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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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에서는 헬기가 비행기를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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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매달린건 RC 헬기가 아니라 CH-47 시누크이다. 이것도 세계적으로 손에 꼽히는 대형 헬기로, 무게가 10톤에 달한다.
Mi-26 헤일로(HALO) 마스터 치프 소련프로토타입 V-12[1]를 뺀다면 양산형 헬리콥터중 가장 거대한 헬리콥터. 수송능력은 C-130과 맞먹는, 프로토타입을 제외하면 최고수준의 수송능력을 갖춘 헬리콥터이다.[2]

1 개요

원래 개발용도 자체는 ICBM등의 대형 미사일 수송이었다. 그러나 이후에 민간용으로도 쓸곳이 많아지면서 민간용으로도 사용되기 시작. 1977년 첫 비행에 나섰으며 1983년부터 생산이 시작되었다.

최대 20톤[3]을 수송할 수 있는데 이는 CH-47 치누크의 2배에 달하는 수송능력을 자랑한다. 이러한 목적으로 군사용,민간용으로 이곳저곳 사용된다. 물론 가장 높이 호버링할수 도 있어 가장 많은 사람을 싣고 가장 높은 곳에서 스카이 점프를 시도하는 기네스북 기록에 동원되기도 했다. 물론 덩치가 크다는 것은 사람이 많이 탈 수도 있다는 뜻이라서, 필요하면 무려 90명이 탈 수도 있다. 군대로 치면 거의 1개 중대가 들어간다[4]. 화물칸 크기는 폭 3.2미터, 길이 12.1미터, 높이 3.1미터로 쉽게 말해 시내버스 차체 크기보다 2m 길다.(...) 그러나 승무원 역시 5명(!!!)이 필요한데, 조종사 2명 이외에도 항법사, 엔지니어, 기술자엔지니어랑 기술자는 같은건데?!가 탑승한다고 한다.[5]

물론 CH-47이 가지고 있던 세계최대의 헬리콥터 사망기록도 2002년 체첸전에서 이글라에 격추되면서 갈아치웠다.[6] An-225와 같이 크고 아름다운것을 좋아하는 구 소련의 영향인가....[7]

CH-47 치누크를 실어나르는 Mi-26(...)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피폭 사고후 그 탑재능력을 이용해서 필요한 물자를 열심히 나르며 활약하기도 했는데, 이후 방사능에 피폭된 기체를 땅에 묻으면서 거의 100대(...)가 땅에 묻혔다. 레알흠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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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27일 북한의 열병식에서 북한이 굴리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그 동안 저걸 보유했다는 설은 있었는데 확인된 것은 처음.[8]

러시아와 중국이 Mi-26 헬기의 두배의 능력을 지닌 신형 대형헬기를 개발 및 생산을 시작했다고도 밝혔다. 헬리콥터로 대형 수송기를 대체할 생각인건지(...) 그래도 만들어져서 성능이 입증되면 탐내는 사람들이 좀 생길듯.[9]

1.1 삼성항공에서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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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삼성그룹이 임대해서 사용해와서 대한민국에서도 활동한바 있다. 처음 임대할때도 무급유로 시베리아에서 한국까지 온 다음 고압전선을 지탱하는 전봇대를 통째로 들고와 메다꽂았다고 한다. 삼성에서 Mi-26을 정비한 정비사에 따르면 테일로터가 500MD 메인로터만 했다고 ㄷㄷ[10] 하지만 임대가 끝나서 다시 러시아 긴급재난대책본부에 반납해서 당분간 볼 일이 없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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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999년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조성사업때 15톤의 소나무를 옮겨오는 모습. 1990년대 중후반 부산/경남 지역에 소재하고 있었다.

어느 전역자에 따르면 경남 한 군사격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삼성항공 소속의 Mi-26이 진화한 일화가 있었다고 한다. 경남 양산 통도사 인근 신불산에 군 사격장이 있다. 60mm 박격포 훈련탄에 의해 화재가 발생했고 당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위해 해당부대의 상당수 병력이 사격장 창고에 있던 산불진화용 백팩(물을 탑재하고 달려있는 펌프를 수동으로 움직이면 물이 분사되는 형태의 산불진화 장비(일종의 거대한 분무기))를 메고 전력으로 산불 발생장소로 기를 쓰고 달려갔으나, 정작 백팩에 담겨져 있던 물이 한겨울철인 관계로 다 얼어붙어있어 투입된 병력이 통채로 화형당할뻔했다. 진화용 물을 담은 MI-26이 날아왔다고 함. 공중에 호버링한걸 바로 아래에서 올려다보니 기체의 크기가 온 하늘을 뒤덮을 정도였다고 하며 동체에 커다랗게 '삼성항공'이라고 씌어있었다고. 당연히 불길에 휩싸여있던 병력들은 나타난 크고 알흠다운 산불진화 헬리콥터에 대환호를 보냈지만, 그 병력 위로 한겨울 어느 강이나 호수에 있었던 섭씨 0도에 가까운 진화용 물이 작렬. 거기에다가 저공 호버링 상태로 한겨울의 갈대와 잡목이 탄 재가 쌓여진 위로 물을 뿌린 상황이라 현장은 차가운 물에 아직 불꽃이 남아있는 재에 물먹은 재까지 뒤섞여 토네이도가 몰아치는 아비규환이 되어버렸다고 함. 당연히 산불진화하러 올라온 병력들은 단체로 개거지꼴을 면치 못했으며, 그 병력 전체가 '산불진화 헬리콥터 부를거면 왜 우리를 올려보냈냐'라는 메시지를 눈빛으로 해당 부대장과 주임원사에게 날려 해당 부대장은 긴급히 본진으로 후퇴했으며, 해당병력 중 일부가 복귀했을때 '사격훈련을 위장까지 하고 했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진 후임병은 군생활중 가장 심한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신체폭력을 당하지 않았다는 점이 놀랍다

실미도(영화) 촬영할 때에 영화 소품들을 섬으로 옮기는데 동원되었다. 당시에 이를 몰라 CH-47를 동원했다란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2 미디어

3 관련 항목

  1. 해당 항목을 보면 나오지만 이건 대형 수송기 동체에 일반적인 프로펠러 대신 헬기 로터를 달아준 물건이다.
  2. 40t급 수송 능력을 지닌 V-12가 프로토타입을 포함한 최대의 헬리콥터이다.
  3. 냉동상태로 발견된 맘모스가 들어있는 얼음 덩어리 23톤을 달고 320km를 비행했다고(...)
  4. 물론 장비나 이것저것을 싣다보면 그 정도까지는 못타더라도, 최소 2개 보병 소대가 들어간다는 말...
  5. 글라스 콕핏이 적용된 T 버전부터는 줄었다.
  6. 과적해서 140여명(...)을 태우고 날다가 맞았는데 하필이면 떨어진 곳이 지뢰밭이었다. 망했어요
  7. 심지어 Mi-26 을 소재로 한 농담중 이런 농담도 있다. 차가 올라가지 못하는 험한 산 위에 20톤 짜리 물자를 보급 해야하는 경우 ※한국의 대처법 : 1개 중대를 동원하여 한명당 20kg 씩 나눠서 들고 올라간다. ※러시아의 대처법 : 크고 아름다운 헬리콥터를 만든다. 미국: 산을 크고 아름다운 중장비로 밀어서 비행장을 만들어버린다.
  8. 그럴 가능성은 적고 아마 공개된 것이 처음일 것이다. 배치된 기지는 순천이 확인 되어 있다.(MiG-29역시 인근 순천 공항에서 찾을 수 있다. Mi-26은 엄밀히는 순천의 북쪽에 위치한 북창공항의 남동쪽에 접해 있는 헬기 기지에 배치되어 있다.) 보유대수는 최소 4대 이상. 구글지도 물론 저 큰걸 소련에서 도입해올 비용으로 얼마나 많은 인민을 먹여살릴 수 있었을지는 묻지 말자
  9. 링크가 안열리면 Russia and china to develop new airliner를 구글검색 해보면 된다.
  10. 실제로 500MD의 메인로터 지름 8.03m, Mi-26의 테일로터 지름 7.6m로 거의 비슷한 크기다. 이해가 안 간다고? 현대 카운티가 빙글빙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