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GENRE-SHUFFLE
2012년 봄에 Colosseo에서 개최한 BMS 이벤트. 이벤트 페이지
이벤트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음악장르를 BMS 제작자가 정하는게 아닌, 무작위로 뽑는 이벤트이다.
이벤트 개최 전에 참가자와 음악장르명을 선정하고, 각 참가자와 음악장르명을 대응시켜줬는데, 몇몇은 자기가 평소에 자신있는 장르가 걸렸지만[1], 자기랑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장르가 걸려서 멘붕한 BMS 제작자도 있었다.[2]
실제로 DeathisM이라는 한국의 BMS 제작자는 extratone[3]이라는, 절대로 제대로 된 BMS가 나올 수 없는 장르가 걸려서 참가를 포기했고, Mer라는 또다른 한국의 BMS 제작자 역시 자신이 평소 하는 장르와는 거리가 먼 HARD RENAISSENCE 장르가 걸려서 참가를 포기했다.[4] 또한 xi의 경우 '무조음악'이라는 굉장히 고난이도의 장르가 걸렸으나, 아래의 Pandemonium으로 훌륭하게 그 결과물을 보여줬다.
그리고 멀쩡한 음악장르명 뿐 아니라 교가, 군가, 엔카 등이 나왔는데... 우승은 결국 kireji의 엔카인 尻削り節라는 곡이 차지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HUMAN SEQUENCER와 WORLD/ELECTRONICA 처럼 비마니 시리즈의 영향을 받은 장르명도 있었다.
순위는 단순히 총점으로만 매겼다. 다만 지각참가곡은 페널티로 총점에서 점수가 일정 퍼센트만큼 깎였다. 플레이어는 각 곡마다 1~3점의 점수를 매길 수 있었는데, 제작자로서 참가한 사람의 경우 범위가 좀더 넓어져서 1~5점이 되었다.
아래는 나무위키에 등재된 GENRE-SHUFFLE 참가곡.
2 GENRE-SHUFFLE 2
그리고 2013년 여름에 후속 대회인 장르셔플 2가 개최됐다.이벤트 페이지 5월 15일부터 6월 1일까지 참가 신청 및 장르 신청을 받았으며, 6월 3일에 유스트림을 통해 추첨 장면을 생방송했다. 실제 악곡 출품 및 평가는 한여름에 이루어졌다.
이번 대회에는 실존하지 않는 장르를 넣는 것을 허용했기 때문에 온갖 괴상한 장르들이 난립했다. 심지어 장르라고 볼 수 없는 네타성 단어들까지 장르에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5] 다행히 추첨 결과 참가자들에게는 비교적 얌전한 장르가 돌아갔다[6]. 여담으로, 이 대회에서 엔카는 한국인에게, 뽕짝은 일본인에게 돌아갔다.
우승은 UK HARDCORE ENKA 장르를 받은 猫足零本 feat.ひめりんご의 UK道中HARDCORE万丈[7] , 준우승은 군가 장르를 받은 q/stol의 堅き大義の歌이다.
3 GENRE-SHUFFLE 3
이벤트 페이지
2016년 2월 19일부터 GENRE-SHUFFLE 3이 개최될 예정이다. 2015년 12월 5일 21시부터 13일까지 참가신청과 추첨할 장르를 접수받았으며, 12월 18일에 유튜브에서 장르 추첨과정을 생중계했다.
의외로 상기한 2회차의 『JUMP』나 7g569d만큼 눈에 띄는 괴장르는 없으나[8], 이 와중에도 UK HARDCORE ENKA[9]나 HappY PoPcorN[10], CM송, 미즈키 나나(...)등 실망시키지 않는 장르가 올라왔었다.
12월 18일 추첨 결과는 여기서 볼수 있다.
다행히도 위에 있던 괴상한 장르는 걸러졌으나, 그대신 참가자들에게 동요나 군가, 뽕짝, 아악[11] 같은 장르가 돌아갔다(...)[12]
- ↑ 예시를 들자면 Ras. 비교적 무난한 장르인 ELECTRO가 걸렸고, 그 결과물이 PrayStation이다.
- ↑ LeaF의 경우를 예시로 들자면, 평소 성향과는 영 어울리지 않는 레게코어가 걸렸다.
- ↑ 현존하는 하드코어 테크노 중 사상 최악의 BPM대를 자랑하는 서브장르. 자세한 건 스피드코어 문서을 참조하라.
- ↑ 그러나 이후에 BMS OF FIGHTERS 2012에서 결국 HARD RENAISSENCE 장르의 곡 centre로 참가했다.
- ↑ 『JUMP』로 시작하는, 나무위키에서
직접 세어봐도 26줄이나 되는, 제정신이 아닌 문장이 장르 쪽에 있기 때문에 혼자서 이벤트 페이지 스크롤을 대단히 올려버렸다. 또한 7g569d라는, BMS계 극히 일부에서나 통하는 네타계 이미지도 있다. 그 얼굴 7g569d - ↑ 물론 함정은 존재하여 이지 리스닝 개버 나 라그나로크, DJ BATTLE, 인생 등은 실제로 추첨 때 등장했다
- ↑ 참고로 GENRE-SHUFFLE 3 이벤트 페이지 하단에 있는 홍보 영상에 사용된 곡이 이 곡이다.
- ↑ 주최 측에서 원점 회귀를 한다는 의미를 담아 기존의 음악 장르에서만 장르를 받았기 때문이다.
- ↑ 장르셔플 2의 우승곡이 이 장르를 받았다. 나름 유서깊다...
- ↑ 이 장르에 해당하는 곡이 3개나 있다. 발광 및 오버조이 차분으로 유명한 ★LittlE HearTs★, 리틀하츠의 원곡인 ★SweeT DiscoverY★, 그리고 이 두곡의 제목을 묘하게 섞은 ★So SweeT LittlE HearT★의 장르명 표기가 이것이다.
- ↑ 한국/일본 전통음악 양 쪽에 모두 있다. 한국의 경우 종묘제례악을 떠올리면 된다. 일본의 경우 '가가쿠'(雅楽/ががく)라고 읽는다.
- ↑ 여담으로 군가는 한국인인 litmus*에게, 뽕짝과 아악은 일본인에게 돌아갔다. 또한 위에서 언급된 Extratone은 cittan*에게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