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lliver/Hay Chewed/Reprise

• 상위 문서 : 엘튼 존, 버니 토핀, Empty Sky

수록 앨범	Empty Sky
발매일	1969년 6월 6일 (UK) 1975년 1월 6일 (US)
녹음일	1968년 12월 ~ 1969년 4월
녹음 스튜디오	영국 런던의 DJM 스튜디오
장르	사이키델릭 록, 프로그레시브 록
수록 싱글	없음
러닝 타임	7:00
작곡가	엘튼 존
작사가	버니 토핀
프로듀서	스티브 브라운
발매사	DJM (UK), MCA (US)

트랙 리스트

1. Empty Sky - 8:28

2. Val-Hala - 4:12

3. Western Ford Gateway - 3:16

4. Hymn 2000 - 4:29

5. Lady What's Tomorrow - 3:10

6. Sails - 3:45

7. The Scaffold - 3:18

8. Skyline Pigeon - 3:37

9. Gulliver/Hay Chewed/Reprise - 7:00

보너스 트랙

1. Lady Samantha - 3:02

2. All Across The Havens - 2:52

3. It's Me That You Need - 4:04

4. Just Like Strange Rain - 3:44

1 개요

엘튼 존의 1집 Empty Sky의 마지막 트랙. 3곡으로 연결된 메들리이자 가장 독특한 구성의 엘튼 존 곡들 중 하나이다. 러닝타임은 딱 7분이고, 앨범에서 Empty Sky 다음으로 가장 긴 곡이다. 이후 발매된 메들리 구성을 가진 대곡들의 시초 격으로 볼 수 있다.

2 구성

2.1 Gulliver

Gm로 구성되어 몽환적이면서 진지한 분위기로 진행하는 발라드이고, 3:08의 러닝타임을 가진 곡. 울리는 기타 리프로 시작하다가 Gm로 변환되어 진지하게 진행한다. 절은 Gm로 구성되었지만, 코러스는 G로 변환되고 더욱 밝게 진행한다. 다시 절로 갔다가 코러스로 돌아가는 구성이고, 코러스를 아웃트로로 사용하면서 후렴을 외치는 부분에 이펙트가 사용되어 아주 크고 심하게 울리면서 막을 내린다. 버니 토핀이 어렸을때 자라오면서 키우던 걸리버라는 이름의 애완견의 죽음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그래서 곡의 전체적인 어두운 분위기와 보컬은 주제에 반영되었다. 후렴구가 이펙트로 크게 울리는 효과는 이는 소중한 애완견의 죽음에 대해서 비통하는 소년의 마음을 크게 반영하면서 의도적으로 만든 부분으로 볼 수 있다.

2.2 Hay Chewed

거창하게 후렴을 외치다가 바로 두번째 곡으로 넘어간다. "Hay Chewed"는 재즈 풍의 가벼운 연주곡이다. 러닝타임은 2분 정도 짧고, 색소폰과 즉흥적인 피아노 선율로 밝고 경쾌하게 진행한다. 앞서 Gulliver처럼 케일럽 퀘이의 일렉트릭 기타 리프도 꽤 돋보인다. 이 곡은 비틀즈의 Hey Jude의 제목을 이용하면서 작곡된 연주곡이다. 제목의 의미는 말그대로 "건초를 씹는다"는 별 의미없는 문구지만, 한번 읽어보자. Hey Jude로 유사하게 들리니 그대로 음차해서 붙힌 제목이라는 것.

2.3 Reprise

2분 정도 짧게 진행하다가 "Reprise" 부분으로 이어지고, 첫 트랙 Empty Sky부터 마지막 트랙 Gulliver까지 앨범의 모든 수록곡들이 반복되고 차례대로 이어진다. 첫 트랙 Empty Sky의 첫 소절이 잠시 나오다가 페이드 아웃되면서 바로 다음 트랙 Val-Hala로 이어지고 그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성. 모든 곡들을 반복하고 Gulliver의 이펙트 후렴구로 더욱 거창하고 요란하게 이어지다 막을 내린다. 이 후렴구는 듣다 못해 소름끼치다고 느껴질 정도.

3 여담

전반적으로 상당히 실험적이고 프로그레시브적이면서 단편 조각들로 이어 붙이면서 한 곡 안에 수많은 구성을 보이는게 상당히 인상적이다. 1960년대 후반 사이키델릭한 분위기를 제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명확한 비틀즈 헌정작으로 볼 수 있고, 가장 유래없는 진행을 가진 엘튼 존 곡이자 가장 독특한 곡 중 하나로 꼽힌다.

이 곡들은 라이브 공연에서 한번도 부르지 않았고, "Gulliver"도 따로 부른적 없다. 그리고 "Hay Chewed"는 1995년 리마스터링 CD판에서 "It's Hay Chewed"로 잘못 표기되었고, 수정도 하지 않은 상태로 발매되기도 했다. 레이블 사가 이러한 센스를 알아보지 못한 것.

4 세션

보컬, 작곡, 피아노, 오르간 - 엘튼 존

작사 - 버니 토핀

일렉트릭 기타 - 케일럽 퀘이

베이스 - 토니 머레이

퍼쿠션, 드럼 - 로저 포프

프로듀서 - 스티브 브라운

5 가사

Gulliver's gone to the final command of his master His watery eyes had washed all the hills with his laughter And the seasons can change all the light from the grey to the dim But the light in his eyes will see no more so bright As the sheep that he locked in the pen There's four feet of ground in front of the barn That's sun baked and rain soaked and part of the farm But now it lies empty so cold and so bare Gulliver's gone but his memory lies there By passing the doors of his life was a stage I remember And in later years he would cease to bare teeth to a stranger For sentiment touched him as Cyclamen holds him And later men came from the town Who said clear the child this won't take a while And Gulliver's gone with the dawn Ahhh~ (간주) And I looked high Saw the empty sky If I could only.... Come to Val-hala seek and you will find Val-hala.... Down on Western Ford Gateway That's a place where the dead say That a man lives no more Than his fair share of days Down on Western Ford Gateway.... And I don't want to be The son of any freak Who for a chocolate centre Can take you off the street For soon they'll plough the desert And God knows where I'll be.... And Lady, what's tomorrow What's tomorrow anyway If it's not the same as now It's the same as yesterday Yes Lady, what's tomorrow Will it be the same as now.... 기타 솔로 Oh how high the scaffold grows The plant life of your widow In black lace curtains brought you near From out the plate glass window.... For just a Skyline Pigeon Dreaming of the open Waiting for the day He can spread his wings And fly away again Fly away skyline pigeon fly.... Ahh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