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DX

650px
09년 국정감사에서 KDX-2A로 공개된 KDDX
650px
13년 MADEX에서 DW8000으로 공개된 KDDX 개념연구모형. 강력한 스텔스 형상방향이 09년도과 같다.

한국의 차기 중형 구축함 사업

09년과 13년 자료를 비교해보면 함포는 오히려 퇴화했는데? 그럴 리가 한국 국방부가 누군데 13년 자료는 실드추가로 쌤쌤.

1 개요

세종대왕급 구축함의 유지비가 너무 엄청난 나머지 미니 이지스함 계획이 시작되었다. 2008년 해양방산 전시회에서 현대중공업과 록히드마틴이 협력 설계한 International advanced aegis Destroyer 방공 구축함 모형이 나왔는데 록히드 마틴은 선체를 새로 설계하고 건조하는데 미국 조선업 특성상 상당한 비용이 발생해 경쟁력 하락을 우려하였고 이 때문에 현대중공업과 손을 잡았다. 이순신급 구축함을 기반으로 SPY-1F 위상배열 레이더를 장착하고 SGE-30 골키퍼 대신 RIM-116 RAM을 장착하였다. 인도군의 신규 방공함 사업에 제시되었으나 인도군이 관심을 보이지 않아 사업이 중지되었다.

대한민국 해군 역시 상당한 관심을 가져 KDX-4라는 사업이 KDX-2A 사업으로 구체화되어 2009년 국정감사 자료에 올라가 2019년부터 6척을 건조하도록 요구되었고 소요결정이 이루어졌다. 이후 명칭이 KDX-4, KD-2A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다가 KDDX로 정리되었고 2019년 부터 2023년까지 총 6척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현재 세종대왕급 3척의 추가건조가 예정된 만큼 시기상 연기가 예상되는 상황이며 어떻게 되든지 일단 7함대의 함대방공망 역할을 할 것은 분명한 듯하다.

KDDX의 1척당 건조비용은 미국 달러화 기준 약 6~8억 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세종대왕급 이지스구축함의 60~70% 수준이다. 즉, 세종대왕급 2척 건조할 돈이면, KDDX 3척을 건조할 수 있다는 뜻. 하지만 이는 선체 건조만을 기준으로 한 것이며, 방공레이더나 전투체계, 그리고 각종 탑재무기 등까지 포함한다면 척당 획득 비용은 1조 원을 상회할 것이 보여진다.

2 개발방향

업체 제안 모델 등으로 볼때 만재 8천톤급 정도로 보여지며, 무장은 127mm 함포와 대함미사일 발사대 4연장 4기, VLS도 64~80셀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추진체계는 대구급 에서 적용되는 CODLAG 또는 완전전기추진으로 예상. 그 외에 KDDX는 기존의 보수적인 성격과 그에 따른 추세에 뒤쳐진다는 일각 비판을 받는 해군의 모습과 달리 여러 모로 국군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기술을 다량 탑재할 것으로 보여진다.

KDDX는 해군이 군함의 성능과 목표인 RCS와 탑재 무장 등을 먼저 결정한 뒤 업체에 건조를 맡긴 이전 전투함들과 달리 해군은 목표 요구 성능만 결정하고 나머지는 업체에게 맡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정성을 중시하여 보수적인 설계를 고집할 수밖에 없는 해군과 달리 업체가 설계를 맡기 때문에 좀 더 혁신적인 기술 채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1 통합마스트 채용

230px400px
한화탈레스에서 제작중인 통합형 마스트통합형 마스트가 적용된 네덜란드 Holland P840함

09년도나 13년도 형상을 보면 기본적으로 보여지는 방향이 뚜렷한데, 바로 통합마스트의 채용으로 인한 강력한 스텔스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통합형 마스트는 함교 위에 있는 기존 레이더 체계를 모듈화시켜 하나의 플랫폼으로 만든 체계이며, 이를 사용할시 함선의 형태 변화도 두드러지지만 획기적으로 레이더 반사 면적 지수(RCS)를 낮출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이러한 통합마스트는 KDDX와 인천급Batch-3에 적용 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국내형 통합마스트 개발 진행중에 있다.

2.2 차기 수직발사기

400px
KVLS 수직발사기

그리고 현재 개발중인 대형화된 KVLS를 탑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차기 수직발사기는 기존 KVLS에 비해 면적은 180%, 셀 길이는 120%, 무장 탑재중량은 185% 정도 증대되었다. 화염 처리능력도 상당량 증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KVLS가 Mk.41과 유사했다면 KVLS-II는 Mk.57과 유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K-SAAM해궁미사일이 한셀에 쿼드팩으로 탑재 될 것으로 보이고, 이후 개발될 차기 한국형 미사일이 탑재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7기동함대의 함대방공을 세종대왕급과 함께 맡아야 하므로 SM-6나 ESSM이 같이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1]

2.3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

구체적인 것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S밴드를 사용하는 AESA가 될것이다(GaN 즉 질화갈륨을 소재로 사용). 기존에는 S와 X밴드를 혼합해 사용하는 이중대역 능동위상배열레이더가 될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2016년 1월호 밀리터리 리뷰에 따르면 S밴드로도 충분한 정확성을 화보하는것이 가능하고, 이것을 IRST가 보조할것이라 문제가 없다고 한다. 다만 IRST는 레이더와 비교시 탐지거리의 제약이 존재함으로, "S밴드 레이더의 정확성"이라는 부분이 중요해 보인다. 탐지거리는 일본의 아키즈키급의 C밴드 450KM이상,X밴드 150KM이상과 배치시기,크기,밴드 특성 등을 비교해 볼때 대략 400~450km[2] 내외 수준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이 레이더는 4면 고정식 레이더로써 탄도미사일 추적,유도 기능을 갖출 계획이다.

3 기타

  • 2013년 12월 10일 합참이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의 3척 추가 건조를 승인하면서 KDDX 사업의 진행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제시된 세종대왕급의 추가 확보 시기는 2023~2027년으로 KDDX 이후지만, 해군이 세종대왕급 추가 확보에 보다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할 경우 KDDX의 건조 수량 축소, 혹은 전력화의 연기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 실제로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은 10월 23일의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지스함 추가 건조가 승인될 경우, 전력화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 예정대로라면 KDDX가 차기 이지스함보다 먼저 배치 될 것으로 보였지만 12월 국회 국방위원회는 2014년도 국방예산 예비심사에서 KDDX 사업에 배정된 30억원을 전액 삭감하고, 이를 세종대왕급 추가 건조 사업으로 전환시켰다. # 새로 시작해야 하는 KDDX보다는 검증받은 세종대왕급을 우선 배치해야 한다고 판단한 모양으로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이 먼저 배치 될 것으로 보여진다. #
  • 한국어 위키백과에서 kddx를 검색하면 KDX-IIIA 문서로 연결되는데 당연히 다른 사업이다...kddx가 이지스함이긴 하지만 세종대왕급보다는 이순신급의.후속함으로 보는 것이 맞다. 두 사업은 위에 있듯이 다른 사업.
  • 2016년 8월 국방과학연구소가 3천톤급 잠수함 장보고-3 전투체계에 대한 설명자료를 발표하면서 함께 발표한 해군 함정전투체계 발전 로드맵에 KDDX 이후 사업으로 중구축함 이라는 함정이 나와있어기사 이 함정이 어떤 성격의 함정이 될지 밀덕후들 사이에 설왕설래하고 있다. [1] 기사에서 기자가 기존 이지스의 2배 크기라는 표현을하는데 KDDX이후에 진행될 함정의 구체적인 스펙이 나왔을리가 없고 원잠이나 항모도 아닌 구축함에 원자력추진을 적용할리가 없고 여러가지 내용으로 보아 키로프함[3] 같은 원자력 추진이 아닌 중국의 차기 구축함이나 줌왈트급 정도 크기의 중구축함급의 사업으로 보는게 타당해 보인다.

4 둘러보기

현대의 대한민국 해군 함선
잠수정/잠수함코스모스급R 돌고래급R, 장보고급, 손원일급, (KSS-III)
고속정백구급R, 참수리급, (PKX-B)
고속함윤영하급
경비함/정CGP-정CG 해누리급CG,해우리급CG, 태극급CG, 한강급CG, 제민급CG, 태평양급CG, 삼봉급CG
초계함/정백두산급R, 수성급R, 노량급R, 거진급R, 신성급R, 동해급R, 포항급
호위함두만급R, 울산급, 인천급, (대구급)
호위구축함경기급R, 충남급R, 경북급R
구축함해외도입충무급R, 대구/인천R, 광주급R, 충북급R
한국형광개토대왕급, 충무공 이순신급, 세종대왕급, (KDDX)
상륙정서울급R, LSF-1R, LSF-2, 무레나급, 물개급
상륙함LPH독도급
LPD천왕봉급
LST천안급R, 운봉급R, 고준봉급
LSSL영흥만급R
LSM대초급R, 시흥R
항공모함KCVX
기뢰전함기뢰부설함풍도급R, 원산급, 남포급
기뢰소해함금산급R, 남양급R, 강경급, 양양급
구조함창원급R, 청해진, 평택급R, 통영급
군수지원함소양급(초대)R, 천지급, (소양급(2대))
※ 윗첨자R : 퇴역 함선
※ 윗첨자CG : 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함선
취소선 : 계획으로만 끝났거나, 취소된 함선
※ (괄호) : 도입 예정 함선
해상병기 둘러보기
1차 세계대전
미국 독일 제국
러시아 제국 영국
2차 세계대전
미국 일본 제국
영국 나치 독일
소련 이탈리아 왕국
폴란드 프랑스
스웨덴 핀란드
중화민국 만주국
냉전
소련 동독
현대전
미국 일본
대한민국 인도
중화민국 러시아
영국 중국
프랑스 태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북한
  1. 밀리터리 리뷰 2015년 4월호
  2. 만일 지금 까지 알려젔었던 단일 MFR S+X밴드의 이중대역 레이더가 아니라 밀리터리리뷰 주장의 S밴드 만의 단일 밴드 레이더라면 이중대역보다 해상도는 떨어지는 대신 탐지거리는 500KM이상으로 더 늘어날수있다.
  3. 현재 원자력추진의 구축함이나 순양함은 러시아만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