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 改 - 미드웨이 해전
1 개요
1CC
캡콤에서 1988년에 만든, 1943의 속편 겸 확장판이자, 194X 시리즈의 3번째.
2 특징
기본적으로는 전작인 1943을 따라가지만 스테이지 구성이 많이 바뀌었고, 주인공의 전투기가 전작들의 P-38 라이트닝이 아닌 복엽기로 바뀌었으며 무기에서도 AUTO가 삭제[1]되고, 쉘(SHELL)이 1발에서 2발로 상향되고, 전작에서 숨겨진 무기였던 레이저가 기본 무기가 되었지만 그 성능은 대폭 하향되는 등 무기들의 성능이 많이 바뀌었다.[2] 또한 전작에서 특정 스테이지에서만 입수 가능했던 사이드 파이터가 POW 아이템을 사격하여 돌리면 나오는 기본 아이템으로 변경되었다.
적도 마찬가지로 약간씩 그래픽이 바뀌었으며, 특히 매 스테이지마다 자주 나오는 일본군의 중(重)형 폭격기는 장갑을 두른 형태가 돼서 내구력이 대폭 향상된 상당히 짜증나는 존재가 되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난이도는 전작보다 쉬운데, 그 이유는 전편의 쓰레기 무기였던 샷건이 메가 샷건으로 바뀌면서 부채꼴 형태로 펼쳐지면서 빈틈이 없는 강력한 화력 + 탄소거가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기무기로 군림했다. 연사력에서 밀리지만 단점은 단지 그것 뿐이다. 하지만 전작에서 가장 쓸만했던 3way는 이번작에선 쓰레기가 되었다.
또한 방금 격침시킨 적 함선에서 파편이 튀어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파편을 파괴하면 상당한 양의 점수를 얻을 수 있다.
3 스테이지
기본적인 구성은 1943의 스테이지중 일부가 축소된 것이다.(16스테이지(1943)->10스테이지(改))
그리고 이 게임 특유의 가상폭격기인 아야코 폭격기는 전부 실제 폭격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경되었다.
- 1. 카가(加賀, 항공모함)
- 2. 아야코(亞也虎, 거대 폭격기)
- 3. 아카기(赤城, 항공모함)
- 4. 다이히류(大飛龍, 폭격기 편대)
- 5. 이세(伊勢, 전함)
- 6. 아야코 II(亞也虎, 거대 폭격기)
- 7. 야마시로(山城, 전함)
- 8. 야야코 III(亞也虎, 거대 폭격기)
- 9. 나가토(長門, 전함)
- 10. 야마토(大和, 전함)
다만 스테이지 수는 줄고 밸런스가 약간 엉망인 감이 없지 않아 전작의 팬들에겐 외면당하고 말아먹었다.[3]
194X 시리즈는 이 작품을 끝으로 크게 휘청이게 된다.
4 이식 버전
PC엔진으로 이식. PC엔진 이식 회사는 나그자트. 게다가 PC엔진으로 이식된 오락실 슈팅게임 중 PC엔진판에서도 2인 동시플레이가 가능한 몇 안되는 게임 중 하나. PC엔진판에서는 전작 1943의 패미컴 이식판과 마찬가지로 부제의 '미드웨이 해전'이 빠졌고, 전함들의 이름이 삼국지 무장의 이름으로 바뀌어 있으며(허유(아카기)[4]-아야코-안량(다이히류)-장합(이세)-아야코3-여포(나가토)-동탁(야마토). 해당 장수 이름들은 먼저 나온 1943 패미컴판과 동일하다), 원작의 스테이지 3개(카가, 아야코2, 야마시로)가 삭제된 대신 원작의 최종보스였던 야마토(PCE판에서는 토타쿠(동탁의 일본식 발음)라는 이름으로 등장)를 클리어한 뒤에 PC엔진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는 오리지널 스테이지가 4개(수상요새-아야코改-전투열차-동탁改) 있다. 이 오리지널 스테이지가 원작과는 분위기가 상당히 이질적이지만, 재미는 있다(!) 더불어 샷건의 성능이 원작보다 상당히 너프되었다.
이후 세가 새턴, 플레이스테이션용 캡콤 제네레이션 1집 -격추왕의 시대- 에서 1942, 1943과 함께 아케이드판이 완전이식되었다.- ↑ AUTO의 특성은 3way에 흡수되었다. 다만 더미데이터 형태로 남아있었는지 치트를 통해 꺼낼 수 있는 듯 하다.
- ↑ 레이저가 이렇게 포풍하향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썩어도 준치 아니랄까봐 여전히 쓸만하지만, 샷건이 너무나도 포풍상향을 받아서 상대적으로 안습이 되었다.
- ↑ 전작에 비해 엄청난 상향을 받은 샷건이나 떡너프를 받았어도 준수한 성능의 레이저를 제외한 무기들은 아예 버림을 받았다. 전작에서 흉악한 난이도를 자랑했던 최종스테이지&보스가 본작에선 그 위용이 크게 떨어졌다.
- ↑ 스테이지 진행은 원작의 1스테이지 카가 스테이지이지만, 보스는 아카기 형태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