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 of Bla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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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에런 로젠버그가 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스타크래프트 공식 소설 중 하나. 스타크래프트1의 내용 중 사라 케리건저그의 여왕이 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이하게도 제목은 칼날여왕이지만 주인공은 짐 레이너다.

2 스토리

소설에서조차 레이너의 안습함은 여전하여 밤마다 꿈에서 케리건이 자신을 부르는 꿈을 꾼다거나, 저그가 된 케리건과 재회했지만 그녀의 공격에 부하들과 함선 대부분 잃고 프로토스의 태사다르와 조우하여 그들과 연합 전선을 폈지만 쪽도 못쓰고 깨지는 등 차마 눈물없이는 볼 수가 없는 장면들의 연속이다[1].

그러나 태사다르가 암흑 기사 제라툴을 처음 보고 그들을 공격하는 것을 둘 다 처음보는 레이너가 중재해서 말려주고 나중엔 둘에게서 친구라는 호칭을 듣는 것을 보면 확실히 주인공 보정을 받고 있는 것이 맞긴 하다. 실로 사기적인 친화력이다. 태사다르가 케리건에게 붙잡혀 성추행(..이라고 해봤자 얼굴을 부벼대거나 입맞춤하는 정도.)여왕님은 플토스타일당하는 걸 강화복 없이 권총 한자루로 구해준다거나 하는 것도 보면 주인공이 맞긴 한데…

소설 마지막에서 이단자(암흑 기사)와 접촉한 태사다르를 잡으러 아이어에서 알다리스아르타니스가 오는 걸로 끝난다.

3 설정 변경 가이드(...)

설정파괴급 설정변동, 특히 스타크래프트2의 커다란 설정 변동 중 원작의 설정과 모순되는 것들은 거의 다 이 작품과 The Dark Templar Saga가 원인이다. 게임과 달리 패치가 안 되는 출판물로 이미 질러 버렸으니 뒤늦게 후회해도 어쩔 수 없다. 또한 주인공 보정 때문에 리처드 나크의 작품과 비교하기도 한다. 물론 수면제급인 나크 소설보다 재밌기는 훨씬 재밌다

  • 블리자드가 원작의 스토리를 변경하여 이 소설의 설정을 따르는 바람스타크래프트 2에서의 아르타니스에게는 피닉스와 친구사이였다든가, 매우 어린 나이때부터 혁혁한 군공을 쌓았다든가 하는 화려한 과거사가 추가로 붙었다는 것. 집행관의 등장을 내심 바랐던 올드 유저들에게는 굉장한 배신감을 느끼게 하는 요소이다. 거기서는 분명히 아르타니스가 집행관에게 자기를 낮추고 들어가면서 굉장히 존경했는데, 없던 일로 되버렸으니.
  • 스타크래프트 2 캠페인의 훈남 맷 호너가 첫 등장하는 소설이기도 하며 위에서 설명했듯이 원작 스타크래프트의 저그 프로토스 캠페인 플레이어가 이 소설로 인해 크게 변동되었다.[2]
  • 저그 플레이어 정신체의 정체도 여기서 애매해졌다. 이 소설에선 오리지널의 플레이어 정신체는 아이어에서 프로토스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으며, 브루드 워의 플레이어 정신체는 별개의 정신체로 등장한다. 오리지널과 브루드 워의 정신체가 동일인물이라면 브루드워에서 나타나는 케리건의 정신체에 대한 애정도 깔끔하게 설명이 되는데 이 소설 때문에 복잡해진다.
  • 황혼의 힘 떡밥도 여기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4 관련 항목

  1. 이를 설정파괴라고 까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이 부분은 원작을 매우 충실하게 재현한 것이다(...). 원작 게임의 에피소드 2에서 저그 플레이어가 분명히 차 행성에서 레이너 특공대와 테사다르의 아이어 프로토스 + 제라툴의 네라짐 연합 세력을 전부 격파하는데 성공하기도 했고, 에피소드 3에서도 태사다르가 처음 등장하는 미션 4의 무대는 차 알레프이며 이 때 태사다르 진영에 레이너도 같이 있다. 게다가 이 미션에서 태사다르는 첫 대사에서부터 대놓고 구조의 희망을 슬슬 포기할 참이었다고 말하면서 매우 절망적인 상황이었음을 암시한다.
  2. 다만 저그 정신체에 대해서는 태사다르에게 살해당했다는 것과 초월체를 따라 아이어로 가지 않았다는 것 외에는 더 이상의 변경은 없다. 토스 캠페인 플레이어가 아르타니스가 되었다는 게 제일 큰 변화이자 설정오류. 정신체는 설정이 변하든 말든 어쨌든 얼마 안 가서 죽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