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라고 읽는다. 하이로나 헬로, 할로가 아니다. 단어 전체를 대문자로 읽으면 아예 뜻이 바뀐다.
목차
1 고고도 대형 광학 장치(High Altitude Large Optics)의 약자
고고도(高高度) 대형 광학 장치를 뜻한다.
2 고고도 침투의 약자
H.A.L.O. (High Altitude-Low Opening)
낙하산 부대의 침투 방식 가운데 하나로서 고고도로 침투하여 강하하지만 낙하산 개산은 낮은 고도에서 하는 것. 반대 개념으로 HAHO(High Altitude-High Opening, 고고도 강하 고도 산개)가 있다. NASA처럼 두문자어를 그대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HALO는 보통 헤일로라고 발음한다. 우리나라처럼 비 영어권에서는 할로.
일반적인 정의에 따르면 10,000피트(3,048미터) 이상의 상공에서 항공기를 이탈해 종단속도로 자유낙하를 하다 4,000피트(1,219미터)에서 낙하산을 개방하여 착지에 이르는 기술이다. 작전지역의 지형 및 기후, 날씨, 상대의 대공탐지능력 등을 고려해서 15,000피트(4,600m)에서 35,000피트(11,000m)까지 다양한(?) 높이에서 뛰어내린다고 한다.
①번은 처음부터 고고도에서 개산해 내려가는 HAHO, ②번은 고고도에서 자유낙하한뒤 저고도에서 개산하는 HALO 되시겠다. ③번은 보너스로 표시된 또다른 침투방법인 해상침투법
원래 고고도 비행 시에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1940년대에서 50년대에 하던 실험의 부산물이다. 이 실험은 미 공군 존 폴 스타프 대령[1]이 자원해서 직접 인체 실험을 하고 있었는데, 그 결과물로 현대에 사용하는 조종사 가압 G수트라든지 전투기의 이젝션 시트 같은 것이 개발되었다. 실험 중 1960년에 존 스타프 대령은 역사상 최초의 HALO를 실시한다.[2][3] 사실은 라리루레로가 했는데 공식으로 한 것은 아니다[4]
강하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흔적을 거의 남기지 않기 때문에 은밀 침투에 유리하다는 장점 덕분에 이 기술이 특수부대에 도입, 발전됐다. 강하속도(수직속도)가 빠르고 수평속도(공속)은 매우 느리며 인간 및 소형 장비(보트 등)의 RCS가 작기 때문에 레이더에는 아예 잡히지도 않으며, 저고도에서 낙하산을 개방하므로 지상 병력이 육안으로 탐지하는 수 밖에 없는데 이것조차 여의치 않으며 야간에는 불가능에 가깝다.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전선 후방 아군지역이라고 생각했던 곳에서 적 특수부대가 갑툭튀한 것 처럼 보이는 황당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HALO 강하가 최초로 실전에 사용된 건 베트남전 때 MACV-SOG 대원들에 의해서이다.
훗날 SEAL 6팀(DEVGRU의 전신)에선 대원이 보트와 함께 HALO 강하를 하는 실험을 하기도 했다.
매우 위험하고 어려워서 보통 은밀한 침투를 원하는 특수부대들이 사용한다. 특히 HALO로 바다로 침투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고공 중에서도 고고도, 즉 인간의 몸이 버틸 수 있는 한계 높이에서 점프를 할 때에는 공기가 워낙 희박하기 때문에 전투기 조종사가 착용하는 것과 동일한 비행헬멧과 산소마스크를 착용하는 경우도 있다.
마찬가지로 고고도(22,000ft, 또는 6700m 이상)에서는 지상과의 기압차로 그냥 점프할 경우 감압증(잠수병)에 걸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뛰어내리기 전 30~45분 동안 100% 산소를 호흡해서 혈관내에 녹아있는 질소를 없에고 점프한다.
고공강하의 고난도 버전으로 정밀강하가 있다. 고공강하로 시작해 지상의 지름 16cm(미터가 아니다)의 원 안에 착지하는 것이다.
사람뿐만 아니라 군견도 HALO 점프를 한다(!). 군견의 HALO 점프는 델타포스에서 처음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국의 SAS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실전 투입하기 위해 미국의 군견을 수입했다고 한다. 현재 군견의 최고고도 HALO 점프 기록은 네이비씰의 군견 Cara가 갖고 있다(30,100피트 - 약 9.2km).#
수료시 HALO휘장을 달게되는데 통상 부대휘장 위쪽에 부착한다. 가끔 특전사에서 HALO 뛰다가 다리가 부러진후 편한 부대로 배정받는 부사관들이 있는데, 그럴경우 자신이 체험해온 특전사부대와 현재근무중인 편한 부대 사이에서 자아가 붕괴되어서 병사들을 달달볶는 경우도 나온다. 행정병만 가득한 군단본부중대 인원들을 데리고 한겨울 점호시 알통구보를 한다던가..
민간인이 HALO를 하면 스카이 다이빙이라고 불린다.
고질라(2014년 영화)에선 핵폭탄을 회수하기 위해 주인공을 비롯한 미군 특수부대원들이 고공강하를 감행하는 장면이 나온다.
2.1 매체에서의 등장
America's Army Special Forces 에서 공수부대 맵을 플레이 하기 위해선 공수부대 훈련을 해야 하는데 공수부대 훈련 에서 HALO 낙하를 해야한다. 하얀색 원 안에 붉은색 연막이 뿌려져 있는데 그 안에 착지해야 한다.
메탈기어 솔리드 3의 시작 부분인 버츄어스 미션에서 스네이크가 세계 최초라면서(물론 작중 설정에서) 소련을 HALO 강하로 침투하는데, BGM[5]과 함께 엄청난 간지를 뿜어낸다.
배틀필드 3에서 카파로프의 저택으로 침투하는 미션에서도 등장한다. 역시나 BGM과 어울려져 간지를 뿜어낸다.#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의 MOD인 쇼크웨이브에서는 공군 장군이 일반 공수강하 대신 사용한다. 일반 공수강하의 경우 C-130이 날아와서 보병을 투하시키지만 HALO 드랍에서는 C-130이 날아오지 않고 레인저와 미사일 디펜더들이 하늘에서 바로 떨어지기 때문에 중간에 격추되는 일이 없다. 이 보병들은 자가 치료 스킬도 가지고 있고 전투력도 향상된 편이라 기존 공수 강하보다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영화 태양의 눈물에 나이지리아 강하씬이 볼만하다. 고증도 잘 살려냈으며 특히 야간투시경 화면으로 강하씬은 간지폭풍 OF 간지폭풍.
미 해군에서 전폭적으로 지원받아 제작된 네이비 씰을 다룬 전쟁 영화 액트 오브 밸러에서도 등장. 태양의 눈물과 똑같은 고증을 보여주며 영화 초반 훈련씬과 중반에 납치된 CIA요원을 구출하는 작전에서의 강하씬은 간지폭풍
영화 '캡틴 필립스'에서 네이비씰이 강하하는 장면이 잠시 나온다
3 나이프의 명칭
사진은 HALO III.
미국 마이크로텍사가 제작 판매하는 오토매틱 나이프의 제품명. 이름의 기원은 바로 위 항목으로, 제작자인 안토니 마피오네가 공수부대원의 휴대용 나이프라는 컨셉으로 디자인했다고 한다.
군용으로 개발된 나이프이니만큼 상당히 대형이다. 10센티미터가 넘는 긴 칼날이 손잡이의 전면부에서 튀어나오는 OTF 방식이며, 날이 전개된 상태에서는 전체 길이가 30센티미터에 육박할 정도. 버튼을 누르면 날이 비출되는 데 반해 날의 수납은 다소 원시적으로, 손잡이 후면의 레버를 손으로 잡아당겨 칼날을 수납하는 싱글액션 방식이다.
4 TV에서 송수신 결함에 의한 화면 이상
화이트 노이즈 참조
5 Mi-26의 NATO 코드
양산형 헬기중 가장 거대한 러시아 수송 헬리콥터의 NATO 코드이다.
자세한 내용은 Mi-26 항목 참조
6 헬기에서 정전기에 의해 발생하는 콥-에첼스 효과
파일:Attachment/rotterflashing.jpg
먼지가 많은 상태에서 헬기의 로터가 빠르게 회전하면, 먼지와 로터간의 마찰로 인해 정전기가 발생하고, 이 정전기때문에 로터에서 가장 빠른 끝부분에 천사 머리의 링, 영어로 헤일로처럼 헬기 머리에 불꽃 링이 생긴다. 이게 심해지면 헬기가 추락하기까지 한다.
7 음향표적 탐지 장치 Hostile Artilery Locating System의 약자
SELEX GALILEO 라는 이탈리아-영국 회사에서 탐지 방식으로 전파 대신 소리를 사용한 일종의 대포병 레이더이다.
Hostile Artilery Locating System 의 약자이다.
2011년 8월 10일에 있었던 북한의 포격이 어디서 발사되어 어디에 탄착 되었는지를 탐지한 것으로 세간에 처음 알려졌다. 현재는 ADD에서 동일한 성능에 보다 저렴한 에이플러스라는 국산화 장비를 개발한 것으로 발표됐다.
당 사의 브로셔를 참고하면, 여러개의 음향센서에서 포성포착시간의 시간차를 이용한 삼각 측량법을 사용하여, 소리의 연속됨을 추적 하는 것이라, 발사 장소, 속도, 그리고 탄착을 동시에 측정 할 수 있다. 단점으로는 포탄의 속도가 소리의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에, 포탄이 탄착하고 나서야 계산을 할 수 있다 보니, 일단 당해야 찾을 수 있게 되어있다.
브로셔에는 다음과 같은 장점이 나열되어 있다.
1. 대포나, 탱크, 고사포, 폭발물, 지뢰 등의 물건에 대해서 발사지와 탄착지, 그리고 속도 측정에 오차가 1% 내외로 정확도가 높다.
2. 일반적인 대포병 레이더들에 비해 부피가 작고, 저렴하고, 이동 배치가 매우 쉽고 사용이 간편하다.
3. 360도의 2000 제곱 km 정도의 면적을 탐지한다.
4. 하나의 단일 레이더로 탐지를 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센서가 몇개 나가도 사용가능함. (세개만 있어도 탐지 하는데 문제 없을 것이라고 본다.)
5. 다수목표를 한꺼번에 포착가능하다.
- ↑ 생물물리학자이며 의사였다!
- ↑ 무려 31.4km의 고도에서 뛰어내렸는데, 실제로 HALO점프를 한 사람은 조셉 키틴져 대령이다. 비행기가 닿을 수 없는 고도이기 때문에 기구를 사용해서 올라갔다.
- ↑ 이 둘은 상당히 츤츤거리면서 갖가지 신기하지만 끔살당하기 딱 좋은(...) 연구를 즐겼다. 크고 아름다운 풍선을 매단 캡슐을 타고 우주에 가까운 고도까지 올라가 방사선을 쬐면 인체에 뭔 일이 생기는지 연구했고, 심지어는 지상발사 로켓 썰매에 스스로 타서 온갖 못 볼 꼴을 보면서도 무사히 살아남았다. 이들의 목숨 건 결과는 훗날 미국의 우주탐사는 물론 공군 조종사 생존, 심지어 자동차 연구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되었다.
- ↑ 뒤에 이야기할 메탈기어 시리즈에서 네이키드 스네이크가 HALO점프를 처음으로 뛴다. 물론 이 강하도 사실상 특수작전이므로 공식적인 기록으로는 남지 않았을 것이다.
- ↑ 곡 제목이 버츄어스 미션, 항목에 들어가면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