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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록 앨범 | Empty Sky |
| 발매일 | 1969년 6월 6일 (UK) 1975년 1월 6일 (US) |
| 작곡일 | 1968년 7월 ~ 8월 |
| 녹음일 | 1968년 12월 ~ 1969년 4월 |
| 녹음 스튜디오 | 영국 런던의 DJM 스튜디오 |
| 수록 싱글 | 없음 |
| 장르 | 팝, 바로크 팝, 소프트 록 |
| 러닝 타임 | 3:37 |
| 작곡가 | 엘튼 존 |
| 작사가 | 버니 토핀 |
| 프로듀서 | 스티브 브라운 |
| 발매사 | DJM (UK), MCA (US) |
| 트랙 리스트 |
| 1. Empty Sky - 8:28 |
| 2. Val-Hala - 4:12 |
| 3. Western Ford Gateway - 3:16 |
| 4. Hymn 2000 - 4:29 |
| 5. Lady What's Tomorrow - 3:10 |
| 6. Sails - 3:45 |
| 7. The Scaffold - 3:18 |
| 8. Skyline Pigeon - 3:37 |
| 9. Gulliver/Hay Chewed/Reprise - 7:00 |
| 보너스 트랙[1] |
| 1. Lady Samantha - 3:02 |
| 2. All Across The Havens - 2:52 |
| 3. It's Me That You Need - 4:04 |
| 4. Just Like Strange Rain - 3:44 |
1 개요
엘튼 존의 초기 명곡 중 하나
엘튼 존의 1집 Empty Sky의 8번 트랙. Eb키로 구성된 수려한 선율로 진행하는 발라드이고, 하프시코드로 연주되어 산뜻하면서도 찬송가 분위기를 보이는 아름다운 곡이다. 초기 시절때 작곡된 곡들 중에서 가장 높은 완성도를 가진 곡이라서 엘튼 존이 선보인 첫 명곡으로 꼽힌다.
2 배경
1968년 초, 버니 토핀이 12세기에 지어진 오래된 종탑에 올라가서 본인이 지내던 영국 링컨 셔에서 서서히 저물어가는 일몰을 보려고 시간을 보낸 기억에 대해서 영감을 얻었고, 높이 나는 비둘기를 자유를 갈망하는 사람에 대한 내용의 가사를 쓰게 되었다. 1968년 7~8월 쯤에 작곡되었고, "When I Was Tealby Abbey"와 거의 같은 날에 같이 작곡되었다. 당시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은 3년 간 한해에 18곡 이상을 작곡하라는 계약 상 내용과 레이블 사의 압력으로 틴 팬 엘리라는 가명으로 본인이 원하지도 않는 특징도 없는 전형적인 곡들을 억지로 쓰게 되어 커다란 부담감과 피로를 가지며 지냈고, 이런 진부하기 짝이 없는 가사의 억지로 써가며 지내는 것에 대해 환멸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 시기에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은 한번 제대로 된 곡을 쓰자고 결심해서 1968년 여름에 이 곡을 작곡했고 그 결과 본인들이 작곡한 곡들 중에서 처음으로 높은 완성도를 가진 곡이자 첫 클래식이 되었다. 1968년 8월, DJM의 출판업자 스티브 브라운의 조언으로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을 도와주게 되었다. 엘튼/버니를 도와주던 이는 몇 명 더 있었고, 당시 영국 팝 계에서 잘나가던 가수 "로저 쿡"과 "로저 그리너웨이" 작곡팀도 응원을 해주었다. 실의에 빠져있던 엘튼과 버니에게 기운을 복돋워줄 생각으로 새로 쓴 곡이 있으면 들려달라고 했고, 엘튼 존은 얼마 전에 작곡한 "Skyline Pigeon", "When I Was Tealby Abbey"를 그에게 들려주었다.
로저 쿡이 부른 버전. 한키 올린 E로 불렀고, 수려한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이다. |
로저 그리너웨이는 본인이 프로듀서로 맡고 있던 듀오 "영 앤 렌쇼"로 "When I Was Tealby Abbey"를 녹음했고, 로저 쿡은 "Skyline Pigeon"을 녹음하여 1968년 8월에 DJM에 출판했다. 현재도 로저 그리너웨이는 이 곡을 엘튼 존의 최고 곡들 중 하나로 꼽는다.[2]
2.1 가사 의미
버니 토핀 특유의 서정적인 가사는 이 곡에서도 돋보이고, 높이 나는 비둘기를 자유를 갈망하는 사람으로 은유적으로 묘사되었다. 특히 2절은 실패된 결혼 생활과 새로운 진실의 꿈과 야망을 추구하기 위해 자유를 꿈꾸는 묘사가 선명히 나와있다. 이 부분은 엘튼 존이 1968년 6월에 시도했던 자살 시도에 대한 은유적인 표현이라는 추측이 있고, 1975년작 Someone Saved My Life Tonight에서 유사한 은유로 다시 사용되기도 했다.
또한 곡에서 말하는 비둘기는 전쟁에서 사용된 전쟁 비둘기에 대한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2.2 세션
보컬, 작곡, 하프시코드, 오르간 - 엘튼 존
작사 - 버니 토핀
프로듀서 - 스티브 브라운
3 녹음과 발매
1968년 가을, 엘튼 존은 이 곡을 DJM 스튜디오에서 연주하면서 부른 라이브 버전이 1968년 FM 라디오에서 방영되어 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엘튼 존은 당시 이 곡을 싱글로 발매하지 않았고, 로저 쿡이 불러서 싱글로 발매한 버전만 발매되었다. 1968년 12월부터 Empty Sky를 작업할때 이 곡도 녹음했고, 드럼과 기타 세션을 제외하고 오직 하프시코드와 오르간 반주만 남겨두면서 녹음했다.
수록곡들 중에서 유일하게 엘튼 존 혼자서 녹음한 곡이고, 찬송가 느낌으로 녹음했다고 한다.[3] 앨범에 수록되었지만, 앨범은 실패를 거두었기 때문에 엘튼 존은 이 곡을 좀 아깝게 여겼다.
4 1972년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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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록 앨범 | Don't Shoot Me I'm Only The Piano Player |
| 앨범 발매일 | 1973년 1월 22일 (UK) 1973년 1월 26일 (US) |
| 녹음일 | 1972년 6월 |
| 녹음 스튜디오 | 프랑스 에루빌의 샤토 에루빌 |
| 싱글 발매일 | 1973년 3월 26일 |
| 싱글 A면 | Daniel |
| 장르 | 팝, 소프트 록 |
| 러닝 타임 | 3:56 |
| 프로듀서 | 거스 더전 |
| 발매사 | DJM (UK), MCA (US) |
| 트랙 리스트 |
| 1. Daniel - 3:54 |
| 2. Teacher I Need You - 4:10 |
| 3. Elderberry Wine - 3:33 |
| 4. Blues For My Baby And Me - 5:42 |
| 5. Midnight Creeper - 3:55 |
| 6. Have Mercy On The Criminal - 5:57 |
| 7. I'm Going To Be A Teenage Idol - 3:55 |
| 8. Texan Love Song - 3:33 |
| 9. Crocodile Rock - 3:58 |
| 10. High Flying Bird - 4:12 |
| 보너스 트랙[4] |
| 11. Screw You (Young Man's Blues) - 4:43 |
| 12. Jack Rabbit - 1:49 |
| 13. Whenever You're Ready (We'll Go Steady Again) - 2:51 |
| 14. Skyline Pigeon (Piano Version) - 3:56 |
본인이 애착하는 초기 곡인건 분명해서 1970년부터 라이브로 자주 불렀고, 1972년 6월 프랑스의 샤토 에루빌 성의 Strawberry 스튜디오에서 6집 Don't Shoot Me I'm Only The Piano Player를 작업 하던 시기에 이 곡을 재녹음했다. 하프시코드 대신에 피아노로 연주했고, 밴드 세션이 참여한 팝 발라드로 녹음했다. 재녹음 버전에서 현악과 오보에는 엘튼 존의 대부분 1970년대 앨범에 참여한 편곡자 폴 벅마스터가 맡았다.
재녹음한 버전은 1973년 3월에 발매된 "Daniel" 싱글 B면에 수록되었지만, 브라질에선 A면으로 수록해서 발매되었고, 브라질 싱글 차트 5위 안에 들어 크게 히트쳤다. 브라질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 싱글로 발매하지 않았지만, 점차 알려지게 되면서 큰 사랑을 받게 되었다.[5] 1972년 재녹음 버전은 Don't Shoot Me I'm Only The Piano Player의 리마스터링 CD 앨범의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었다.
4.1 세션
보컬, 피아노 - 엘튼 존
기타 - 데이비 존스턴
베이스 - 디 머레이
드럼 - 나이젤 올슨
현악 - 폴 벅마스터
프로듀서 - 거스 더전
5 여담
엘튼 존과 버니 토핀 본인들도 본인들이 작곡한 곡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곡이라고 설명했고, 꽤 자랑스러웠다고 밝혔다. 엘튼 존 본인만의 스타일이 이 곡부터 시작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같은 날에 작곡된 "When I Was Tealby Abbey"는 로저 그리너웨이에게 준 것을 제외하면 엘튼 존 명의로 발매하지 않았다. 그리고 엘튼 존은 이 곡을 라이언 화이트에게 바친 적도 있다.
라이언 화이트와 그의 가족은 에이즈에 대한 편견으로 힘든 기간을 보냈을때 수많은 유명인들은 에이즈 인권 운동에 참여해서 라이언한테 커다란 도움을 주었고, 특히 엘튼 존은 마이클 잭슨과 같이 라이언의 가족들의 절대적인 동료였다. 당시 마약과 알코올 중독으로 고생하던 엘튼 존은 라이언으로 인해서 본인의 삶을 다시 되돌아볼 정도로 큰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스스로 마약에서 구제할 수 있었다. 라이언 화이트가 세상을 떠났을때 이 곡을 불러 그를 추모했다.
머라이어 캐리의 Fly Away (Butterfly Reprise)의 가사를 이 곡의 가사 일부를 차용했다.
6 가사
Turn me loose from your hands이만 나를 손에서 놓아주어요
Let me fly to distant lands
여기서 멀리 떠날 수 있도록
Over green fields, trees and mountains
푸른 들판과, 나무와, 산줄기를 넘어서
Flowers and forest fountains
꽃들과 숲속의 샘을 지나서
Home along the lanes of the skyway
하늘을 가로질러 고향에 돌아갈 수 있도록For this dark and lonely room
이 어둡고 외로운 곳에선
Projects a shadow cast in gloom
우울한 그림자 외엔 보이지 않아요
And my eyes are mirrors
그래서 난 새장 밖을 바라보며,
Of the world outside
어떻게 바람이 파도를 일으키는지
Thinking of the way
그런 것을 생각해요
That the wind can turn the tide
그러다 보면 어느새
And these shadows turn
보라빛이던 그림자는
From purple into gray
회색빛으로 변해있곤 하죠For just a Skyline Pigeon
비둘기는 언제나
Dreaming of the open
새장이 열리는 것을 상상하며,
Waiting for the day
그 날만을 기다리지요
He can spread his wings
두 날개를 퍼득거리며
And fly away again
다시 한번 날아오르는 그날을..Fly away skyline pigeon fly
지평선을 향해 날고 싶어요
Towards the dreams
오래 전, 먼 곳에 남겨두고 온
You've left so very far behind
나의 꿈을 향하여..
Fly away skyline pigeon fly
지평선을 향해 날고 싶어요
Towards the dreams
오래 전, 먼 곳에 남겨두고 온
You've left so very far behind
나의 꿈을 향하여..Just let me wake up in the morning
아침이 되면 신선한 건초 냄새를 맡으며
To the smell of new mown hay
잠에서 깨어나고 싶어요
To laugh and cry, to live and die
내 삶의 빛 속에서
In the brightness of my day
웃고, 울고, 살고, 죽고 싶어요
I want to hear the pealing bells
멀리서 울려오는
Of distant churches sing
교회의 종소리도 들어보고 싶어요
But most of all please free me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먼저..
From this aching metal ring
내게서 이 쓰린 쇠사슬을 풀고,
And open out this cage towards the sun
태양을 향해 새장 문을 활짝 열어주어요For just a Skyline Pigeon
비둘기는 언제나
Dreaming of the open
새장이 열리는 것을 상상하며,
Waiting for the day
그 날만을 기다리지요
He can spread his wings
두 날개를 퍼득거리며
And fly away again
다시 한번 날아오르는 그날을..Fly away skyline pigeon fly
지평선을 향해 날고 싶어요
Towards the dreams
오래 전, 먼 곳에 남겨두고 온
You've left so very far behind
나의 꿈을 향하여..Fly away skyline pigeon fly
지평선을 향해 날고 싶어요
Towards the dreams
오래 전, 먼 곳에 남겨두고 온
You've left so very far behind
나의 꿈을 향하여..
7 라이브
이미 1968년 여름부터 DJM 스튜디오에서 부른 라이브 버전이 라디오에 몇번 방영되었다. 라이브 공연에서 부르기 시작한건 1970년이고, 1970~1972년, 1974년 투어까지 밴드 투어에서 불렀다. 1976년 9월 17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Playhouse 극장에서 열린 피아노 솔로 공연에선 2년 만에 다시 불렀고, 처음으로 피아노 솔로로 불렀다. 1979년 A Single Man 투어부터 몇년 만에 투어의 레파토리로 수록해 자주 불렀지만, 1993년에 다시 부르기 전까진 14년 동안 투어에서 부르지 않았다.[6]
1993년부턴 주로 피아노 솔로로 불렀고, 2000년까지 불렀다가 2002년 12월 1일 영국 런던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특별히 불렀고, 2009년부터 다시 투어의 레파토리로 불렀다. 2009년부턴 피아노 솔로가 아니라 밴드와 같이 진행되었고, 2010년 이후에는 브라질 전용 레파토리가 되어 브라질에서만 부르게 되었다. 브라질에서 1973년에 큰 히트를 거둔적 있고, 브라질에서 가장 커다란 인지도를 가진 엘튼 존 곡이 바로 이 곡이기 때문에 굳이 브라질에서만 부르는 이유.
1971년 10월 1일 일본 도쿄
1974년 5월 18일 영국 런던의 로열 페스티벌 홀
1976년 9월 17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Playhouse 극장
1979년 11월 26일 호주 시드니
1990년 4월 8일 라이언 화이트의 장례식
1993년 12월 10일 남아프리카의 선 시티
1999년 9월 1일 스페인 폰테베드라
2009년 1월 17일 브라질 리오
2011년 9월 23일 브라질 리오
2015년 9월 20일 브라질 리오
- ↑ 1995년 머큐리, 1996년 로켓 레이블에서 재발행된 리마스터링 CD 앨범
- ↑ 정말 새로웠어요. 비둘기에 대한 곡을 사랑 노래로 만드는 것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Skyline Pigeon은 정곡을 찌른 곡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노래를 만들었고 다른 누군가를 겨냥해서 곡을 쓰지 않았습니다. - 로저 그리너웨이, 2010년 인터뷰
- ↑ 사실 애초부터 이 곡을 찬송가 느낌으로 작곡했다고 한다.
- ↑ 1995년 머큐리, 1996년 로켓 레이블에서 재발행된 리마스터링 CD 앨범
- ↑ 특히 이 곡의 인지도가 가장 높은 곳이 남미다.
- ↑ 1990년 4월 8일 라이언 화이트의 장례식 예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