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man Across The Water(음악)

수록 앨범Madman Across The Water
앨범 발매일1971년 11월 9일
녹음일1971년 8월 9일 ~ 8월 14일
녹음 스튜디오영국 런던Trident 스튜디오
작곡일1970년 3월 Tumbleweed Connection 세션
장르, 프로그레시브 록, 심포니 록
수록 싱글없음
러닝 타임5:56
작곡가엘튼 존
작사가버니 토핀
프로듀서거스 더전
발매사DJM (UK), Uni (US)
트랙 리스트
1. Tiny Dancer - 6:15
2. Levon - 5:22
3. Razor Face - 4:44
4. Madman Across The Water - 5:56
5. Indian Sunset - 6:46
6. Holiday Inn - 4:17
7. Rotten Peaches - 4:56
8. All The Nasties - 5:08
9. Goodbye - 1:48

1 개요


엘튼 존의 4집 Madman Across The Water의 타이틀 트랙.

2 구성

어쿠스틱 기타로 조용히 시작한다. 이어서 피아노와 같이 동반하는 인트로로 진행하고, 조용히 1절이 시작한다. 이어서 코러스로 넘어가는 부분부터 사운드가 커지면서 강력해지기 시작한다. 그러고 간주로 넘어가면서 웅장하고 역동적인 선율의 현악이 더욱 돋보이면서 진행하는 것이 일품. 간주가 끝나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반복하고, 사운드 또한 다시 잔잔해지다 강력해진다. 그러고 마지막에 간주를 아웃트로로 사용하면서 페이드아웃된다.

곡은 Am로 구성되었고, 밴드의 사운드 또한 곡의 배경을 제대로 잡는 탄탄한 구성으로 진행하고, 일렉트릭 기타는 현악처럼 상당한 비중을 가졌다. 반복하는 구성이 잦고, 간주가 멜로디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등 전반적인 음악적인 구성이 상당히 실험적이면서 프로그레시브 록 적인 사운드가 크게 띈다. 앨범에서 주를 이루고 있는 현악이 가장 으스스하면서 역동적이게 들리는 곡이고, 음악적으로 가장 독특한 역량을 가진 엘튼 존 곡들 중 하나.

2.1 가사 의미

가장 추상적이고 이해하기 힘든 가사를 가진 엘튼 존의 곡들 중 하나이자 내면적인 특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내용으로 인해서 상당한 오해를 불러 일으킨 곡이다. 의미를 파악하기 힘든 표현들로 완전히 주를 이루고 있어서 일부는 가사의 전반적인 의미는 정치적인 내용을 비유적으로 묘사했고, 곡에서 말하는 미치광이(Madman)가 1972년에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사임한 리처드 닉슨을 가리킨다는 의견이 있지만, 버니 토핀은 이 사실과 곡의 정치적인 의도를 부정했다.

더군다나 워터게이트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발매된 곡이고, 1970년 초에 작곡된 곡이라 시기적으로 전혀 맞지 않다. 버니 토핀은 이 곡은 정치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부정했고, 당시 버니 토핀 가사의 대표적인 요소 중 하나였던 "알 수 없는 의미의 추상적인 주제"의 예시라서 곡에서 말하는건 그저 무의미하다는 것이 중론.

3 데모


1971년 2월, 8월에 녹음된 데모.

4 세션

보컬, 작곡, 피아노 - 엘튼 존

작사 - 버니 토핀

일렉트릭 기타 - 크리스 스피딩

어쿠스틱 기타 - 데이비 존스턴

베이스 - 허비 플라워스

드럼 - 테리 콕스

오르간 - 브라이언 디

퍼쿠션 - 레이 쿠퍼

ARP 신시사이저 - 다이애나 루이스

현악 편곡 - 폴 벅마스터

프로듀서 - 거스 더전

5 오리지널 버전

수록 앨범Tumbleweed Connection
앨범 발매일1970년 10월 30일 (UK) 1971년 1월 4일 (US)
녹음일1970년 3월
녹음 스튜디오영국 런던Trident 스튜디오
장르, 프로그레시브 록
수록 싱글없음
러닝 타임8:51
프로듀서거스 더전
발매사DJM (UK), Uni (US)
트랙 리스트
1. Ballad Of A Well-Known Gun - 4:59
2. Come Down In Time - 3:25
3. Country Comfort - 5:06
4. Son Of Your Father - 3:48
5. My Father's Gun - 6:20
6. Where To Now St. Peter? - 4:11
7. Love Song - 3:41
8. Amoreena - 5:00
9. Talking Old Soldiers - 4:06
10. Burn Down The Mission - 6:22
보너스 트랙[1]
11. Into The Old Man's Shoes - 4:02
12. Madman Across The Water - 8:51


이 곡은 원래 전작인 1970년 3집 Tumbleweed Connection을 작업하면서 작곡되고 녹음된 곡이다. 당시 데이비드 보위의 기타리스트 '믹 론슨'이 참여해 녹음했고, 앨범에 수록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폐기되었다. 1970년에 녹음된 오리지널 버전은 무려 9분에 가까운 러닝타임을 가진 대곡에 이후 재녹음된 버전보다 4분이나 길고, 간주 부분이 더욱 길다. Tumbleweed Connection은 미국의 컨트리 뮤직에 기초를 삼아 작업되어 미국 음악의 분위기가 크게 보이기 때문에 오리지널 버전도 더욱 록 적인 사운드로 녹음했고, 현악도 아예 사용되지 않았다.

현악 특유의 분위기가 없음에도 믹 론슨의 정신 나간 일렉트릭 기타 연주로 불안정하면서 무거운 분위기를 훌륭하게 이끌었다. 특히 믹 론슨의 일렉트릭 기타 연주는 곡에서 완전한 백미로 봐도 무방할 정도. 역대 엘튼 존 곡들 중에서 가장 화려한 기타 연주를 보이는 곡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프로듀서 거스 더전은 오리지널 버전을 무척이나 맘에 들어했고, 재녹음 버전보다 더욱 좋아하는 듯 하다.

3집에 수록되지 못했고, 4집을 작업하면서 1년 간 보류하고 있던 이 곡을 앨범의 타이틀 트랙으로 삼고, 앨범의 제목도 똑같이 사용한 것이다. 현악을 추가하고, 간주를 더욱 짧게 편곡했다. 그래서 대부분 발라드 성 곡들로 수록된 앨범에서 유독히 록 적인 분위기가 강해보이는 이유. 오리지널 버전은 1992/1993년 컴필레이션 앨범 Rare Masters에 수록되기 전까진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Tumbleweed Connection의 리마스터링 앨범의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하기도 했다.

참고로 Funeral For A Friend/Love Lies Bleeding, We All Fall In Love Sometimes/Curtains, Carla/Etude-Fanfare-Chloe 등 10분을 넘기고, 2~3곡으로 연결된 메들리를 제외한다면 가장 긴 엘튼 존 곡으로 볼 수 있다.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무려 9분에 가까운 곡은 이 곡이 유일하다.[2]

5.1 데모


1970년 3월 Tumbleweed Connection을 작업하면서 녹음된 데모.

5.2 세션

보컬, 작곡, 피아노 - 엘튼 존

작사 - 버니 토핀

일렉트릭 기타 - 믹 론슨

어쿠스틱 기타 - 마이크 이간

베이스 - 허비 플라워스, 데이브 글로버

드럼 - 로저 포프

오르간 - 브라이언 디

프로듀서 - 거스 더전

6 여담


미국의 가수 브루스 혼스비가 이 곡을 커버했고, 이 버전은 1991년 엘튼 존/버니 토핀 헌정 앨범 Two Rooms에 수록되었다. 1991년 말에 프로모 싱글로 발매되었지만, 차트 진입엔 실패했다.

7 가사

I can see very well

배면이 부서진 채 암초에 걸린
There's a boat on the reef with a broken back
배 한 척이 뚜렷이 보여
And I can see it very well
아주 똑똑히 보여
There's a joke and I know it very well
내가 아주 잘 아는 농담이 하나 있어
It's one of those that I told you long ago
오래 전 내가 당신에게 해준 거지
Take my word I'm a madman don't you know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내가 미쳤다는 걸 당신은 몰랐나

Once a fool had a good part in the play
바보가 연극에서 좋은 배역은 맡았는데
If it's so would I still be here today
그렇다고 내가 오늘 아직 여기 있을까
It's quite peculiar in a funny sort of way
우습게도 참 이상하지
They think it's very funny everything I say
사람들은 내가 하는 말은 우습다고들 생각해
Get a load of him, he's so insane
잘 봐, 그는 정신나갔어
You better get your coat dear
외투를 챙겨야 할거야
It looks like rain
비가 올 것 같거든

We'll come again next Thursday afternoon
다음 주 목요일 우린 다시 돌아 올거야
The In-laws hope they'll see you very soon
친척들이 당신을 어서 보고 싶어 해
But is it in your conscience that you're after
하지만 당신이 찾는 건 양심 안에 있는 걸까
Another glimpse of the madman across the water
물 건너에 있는 저 광인을 좀 봐

I can see very well
배면이 부서진 채 암초에 걸린
There's a boat on the reef with a broken back
배 한 척이 뚜렷이 보여
And I can see it very well
아주 똑똑히 보여
There's a joke and I know it very well
내가 아주 잘 아는 농담이 하나 있어
It's one of those that I told you long ago
오래 전 내가 당신에게 해준 거지
Take my word I'm a madman don't you know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내가 미쳤다는 걸 당신은 몰랐나

The ground's a long way down but I need more
꿈 속 깊이 빠져 있지만 난 더더욱 빠져들고 싶어
Is the nightmare black
어두운 악몽인지
or are the windows painted
혹은 칠해진 창문인지
Will they come again next week
나의 정신을 완전히 앗아가버리는
Can my mind really take it
그것들은 다음 주에 다시 나타날꺼야

8 라이브

라이브에선 가끔씩 불렀다. 1971~1973년 투어에선 레파토리로 분류되어 자주 불렀고, 1970년 원곡 버전처럼 간주를 더욱 길게 넓혀 10분을 넘기면서 부르기도 했다. 1976년 6월 미국 투어에서 한번 부르고 나서 10년 뒤인 1986년 11~12월 호주에서 멜버른 심포닉 오케스트라와 진행된 Tour De Force 투어에서 불렀다.

이후 라이브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2004년 7월 뉴욕 투어에서 다시 부르기 시작했고, 2012년까지 투어의 레파토리로 분류되어 자주 불렀다. 1971년부터 간주를 5~6분 정도 더욱 길게 늘려 러닝타임이 8~14분이나 될 정도로 상당히 길게 이어졌다. 특히 피아노 연주가 돋보이며 약 5분을 넘기는 간주와 아웃트로에서 Am를 중점으로 헌란한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이다.

가끔씩 간주나 아웃트로에 클래식이나 유명한 연주곡들의 멜로디도 약간 차용해서 진행하기도 했다. 예를 들면 2012년 버지니아 주의 라노크 공연에선 엘리제를 위하여를 넣었다.


1971년 11월 11일 BBC


1972년 2월 5일 영국 런던의 로열 페스티벌 홀


1973년 9월 7일 할리우드 보울, 39:04초부터 시작.


1986년 12월 14일 호주 시드니, 이 공연은 1987년에 Live In Australia로 발매되었다.


2007년 3월 25일 뉴욕, 60세 생일 공연


2008년 1월 17일 브라질


2011년 11월 14일 러시아 모스코


2012년 3월 15일 버지니아 주의 라노크

2012년 3월 16일 노스캐롤라이나
  1. 1996년 로켓, 2001년 머큐리 레이블에서 재발행된 리마스터링 CD 앨범
  2. 8분을 넘기는 대곡은 Empty Sky, It Ain't Gonna Be Easy, 디스코 버전의 Johnny B. Goode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