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BAE

제 13회 한국대중음악상 선정 올해의 노래

(2015년)
BAE BAE
(2016년)
- (2017년)
문서가 있는 빅뱅의 노래
거짓말마지막 인사하루하루천국
WonderfulHeartbreakerBLUEFANTASTIC BABY
Still AliveMONSTERCRAYON삐딱하게
눈, 코, 입GOOD BOYLOSERBAE BAE
뱅뱅뱅맨정신우리 사랑하지 말아요에라 모르겠다
LAST DANCE
트랙곡명작곡작사
1LOSER태양, 테디G.DRAGON, T.O.P, 테디
2BAE BAEG.DRAGON, T.O.P, 테디G.DRAGON, 테디, T.O.P

1 개요

대한민국의 아이돌인 빅뱅이 2015년 5월 1일 출시한 M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으로 테디, T.O.P, GD가 공동 작사, 작곡을 했다. 제목인 BAE는 Before Anyone Else(누구보다 최우선인 사람)의 줄임말, 즉 사랑하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로서 2014~15년부터 영어권 등지에서 유행하던 단어다.

2 반응

처음에 나왔을 때만 해도 이게 뭔 노래냐는 소리가 많았다. M 앨범의 1번트랙이었던 LOSER가 상당히 대중적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 노래는 약간 대중과는 멀었던 노래였다. 애초에 지드래곤엠카운트다운과의 인터뷰에서 루저는 대중성을, 베베는 빅뱅만의 독창성을 고려하여 만든 곡이라는 말을 할 정도.

하지만 무한도전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준비를 위한 가면무도회에서 유재석이 이 노래를 빅뱅 멤버들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그야말로 갑자기 대중적으로도 떠버렸다. 유느님의 완벽한 무대를 감상하자.

결국 방송 직후 일간순위에서 루저의 순위를 눌러버렸고 이후 연간순위에서도 가온 차트 디지털 종합차트에서 4위, 멜론 연간차트에서 7위를 차지하며 그야말로 2015년 히트곡 반열에 올랐다.

3 평가

‘왕의 귀환’이라는 언론의 호들갑은 그저 호들갑에 그치지 않았다. 다소 침체 국면을 맞이한 듯했던 K-Pop, 특히 아이돌 시장에서 모처럼 들을 만한 음악이 나왔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중략) Teddy의 색이 물씬 묻어나는 비트가 곡의 중심을 잡아주고, G-Dragon과 T.O.P은 서정적이면서도 유니크한 사운드를 빚어내면서 요즘 흔해빠진 트랩 사운드와는 일정한 거리를 두었다. 특히 트랩 사운드와는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찹쌀떡 찹쌀떡/ 궁합이 우리 우리 궁합이’라는 가사가 이 노래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음을 특기해두고 싶다. - 음악평론가 주민혁
‘BAE BAE’는 포괄적인 영역에 있음에도 장르 완성도를 갖추는 것에 소홀하지 않은 그룹의 지향점이 절정에 달했을 때 어떠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 3분도 되지 않는 곡 길이에 탁월한 사운드와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극대화한 파트 분배를 모두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이보다 명쾌한 증명도 없었다. -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문정호

전문가들의 평가가 정말 좋다. 뒤늦게 대중성을 찾긴 했지만 이 노래는 솔직히 대중성보다는 빅뱅만의 노래를 했다는 평가가 상당히 높았었다. 특히 비트와 사운드, 파트 분배를 3분도 채 안되는 노래에 잘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 점이 작용했는지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노래 부문과 올해의 노래상 후보에 들어가있다. 두 부문 모두 아이돌 가수의 노래로는 유일하게 이 노래가 들어가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록 최우수 랩&힙합 노래부문에서는 올해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을 휩쓴 딥플로우작두를 꺾진 못했지만, 무려 올해의 노래(!!)[1]에 수상을 성공하여 트로피를 대리로손에 넣었다.

4 여담

빅뱅 뮤직비디오 중 최초로 19금을 달고 나왔다. 또한 그냥 멋있고 신나면 장땡이었던 빅뱅 뮤직비디오답지 않게 뮤직비디오에 굉장히 많은 것을 암시해놓았다.[2] 굳이 인터넷 검색해가며 세세하게 파헤칠 것도 없이 약 3분간 뮤비를 보고 알 수 있는 사실은 이 뮤비가 검열삭제임신에 대해 암시하고 있다는 것. 그래서 19금을 붙이고 나온 거다.[3]

이 곡만을 따로 무대에서 선보일 때 성모 마리아상 비스무리한 여신상이 등장한다. 그 앞에서 GD가 정신나간 듯 랩을 읇조리고, T.O.P은 눈을 치켜 뜨면서 랩을 한다. 태양과 대성의 보컬이 안정적으로 후렴구를 부르고, 승리의 보컬은 클라이막스에서 매우 몽환적 미성으로 나온다. 마지막으로는 찹쌀떡과 궁합이라는 가사가 반복되면서 나오는데, 이것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성적인 표현이다.[4] 빅뱅의 노래에서 가사로 성적인 표현이 나왔다는 점에서 처음 나왔을 때 상당히 색다르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연말 공연에서 자주 선보이고 있는 곡인데, 특히 2015 MAMA와 제5회 가온 차트 K-POP 어워드에서 승리가 남자 아이돌 가수 무릎에 앉아서 클라이막스를 부르는 부분이 그야말로 백미다. MAMA와 가온차트 K-POP 어워즈에서 승리의 의자(...)가 되었던 아이돌들은 각각 EXO세훈슈퍼주니어강인이다...그리고 그 전에 유스케에서 어떤 남성분에게 꽃을 주며 저 파트를 불렀던 적이 있다! 대놓고 게이컨셉

2016년 MADE 콘서트 FINAL IN SEOUL에서 중콘 앵콜 이벤트로 이곡을 불렀다.

5 가사

I'M IN LOVE
눈에 콩깍지 씌었어 BABE
하의 실종에 흰 와이셔츠 BABE
사람이야 천사야
OH JESUS BABE
눈부셔 BABE
SUNGLASS BABE
정신이 망신[5]이야 홀렸어 네게
피가 한쪽으로 또 쏠렸어 네게
위험해
YOU'RE SO DANGEROUS BABE
살려줘 BABE
경찰 불러 BABE

BABY BABY 지금처럼만 아름다워 줄래 넌
시간이 지나도 내가 설렐 수 있게 워우워 어어
BABY BABY 넌 시들지 마
이기적인 날 위해
그 모습 그대로
넌 그대로 여야만 해


사슴같이 예쁜 눈 나의 PRINCESS
나를 보고 비웃는 게
너무 CHIC 해
미친 거 아닐까
자연 미인 특이해 특이해
내게 완벽한 그대여
나의 MUSE 해 뮤!!Zㅔ!!
우리 둘이 편해 완전 살찌네
너와 몸이 완전 착착 감기네
영원히 넌 스물다섯이야 내게
변치 않아 BABE
5 X 5 BABE

BABY BABY 지금처럼만
아름다워 줄래 넌
시간이 지나도 내가 설렐 수 있게 워우워 어어
BABY BABY 넌 시들지 마
이기적인 날 위해
그 모습 그대로
넌 그대로 여야만 해
(난) 예쁜 꽃을 든 남자 (든 남자)
모든 이가 사랑할 (사랑할)
너란 꽃을 든 남자 (든 남자)
그대 향기에 취해
난 또 몽롱해지고
꺾이지 말아주오 제발 너만은

찹쌀떡 찹쌀떡
궁합이 (YEAH) 우리 우리 궁합이
찹쌀떡 찹쌀떡
궁합이 (YEAH) 우리 우리 궁합이
  1. 장르 부분에 비해 유행가의 힘을 좀 더 비중있게 고려한다고 한다.
  2. 근데 사실 YG의 모든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는 뭘 암시하거나 그런 거 없다. 뮤직비디오 내 굉장히 많은 요소에 의미를 부여하는 SM 엔터테인먼트와는 대조적.
  3. 실제로 뮤직비디오에선 대놓고 19금이라고 규정할 만한 선정적인 장면은 사실상 없다. 굳이 따지자면 클라이막스에서 단체로 미친 척하며 아이스께끼(...)를 하는 것 정도.
  4. + 지디파트. 어디에 피가 쏠렸다는 건지..
  5. 원래는 망신이 아니라 ㅂㅅ이었다고 한다. 근데 이렇게 곡을 내버리면 뮤비가 아닌 노래 자체가 19금이 되어버리므로 망신으로 고쳤다는 얘기가 있다. 지드래곤은 그 점이 아쉬웠는지 콘서트 등지에선 ㅂㅅ이라고 바꿔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