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KT의 Wi-Fi 서비스. SSID는 ollehWiFi[1]
2 역사
의외로 꽤나 오래된 서비스로, 2002년부터 네스팟(NESPOT)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하던 바로 그것이다. 예를 들면 구 미시령 휴게소에 가면 대문짝만한 네스팟 광고가 붙어 있다든가. 사실 꽤나 오랫동안 이름만 유지되고, 초기 이후로는 그다지 늘어나지는 않았었다. 언제 서비스가 정지될 지 알 수도 없던 상황.
그러나 아이폰의 정발이 이 서비스의 운명을 바꿔 놓았다. 스마트폰과 와이파이 스팟은 무적의 조합이라, 잊혀져 있던 네스팟이 발굴(...)되어 KT에서 아이폰 3GS를 구매하면 네스팟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 개시되면서 아이폰의 초기 판매에 한 몫을 단단히 했다.
KTF-KT 통합 이후 서비스명이 QOOK WiFi로 바뀌었다가 이후 유무선 브랜드를 olleh로 통일하면서 ollehWiFi로 바뀌었다. 이후 신규 스팟의 SSID는 ollehWiFi, 구 스팟은 NESPOT로 이어지다가[2] 2012년 1월 10일부터 NESPOT은 더이상 송출되지 않는다. 펌업 안 한 옛날 기기는 뜬다 그리고 보안이 활성화된 ollehWiFi SSID(SK텔레콤으로 치면 T wifi zone_secure)와 자물쇠 없는 ollehWiFi SSID(SK텔레콤으로 치면 T wifi zone)가 동시에 뜨는데, 이는 넥서스 원 같은 경우는 EAP-AKA 인증이 불가능하기 때문. QOOKnSHOW 시절에는 QOOKnSHOWbasic이 MAC 인증용 SSID였으나 현재는 ollehWiFi(비보안)로 통일되었다. 그래서 헷갈린다(...).
2010년 중순경부터 KT의 주요 마케팅 포인트로 자리를 잡았으며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Wi-Fi를 따지라는 광고도 나오고 속도를 강조하기도 한다. 다만, 와이파이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3G망의 품질 저하가 심각하다는 문제도 있으며 사용자들의 불만도 상당한 상황. 애초에 이동성이 없는 기술인 와이파이는 제한적이고 보조적인 수단일 뿐인데 4G가 활성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금은 와이파이 시대라는 시대착오적 발상이 참 아이러니하다. 아! 와이파이 잘 뜨는 스마트폰 찾으시는구나. 스마트폰은 다 와이파이 잘됩니다 3G랑 LTE나 잘하세요 다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종량제 형태로 이용하고 있는 LTE 사용자들에게 그나마 한 줄기 빛으로 통하고 있다.
알뜰폰 요금제에서도 올레 와이파이를 끼워주는 게 있으니 잘 찾아보자. 요금도 엄청 싸다. 흠좀무
2016년 5월 중순 이후로 iOS 스마트폰에 설치된 유튜브 어플을 올레 와이파이로 검색 및 동영상 시청이 불가능하다. 웃긴건 어플말고 일반 모바일 웹(크롬, 사파리, 파이어 폭스 등)은 정상적으로 영상이 시청 가능하다. 어플만 막아놓은듯.
3 이용
스타벅스, 카페베네 등의 카페와, 세븐일레븐, GS25 등의 편의점, 신한은행 등의 은행, 롯데리아, KFC 등의 패스트푸드점, 전국 주요 철도역과 버스 터미널 등이 서비스 지역이며 명동이나 동성로같은 곳은 길거리로 와이파이를 뿌려서 걸어다니면서도 쓸 수 있다. 집에서 쿡하고 밖에서 쇼하자며 이러다 공중전화 부스마다 핫스팟을 만든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었는데 진짜로 KT 링커스 공중전화 부스 위에 올레 와이파이 안테나가 삐죽 나온 곳이 많이 생겼다. 시티폰
유선 인터넷이 공급되지 않는 지하철 전동차/버스 내부에도 olleh 와이브로 에그를 이용한 와이파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지하철 전동차에 비해 버스 내부에는 T wifi zone에 비해 ollehWiFi를 서비스하는 지역이 적은 편. 유료인 와이브로 쓰라는 건가? 2010년대에 들어서 와이브로가 그리 빠른 인터넷 수단이 아니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 지하철 전동차/버스 내부의 ollehWiFi 를 쓴다면 속 터지는 인터넷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그래도 T 와이브로보단 낫다는 게 함정
2010년 하반기부터는 한시간 또는 하루단위로 사용권을 끊을 수 있는 서비스도 뒤늦게나마 개시했다. 한 시간에 1,100원이며 1일 이용권은 3,300원. 미성년자는 당연하게도 사용하려면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KT가 스마트폰 요금제 사용자에게 와이파이를 개방한걸 SK텔레콤이 와이파이 잡으러 소독차 뒤를 따라다니는 광고로 디스하기 시작했는데, KT는 거기다 대고 3만대 6천으로 항변했다. 와이파이 잡으러 다니기 귀찮은건 사실, 그러나 3G보다 와이파이 속도가 빠른 것도 사실 2015년 현재 전국의 올레 와이파이존의 갯수는 9만5천개 가량이다. [1] 으로 접속하면 주변의 올레와이파이 존 지도가 표시된다.
그렇지만 만약 자신의 요금제가 ollehWiFi를 제공하지 않는 요금제이거나 통신사인데 ollehWiFi를 이용하고 싶다고 해서 유료로 와이파이 이용권을 구입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해당 페이지를 보면 알겠지만 ollehWiFi 멀티 상품은 월 13,500원+부가세10%이다. 비싸다.
하지만 olleh 와이브로를 가입하면 이 olleh WiFi 멀티 상품을 무료로 제공하는데, 10GB 와이브로 무약정 요금제는 부가세 포함 월 11,000원이다. 와이파이 이용권을 사니 와이브로 10GB를 덤으로 준다 그러니 olleh 에그 공기기를 싸게 구해서[3] 무약정으로 와이브로를 이용하여 덤으로 딸려오는(?) olleh WiFi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KT 휴대폰이나 olleh 인터넷을 쓴다면 '스윙 결합'(역시 무약정이다)이라고 부가세 포함 월 2,200원을 할인해줘서 부가세 포함 월 8,800원에 쓸 수 있다.
다만 50% 할인 결합인 '스마트플랜 콤비 결합'(이건 2년 약정이다!)을 하거나, LTE 겸용 상품인 '하이브리드 에그'(무약정 요금제가 없고 비싸다!)는 olleh WiFi 멀티를 덤으로 끼워주지 않으니 주의할 것.
4 접속 방법
olleh i-요금제/LTE 통합 요금제를 쓰거나, '데이터플러스 300' 같은 3G 부가서비스를 이용하면 ollehWiFi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말을 거꾸로 하면 이 요금제를 안 쓰면 유료라는 게 된다. 그래서 표준요금제는 돈 내고 써야 한다! kt알뜰폰을 쓸 때에도 자신의 요금제가 ollehWiFi를 제공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4]
ollehWiFi가 제공되는 요금제에 가입된 USIM이 장착된 휴대폰에서 자물쇠 달린 ollehWiFi를 EAP-AKA인증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KT용 단말기는 2013년(~젤리빈)산 단말기까진 통신사 커스텀을 통해 EAP-AKA인증(SIM인증)을 내장시켜[5] 접속할 수 있고, 2013년 이후(킷캣~)[6]부터는 제조사 커스텀으로 EAP-AKA인증을 내장해서 자물쇠 달린 ollehWiFi에 접속할 수 있다. 타사(2013년이후)도 마찬가지라 SKT/U+ 단말기에 KT유심을 끼웠을 때도 AKA를 선택해서 보안 ollehWiFi에 접속할 수 있다.
통신사 커스텀이 없던 외산 단말기나 넥서스 시리즈는 넥서스 5X/넥서스 6P에서야 SIM 인증이 가능해져 그 이전까지는, 즉 넥서스 5까지는 MAC 주소를 114고객센터에서 등록해야만 했다. 당연히 자물쇠 달린 ollehWiFi는 사용 불가. MAC 주소를 등록한 뒤 비보안(자물쇠 없는) ollehWiFi를 사용할 수 있다.
KT를 통해 (위탁)유통한 외산 단말기는 이미 MAC주소가 등록되어있어서 개통 즉시 자물쇠 안 달린 ollehWiFi에 접속할 수 있다. 하지만 해외 직구 등 자급제 단말은 114에 전화해서[7] MAC주소를 등록할 필요가 있다. 물론 EAP-AKA를 지원한다면 굳이 안 그래도 된다. 자물쇠 달린 ollehWiFi를 선택해서 인증 유형을 PEAP 대신 AKA를 선택하면 된다. 타사 단말에 KT유심을 끼웠을 때도 동일하니 AKA를 먼저 시도해보자.
SK텔레콤 T wifi zone 또한 이와 동일하니 참조하면 좋다. 통신사 커스텀 없는 외산 단말기를 쓴다면 'T wifi zone_secure'를 선택한 뒤 PEAP 대신 AKA를 선택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자. 반면 LG유플러스의 U+zone은 출시 시기별로 제각각이다. 대략 2014년 이후 단말기부터는 이와 같고, 이전 단말기는 PEAP인증(ID/PWD)을 이용한다.
5 참조
- ↑ NESPOT, QOOKnSHOW, QOOKnSHOWbasic이 예전에 쓰던 SSID였으나 브랜드명을 olleh로 바꾸고 기존 공유기들을 교체하면서 ollehWiFi라는 명칭으로 바뀌었다.
- ↑ 오래 사용한 동호인들은 속도나 신호 범위같은 AP 성능은 NESPOT이라고 뜨는게 더 좋다고 말했다. 당시에 AP 수를 줄이기 위해 좋은 기계를 깔다가 요즘엔 많이 깔기 위해 싼 기계를 써서라고 한다. 지금은 옛날일이지만.
- ↑ 2015년 현재는 안타깝게도 하이브리드 에그를 미는 덕에 와이브로 전용 에그를 기기약정(2년, 요금약정과 별개)만 걸고 할부금없이 사기엔 이전보다 검색이 많이 필요하다.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 ↑ LG U+ 또한 표준 요금제는 U+zone을 제공하지 않는다. 반면 SK텔레콤은 선불요금제를 포함한 모든 요금제에서 T wifi zone을 제공한다.
- ↑ "WiFi 접속" 좀비앱을 말하는 것이다. 삭제하면 와이파이가 안 된다(...)
- ↑ 킷캣부터는 "KT WiFi 접속" 좀비앱이 탑재되어 있다. 사용 중지가 가능하다.
- ↑ 번거롭긴 하지만 10SK보단 낫다는 점에 위안을 삼자. 10SK텔레콤은 114에서 처리가 불가능하고 공식대리점/지점을 찾아가야만 MAC주소 등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