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l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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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니에서 만든 비접촉식 IC카드 규격.

Suica나 ICOCA같은 일본의 교통카드들이 대부분 이 규격을 따르고 있으며, 처음 규격명이 발표되었을 당시 페리카와 엮어서 농담거리가 되기도 했다. 어떻게 사용되는지등은 Suica쪽을 참조하면 된다.

꽤 이른 시기에 규격화되었기 때문에 현재 NFC 국제 규격에도 들어갔지만, 문제는 NXP반도체의 MIFARE에 밀려서 현재 이것을 쓰는 국가는 아시아 일부 지역밖에 되지 않는다. 일본의 JR이나 대만 타이베이의 이지카드, 홍콩의 옥토퍼스, 싱가포르의 이지링크 등등. 그런데 다음 지역들이 여러모로 비범한 지역이라 신경을 안 쓰자니 그것도 이상하고 해서 여러모로 계륵같은 존재로 취급받고 있다.

물론 독자모델 싫어하기로 유명한 애플이 아이폰 7 독자 모델을 발표해가면서 펠리카를 지원하는 등, 여러 상황에 비추어 혹자가 말하는 것처럼 사장된 규격으로 보기엔 확실히 무리가 있다. 어쨌거나 다른 규격들 대비 실용화가 늦은 것이 Felica가 국제적으로 힘을 쓰지 못하는 이유인데, 늦게 나온 대신에 순기능 자체는 압도하는 수준이기도 하다. JR 중진의 인터뷰에 따르면 '스치기만 해도 인식되는 것'을 목표로 했다는데 확실히 한국에서 교통카드 찍다가 일본에 가면 놀라게 될 수밖에 없다. 한국에서는 잘 인식되지도 않던 교통카드가 일본 스이카는 빵빵한 지갑 그대로 대충 허공을 지나가도 귀신같이 인식하는 수준. 심지어 애플 페이가 도입된 애플 워치같은 경우에는 손목 아래로 찍어도 인식하는 수준의 인식률을 보인다. 손목조차 가볍게 통과하는 것... 이런 인식률과 인식속도는 Felica가 아니면 어렵다.

2 FeliCa 규격을 사용하는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