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마리

1 허브 종류 중 하나

300px
로즈메리
Rosemary[1]이명 : 로즈마리
Rosmarinus offcinalis
분류
식물계
속씨식물문(Angiospermae)
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
꿀풀목(Lamiales)
꿀풀과(Lamiaceae)
로즈메리속(Rosmarinus)
officinalis

꿀풀목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상록관목.

어원은 '바다이슬'이라는 뜻의 'Ros Marinus'에서 왔다. 꽃은 온대기후 지방에서 봄철부터 여름철에 걸처 피며 원산지는 지중해캅카스 지역이다. 높이가 드물게는 2 m까지도 자랄 수 있다. 상록관목이란 데서도 알 수 있듯, 제대로만 자란다면 큰 식물이다. 그러니 여건이 허락된다면 큰 화분에서 키워보자. 또한, 상록수에다 원산지가 남유럽이란 걸 보면 알겠지만 추위에 약하다. 그러니 겨울에는 하우스에 들이거나 실내에 들여야 하고 햇빛을 잘 쬐여주어야 향도 좋아진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이 있기 때문에 노지에 식재해서 키우는 것은 조금이라면 조금 어렵다.[2] 종류는 몇 가지 되는데 그에 따라서 꽃 색도 다르고 덩굴성인 것도 있으며 내한성도 차이가 있다 (-2℃ ~ -15℃).

한국에서는 1980년대에 도입되어[3] 허브 분화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4] 또한 관상용, 식용, 약용, 향신료, 미용제, 방부제, 의학용으로 이용된다. 주로 잎을 말려 차로 마시거나 고기 요리에 첨가한다.[5] 단, 너무 많이 넣으면 초강력 향이 나는 대참사(...)가 벌어지니 주의하자.

또한 아로마 테라피나 향수의 용도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향이 시원해서 정신을 맑게 하는 기능 덕분인 듯. 시중에서 흔히 보이는 로즈마리는 큰 문제가 없지만, 일부 로즈마리 품종은 이 있으므로 허브티향신료, 아로마테라피 용도로 사용하면 안 된다. 사전에 확인하자. 이 품종이 아니더라도 임산부는 로즈마리나 자스민 등 향과 효과가 강한 허브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로즈마리를 이용한 아로마테라피로 기대할 수 있는 효능은 집중력 강화, 탈모방지 및 육모, 혈액순환 등이다. 그래서인지 탈모관리 제품에 로즈마리가 들어있는 비율이 꽤 된다.

로즈마리의 은 4년 넘게 키운 뒤에야 볼 수 있다. 허브류는 씨를 발아시키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가지를 꺾어 삽목을 하는 방법으로 번식을 시키는 게 더 쉽다. 이러면 유전형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전염병 같은 것에 취약해지기도 쉽다.

로즈마리는 향기가 아주 강하면서도 좋은 향이 나기 때문에 허브 중에서는 라벤더와 함께 투톱을 달리는 허브이며, 향기가 뇌를 활성화시키기에 옛날 유럽에서는 '학자의 허브'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실제로 기억력 증진과 강화에 대한 효과가 있다. 어원은 '바다의 이슬'이라는 멋진 라틴어에서 온 것. 꽃말은 "나를 잊지 마세요" 외에도 여럿 있다. 유럽에서는 엘리자베스 1세 집권기 즈음에 결혼의 정절과 사랑과 믿음의 상징으로 많이 이용되었고, 페스트가 유행할 적에는 병자의 침실에 공기 정화와 전염을 막기 위한 의식으로 이용했으며 빅토리아 여왕 때에는 지팡이에 로즈메리를 넣고 다니는 등 부적처럼 사용했다.[6] 또한 울타리에도 쓰였다 (생 로즈마리 울타리...) 결혼식에 로즈마리를 던지는 풍습도 있다고 한다. 하여간 여러모로 유럽에서, 물론 한국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허브.

키우는 그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어느 허브나 그렇듯 조건을 잘 충족시켜줘야 한다. 매일같이 바람과 햇빛을 쬐어줘야 한다. 못해도 3 ~ 4일에 1회 이상. 과습하면 뿌리가 썩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면 안 되고,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흠뻑 주는 게 좋다.[7] 흙은 물이 잘 스며들면서도 쉽게 마르지 않는, 배수성이 좋으면서도 보수력이 강한 흙에서 키워야 하며, 알칼리 토양에서 잘 자라기에 일반 흙에 알칼리 비료를 잘 줘야 한다.[8] 알칼리 비료는 구매해야 하지만, 계란껍데기를 식초에 녹여서 거르는 방법으로 만들 수도 있다. 비료가 너무 많으면 새잎이 약간 노란빛을 띄는데 심하지만 않으면 생육에 지장은 없지만 그 이유로 비료를 더 줘야 할 이유는 없다.

가지치기를 하면 가지를 더 무성하게 만들 수 있다. 목질화[9]가 안 된 가지를 잘라주면 끝부분에서 2개의 가지가 새로 돋아난다. 목질화가 된 가지는 오래 걸린다.

차를 마시면 혈압을 높이며 각성효과가 있어 밤에 못 자게 될 수도 있다. 향신료로서는 고기의 비린내를 없애는 데 쓰인다. 목욕재나 포푸리로도 쓸 수 있다.

1.1 로즈마리의 종류

  • 커먼 로즈마리: 곧게 자라는 직립형으로 꽃집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품종으로 상쾌하고 자극적인 향기가 난다. 거의 모든 꽃집에서 구할 수 있고 꽃은 4년 생부터 개화한다.
  • 클리핑 로즈마리: 기어가며 자라는 포복형으로 꽃집에서 두번째로 잘보이는 품종이고 잎이 커먼에 비해 작다. 전체적으로 커먼보다 작고 땅에 붙어서 자란다. 원한다면 곧게 자라게 할 수도 있으며 월동이 일반 로즈마리보다는 힘들고 꽃은 1년 생부터 개화한다.
  • 토스카나 로즈마리: 곧게 자라는 직립형으로 한국에서는 커먼이나 클리핑 이외에는 구하기가 어려워서 잘 안보인다. 하지만 아예 없다시피한 다른 종들에 비해서는 화원을 돌아다니다 보면 다섯군데 중 한 곳에는 있으니 원한다면 구할 수는 있다. 토스카나 로즈마리는 위의 두 종류에 비해서 상쾌한 향이 없이 묵직한 향이 나서 언뜻 향을 맡으면 별로지만 코를 대고 향기를 맡거나 마구 흔들어주면 제대로 향을 내는데, 그 묵직하고 중후하지만 굉장히 매력적인 향이 사람을 사로잡는다. 잎이 커먼보다 훨씬 크고 짙은 녹색을 띄며 꽃은 4년 생부터 개화한다.

2 인명

동명이인
· · · · · · · · · · · · ·

Rosemary / Rosemarie

영어권의 여자 이름. 로즈마리(메리)가 합쳐진 이름이다. 또한 항목 1의 로즈마리와도 연관이 있는 이름이다. 로즈마리라는 이름은 미국에서 꾸준하게 110년 동안 top 1,000위권에 들며, 2008년에 미국에서 새롭게 태어난 여자아기들의 이름 중에서 754위를 했다.

독일어권에서는 로미(Romy)를 애칭으로 쓴다.

2.1 실존인물

2.2 가상인물

2.2.1 신비한 별의 쌍둥이 공주 Gyu!(꼬옥!)등장인물

파일:Attachment/로즈마리/rosemary2.jpg

ローズマリー/Rosemary

성우는 시타야 노리코/김선혜.

공포 별에서 온 공주. 오컬트 클럽 소속. 오컬트 관련 이야기를 할 때 종종 얼굴과 말투가 딴사람 같이 변한다. 그리고 고헤이를 들고 다닌다. 쌍둥이 공주와 함께 구 교사를 찾는다. 보라색에 가까운 핑크 머리이고, 유니폼 색은 파랑. 허브의 팀원이기도 한다.

3 KBS 2TV 수목 드라마 '로즈마리'

로즈마리(드라마) 항목으로.
  1. 라틴어로 '바다의 이슬'이라는 뜻이자 속명인 "Ros Marinus"에서 유래되었다.
  2. 로즈메리를 화분에 심긴 채로 바깥에 노출시키면 겨울에 반드시 죽기 때문에 노지식재해서 겨울에 지상부를 멀칭하는 방법 말고는 답이 없는 중부지방보다는 아무런 처리없이 월동하는 남부지방 쪽이 노지재배가 활발하다. 제주도 같은 경우는 거리의 관상꽃처럼 심어 놓은 곳도 있어서 바람이 불 때마다 향기가 나는 마을이 있다.
  3. (Park et al., 2010)
  4. (박 등, 2005)
  5. (하, 2006) 고창을 억제하고 소화기, 간, 담장에 자극을 주어 담즙의 분비량을 증가시키고 소화기관 또는 담낭의 평활근을 자극하여 분해를 촉진시킨다.
  6. (남 등, 2009)
  7.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줘야한다고 한다. 토양에 공기를 공급해주고 로즈마리가 뿌리로 배출한 노폐물을 씻어내기 때문이라고.
  8. 우리나라 흙은 산성이라 알칼리 비료를 줘서 산도를 맞춰줘야 하는데 이걸 중화라고 한다. 로즈마리는 대략 pH 7에서 8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인 토양은 pH 4.
  9. 가지가 풀에서 나무로 변하며 갈색이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