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이거 움짤이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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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5년 12월 4일 발매된 콜드플레이의 7번째 정규앨범 이다.
2014년 6집 Ghost Stories를 발매하여 활동하던 때부터 앨범 작업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Rik Simpson과 Stargate에 의하여 프로듀싱 되었다.
콜드플레이는 4집 Viva la Vida or Death and All His Friends 이후로 이전의 서정적이고 느린 사운드에서 벗어나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대중적인 음악을 선보였다. 이러한 성향은 5집 Mylo Xyloto에서 극대화 되는데, 이번 앨범은 5집을 넘어서서 완전히 팝 음악 위주의 모습을 보인다. 콜드플레이의 초창기 스타일을 선호하는 팬들은 콜드플레이가 초기의 음악적 성향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이루어질 일이 없을 듯하다.
Mylo Xyloto 이후로 전개된 팝 음악 성향이 극대화되었다. 실제로 크리스 마틴은 일렉트로닉 음악을 비롯하여 팝음악에도 굉장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이번 앨범에서 록과는 거리가 먼 다른 가수들과의 협연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특히나 미국의 팝가수 비욘세 [1][2]와 스웨덴 출신의 싱어 송라이터 토브 로와 함께 부른 곡들은 팝에 가까울 정도. 물론 노엘 갤러거가 Up&Up 중반부의 기타 리프를 연주하기도 하는 모습에서 알 수 있듯 기존의 팝록적인 면모 역시 어느정도 유지하고 있다.
독특한 점은 이번 앨범에는 음악가가 아닌 사람들도 노래 녹음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크리스 마틴의 전 와이프인 귀네스 팰트로와, 부부의 두 아이들이 앨범에 참여하여 그들의 목소리가 노래 속에 담겨있다. Kaleidoscope에는 심지어 미국의 유명 시인과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음성까지 담겨있다.
콜드플레이가 사람들에게 주었던 따뜻하고 행복한 느낌은 여전히 노래들에 담겨 있다.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사랑이라든가 행복과 같은 감정들,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까지 실제 가사로 쓰여져 있다. Yellow, Fix You, Every Teardrop Is A Waterfall과 같은 노래에서 공통적으로 담긴 콜드플레이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콜드플레이 초기의 앨범보다는 가사와 곡의 완성도와 깊이는 떨어졌다는 평가가 많다.
앨범 내 노래들의 프로듀싱이 별로라는 의견이 많다. 라이브 공연의 연주와 비교하여 보았을때 앨범 버전의 곡들은 일부 악기 소리들이 작아서 잘 안들리는데 반해, 일부 배경음은 너무 부풀어져 있다. 그래서 라이브 공연의 오디오를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라이브 공연으로 끌어들이기 의한 의도적인 프로듀싱? 근데 한국은 안 온다 Live 2016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함일지도
비평가들의 평가는 처참하다. 세계 최대 리뷰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 점수는 비평가 점수가 60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저 평점도 6.7로 역대 콜드플레이 앨범중 낮은 편에 속한다.[1] 이는 몇가지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다. 펄 잼, 스매싱 펌킨즈, 오아시스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었던 전성기[3]를 가졌던 콜드플레이인지라 역량의 소진은 상대적으로 뚜렷히 보일 수 밖에 없다. 이는 6집 문서의 서술에서도 알 수 있듯 4집 이후 팬덤 및 평단에서 계속해서 우려를 표하던 부분이다.
다음으로는 완성도를 수반하지 못한 음악적인 변화. 콜드플레이에 우호적인 팬들은 "새로운 앨범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서 좋다" 내지는 "진취적인 모습이 마음에 든다"와 같은 반응을 보인다. 실제로 콜드플레이의 디스코그라피는 소위 거물급 밴드치고 다양한 스펙트럼에 걸쳐 있다.[4] 하지만 메타크리틱의 평론가들과 rateyourmusic 등지의 非팬 리스너/매니아들의 평점에서 볼 수 있듯 콜드플레이가 이루어가는 변화 자체는 음악적 완성도와는 거리가 먼 듯하다.
앨범 세일즈 끝판왕 아델 때문에 빌보드 2위 데뷔는 확정이다. 결국 초동 19만 5천장을 기록하며 빌보드 앨범차트 2위로 데뷔했다. 영국에서는 첫주 판매량 23만장이라는 좋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역시 아델에게 밀려 2위로 데뷔. 콩드플레이 한국에서는 가맹점 판매량인 한터차트 기준으로 2,722장을 판매하여 아델의 뒤를 이은 12월 국외종합차트 2위를 달성하였고, 출하량 기준인 가온차트에서는 3,250장을 판매하여 월간 37위를 기록. 2016년 7월까지 1,491장을 추가, 누적 판매량은 4,741장.
이러니 저러니 비판이 있긴 해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디록찔이 집단 NME에서 Godlike Genius로 콜드플레이를 선정했다.♬ 이게 왜 의외성을 가지는지는 NME항목 참조.
2 수록곡 목록
- 01 A Head Full of Dreams (3:43)
- 2016년 8월 19일에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
- 02 Birds (3:49)
- 2016년 1월 2일에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
- 03 Hymm for the Weekend (4:18)
- 비욘세가 피쳐링한 R&B 혹은 팝락 성향의 곡이다. DJ Snake&Lil Jon의 Turn Down for What을 듣고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 2016년 1월 29일에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
- 04 Everglow (4:42)
- 중간중간 추임새와 살짝 들리는 코러스는 귀네스 팰트로 다.
- 05 Adventure of a Lifetime (4:23)
- 2015년 11월 5일에 공식적으로 공개된 첫 싱글이다. 유튜브에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
집파닭 때찌때찌 턴유 메주콩 은미 10세 - 뮤직비디오가, 5집 수록곡인 'Paradise'의 뮤직비디오처럼 멤버들이 동물로 나온다는 점이 비슷하다. 이 뮤직비디오가 나왔을 때 초기에 사람들의 반응은 Paradise에서 뒤집어썼던 코끼리 인형이 이렇게까지 발전했구나(...)였다. 실제론 멤버들이 쫄쫄이를 입고 센서를 달아서 움직임을 측정하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침팬지 모습의 그래픽을 만든 것이다. 링크 여담으로 비틀즈의 It's Only Love의 후렴구와 매우 유사하다. 3집의 Talk와는 달리 콜플 측에선 공식적인 입장이 없는 상태...
뮤비를 음소거 상태로 해두고 이박사의 몽키 매직을 틀면 싱크로가 쩐다.
- 06 Fun (feat. Tove Lo) (4:27)
- 스웨덴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토브 로가 피쳐링한 곡이다.
- 07 Kaleidoscope (1:51)
- 보컬이 없는 instrumental track 이다.
- 곡 내에는 피아노(카티아 부냐티쉬빌리(Khatia Buniatishvili)의 연주)와 함께 미국의 시인이자 조지아 대학 영문학부 교수, 페르시아의 옛 시 번역가이기도 한 콜맨 바크스(Coleman Barks)가 낭송하는 13세기 페르시아의 시인 잘랄 웃 딘 루미(Rumi)의 시 '게스트하우스'가 담겨있다. 끝부분에는 버락 오바마가 부른 'Amazing Grace'가 녹음되어 있다.
- 08 Army of One (includes hidden track "X Marks the Spot") (6:16)
- 노래가 끝나고 히든트랙이 흘러나오는데 진행은 비슷하나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 09 Amazing Day (4:31)
- 2015년 9월 26일 글로벌시티즌페스티벌2015에서 가장 먼저 공개된 곡이다.
- 10 Colour Spectrum (1:00)
- 보컬이 없는 instrumental track이다. Spectrum 답게 이전 트랙들의 부분부분 멜로디가 흘러나온다
- 11 Up&Up (6:45)
- 노엘 갤러거가 중반부의 기타 연주를 담당하였다. 2016년 5월 16일에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
3 뮤직비디오
30초 부터 들을수 있다.
어찌보면 디스코 잘 추는 원숭이
Birds 뮤직비디오
Hymn For The Weekend 뮤직비디오
Up&Up 뮤직비디오
A Head Full Of Dreams 뮤직비디오
4 7번 트랙 Kaleidoscope의 시
게스트 하우스
- 잘랄 웃 딘 루미
This being human is a guest house.
(인간이란 존재는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Every morining a new arrival.
(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찾아옵니다.)
A joy, a depression, a meanness,
(기쁨, 우울, 비열함)
some momentary awareness comes
(때로는 순간적인 깨달음이 찾아 오기도 합니다.)
as an unexpeted visitor.
(기대하지 않았던 손님으로요.)
Welcome and entertain them all!
(그들 모두를 환영하고 즐겁게 해주십시오!)
Even if they are a crowd of sorrows,
(설령 그들이 비탄의 무리여서)
who violently sweep your house
(당신의 집을 거칠게 휩쓸고)
empty of its furniture,
(가구를 쓸어갈지라도)
still treat each guest honorably.
(손님들을 극진히 대하십시오.)
He may be clearing you out
(어쩌면 그들은 당신을 비워서)
for some new delight.
(새로운 기쁨을 들이려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The dark thought, the shame, the malice,
(어두운 생각, 수치심, 악의적인 생각을)
meet them at the door laughing,
(웃음으로 맞아들이고)
and invite them in.
(집 안으로 들이십시오.)
Be grateful for whoever comes,
(누가 오든 간에 감사하십시오.)
because each has been sent
(그들은 저 너머로 당신을 안내할 가이드로)
as a guide from beyond.
(당신을 찾아 왔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