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일 | 1986년 7월 6일 |
라이브 무대 | 1986년 12월 14일 호주 시드니의 엔터테인먼트 센터 |
장르 | 록, 심포니 록 |
러닝 타임 | 73:46 |
프로듀서 | 거스 더전 |
발매사 | Rocket (UK), MCA (US), Festival/ABC/Warner Bros (Australasia) |
목차
공연 풀버전. 재생목록이다.
Candle In The Wind 라이브 영상.
1986~1987년에 방영된 제작 과정 다큐멘터리.
앨범 풀버전 영상.
1 개요
엘튼 존의 3번째 라이브 앨범.
엘튼 존은 1985년 11월부터 1986년 10월까지 거의 1년간 Ice On Fire 투어를 진행하고 있었고, 1986년 6월 경에 호주에서 진행할 대형 투어 Tour De Force를 기획하고 있었다. 1986년 10월 로스앤젤레스에서 Ice On Fire 투어를 마치고나서 일행들과 같이 호주로 갔고,[1] 멜버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할 대형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엘튼 존은 1972년 2월 5일 영국 런던의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진행된 공연 이후로 한 번도 심포니 오케스트라 투어를 열지 않다가 비로소 14년이 지나서야 다시 진행한 것. 1975년 10집 Rock Of The Westies때 영입된 키보디스트이자 지휘자 제임스 뉴튼 하워드가 참여해서 오케스트라의 전체적인 지휘와 투어의 기획을 담당해 큰 활약을 보였다.
공연의 초반 15곡은 Ice On Fire 투어와 동일한 밴드와 같이 진행하고 그 다음 곡부터 멜버른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마지막까지 진행되는 구성이다. 대략 34곡 정도 되는 곡들의 셋리스트에 3시간이 넘는 긴 공연이고, 특히 심포니 오케스트라로 웅장하고 비장한 마무리를 짓는다. 엘튼 존은 티나 터너 가발에 화려한 자켓을 입고, 오케스트라 부분으로 바뀔 때도 18~19세기 풍의 클래식 복장과 가발을 착용했고, 마지막 공연인 12월 14일에는 모짜르트로 분장했다.거기다 깨알같은 점까지
1986년 11월 5일 브리즈번부터 시작해 1개월동안 호주 전역을 돌았고, 12월 14일 시드니의 엔터테인먼트 센터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당시 호주 전역을 돌면서 엘튼 존과 동료들은 비행기를 탔고, 무대 장치를 싣은 트레일러 트럭은 5대나 사용되었다.
2 발매
투어의 마지막 공연인 12월 14일 시드니 공연이 풀버전 영상으로 촬영되어 DVD로 발매되었고, 1987년 7월 6일에 라이브 앨범으로 발매되었다. 앨범엔 총 14곡이 수록되었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참여한 부분만 수록되었고, Saturday Night's Alright For Fighting, "Cold As Christmas (In The Middle Of The Year)", Carla/Etude, "Slow Rivers"만 제외되었다.
1987년 미국 빌보드 24위, 뉴질랜드 11위로 기록되었고, 호주에선 5위로 좋게 기록되었다. 이 공연에서 부른 라이브 버전의 Candle In The Wind, Your Song, Don't Let The Sun Go Down On Me, Take Me To The Pilot은 1987년 12월부터 1988년 1월까지 싱글로 발매되었고, 전부 저조한 성적으로 기록된 반면에 "Candle In The Wind"는 영국 5위, 미국 6위로 기록되어 크게 히트쳤다. 오히려 1974년 2월에 발매된 원곡 버전보다 더욱 크게 히트친 셈.
3 여담
이 투어의 유일한 결점을 꼽자면 바로 엘튼 존의 성대결절이라고 할 수 있다. 1986년 8~9월 Ice On Fire 투어부터 목상태가 나빠지던 엘튼 존은 이 시기에 성대결절이 생겼다. 1975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마약 복용에 끈임없이 이어진 투어 활동으로 영향이 크게 가다가 결국 성대결절이 생겨버려 특유의 고음을 전혀 내지 못했었고, 숨도 크게 짧아졌던 상태였다. 당시 역대 최악의 보컬로 꼽힐정도로 무척이나 좋지 않던 보컬로 투어를 진행했다. 제임스 뉴튼 하워드가 후에 회고 하길, 당시 브리즈번에서 첫 번째 공연을 진행하고 나서 3일 뒤인 퍼스에서 공연을 진행하기 전에 엘튼 존의 목상태가 매우 악화되어 말을 거의 하지 못할 정도 였다고 한다.
12월 1일에는 목소리가 막혀 세게 부를려고 노력했지만, 누군가 볼륨을 줄인 거처럼 희미하게 들렸다고 한다. 12월 9일 공연에선 오케스트라를 소개하다 말고 무대에서 쓰러졌고, 결국 병원에서 치료를 했다. 당시 의사는 엘튼 존에게 인후암일지도 모른다고 했고, 엘튼 존의 성대 상태를 보고 그가 마약을 했다는 걸 바로 알아챘다. 의사는 공연을 당장 취소하라고 했지만, 엘튼 존은 이를 강행했고, 12월 14일 시드니 공연까지 꾸준히 투어를 진행했다. 제임스 뉴튼 하워드는 엘튼 존의 목상태가 조금이라도 호전되기 전까진 노래 부르는 걸 제외하고 말하지 말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1개월 넘게 그 보컬로 투어를 진행한 엘튼 존이 대단할 정도.
성대결절에 불구하고 투어는 성공적으로 끝냈고, 심포니 오케스트라까지 합쳐 음악적으로 호평을 받아 가장 뛰어난 엘튼 존 투어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12월 14일 시드니 공연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도 촬영되어 1987년까지 호주에서 방영되었고, 투어를 제작 단계와 투어가 끝난 이후의 장면들을 담아서 제작되었다. 11~12월 호주 공연들의 짤막한 실황들과 젊은 시절의 엘튼 존과 세션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엘튼 존이 화려한 복장을 입은 마지막 투어이기도 하다. 1973년부터 꾸준히 엘튼 존 특유 분위기의 괴짜같고 아주 화려한 복장들을 즐겨 입었지만, 이 투어 이후로 1987년 더 선과의 싸움같은 여러 힘든 시기를 거쳐 화려한 복장을 입는 경우가 드물어졌고, 본인의 2,000여점이나 되는 복장들과 개인 물건들을 1988년 9월 런던의 소더비 쇼룸에서 내놓은 이후 화려한 복장들과 작별인사를 했다. 물론 이후 가끔씩 화려한 복장을 입기도 했지만, 투어에선 이와 같은 복장을 입는 경우는 거의 없게 되었다.
12월 14일 공연 초반에 입었던 티나 터너 분홍색 가발과 별무늬 자켓은 1988년 9월 경매로 넘어갔고, 현재 런던의 하드 록 카페에 전시되어 있다.
이 투어에선 "Nikita"가 레파토리였지만, 12월 14일 시드니 공연에선 제외되었다.
4 트랙 리스트
- 1. "Sixty Years On" - 5:41
- 2. "I Need You To Turn To" - 3:14
- 3. "The Greatest Discovery" - 4:09
- 4. "Tonight" - 7:44
- 5.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 3:58
- 6."The King Must Die" - 5:21
- 7. "Take Me To The Pilot" - 4:22
- 8. "Tiny Dancer" - 7:46
- 9. "Have Mercy On The Criminal" - 5:50
- 10. "Madman Across The Water" - 6:38
- 11. "Candle In The Wind" - 4:10
- 12. "Burn Down The Mission" - 5:49
- 13. "Your Song" - 4:04
- 14."Don't Let The Sun Go Down On Me" - 6:06
4.1 셋리스트
4.1.1 밴드
- 1. "Funeral For A Friend/One Horse Town"
- 2. "Rocket Man"
- 무려 13분이나 하는 라이브 버전. 경쾌하고 그루브한 아웃트로로 진행되고, Hey Jude의 멜로디를 살짝 차용하도 했다.
- 3. "The Bitch Is Back"
- 4. "Daniel"
- 5. "A Song For You"/"Blue Eyes"/"I Guess That's Why They Call It The Blues"
- 리언 러셀의 대표곡와 나머지 두 곡과 메들리로 연결되어 진행된다. 1984년에는 "Blue Eyes"와 "I Guess That's Why They Call It The Blues" 두 곡으로 메들리로 진행되었고, 1985년까진 Ice On Fire 투어에선 3곡으로 연결되어 자주 불렀다.
- 6. "Bennie And The Jets"
- "Rocket Man"처럼 13분이나 되고, 즉흥적인 부기우기 피아노 솔로가 인상적이다.
- 7. "Heartache All Over The World"
- 1986년 당시 발매된 신작이자 20집 Leather Jackets의 7번 트랙. 피아노를 연주하지 않고 마이크를 들고 무대에 서서 불렀다.
- 8. "Sad Songs (Say So Much)"
- 9. "This Town"
- 10. "I'm Still Standing"
4.1.2 멜버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 11. "Sixty Years On"
- 12. "I Need You To Turn To"
- 13. "The Greatest Discovery"
- 14. "Tonight"
- 15.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 16. "The King Must Die"
- 17. "Cold As Christmas (In The Middle Of The Year)"
- 18. "Take Me To The Pilot"
- 19. "Carla/Etude"
- 20. "Tiny Dancer"
- 21. "Have Mercy On The Criminal"
- 22. "Slow Rivers"
- Leather Jackets의 6번 트랙. 클리프 리처드와 듀엣으로 부른 곡이지만, 투어에선 엘튼 존 솔로로 불렀다. 엘튼 존은 시드니 공연에서 이 곡을 부르기 전에 "투어를 진행하면서 막대한 금액이 들어갔는데 그로 인해 리처드를 영입할 돈 조차도 없었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 23. "Madman Across The Water"
- 24. "Don't Let The Sun Go Down On Me"
- 25. "Candle In The Wind"
- 26. "Burn Down The Mission"
- 27. "Your Song"
- 28. "Saturday Night's Alright For Fighting"
5 세션
보컬, 피아노 - 엘튼 존
리드 기타, 백보컬 - 데이비 존스턴
베이스 - 데이비드 페이턴
키보드, 리듬 기타 - 프레드 만델
드럼 - 찰리 모건
퍼쿠션 - 레이 쿠퍼, 조디 린스콧
백보컬 - 앨런 카벨, 네빌 고든, 실라 루이스
지휘 - 제임스 뉴튼 하워드
호른 세션
멜버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로듀서 - 거스 더전
마스터링 - 그레그 펄지니티
사운드 엔지니어 - 클라이브 프랭크스, 가암 딕슨
보조자 - 키스 워커, 데니스 폭스
오케스트라 레코딩 - 리온 미네르비니, 닉 제러미
6 차트 성적
차트 (1987년) | 차트 |
영국 | 43위 |
호주 | 5위 |
뉴질랜드 | 11위 |
캐나다 | 43위 |
미국 빌보드 | 24위 |
7 싱글
Your Song / Don't Let The Sun Go Down On Me | 1987년 12월 |
Candle In The Wind /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 1987년 12월 |
Don't Let The Sun Go Down On Me | 1987년 12월 |
Take Me To The Pilot / Tonight | 1988년 1월 |
7.1 싱글 성적 (1987~1988년)
차트 (1987~88년) | Your Song |
호주 | 100위 |
차트 (1987~88년) | Candle In The Wind |
영국 | 5위 |
호주 | 92위 |
캐나다 | 5위 |
독일 | 55위 |
아일랜드 | 4위 |
미국 빌보드 | 6위 |
빌보드 AC | 2위 |
차트 (1988년) | Take Me To The Pilot |
빌보드 AC | 37위 |
- ↑ 엘튼 존의 거처를 호주에 옮겨도 무방할 정도로 거대한 라인업이었다. 버니 토핀도 무대 위로 잠시 참석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