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의 남성지
미국판의 2007년 11월호.
1.1 설명
1931년 창간된 어패럴아츠(Apparel Arts)가 그 원형이며 1957년에 지큐란 이름으로 바뀌었다. Q가 계간지를 뜻하는 Quarterly인데 현재는 월간지인지라 GQ라고 줄여서 표현한다. 발행부수는 2012년 12월 기준으로 미국에서 947,511부. 한국에선 보그나 맥심 등과 싸잡혀서 그냥 남성지로 보지만 의외로 꽤 시사적인 문제를 다루는 편이라 버락 오바마의 후장을 노린다는 평을 받는 욕쟁이 주요 참모인 램 이매뉴얼[1] 같은 경우엔 주요 인터뷰를 지큐에서 하기도 했다. 기자랑 만난지 1분도 안 돼서 f-word를 써버리는 위용을 보이긴 했지만.[2] 현재는 메트로섹슈얼이라고 쓰고 게이라고 읽는다에 치중하고 있다. 대놓고 마초를 표방하는 건 맥심 정도지만, 주요 광고주들이 값비싼 소비재이니만큼 한국 남성지의 주요 타겟은 메트로섹슈얼 혹은 중년 이상의 사회 지도층을 벗어나기 어려운 것이 사실.
GQ체에 이름을 제공한 잡지이다.
1.2 이 잡지의 진정한 의의(…)
이 항목을 읽는 위키러는 이 GQ를 어디서 처음 접했는가? 그렇다. 군대다. (…)
GQ를 처음 접하는 대한민국 남성의 대다수는 입대 전 사회인이던 시절에 이 잡지를 직접 사보던 사람들 보다는 내무실 한 켠에 꽂혀있어 시간죽이기 딱 좋은 내용들로 채워진 이 GQ를 읽으며 잠시나마 짬냄새 나는 생활을 잊고 바깥세상을 그리워하는 시간을 가졌을 것이다.
말상들과 물병장들의 필수서적인 GQ는 제대를 목전에 남겨둔 그들에게 시계, 수트, 구두는 제대하면 꼭 사고야 말겠다는 그야말로 택도 없는(…) 망상을 허파에 불어넣는다. 대부분 비싸거나 가격 미정이다.
하지만 이 잡지를 읽으며 나도 저것만 갖추면 이라는 망상이 잠시나마 시름을 잊게 해주기 때문에 군인의 소울매거진 맥심과 함께 GQ는 오늘도 내무실의 한 구석을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다.
또한 내무실에서 접하지 않은 사람들은 대부분 애플 전자기기의 앱스토어 서재 항목에서 무료로 되어 있는 항목을 다운로드해 읽어보았을 것이다. 대부분 메인에 소개되어 있다.
2 한국의 남성 4인조 그룹
GENTLEMAN'S QUALITY의 약자로 주영훈에 의해 결성된 4인조 그룹이었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소리소문 없이 묻힌 그룹이다.
그래도 데뷔곡이었던 '젊은 남자'는 인기를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