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 FC 바르셀로나
FC 바르셀로나 정규 시즌 | ||||||
2011-2012 시즌 | → | 2012-2013 시즌 | → | 2013-2014 시즌 |
2012-2013 시즌
수퍼컵 대회인 수페르 코파컵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격돌하게 되었다. 2012년 8월 23일 홈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호날두에게 선취실점했으나 로드리게스,메시,에르난데스의 연속골로 3:2 역전승을 거두면서 일단 유리한 고지에 올랐지만 발데스의 예능플레이로 3-1이 될게 3-2로 끝났다는것. 원정 2차전이 남았다는 것이 꺼림칙하다. 결국 원정 2차전에서 이과인, 호날두에게 1골씩을 허용하고 메시가 프리킥골로 추격하였지만 2:1로 패배, 원정팀 다득점 원칙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을 넘겨주고 말았다. 2차전 발데스가 위기에서 여러번 선방해주긴 했지만, 1차전의 예능플레이가 못내 아쉬울듯.
그리고 개막된 리그 1차전에선 레알 소시에다드를 5:1로 뭉개며 첫 시작을 승리로 장식했다. 곧이어 2차전 오사수나 원정에서는 메시의 2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6차전까지 전승을 달렸다가 7차전 엘 클라시코 안방 경기에선 메시와 호날두가 각각 2골씩 터뜨린 끝에 2:2로 비겼다. 10차전까지 무패행진으로 조 1위를 순항중.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선 셀틱 FC 원정에서 1:2로 지면서 12경기 무패기록이 깨졌다. 5차전 모스크바 원정에서는 3:0으로 승리하면서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16강전 상대는 AC 밀란.
그리고 16강에서 주전들을 몽땅 팔아치워 팬들마저 망했어요라고 자폭할 시즌스타트를 끊은 밀란을 또 만나게 되었고, 대다수가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점쳤다. 밀란은 약체팀들 상대로 1점차로 간신히 조2위 진출한 케이스지만 바르셀로나는 예선에서 셀틱한테 딱 한차례 패배밖에 허용하지 않은채 여유로운 1위로 진출했기 때문. 그러나, 지금까지 바르샤를 이겨왔던 다른 팀과는 달리 산시로에서 경기력에서 밀려버리며 2:0으로 패해버렸다. 캄프누에서 3점차 이상으로 못 이기면 탈락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는 공격력은 여전히 최강이지만 최근 10경기 연속 실점이라는 수비력의 문제덕에 골치가 아픈 상황.
리그에선 19차전까지 18승 1무 무패로, 리그를 한바퀴 돈 현재까지 패를 기록하지 않으며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가 11승 4무 4패 부진 속에 바르셀로나와 18점의 승점차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전반기 라리가 무패 행진을 달리고 후반기로 접어들었는데,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 말라가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더니 리그 20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3-2 일격을 당하고 무패 행진은 마감되었다. 1패하면 뉴스가 되는 팀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에서 말라가를 격파하고 4강에서 엘 클라시코 성사.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1차전은 레알의 주전 수비인 페페, 라모스가 모두 이탈했고 주장 카시야스까지 부재한 상황이라 기대가 컸으...나...파브레가스의 골로 오랜만에 엘 클라시코에서 앞서가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찬스 수 개를 놓치고 레알의 신예 수비수 라파엘 바란에게 본격 포텐 터지는 헤딩골을 실점해 1-1에 그쳤다.
2월 27일 캄프 누에서 열린 2차전. 홈에서라도 설욕을 하자! 라고 생각했으나 이른 시간에 호날두에게 PK를 내주고 3-0까지 역관광 당하며 팬들에게 충공깽을 선사. 알바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이미 망했어요...이로써 코파 델 레이에서는 탈락하게 되었다.
3월 3일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이 이미 망한 리그를 포기하고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맨유를 상대하기 위해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 채로 엘 클라시코를 시작했으나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 케디라, 호날두 등 레알이 주전 선수들을 경기장에 내보내기 시작한 이후부터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망했어요 참고로 이 날 경기에서 메시가 전반전에 한 골을 성공시킨 것을 제외하고는 제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바르셀로나의 팬들은 AC밀란전 2-0 패배 이후 연속되는 아쉬운 경기력을 극복하고 다시 압도적인 면모의 팀으로서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다. 과르디올라, 돌아와!
3월 13일 캄프 누에서 열린 AC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경기 전만 해도 아무리 바르셀로나라고 해도 2-0을 뒤집긴 어렵다며 밀란의 8강 진출을 점치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으나...경기가 시작하자 바르셀로나 전원이 그동안 품었던 독기를 마구 발산하기 시작했다. 특히 메시는 그야말로 약빤 듯한 활약을 보였는데, 전반에만 메시 혼자 2골을 넣어 균형추를 맞췄고(...) 후반전 비야의 골과 막판 추가시간에 터진 알바의 골로 총 4:0으로 관광을 보냈다.
8강 상대는 파리 생제르맹 FC로 추첨이 이뤄졌다. 바르셀로나가 앞선다는 전망이지만 오일(정확히는 가스)달러쇼미더 오일머니로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운 생제르맹이 만만치 않다는 전망도 많다. 여담으로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즐라탄이 속한 팀과 붙게된 셈이 되었다. 원래는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받은 징계로 인해 즐라탄이 바르셀로나와의 8강 1차전에 출장하지 못하게 되어 있었지만 징계가 보다 완화되어 1차전에 출전 가능하게 되었다. 이로서 '즐라탄 더비'가 완벽하게 성사될 예정이다.
그리고 원정에서 즐라탄이 골을 넣으면서 2:2로 생제르맹 패배를 막아냈다 국내 한 신문은 즐라탄의 복수라고 쓰기도 메시가 부상당해 후반전을 아예 뛰지 못한데다 즐라탄의 골은 오프사이드 오심이었음에도 인정, 거기다 종료 직전에 실점하는 집중력 부족까지 겹쳐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2차전 홈경기에서는 메시가 부상을 다 회복하지 못할 경우 전술의 핵심인 메시가 없는 상태로 생제르맹을 상대해야 하여, '메시없는' 바르사는 과연 얼마나 강력할지가 이슈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 초반 비야가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부상에 시달렸고, 나머지 공격수들이 결정력 부족으로 메시의존증 논란을 떠안고 있어서 더 그런듯...
리그 마요르카전에서는 세스크가 프로 데뷔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5:0으로 이기는등 승승장구했으나 생제르맹전에서는 시작하자마자 질질 끌려다니며 그 바르사맞나 싶을 정도의 안습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벤치에서 지켜보던 메시는 똥줄타는 표정 선제골까지 먹혀 졸지에 탈락위기에 내몰리자 결국 부상당했던 메시를 투입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메시는 아직 부상중이라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등장한것 만으로도 생제르맹 선수들은 당황하여 우왕좌왕하고 다른 바르사 선수들이 갑자기 단체로 사기캐가 되는(...) 기현상이 일어났다. 패왕색의 패기를 사용했다는 카더라가 있다 홈팬들도 선수들도 메시의 투입이후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되찾았고, 메시가 들어간 이후에는 경기력이 월등하게 나아져 결국 메시-비야로 이어진 공을 페드로가 넣으며 1:1 무를 거두었다. 그리고 골득실 우위로 바르셀로나가 4강에 진출했다. 메시는 이후 몇경기를 더 쉬며 회복에 들어갈것이라고 하며 바르사와 생제르맹의 선수들 모두 메시의 존재감이 승부를 갈랐다고 극찬하고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였다.
4강 상대는 이번 챔피언스 리그 최강의 강호로 평가되는 바이에른 뮌헨이다.과르디올라의 과거 팀과 과르디올라의 미래의 팀이 붙는 과르디올라 더비 한편 바르사 팬들 사이에선 이번시즌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온 수비진 붕괴와 메시외 다른 공격수들의 결정력 부족, 일명 '메시 의존증'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바이에른을 상대할때 이를 어떻게 극복할건지가 승부처가 될듯하다.
결국 이 메시 의존증은, 바이에른 원정에서 바르셀로나답지 않은 0:4 대참패라는 결과를 나오게 하였다. 바이에른의 일격에 당하면서 결승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메시는 슈팅 0개로 그라운드 위에서 투명인간이 돼버리고, 바르셀로나의 장점인 유기적인 패스연결마저 바이에른의 수비진에 의해 차단되며, 바이에른의 전진패스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로서, 결승 진출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게되었다. 안방에서 최소한 5:0으로 이겨야하는 상황이니...메시는 평점 최하의 굴욕을 당하기도 했는데 본인 말에 따르면 자신의 컨디션은 아직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다고 하고 메시의 아버지 역시 아들은 경기에 나갈 몸상태가 아니었다는걸 봐선 확실히 생제르맹전때 무리한게 영향이 크긴 했나보다. 하지만 그경기에 메시 안나갔으면 바르사는 8강탈락이었을지도 모르니 본인도 팀도 후회는 없는듯하다 한편 호르디 알바는 어처구니 없는 행동[1]으로 경고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2차전 출전이 불가능하게 되어 사실상 바르셀로나 수비는 망했어요. 바르셀로나가 아무리 홈에서 막강하다지만,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홈보다 원정에서 강하며 바르사는 원정골조차 넣지못했으니 사실상 4강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다. 참조[2]
그리고 바르사는 리그에서 빌바오를 상대로 분풀이 경기하게 되었는데...안습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좌절시켰다. 몇몇 선수를 제외하고는 거의 우정출연 수준이라 할정도로, 일부 선수들은 바이에른전 후유증으로 피로도가 쌓인 모습을 보이기도 해 결국 선제골을 허용하였다. 결국 어쩌겠는가..또 메시 써야지 뭐...후반 14분에 교체투입된 메시는 충공깽드리블로 슈퍼골과 어시스트를 성공시켜 10분만에 2골을 뽑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메시가 만화 찍을 동안 나머지 선수들은 개콘찍고 있었다는게 문제...그야말로 답안나오는 수비력으로 팬들을 경악시키며 결국 종료직전 동점골을 허용해 2:2로 비기고 말았다. 5경기를 남겨놓고 레알과의 승점차가 11점차라 우승하는데는 큰 문제는 없지만 라리가 역대 최고승점 기록 도전은 무산. 나머지 경기에서 전승하더라도 작년 레알마드리드의 승점 100점과 타이에 그치게 된다.
경기후 팬들의 반응은 OTL. 사비, 발데스를 제외한 거의 모든 선수들이 돌아가며 욕먹고 있는 한편 바르사팬들 사이에선 그동안 메시가 거의 매경기 출전하는것에 대해 체력분배문제로 걱정하는 시선이 많았는데, 왜 그렇게 무리를 하면서까지 매번 출전시켰는지 이해가 된다는 사람들이 많다. 한마디로, 메시가 없으니까 경기가 아예 안풀린다. 0910시즌 이후로 메시에 대한 의존도는 언제나 꾸레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어왔지만 이번시즌 중후반기부터는 메시의존증이 아니라 거의 메시에게 온팀이 업혀다니는 수준이라 할 정도로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하다. 심지어 일부팬들은 바르사가 레이카르트 체제하에 암흑기였을 당시 어린 메시가 소년가장으로 팀을 짊어져야 했던 이른바 '메시야 이런팀에서 뛰게해서 미안해 시절의 회귀'라고 할정도로, 다음시즌에 대한 불안감마저 나타내고 있다. 티토 빌라노바 감독은 메시정도의 선수가 있다면 누구라도 그에게 의존했을거라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으며, 근데 왜 수비수까지 메시에게 의존하나요? 바르셀로나는 다음시즌 전력 보강을 위한 분노의 영입을 추진, 네이마르 등을 노리고있다고 한다.
진격의 뮌헨
5월 1일(현지시각)에 벌어진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홈 경기에서도 결국 바이에른 뮌헨에 털리고야 말았다. 5골을 넣어야 하는 극단적 상황에 내몰렸지만 오히려 바이에른의 강력한 수비 라인에 막혀 고전을 면치 못했고 슛 다운 슛을 거의 날리지 못했다. 그나마 전반은 0:0으로 끝냈지만 후반에 결국 세 점이나 실점을 해버렸다. 특히나 두번째 골은 피케의 자책골(...). 결국 경기는 3:0으로 끝났고, 합산 스코어 7:0이라는 충격적인 결말을 맞은 채 결승행이 좌절되었다. 메시가 출전했어도 잘 될 수 있을 지 의문이 들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경기가 바이에른 쪽으로 기우니 사비와 이니에스타까지 빼면서 사실상 경기를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리오넬 메시는 부상에서 회복해야 하는 마당에 리그 우승이 거의 확정되어 굳이 나오지 않아도 되는 빌바오전에 메시를 투입해서 1골 1도움 스텟을 쌓고 반드시 출전시켜야 했던 챔피언스리그 2차전엔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티토는 미칠듯이 까이는 중. 리그에서 10여점차나 우세한 상황에서 눈앞의 리그 경기에 급급해 에이스를 무리하게 투입시킨 책임은 피해가기 어려울 듯.
이렇게 챔스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합산 7:0으로 패배하면서 몇 년 동안이나 최강자로 군림하던 팀으로서의 자존심을 구겼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수비진은 푸욜의 부상에 의한 장기간 부재와 다른 선수들의 경고 누적으로 인한 부재를 심각하게 나타내고야 말았다. 그런데도 믿음직한 수비수 자원은 죽어도 영입을 안한다. 더군다나 월드 클래스 수비수로 불리던 피케는 챔스 경기에서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최근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키만 크다고 다가 아니다
챔스에서 AC밀란과의 1차전, 생제르맹과의 두 경기, 그리고 바이에른과의 두 경기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수비진 보강, 패스마스터 사비, 이니에스타의 노화, 그리고 메시 의존증 등 팀의 경기력 약화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해결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이봐 빌라노바 양반 개혁이 필요해
5월 6일 인터뷰에서 빌라노바 감독은 "첫 시즌이고 병으로 자리를 비워야 했다"라고 하소연하며 "다음 시즌부터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클럽 측에서는 티토 체제로 계속 가는 듯.
5월 12일 레알이 에스파뇰과 무승부를 거둠으로서 2012-2013 시즌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다들 알고 있었다
5월 13일 ATM과의 경기에서 2-1 역전승. 하지만 메시는 허벅지 부상이 도졌고, 설상가상으로 교체카드마저 다 써버린 상황에서 10명이 뛰어야 했으나 기어코 파브레가스의 골로 승부를 되돌렸다. 계속해서 메시를 쉬게 하지 않으며 부상의 악화를 사실상 방치한 티토는 또다시 까이는 중.
이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가 어떤 선수들을 영입하고, 어떤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는 지가 바르셀로나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5월 26일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행이 확정되었다. 이적료는 5천만 유로(약 730억).
7월 20일 빌라노바 감독이 건강문제로 사퇴했다. 암이 완치되지 않아서라고 추측되는 중. 그리고 3일 뒤, 아르헨티나 리그의 뉴웰스 감독인 헤라르도 마르티노를 새 감독으로 선임하였다. 마르티노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나 마르셀로 비엘사와 같은 토탈사커의 강력한 신봉자이며, 최근 바르셀로나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전방압박의 실종과 간격 유지에 있어 다재다능한 감독이기에, 팬들은 다시 한 번 강력한 드림팀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인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