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 부대

메탈기어 솔리드 4의 보스들. Beauty and beast 부대.
한국 유저들은 '비비부대'라고 읽는 것 같다.
4인이 리퀴드 오셀롯을 호위하는 1개 부대인 동시에 오셀롯의 PMC 아우터 헤븐 직속의 4개의 PMC부대의 대장들이다.

짐승같은 모습의 메카닉을 이용하며 하나같이 괴물같은 능력을 지니고 있으나, 실제 모습은 몹시 아름다운 여인들. 게임 내 모델링은 실존 모델들의 데이터를 사용한 것도 특징.

외향적으로 4명 다 메탈기어 시리즈의 보스들을 자체 패러디하고 있다.
이름들은 1편, 전장에서 느낀 감정에 구속돼있다는 점에서는 3편 보스들을 패러디한 것. 2편 보스들의 무장을 사용하는 보스들도 있다.

또한 각 액트별로 등장하는 PMC의 이름은 그 액트의 B＆B 부대 대원의 이름에서 따왔다

B & B 부대	오마주의 대상	소속 PMC	모델링 배우
래핑 옥토퍼스	디코이 옥토퍼스	퓨외브르 아마망(Pieuvre armement)	Lyndall Jarvis
레이징 레이븐	발칸 레이븐	레이븐 소드(Raven Sword)	Yumi Kikuchi
크라잉 울프	스나이퍼 울프	웨어울프(Werewolf)	Mieko Rye
스크리밍 맨티스	사이코 만티스	프레잉 만티스(Praying Mantis)	Scarlett Chorvat

사실 한명 한명의 개인사를 보자면 PTSD 등으로 대표되는 전장의 피해자들. 스네이크를 죽여야만 자신들이 안식을 취할 수 있다고 세뇌되어있다. 하지만 역으로 죄다 스네이크의 손에 처치(…?)되면서 비로소 안식을 되찾는다.

강화복을 입은 상태에서 전투하여 쓰러트리면 강화복을 벗고 공격해온다. 무기도 없이 얇은 바디슈트만 입은 맨몸으로 스네이크를 향해 우아하게 걸어오는데 접촉하면 스네이크에게 엉겨붙어서 자신의 정신적 고통을 전달해 데미지를 준다. 이 상태에서 한번 더 쓰러트리면 완전히 쓰러진다.

설정상 입고있는 특수 강화복과 나노머신을 통해서 본인이 품은 특정 감정을 제어하고 있는데 이 강화복을 벗게되면 이전에 겪은 트라우마가 플래시백 되면서 PTSD가 재발되어 착란 상태를 일으키고 이상태에서 수분후에는 결국 죽게된다고 한다. 즉, 강화복을 벗고 난후 가만 있어도 죽는다. 참고로 일반 살상무기로 쓰러트리면 헤이븐 트루퍼처럼 전신에 파란 불꽃이 일어나면서 얼굴을 제외한 전신이 헤이븐 트루퍼를 살상무기로 쓰러트렸을때처럼 타버리지만 기력 킬 무기로 쓰러트리면 그냥 쓰러지고 스네이크가 생사 확인을 할때 숨소리가 들린다.

맨몸으로 공격해올 때 스네이크가 기어가고 있으면 따라서 기어오거나 침대에 누워있으면 그 위에 올라타서 공격하는데 영락없는 정사장면(…). 이 상태에서 다시 시간이 지나면 배경이 하얀 정신과 시간의 방에 들어가는데(…) 여기서 포즈를 취할때 사진기를 꺼내들면 갑자기 사진촬영회가 시작된다(…). 포토카노 아이팟에있는 밝은 노래를 틀면 춤까지 춰준다. 더 이상 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다만 이 부분에서 참으로 많은 조소의 시선을 받기도 했는데 PTSD에 시달린, 그것도 쌩 일반인인 여자들을 같잖은(…) 형태로까지 개조시켜 전투에 투입할 상식적이며 또한 이성적인 이유 자체가 존재하냐는 것. 게임 내에 어떻게든 멋진 여자들을 등장시키고 싶었다고는 해도, 이런 식의 등장은 코지마 히데오의 이유없는 그라비아 아이돌 사랑과 함께 그의 게임 디자인 센스를 의심하게 했다. 본래는 전라로 등장할 예정이었다고도 . 그리고 나중에 한 술 더 떠서 살려고 벗고 다닌다는 설정까지 등장할 줄은 누가 예상 했을까

뭐, 자신들의 끔찍한 과거로부터 해방되기를 강렬히 원하는 그녀들이기에, 적절한 세뇌와 함께 강화외장만 덮어 씌워 준다면 그 누구보다도 전장에서의 학살을 거리낌없이 수행할 것이다 라고 한다면, 얼추 납득하지 못할 것도 없…을 지도 모른다(…) 사실 이런 거창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그냥 여러가지 의미로 맛탱이가 가버린 리퀴드 오셀롯 특유의 악취미의 일환(…)이라고 한다면 그건 그거대로 납득이 갈지도? 뭐니뭐니 해도 사디스트 변태 영감이잖아?.

회식자리를 가지면 이럴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