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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컴퓨터 회사. 에이서애있어라 읽는다. 중국어 정식 명칭은 宏碁股份有限公司. 대만 신베이에 본사가 있는 전 세계적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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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칭 | 宏碁股份有限公司(굉기고분유한공사) |
영문명칭 | Acer Incorporated |
설립일 | 1976년 9월 |
업종명 | 컴퓨터 시스템, 하드웨어, IT기기, 전자 기기 등. |
상장여부 | 상장기업 |
기업규모 | 대기업 |
상장시장 | 런던증권거래소(1995년 ~ 현재) 대만증권거래소(1996년 ~ 현재) |
종목코드 | LSE:ACID, TWSE:2353 |
홈페이지 | www.acer.com |
1 개요
ACER은 보통 완성된 데스크탑, 랩탑 컴퓨터 파는 회사로 유명한데, 요즘 들어서 태블릿 컴퓨터, 서버, 저장 장치, 모니터, 스마트폰, 주변기기 등 어지간한 건 다 팔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업/정부용 e-비즈니스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는 중이다.
2000년에 한 번 회사를 갈아 엎었는데, 생산 중심에서 설계, 마케팅, 유통 중심으로 구조가 바뀌었다. 물론, 하청 생산 부서는 그대로 유지. 어쨋든 현재 모든 에이서 제품들은 전부 중국 본토에서 제작되고 있다. 즉, 공장을 중국으로 전부 이전한 셈이다. 3A에 들어가는 회사가 아니지만 의외로 대만에서 가장 거대한 컴퓨터 유통망을 가지고 있다. 쉽게 말하면 예전의 삼보컴퓨터 같은 회사가 잘 되어서 IT기기 쪽으로 문어발 확장에 성공했다고 보면 되겠다[1].
대한민국에서는 90년대부터 랩탑, 데스크탑 컴퓨터 및 컴퓨터 액세서리 등을 팔았다. 당시에도 에이서 트래블메이트 시리즈는 상당한 명품으로 한국내에서도 인정받고 있었다. 하지만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로 한국에서 철수하는데, 그 과정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철수 당시 고객지원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갑자기 야반도주하는 식으로 철수해버린 것이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컴퓨터 사용자들 사이에서 한때 에이서에 대한 감정이 매우 나빴다. 이후 2010년경부터 다시 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나, 다시 들어와서도 예전의 야반도주 이미지때문에 인지도를 높이는 데 상당히 고생했다고 한다. 그런 이유에서, 한국에서는 명품이나 실용성, 비즈니스[2] 등에 어필하지 못하고, 주로 가격 대 성능비 위주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듯[3]. 지금은 직영 AS센터(용산 전자랜드 신관에 위치)도 운영하는 등 많은 변화를 꾀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1조원정도로 Realtek, 트랜센드, 라이트온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EPS(주당순이익)은 아주 별볼일 없는 편인데, 2011, 2012, 2013년은 마이너스였고 2014년에는 플러스였으나 겨우 0.66 TWD(약 한화 25원)이였다. 참고로 발행 주식수에 비해서 비해서 수익이 상당히 낮은 편인 셀트리온같은 경우에도 EPS가 1000원은 넘어간다. 2014년 한해 오퍼레이팅 마진(영업이익)은 꼴랑 6천만원(...) 수준으로 왠간한 한국의 중견기업보다도 못 하다. 이는 전형적인 박리다매, 낮은 이익율을 추구하기 때문인데 PC사업이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망했어요(...) 그나마 2015년부터는 조금씩 수익을 내기는 하고 있는 것 같으나 시가총액 1조원짜리 기업다운 수익율은 내주지 못 하고 있다.
2 연혁
1976년에 전자회사를 관두고 나온 엔지니어 스탠 스(施振榮)와 그의 아내 캐롤라인 예(葉紫華) 그리고 5명의 동료들과 함께 7인 기업으로 시작한 전형적인 대만 스타일의 가족 경영 회사였다. 시작은 1976년 기준 $25,000정도였으며, 본래는 소비자용 제품이 아니라 마이크로프로세서 교육용 기판을 제작하는 회사였다. 그러다 애플II 짝퉁(이라기 보다는 클론이라 보아야 할 듯.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었으니)을 만들고, IBM PC규격에 맞는 컴퓨터를 본격 제작하면서 PC시장에 뛰어들었다. 1993년에는 무려 7천5백만 달러의 흑자를 내었는데, 이 중에 반은 DRAM으로 벌어들인 것이었다. 물론, DRAM쪽에서 아직도 사업하고 있는지는 불분명. 1995년에 소비자용 컴퓨터 브랜드인 Aspire 를 처음 출시하였고, 1997년에 Texas Instruments( 공학 계산기의 그 회사 맞다)의 모바일 컴퓨터 부서를 사 들이면서 랩탑도 만들기 시작하였다.
1998년에는 5개의 거대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국제적인 서비스 그룹, Sertek 서비스 그룹, 반도체 그룹, 정보 기기 그룹, 주변 기기 그룹으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2년 후 2000년도에는 이러한 문어발(?) 구조가 잘 먹히지 않아서 거진 망할 지경에 이르렀었으나 위에 언급된 것 처럼 리뉴얼을 하면서 다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4]. 보통 이런 지경에 이르면 기존 설립자가 물러나고 운영 전문가가 CEO를 차지하는 게 보통이나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2000년도에 실시된 리뉴얼은 대략 제조업 떼어내기. 결국, 이러한 움직임은 성공하여 2003년에는 일본의 도시바를 압도하고 세계 5대 컴퓨터 회사에 들어갔으며, 최근에는 델도 관광당했다.
3 인수 역사
덩치가 커지면서 여러 회사를 인수했는데, 시작은 2007년의 미국 컴퓨터 회사 Gateway 였다.
2008년에는 패커드 벨의 75% 지분을 가져가면서 사실상 먹어 치웠고 2009년에는 E-TEN과 Olidata 의 지분을 29% 꿀꺽. 2010에는 Founder Technology와 합작하기 시작했고, 2011년 7월에는 iGware 를 인수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쪽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현재는 세계 제일의 노트북 공급처가 되었다.
4 제품 리스트
ACER/제품목록 참조.
5 브랜드
현재, 다음 컴퓨터 상표들이 사실상 Acer 의 소유다.
- Acer
- eMachines
- Gateway
- Packard Bell
- E-TEN
6 혐한 기업
한국과 경쟁하는 대만 기업들이 다 그렇지만, 이 회사는 폭스콘과 함께 혐한의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다른 회사는 적어도 겉으로는 한국에 립서비스라도 해주는데, 이 회사는 그런 것도 없고, 한국을 거의 아시아, 아니 세계의 왕따 취급한다.
사실 업계 특성상 대만 IT 기업들이 한국을 싫어할 수 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한국 기업들이 2000년대 이후로 대만 기업들을 압도해버렸기 때문. 이 때가 천수이볜 집권기로 이 때문에 천 총통이 많은 비난을 받았다. 90년대 말 까지 대만이 IT 업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는데 한국이 치고 올라오더니 대만을 꺾어버리기 까지 했으니 자존심이 많이 상했을지도. 이 때문에 협력관계는 유지하지만 한국을 보는 대만 기업인들의 시선은 곱지많은 않다. 자기들이 발전을 못한게 왜 한국이 욕먹고 미움 받아야하는지 모르겠지만
2012년까지 에이서의 홈페이지는 한국어 지원을 전혀 해주지 않았다. 창업자 스전잉은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이 참석한 공개포럼에서 “한국은 모두의 적인 반면, 대만은 모두의 친구”라고 발언했고, 대만 언론에 따르면 '이 말에 박수가 터져나왔다'고 한다. # 대만은 주로 부품 공급하는 회사들이 대부분이고 한국은 자체 브랜드로 완제품을 만들어 세계에서 경쟁하니 그럴 수 밖에
7 트리비아
- F1경기에 투자를 많이 한다. 2000년의 BAR-Honda 부터 시작해서 2007-9년 사이에는 FC Barcelona, 2009-10에는 Packard Bell의 이름으로 Yamaha Factory Racing Team을 후원했었다.
- Team Acer의 메인스폰이자, SK Gaming도 현재 후원중인데, 이름이 비슷한 SK텔레콤과는 관계가 없다..
-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가장 큰 후원자이기도 했고 2012년 런던 하계 올림픽에도 마수를 들이들 듯 하다.
- 호주의 Acer Arena는 본래 Sydney Superdome 이었다. 호주에서 가장 큰 실내 경기장! 이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크고 아름다운 실내 경기장을 조성하려 하고 있다.
- 세계 전곳에서 불량률과 A/S가 안좋다고 악명이 제일 높은 회사 이기도 하다. 또한 노트북 설계 역시 욕을 많이 먹는 부분인데, 도대체 웬만해선 팬 청소를 위해서도 해체를 할 수 없도록 설계를 꼬아놔서 사실상 컴퓨터를 만져보지 않은 일반인은 좀 오래써서 열도 많이나고 느려졌다 싶어도 손을 쓸 수가 없다.
윗나라에서 통짜설계는 왜 안배웠니팬청소하자고 완전분해를 해야한다. 대표모델인 Aspire시리즈부터 사실상 모든 시리즈가 이런꼴. - 제14대 중화민국 정부총통 선거 총통 후보 1차 토론회의 사회자로 창업자 스전잉 회장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