저지르는데, 히로인과 히로인의 남동생인 괴물 가면광 꼬마인 토미만이 마지막에 살아남아 제이슨에게 맞선다. 참고로 이 토미 캐릭터는 5편과 6편에도 성인 버전으로 주인공이 되어 재활약한다.

4편에서 제이슨은 인간으로서 처음 죽게 된다. 1편에서도 한번 죽었다고 설정되어 있지만 이건 당시 죽은 척 하고 어디로 도망쳐 숨어 살았다고 억지로 설명할 수 있다. 전에도 좀 인간답지 않긴 했지만 6편에서 부활한 이후부턴 확실히 인간이라고 부를수 없기 때문에.

과거의 제작진이 많이 참여하고 있는데다 시리즈를 좋게 마무리 하려고 했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되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퀄리티는 원조인 1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정도였다. 개성적인 데드신도 많고 고어도가 높으면서도 특유의 유머도 잃지 않는다. IMDB 평점은 1편 다음이며 6편과 같이 시리즈 2위. 미국 흥행은 3200만 달러로 적절하게 성공한 편이다.

영화의 후반부에서 공포를 이겨내기 위해 토미가 자신의 머리를 스스로 깎고 제이슨에게 도전(!)하는 부분은 그야말로 대박.[1] 모든 일이 종결된 후에 보여주는 토미가 트라우마를 입어 무슨 사고라도 칠 듯한 눈빛을 보여주는 반전도 괜찮았다.

이 때의 강렬한 인상 때문인지 토미는 5편에서도 다시 주인공으로 출연하지만 이 물건은 완전 시망 수준. 그리고 6편은 5편을 흑역사 취급한 채로 4편에서 바로 이어져 토미와 진짜 제이슨과 제대로 결판을 낸다.

마지막에 제이슨이 눈에 칼이 박힌 채로 피와 같이 주르르륵 내려오는 장면은 뒤에 카와지리 요시아키무사 주베이에서 텟사이가 죽는 장면으로 오마주했을 정도로 꽤 명장면이다.

덧붙이자면 극중의 바디 카운트는 딱 13명.

3 흥행

한국에서도 블랙 후라이데이란 제목으로 1985년 6월에 극장 개봉했었다. 서울 관객 20만명으로 어느 정도 성공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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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더빙판에서 토미의 성우는 당시 아역이었던 나미카와 다이스케이다. 여주인공의 성우는 코야마 마미, 남자친구에 이케다 슈이치~붉은 혜성~[2],그 밖에 살해당하는 조역에 스즈오키 히로타카, 미츠야 유지, 시오자와 카네토, 이노우에 카즈히코, 미즈타니 유코 등, 성우가 매우 호화스럽다. 일본어 더빙판(니코니코 동화 계정필요.)
  1. 죠죠의 기묘한 모험 -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히로세 코이치가 자신의 스탠드 에코즈가 Act. 2로 진화하자, 코이치를 다시 붙잡으려는 야마기시 유카코와 싸우기 위해 자기 머리카락을 자르는 장면이 있는데 이것을 오마쥬한 것이다.
  2. 제이슨 앞에 샤아보정도 소용없다는 드립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