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2013-2014

FC 바르셀로나 정규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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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 시즌

이적시장 기간 내내 많은 수비수들과의 링크가 났으나,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의 취임 이후 바르셀로나는 여러 가지 어른의 사정[1] 때문에 일단 이번 여름 수비수 영입은 없다라고 공언. 당연히 바르셀로나 팬들은 광분하고 있다. 마르티노 감독은 일단 전방압박을 되살려 근본적인 문제를 뿌리뽑겠다고 이야기했지만, 일단 수비진의 깊이 자체가 굉장히 불안정한 상태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다가오는 시즌 바르셀로나가 힘든 여정을 겪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드디어 8월 19일 라 리가 개막. 레반테와 홈에서 맞붙게 되었다. 이 날 바르셀로나는 전반에만 6-0이라는 경이적인 스코어를 달성. 뿐만 아니라 점유율도 77:23에 육박하는, 경기력의 측면으로도 완벽한 경기였다. 선수들 모두가 전방 압박에 활발히 참여했으며, 계륵으로 불리던 세스크도 괴물같은 택배 스킬을 장착한 채 활약. 그리고 메시는, 언제나 그렇듯, 이번에도 두 골을 적립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오랜만에 경기다운 경기를 보게 되었다며 행복해하는 중. 유럽 경험이 없어 조금이나마 검증을 요구받았던 마르티노 감독이 점차 신임을 쌓아나갈 듯하다. 개막전은 7-0으로 막을 내렸다.

8월 29일 AT 마드리드를 꺾고 수페르 코파(수퍼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 11번째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연장했다. 다만 2경기 모두 비겨서 겨우 원정경기 1-1로 원정 다득점으로 이겼다는 점. 메시가 패널티킥을 놓친 것을 비롯하여 고전했던 점으로 만족할 우승으로 보기엔 아쉬운 경기를 보여줬다.

챔피언스리그 32강 대진표는 셀틱 FC, AC 밀란, AFC 아약스로 결정났다. 밀란과는 또 만났는데 가장 신경쓸 상대. 뭐 작년에 이어 패배를 1번 안겨준 셀틱과도 또 만났지만.

10월 20일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0-0으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아 물론 리그 경기만 따지면 1년 9개월만에 무득점을 기록하였다.

산 시로에서 펼쳐진 리그에서 제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AC 밀란과의 챔피언스 리그 예선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엘 클라시코를 앞둔 시점에서 2경기 연속으로 무승부를 거두어 조금은 불안한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듯.

그리고 캄프 누에서 열린 엘 클라시코에서 2-1의 스코어로 레알 마드리드에 이겼다. 전반전에는 레알 마드리드를 압도했으나 이는 라모스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세운 안첼로티승점을 양보하겠다는 건가의 레알이 전술적인 실패를 겪은 것으로 볼 수 있었고, 후반전에 레알이 교체를 감행한 이후부터는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어 완벽한 승리라고 보기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바르셀로나가 불안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다 경기가 끝나갈 즈음 호날두의 패스를 이어받은 헤세에게 실점을 허용하여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지는 못했다. 더군다나 홈 경기임을 감안하면 경기력이 그다지 좋지 못했음을 지적할 수 있겠다. 이날 타타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한 지 오래되지 않은 메시에게 우측 윙포워드 위치에서 마르셀로와 호날두의 공격을 막는 역할을 부여한 듯 싶다. 마르셀로가 공격적인 능력을 평소에 비해 잘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볼 때 이는 어느 정도의 전술적인 성공을 거두었다고 볼 수 있다.

셀타 비고 원정에서는 3:0으로 가볍게 승리하였다. 다만 메시가 부상에서 회복하고 뛴 4경기에서 1골밖에 기록하지 못하여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메시가 경기장 내에서 전혀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그러나 15차전 4위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에서 드디어 0-1로 패하면서 1패를 당했다.바싹 추격중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같은 13승 1무 1패인데 골득실 우위로 우선 1위를 지키고 있긴 하지만...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도 3점차로 추격중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선 AC 밀란을 안방에서 3:1로 이기면서 3승 1무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승 2무 1패인 밀란은 승자승으로도 1무 1패로 밀리기에. 그래서인지 5차전 아약스 원정은 쉬엄쉬엄하다가 1:2로 패했다. 그래도 조 1위 확정이긴 하다.

16강에서는 맨시티와 만나게 되었다. 아스날과 만나는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16강 최고의 빅 매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에 한번 붙어서 원정 다득점까지 따져 결과를 냈던 아스날 대 뮌헨과는 다르게 두 팀은 아예 상대전적이 없는데다 최근 맨시티가 뮌헨을 원정에서 잡는 무서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 많은 축구팬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팬들은 조 2위 팀들 중 굉장히 까다로운 상대를 만나 긴장하는 분위기. 여담으로 16강 대진추첨에 루이스 피구가 홍보대사로 나왔다. 끝까지 꾸레들 엿먹이는 피구 클래스

그런데 이 와중에 잘못하면 팀을 박살낼만한 폭탄이 터졌으니 네이마르 영입 과정에서 이적료중 무려 4천만 유로가 행방불명 되었다는 기사가 떴다. 바르셀로나의 회장인 로셀이 연루된 것으로 횡령 혐의가 짙다고 보도되었다.

결국 산드로 로셀 회장은 사임하게 되었고, 부회장이던 바르토메우가 2016년까지 회장 직무를 맡아 보게 되었다. 다만 로셀은 회장직을 사임한다고 해서 네이마르 건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법정에 서서 최선을 다해 진술할 것이라고 발언. 그러나 결국 횡령 혐의로 바르셀로나 측에 13m의 과징금이 내려졌다. 이 금액은 유죄 확정시 더 불어날 수도 있다.

각종 언론들에 의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실질 이적료는 8-90M에 육박한다. 순수 이적료에 써드파티가 복잡하게 얽혀있었고 다른 선수들의 이적과는 달리 잡다한 지출이 상당히 많다. 자세한 설명은 vivalaliga.co.kr에 잘 정리된 글이 있으니 참조할 것

이런 가운데 2014년 2월 1일,22차전 발렌시아와의 안방경기를에서 메시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2:3으로 역전패당했다.안방경기 16경기 무패행진이 깨진 것과 동시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나 레알 마드리드가 22차전을 이긴다면 바르셀로나는 3위로 추락하게 된다. 다행히도(?)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가 빌바오 원정에서 1:1로 비긴 탓에 3위 추락은 모면했지만 아틀레티코가 레알 소시에다드를 4-0으로 뭉개면서 결국 2위로 내려왔다. 후에 아틀레티코가 미끄러지면서 바르사와 레알, 꼬마가 승점 동률이 되었지만 득실차로 바르사가 1위인 상태였으나 27차전 경기인 강등권인 바야돌리드 원정에서 0-1로 패하면서 4패를 기록, 3위로 미끄러졌다. 이 패배에 격분한 서포터들이 졸전에 책임있다며(?) 피케에게 욕설과 같이 동전을 던지기도 했다. 그러나 29차전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3으로 이겼고 레알 마드리드가 30차전 세비야 원정에서도 역전패하면서 졸지에 3위로 추락하고 바르셀로나는 2위로 뛰어오르면서 분위기가 바꿨다!

이제 1위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7경기를 두고 다투게 되었는데 우연히도 마지막 38차전이 아틀레티코와 안방경기를 치루게 된다. 문제라면 남은 7경기에서 다른 5경기는 죄다 중하위권 팀과 경기라서 별 문제가 없는데 바로 36차전이 아틀레틱 빌바오와 안방경기이다. 안방경기이니 유리한 점도 있지만 리그 4위로 추격 중인 빌바오는 무시할 수 없고 이미 빌바오 원정에서 0-1로 바르셀로나가 패했기에 이 36차전이 고비이다. 36차전을 이기고 다른 경기도 이긴다면(물론 아틀레티코도 마찬가지인데 여긴 남은 상대들이 죄다 중하위권팀) 38차전은 그야말로 리그 우승을 두고 마지막으로 다투게 된다.

코파 델 레이 4강에서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이기면서 결승에 진출하여, 결승에서도 엘 클라시코를 치루게 되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는 메시의 PK와 알베스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2014년 3월 13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는 후반 66분 레스콧의 환상적인 어시(...)를 받은 메시의 깔끔한 칩샷으로 선취골을 뽑으며 사실상 8강행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88분 제코의 헤딩을 받아먹은 콤파니에게 한 골을 내주었으나 추가시간에 이니에스타의 돌파에 이은 알베스의 마무리로 2-1로 승리하며 7연속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 상대는 바로 리그에서 우승을 다투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차전 안방 경기에선 디에구에게 실점당하면서 패색이 짙었다가 네이마르의 동점골로 겨우 1-1로 비겼다. 그리고 2차전에서 코케의 결승골로 인해 결국 바르샤의 챔스는 8강에서 멈추고 말았다.

엘 클라시코를 약 일주일 남긴 상황에서 3월 17일 오사수나와의 홈 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특히 이 날 메시는 해트트릭을 달성, 파울리노 알칸타라의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다골이던 369골의 기록을 넘어 통산 371골이라는 흠많무한 기록을 세웠다.

그런데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다음 시즌에 대한 절망감을 줄 소식이 들어왔으니 바로 FIFA로 부터 2015년 여름까지 14개월 동안 선수이적 금지의 징계를 받았다. 이유는 18세 미만 해외 미성년의 해외 이적 문제. 여기에 덤으로 바르셀로나에는 45만 스위스 프랑, 관리 책임의 문제로 스페인 축구협회 역시 50만 스위스프랑의 벌금이 나왔다. 이 문제에는 이승우(축구선수)이승우백승호 등도 엮여 있다. 이 이적금지 징계로 인하여 바르셀로나는 발데스를 내보내고 다른 골키퍼를 영입하려고 했던 계획을 포함하여 세대교체 전개가 해당기간 동안 상당한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이걸로 예상되는 전개는 발데스가 나간 다음 주전 골키퍼를 영입하려던 것은 무산[2]되기 때문에 상당기간[3] 주전 골키퍼 호세 핀투를 봐야 하며[4], 시즌이 끝나고 계약 종료 예정이었던 푸욜이나 마스체라노를 보내고 대신 후멜스나 다비드 루이스를 영입하려던 계획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갔고[5], 테요나 페드로, 산체스 등을 이용해서 다른 선수를 끌어오려고 했던 계획도 날아가고, 송을 이적시키려던 계획도 훨훨. 임대를 보내거나 임대로 데려오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미 보낸 선수가 있다면 임대 연장 논의도 못하고, 자유계약선수를 영입하는 것도 불가능. 굉장히 엄격한 조건이다. 바르셀로나의 경우는 일단 항소한다는 입장인 것 같으나, 항소로 해결이 되길 바란다기 보다는 2014년 여름 이적 시장을 노리는 것이란 이야기가 많다[6]. 그런데 만일 항소로 시간 끌면 피파에서 추가징계도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 이야기의 신뢰도와 근거에 대해서는 추가바람. 다만 현재도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진 10명의 선수를 90일 기한내에 해결하지 않으면 추가 징계가 나올 것이라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7]. 그런데 어찌 잘 해결됐는지 일단 징계는 보류되어서 여름 이적시장은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여파 때문인지 33차전에서 강등권에서 헤매이던 그라나다 원정에서도 0-1로 패하며 3위로 추락했다. 이전에 6위 비야 레알(원정)과 4위 아틀레틱 빌바오(홈)과 그리고 38차전 리그 마지막에 치뤄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경기가 가장 고비라고 여겨졌던 터에 당한 충격패였다. 이젠 자력 리그 우승도 좌절이고 마지막 희망은 아틀레티코와 레알 마드리드가 남은 경기를 삽질해야하는 상황. 그럼 남은 건 코파 델 레이 뿐이었지만 한국시간으로 4월 17일 치뤄진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숙적 레알 마드리드한테 1-2로 지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로써 무관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네이마르를 둘러싼 논란과 징계로 인한 회장의 사임, 무관 위기와 FIFA의 이적 봉인 조치까지 여기까지만 해도 쓰리 스트라이크인데 4월 26일 다시 한번 바르셀로나를 울릴 비보가 터졌으니 바로 전 시즌까지 바르셀로나를 감독했던 티토 빌라노바 전 감독의 타계.[8][9] 현 바르샤 주전들을 유스 시절때부터 가르쳐왔고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피치에서 얼굴을 비치며 선수들을 이끌던 감독의 죽음은 큰 충격일 것이다. 빌라노바 감독은 자신이 감독을 맡았던 12-13시즌 도중 평상시에 앓아오던 귀밑샘 종양에 의한 암이 악화되며 결국 사임하기에 이르렀고 25일 응급수술에 들어갔으나 결국 수술 도중 타계하고 말았다. 향년 45세. 바르셀로나는 경기장 한 가운데 조의를 표하는 검은 리본을 설치하고 선수들은 경기장 내부 시설에 마련된 추모 자리에 참석하였다. 유스 시절부터 그를 스승으로 따르던 선수들은 충격을 받은듯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챠비는 눈이 퉁퉁 부은듯한 모습으로 자리에 참가했고 이니에스타는 끝내 눈물을 흘려 선수들의 충격을 짐작케 했다. 팬들 역시 경기장 밖에 설치된 자리에 빌라노바 전 감독을 위한 꽃다발과 카드 등을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다음날 치뤄진 리그전에서 비야레알과의 경기전 묵념을 가질동안에도 대다수의 선수들이 울먹이거나 침울한 표정으로 서있었고 그중 부스케츠는 끝내 눈물을 흘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3:2로 승리의 결승골을 넣은 주인공 메시는 빌라노바를 기리는 세리모니를 하며 스승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여기까지 읽어만 봐도 알겠지만 여러모로 바르샤에겐 다사다난했던 시즌. 주전들의 부상이나 정신적 지주였던 주장 푸욜의 은퇴 선언 뿐 아니라 네이마르 영입 관련 논란으로 인한 나비효과까지 겹치며 무관 위기를 맞는것이 이상할 것도 없을(...) 수준으로 자질구레한 사건이 한꺼번에 다 터졌다. 여기에 얹어서 FIFA의 이적 봉인까지, 당장 다음 시즌 이적 및 방출마저 금지되며 그야말로 미래가 암담한 상황. 다만 어찌어찌 해결을 봐서 여름 이적시장만은 허용될듯 하다. 어쨌거나 축구 외적으로 흔들리는 일이 유독 많았다보니 팬들은 무슨 팀에 마라도 꼈냐며 한탄하는중...거기다 선수들과 팬들 모두에게 충격적인, 전 시즌 감독이던 빌라노바 감독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까지 들려와 말그대로 '마가 낀 시즌'을 인증했다. 팬들은 더이상 나빠질래야 나빠질 것도 더 없다는 듯 한탄만 거듭하는 중이다.

결국 36차전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메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막판 동점골로 비기면서 사실상 무관이 확정...인줄 알았는데 아틀레티코가 레반테에게 패배하더니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와 바야돌리드에게 2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남은 엘체전과 아틀레티코전을 승리로 장식할 경우 자력 우승이 가능해졌다.

37차전 엘체전에서 무재배를 거뒀지만 아틀레티코도 37차전 말라가 경기를 비기면서 운명의 38차전 바르셀로나 안방경기가 리그 우승팀을 가릴 결승전이 되고 말았다! 작년 K리그 클래식과 똑같은 상황 마지막 경기를 앞둔 현재 AT마드리드가 승점 3점이 앞서지만 최종 경기를 바르셀로나가 이겨 승점이 동점이 될 경우 승자승[10]에서 앞서는 바르셀로나가 역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그리고 38차전. 기세좋게 먼저 1골을 터뜨리며 역전 우승을 차지하는가 했지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필사적으로 골문을 열고자 했지만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고 그렇게하여 아틀레티코가 18년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바르셀로나는 무관으로 시즌을 끝냈다. 통산 24번째 라 리가 준우승을 기록하여 앞선 코파 델 레이까지 2개 대회 준우승의 쓴맛을 본 시즌으로 남게 되었다. 38라운드 종료 후 타타 마르티노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감독직 사임 소식을 직접 발표하였다. 차기 감독은 현 셀타 비고 감독인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되고 나서 분노의 영입을 시전하고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알렉시스 산체스, 핀투, 발데스를 정리하고 나서 영입한 선수는 루이스 수아레스,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 이반 라키티치, 클라우디오 브라보, 토마스 베르마엘렌, 제레미 마티유 등을 영입하였다.
  1. 거품 잔뜩 낀 이적시장 매물들의 오버프라이스도 그렇고, 탑클래스 매물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점도 그렇고...
  2. 슈테겐은 협상만 완료되었지 오피셜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적 불가. 아스에서는 대놓고 슈테겐은 다음 시즌 등록 불가라고 보도 했다.
  3. 원래 자유계약으로 풀려고 했던 발데스와 재계약을 한다면 몰라도 아니라면 1년 이상 주전 골키퍼가 된다.
  4. 그런데 핀투도 계약기간이 2014년 6월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게 사실이면...
  5. 푸욜의 계약이 2016년 여름까지 되어 있다면 이적도 못한다. 푸욜과의 합의대로 계약을 해지한다면 푸욜이 미국으로 날아가는데는 문제가 없을 수 있으나, 이 상황에서라면 바르셀로나가 합의는 차처하고 바짓가랑이를 잡을 가능성도 부정 못한다.
  6. 가엘 카쿠타를 영입했던 첼시가 항소로 징계를 줄인 것을 언급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 당시에는 카쿠타에게 계약 종료를 종용한 다음에 영입했다라는 혐의였고, 첼시는 이 문제가 제기되자 협의기간 동안에 이전 소속팀인 낭스에 배상금을 지불하면서 합의를 이뤘다. 10명이나 걸려 있고 합의할 대상도 없는 바르셀로나로서는 답이 없는 상황.
  7. 이 10명에 한국 선수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징계 이유에 포함되는 것은 확실하지만, 이미 예외조항으로 해결했으며 합법적으로 재계약도 완료.
  8. 국내에서는 엘 클라시코에서 패싸움 말리다 애꿎게 무리뉴에게 눈찔린 피해자(...) 코치로 잘 알려져 있다. 정규 시즌 감독을 맡았던 것은 단 한시즌 뿐이지만 펩 과르디올라 체제하에 수석코치로서 바르샤의 황금기로 알려진 시즌 내도록 팀에게 막대한 공헌을 한 일등공신중 하나이다. 팬들도 건강만 좀 좋았더라도 감독으로서 크게 성공했을텐데 하며 아쉬워하는 중.
  9. 참고로 빌라노바 감독은 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의 수석코치였을 뿐 아니라 절친한 친우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26일자 뮌헨의 경기 내도록 과르디올라는 거의 넋이 나간 사람마냥 사색에 잠겨있었고 대승을 거두었음에도 기쁜 내색조차 보이지 않으며 그의 슬픔을 짐작케했다.
  10. 1차전 19라운드에서는 무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