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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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수직 발사대 개념도
사진은 KD-2에서 발사되는 장거리 대잠로켓 '홍상어'의 모습.

1 개요

대한민국 ADD에서 개발한 VLS

전체적으로 Mk41 스트라이크 팩과 형태가 많이 유사한데, 이는 두 발사관의 요구 성능과 체급이 거의 같기 때문이다. 크기도 거의 같기 때문에 Mk.41에서 운용이 가능한 미사일은 거의 대부분이 운용이 가능할 것 같지만, 해외도입 미사일은 발사통제 장치나 배선 관련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물리적인 크기만 비슷하다고 바로 여기에 미사일 집어 넣고 발사할 수 있거나 하지는 않다. 이 때문에 현재는 SM2 같은 해외 도입 미사일은 이 발사관을 사용하지 않는다.

참고로 혼동하기 쉬운데, 천궁의 수직발사대도 국산이긴 하지만 명칭이 KVLS이거나 하진 않다. 이쪽은 그냥 천궁용 수직발사대.

Mk.41과 개념이 같기 때문에 외각의 보호덮개나 미사일 화염배출 통로, 발사통제 장치 등은 기본으로 하고, 미사일을 담는 통이라 할 수 있는 캐니스터를 바꾸어서 다양한 미사일을 탑재하는 개념이다.

이러한 개념 덕분에 쿼드팩(4발 들이) 형태의 캐니스터를 사용하는 해궁 대공미사일도 이 발사관에서도 적용 가능하다. 다만 이 K-VLS는 홍상어와 순항미사일 등 탄체의 길이가 매우 긴 대형 무장들을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거의 Mk.41 VLS와 동일한 규격으로 설계되어 길이가 상당히 길다. 그러므로, 내부 공간상 기존의 K-VLS를 설치하기 곤란한 함정이나 홍상어나 순항미사일 등을 운용할 일이 없는 지원 함정용으로 해궁 SAAM을 올리기 위해 미국의 소형 VLS인 Mk.48 VLS에 대응되는 단축형 K-VLS 따로 개발 중이다.[1] 2013년 9월 진수된 천왕봉급 상륙함의 초도함인 천왕봉함 및 후속함들에 이 소형 K-VLS의 탑재가 계획되어있고, 향후에 다른 지원함들에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VLS 미 설치 및 이를 위한 B-포지션의 부재로 논란을 빚은 인천급 batch-1 호위함도 현재 사용중인 RIM-116 RAM을 제거하면 해궁 SAAM 및 소형 K-VLS가 16셀 정도 탑재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 탑재 상황

2013년 현재는 주로 현무[2] 순항미사일이나 홍상어 등의 무기를 탑재한다. 개발중인 초음속 대함미사일 역시 이 발사관에서 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 6척에 각각 24셀(추후 32셀),[3] 세종대왕급 구축함 3척에 각각 48셀씩 탑재중이고,[4] 남포급 기뢰부설함에도 해궁 대공미사일 발사용으로 4셀이 탑재되어 있다. 대구급 호위함에도 16셀이 탑재되었다.[5]

현재 3,000톤급 차기잠수함 전용 KVLS가 두산에서 개발중이고 세종대왕급 batch-2 구축함, KDDX 등 차세대 함정에 장착을 고려한 크기를 늘린 KVLS가 연구되고 있다. 이쪽은 개발 목표치가 기존 KVLS의 면적 180% 이상, 길이 120% 이상 , 적재량 185% 이상, 화염 처리 능력 130% 이상인지라 미 해군 줌왈트급 구축함에 장착된 Mk. 57 VLS와 유사할 것으로 추측된다. 이 때문에 도대체 어떤 미사일을 목표에 두는건지 밀덕간에 의견이 분분하다.
  1. 신형 발사대는 4셀이 기본단위로 1셀당 쿼드팩 형태로 SAAM을 4발 탑재한다. 이 단축형 발사대는 길이가 짧은 것 이외에도 화염분출구 등의 배치등이 다르다. 자세한 것은 해궁 내용 항목 참조.
  2. 과거 천룡등으로 알려진 미사일
  3. 현무 순항미사일 탑재용 16셀, 홍상어 대잠로켓 탑재용 8셀. 확대될 경우 현무 탑재용 8셀을 추가 설치하는 형식이 될 계획.
  4. 현무 순항미사일 탑재용 32셀, 홍상어 대잠로켓 탑재용 16셀
  5. 해궁 대공미사일 발사용 8셀, 홍상어 대잠로켓 탑재용 8셀. 차후 단거리 함대지순항유도탄 일부(수직형)도 K-VLS를 이용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