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ee1.gif
위는 Drakedog 본인이 연 EE길드 문장 공모전의 당첨작. http://eeguild.com/ 의 타이틀로도 쓰이고 있음.

씨foot! 외쳐! EE!!!!

네이버 오픈사전.

1 개요

2011년 4월 25일 새벽에, 용개가 직접 자신의 블로그에 EE의 유래를 설명했다.
#
정식 명칭은 E*E 고, Everyone Else : 모두 다 죽인다 Evil Empire의 약자이다.[1][2] EE의 중간에 *이 들어간 이유는 게임상 길드명은 E*E로 가운데의 *는 별, 즉 길드마스터 Super Star를 뜻한다고 한다. EE는 그들의 구호이기도 해서 무슨 일을 저지른 후에는 EE! 라는 말을 외친다.쇼커!?

2013년 2월 22일E월 EE일 종합 게임팀 VTG 창단 의사를 밝히면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EE 길드는 기본적으로 VTG의 소속이 됐다고 한다.

2 창설

때는 울티마 온라인 T2A 발매 이후 한국 서버인 아리랑 창설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전까지 보통 레이크 슈페리어 샤드나 소노마 샤드 등에 운집해 있던 한국 유저들은 모두 쾌적한 접속을 찾아 기존의 샤드를 버리고 아리랑 샤드로 모이게 되었는데, 이 중에는 그 전부터 악당으로 유명한 사람들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SuperStar(이하 용개)가 디싯[3]앞에서 LOP라는 오더 길드쪽에서 나름 큰 세력을 이루고 있던 길드와 단신으로 맞짱을 뜨게 된다. 용개가 다구리를 맞던 중 또 다른 할일 없는 악당유저 Freya가 다구리맞던 용개를 돕게 되고, 둘은 그 자리에서 바로 LOP 길드하우스를 털고 지키고 있던 8명을 다 살해하는 것으로 만남이 시작된다.만화냐? 이후 둘은 친해지게 되고 악당길드를 만들 것을 구상, 레이크슈페리어-아리랑샤드 희대의 또라이인 Crimson Dragon[4]을 영입하면서 전설이 시작된다.

3 울티마 온라인 시절

말그대로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악당길드라는 컨셉으로 다른 길드, 뉴비, 올드비, 만렙, 쪼렙 등등 모두와의 갈등이 깊었으나 게임의 재미를 한껏 돋궈주는 길드였음은 틀림이 없었다. 또 트롤러만 있는 길드는 아니고 당시 최고의 듀얼러이자 외로운 늑대, unlimited mana등 다양한 이명을 가진 ELpiS, 서버 내 최고 수집가이자 서버 최초 알몸 캐릭터 취득자[5] Morris, E*E의 정신적 지주이자 아리랑-백두 최고의 힐러였던 추장, 아리랑 최초의 어새신인 달구, 위에서도 나온 서버 최강의 개그맨 Crimson Dragon(일명 치킨형) 등등 당시 최강 길드였던 AAR, KOP[6], LOP등등에도 꿇리지 않는 최강급 길드로 성장했으며국내에서 열렸던 여러 듀얼대회[7]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전성기를 구가하게된다,
듀얼대회 입상 멤버는 SuperStar(마검사) ,Heavytank(메이지) (WOW 의 데저트이글), 캐스터트로이 (메이스전사)
한국 제2서버 발해 등장 후 르네상스 패치로 E*E 특유의 악당짓에 상당한 제약을 받게되고, 전투전용샤드 백두로 나오면서 E*E의 멤버들이 백두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그린피스길드로 인원이 상당히 나가는 등 삐걱거리다가 바람의 나라등이 한국에서 흥하게 되자 울온은 폭삭 망했고 E*E도 당시 멤버들의 입대, 잠수, 현게등으로 많은 길드들과 같이 역사 속으로 뭍히게 된다.

4 과도기

울티마 온라인의 몰락 이후 WOW로 용개와 그 주변인들이 이동하기 전까지, 리니지 2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을 주로 즐겼다. 당연히 용개가 리니지 2에서 벌였던 일화도 뜬금없이 가서 한 일은 아니다. 이후 EE 길드의 아키러스와 일부 멤버들은 와우로 가지 않고 리니지 2에 남은 뒤, 그 유명한 바츠 해방 전쟁의 악역이 된다.참고자료 [8]

5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시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내에 '닌자'라는 개념을 널리 퍼뜨린 장본인들로 클로즈베타 시기 가라앉은 사원의 마지막 네임드 에라니쿠스가 아주 희귀한 확률로 드랍하던 검인 '용의 부름'(당시엔 미번역 상태로 있었다)을 Dragondog(용개)이 닌자한 것이 그 시초로 알려져있다.

클로즈베타 시절엔 아직 이렇다할 커뮤니티 사이트가 없었던 관계로 블리자드가 마련해놓은 전용 게시판 외에 IRC를 통해 주로 소통을 했었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Dragondog이라는 캐릭터이름을 직역한 '용개'라는 별명이 지어져서 쓰이기 시작한다.

클로즈베타 기간이 끝나고 오픈베타가 시작되자 당시 '1섭'으로 통용되던 아즈샤라 서버로 본거지를 정한 EE길드는 클로즈베타 시절과 마찬가지로 무차별적인 닌자와 PK를 일삼았다. 이들은 이러한 행위를 하고난 뒤엔 의례 'YEAH EE NINJA!'등을 외치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클로즈베타때 악행이 너무나도 임팩트가 강했던 나머지 원래 이름인 Dragondog은 빛의 속도로 선점당해 오늘날의 Drakedog을 사용하게 된다)

이 때문에 같은 호드진영 내에서도 배척을 당했으나 PvP에 치중하면서 현재 닌자이미지는 많이 사라진 듯. 용개 이외 닌자로 유명한 사건으로는 오리 초기 아주어고스가 드랍하는 최강의 양손도검 '태풍'을 닌자한 Warzimi가 있다.

RvR를 강조한 '워해머 온라인'이 등장하면서 EE가 워해머로 옮길 것이라는 설이 있었는데, 2010년 3월 11일 Deserteagle 방송에서 워해머 온라인에는 양민이나 먹잇감이 없고 다 선수들만 있기 때문에 옮기지 않았다고 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로 옮겨온 이후엔 EE의 목표인 "전 생명체 말살"이 사실상 불가능했기에 용개는 항상 이점에 회의를 느꼈던 모양이다. 몇번 해체와 재결성을 반복하다 2010년 3월 25일에 다시 해체하게 된다. (원본. 대좆방송 팬클럽 공개글.)
#

해체 이후, 용개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그와 그의 서큐버스인 차르아이스 두명만 소속된 2(?)인 길드로 재탄생, 순수 악 성향 100% RP길드의 명맥을 유지하겠다고 밝힌다.

6 판다리아의 안개에서의 EE

2012년 초 용개가 와우를 접을때까지만해도 Drakedog와 Venomn, Bakuman(Drakedog 영상의 제작자 Goo)만 가입 되어있는 2인 길드였다.
하지만 2013년 2월 22일, VTG의 출범과 함께 돌아온 용개EEVTG 산하에 넣으면서 그 컨셉이 변하게 된다.

만렙을 찍은 용개는 구 EE의 멤버인 Hellnurse(Fieldmedic), Kreuznach(KuMa)를 가입시켰다. 이후 수 많은 와우 PVP 네임드들을 길드에 가입시키고 아제로스의 레알 마드리드를 꾸리고 있다. 심지어 서버가 다르거나 진영이 다른 유저들마저 아즈샤라로 건너와 EE에 가입, 대격변 내내 1렙이었던 EE길드는 초고속으로 25레벨 길드가 되었고, 길드 구성원은 2013년 5월 현재 50명을 웃돌고 있다.

워낙 유명한 유저들이 포진한지라 'EE는 검투사가 아니면 안받아준다'는 말이 항간에 떠돌았으나, 비교적 PVP 경력이 길거나 화려하지 않은 유저들도 가입되어있어 논란이 되었다. 이에 용개가 밝힌 가입 조건은 1.영상제작자 2.성과를 보인 PVP 유저 3.아프리카 BJ.

7 특색

일단 길드마스터는 용개 본인이긴 하지만 모든 길드원들이 "내가 길드마스터다!"라고 주장하기 때문에 확실치 않다. 그나마도 자주 교체되었다. 길드의 목표는 "전 생명체 말살"로, 움직이는게 보이면 다 죽이는 수라도의 극한을 추구하고 있다. 심지어는 자기들 끼리도 보이면 죽인다! 말그대로 무차별적인 PK와 잡질을 목적으로 하는 길드이다. 울티마 온라인 발해샤드에서 처음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 설립계기는 유명한 거대길드들의 가식적인 양면성을 보고 아예 악행만 일삼는 길드를 만들어보자는 거였다고 한다.

기본방침은 존댓말의 철폐, 길마 용개의 특성처럼 룩스 중시, 간지 중심 플레이 등의 특징이 있으며 한마디로 천방지축 왈패가 주 컨셉이다.

- 다음은 EE 길드원들의 행동양상에 대한 예시.

EE 길드원인 (A) 가 지나가던 행인 (B)에게 시비를 걸고 싸우고 있었다. 마침 다른 EE 길드원들인 (C)와 (D)가 지나간다. (A)는 (C)와 (D)에게 "힐 좀 해 씨발새끼들아!" 라고 외친다. 그러면 (C)와 (D)는 (A)를 힐은 커녕 마법로 때려죽인 뒤 '막타로 죽였다' 라며 좋아한다. 행인 (B)는 이를 보고 황당해하다가 그자리에서 죽는다. 그렇게 모두 죽인 후에는 (C)와 (D)도 싸우기 시작한다.

네이버 등지에서 검색해보면 당시 EE길드원들에게 집을 털렸던 한 울온 유저의 처절한(…) 수기를 볼 수 있다. 집을 털고, 카운셀러(울온에서 GM 아래에 있는 계급. 준 GM)에게 욕을 하고, 방명록에 낙서까지 했다(…). 본문은 여기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어디까지나 '컨셉'. 이게 무슨 의미냐면, 역할놀이-롤 플레이의 불모지에 가까운 한국에서 '악당'이라는 역할Role을 연기하며 ORPG를 즐겼던 선구자적인 온라인 롤 플레이어들이었다는 의미다. RPG 항목의 1.2를 참조.
물론 오늘날에는 울온처럼 무차별 PK룰을 가진 게임은 거의 사라지다시피했는데, TRPG의 악역 롤플레잉은 GM이 배달하는 가상의 양민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지만, MMORPG에서는 과금하는 다른 유저들을 대상으로 자행되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온라인 게임에서는 시스템상 거의 하기 힘든 플레이 방식이 되어서이브 온라인 정도 빼고는 90년대부터 온라인 게임을 하던 사람이 아니면 저 시대의 PK 그룹에 대해 나름의 로망 보정이 있는거 같기는 하다...

그리고 중요한 내용이 하나 빠졌는데 EE를 한타로 치면 ㄷㄷ가 된다. '덜덜'의 의미로 가지고 있는 셈.

8 트리비아

EE길드의 구호인 EE!가 특유의 임팩트로 많은 이들의 인상에 남았는지, 2000년대 후반부터는 EE길드를 모르는 사람들도 외쳐댈 정도로 유명한 유행어가 되었다. 발음은 강렬하게 성대를 쥐어짜서 /ʔiʔi/와 같이 해야 제맛이다. 그러나 원 제작자인 용개는 그 사실에 한탄하며 '뭔 일만 있으면 EE를 외쳐대니까 그 의미가 퇴색된 거 같다. 예전엔 뭔가 존나 쩌는 남자의 한마디 같은 구호였는데' 하고 발언한 바 있다.

이 사실은 스덕들이 홍진호를 위해 외치는 구호 22!나, 전 세계의 덕후들을 분노케한 EE!와 같은 바리에이션에서 확인 가능.

구호를 외칠 때는 상황에 따라 "용개형 보고있지?"를 붙이기도 한다.

한때는 잠시 허경영!에 밀리기도 하고, 와갤러의 공작으로 광주광역시 교통카드에 등장하기도 한다. EE!

이 단어의 와갤러들이나 와우저의 사용례를 볼때 기독교 신자의 할렐루야와 비슷한 수준이다. 기쁨을 나타내거나 감탄을 나타내고, 혹은 어미에도 사용된다. EE! 또한 EE는 일본어로는(いい) 좋다라는 뜻도 될수있다. EE!!

스타크래프트 2의 확장팩 군단의 심장에서 추가되는 프로토스 유닛 폭풍함의 대사가 압권이다. 나는 폭풍이다! 외쳐, EE!!

2014년엔 걸그룹 크레용팝이 신곡 어이(Uh-ee)를 발표해서 EE! 드립이 흥하지 않을까 한다 카더라[9]

EE의 멤버들은 현게를 탄 사람도 많지만, 여전히 게임을 하는 사람도 많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말이지만 대부분의 길드원들이 멀쩡하게 학교나 직장 다니는 사람들이며,[10] 그 중에서도 꽤 많은 사람들이 게임업계에서 기획자, 게임기자 등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한다. 겉으로 봐서는 티가 안나며 특별히 코어하거나 PVP 위주의 컨텐츠만을 선호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다만 내가 겜을 잘한다는 부심은 있는듯.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EE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 와우에서는 길드명에 특문이 불가능하여 *를 생략한 EE가 되었다. 이름의 유래는 메탈 밴드 Rage Against The Machine(RATM)의 앨범 타이틀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http://blog.naver.com/drakedog/90112152834
  2. 공교롭게도 NES액션 52의 34번째 게임의 제목이기도 하다.
  3. 렙작을 위한 당시 최고의 던전으로, 그만큼 인기도 많았고, 뉴비부터 고수까지 여러가지 이유로 찾아야 했었고 그들을 따라 습격하러 오는 도적떼와 그를 지켜주러 온 길드원..등등 해서 가장 신나고 위험한 곳이였다.
  4. 디싯던전의 몹인 리치 로드와의 검열삭제를 위해서라면 동료들도 버리고 떠나기 일쑤였다.
  5. GM이 실수로 다 벗겼다(…)
  6. kill of pvp의 약자로 길드마스터는 Zombazuo. 다음팟에서 방송중인 식빵(PD)의 절친한 친구다. 길드는 만들게된 계기가 상당히 골때리는데 그냥 PVP가 하고 싶어서 혼자 길드를 만들어 길드 목록 전부를 선택해 전쟁을 걸었다고 한다. ISIS냐? 그런데 컨트롤 실력도 좋아서 길드에 넣어 달라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 결국 한국섭을 대표하는 거대 길드중 하나가 되었다. 온게임넷에서 진행했던 PVP 대회에 결승까지 올라가 7주동안 방어전에 성공했다고 한다. 이 대회는 참여자가 줄고 매번 같은 사람들이 나와 10회에 끝났다.
  7. 울온에서 격투대회는 보통 2:2듀얼이나 3:3듀얼(?)이다. 3:3도 듀얼이라고 불렀다.
  8. 참고자료에 대해 첨언하자면, 아키러스는 용개와는 다른 방향성을 가지고 리니지 2를 했던 것이 맞다고 한다.
  9. 실제 크레용팝의 신곡 어이의 복장을 보면, 머리에 착용한 보자기 색깔이 그 분이 연상된다...
  10. 인터뷰 대상이 하필이면 데젖이기는 하지만, 이 링크 기사는 데젖이 본격적으로 욕을 먹기 전인 2008년이며 인터뷰 대상을 어느 정도 띄워 주는 건 당연한 일이라는 걸 감안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