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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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리스
Aldaris
출생일1759년
종족프로토스
성별남성
진영칼라이 심판관 → 코프룰루 원정 함대 → 칼라이 피난민
직위심판관
지역아이어, 샤쿠라스
인간관계태사다르(조언자 겸 감독관), 피닉스(조언자 겸 감독관),
아르타니스(조언자 겸 감독관), 제라툴(반역자 → 조력자) 등
성우폴 아이딩

1 소개

프로토스대의회 소속 심판관이자 집행관[1]들의 고문. 등장하는 아이어 프로토스들 중에서는 최고령[2]이라 봐도 좋다. 작중 740세이다. 인간의 나이로 환산하자면 60대 초반 정도.

프로토스의 기득권 원로를 대표하는 인물. 프로토스의 얼굴 마담(?)이기도 하다. 건물 클릭하면 나오는 그 얼굴의 주인공[3]. 테사다르와 제라툴은 구출하고 프로토스 대의회가 적이된 후 부터는 건물들이 피닉스의 얼굴로 바뀐다. 기득권 원로의 대표 주자답게 사고 방식은 딱 잘라 말해 높으신 분들. 다른 종족인 저그나 테란은 물론, 갈라섰다고는 하나 뿌리는 한 동족인 암흑 기사들조차도 무시하는 경향이 크며[4] 무엇을 하든 원리원칙에 충실할 것을 주변인들에게 강요한다.

태사다르코프룰루 구역저그, 테란을 모조리 불태워버리라는 대의회의 명령을 거부하고 테란을 돕다가 오히려 테란에게 공격을 받아 진[5] 뒤, 잔여 병력이라도 퇴각시키라는 명령조차 거부하고 사라지고 아이어가 저그 군단의 침공에 함락한 후 새로운 집행관이던 플레이어[6]의 고문으로 등장한다.

여담이지만 초상화는 그림자가 있는 부분이 마치 입이 있고 수염이 난 턱선처럼 보여서 프로토스보단 인간 노인같은 요괴처럼 생긴 영감탱이얼굴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기 쉬운데, 실제론 그 음영도 얼굴에 진 것이고 정상적인 프로토스의 얼굴형이 맞다. 위 움짤처럼 고개를 돌리는 애니메이션에서 확연히 볼 수 있다. 얼핏 보면 슈나우저 토끼이빨도 있다

2 작중 행적

2.1 스타크래프트(오리지널)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주역
에피소드 I
(테란)
에피소드 II
(저그)
에피소드 III
(프로토스)
레이너
케리건
멩스크
듀크
케리건
초월체
다고스
자스
태사다르
제라툴
피닉스
알다리스


오리지날 캠페인에서 알다리스의 역할은 전형적인 정치장교.

그 옛날 태사다르가 집행관으로 있던 시절에는 태사다르에게 커다란 기대를 걸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렇기에 태사다르가 자신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이전에 아이어에서 쫓겨난 암흑 기사들까지 받아들이자 커다란 배신감을 느껴서 한동안 기사단 전체를 불신한 듯하다. 본인도 이 점은 알고 있었는지, 오리지널 2화에서 "태사다르의 행동으로 한때 기사단에 믿음이 흔들렸음은 인정하네."라고 솔직하게 사죄한다.[7] 5화에서는 정말 큰 충격을 받은 듯이 "태사다르, 동포들의 큰 지지를 받고, 한때나마 일족의 희망이자 미래였던 자네가 어찌 이 정도로 타락하였단 말인가!"라며 한탄까지 한다.

하지만 알다리스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태사다르타소니스를 정화하라는 말을 듣지 않았고[8], 주력부대의 지휘권을 가졌음에도 아이어가 위험에 빠져도 구하러 오지 않았고[9], 정신체를 제압하면 저그가 와해될 거라고 말했으나 그렇게 이루어지지 않았고[10], 변절자들인 암흑 기사와 손을 잡고 아이어의 위치를 실수로 누설시킨 자와 짝을 이루기까지 했다![11]지금쯤 정화되어서 우주의 먼지가 되어 있어야 할 미개한 외계인하고도 손을 잡았다.[12] 그것도 모자라 변절자들의 힘인 공허의 힘까지 손에 넣었다.[13] 알다리스 입장엔 태사다르는 그야말로 천하의 개쌍놈이나 마찬가지인 상황... 링크들이 하나같이 알다리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결국 저그보다 태사다르가 더 위험한 존재라고 생각한 알다리스는 저그와의 전쟁 중인 상황임에도 내전을 불사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하면 이것도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매도하기만은 힘들다. 전쟁 중 적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위험할 수 있는 것이 내부에서의 반란인데, 상술했듯 태사다르는 반란의 주동자가 가져야 할 모든 조건을 완벽히 갖추었다. [14]플래이어야 모든 것을 전부 보고 듣고 이해하는 상황에서 게임을 보기에 이를 답답하고 꽉 막혔다고 표현할 수 있겠지만 알다리스의 입장에선 오히려 이쪽이 더 합리적이라고 보일 수 있는 것이다. 특히나 태사다르가 아이어에 들여오려는 네라짐들은 이제까지 반 사회적 테러리스트나 다름없었고, 양측의 관계 또한 그만큼 안 좋았다. 이런 상황에서 그들과 협력한다는 것은 거대한 테러리스트 조직을 사회로 불러들이는 것과 같았기에 더더욱 태사다르를 막을 수밖에 없었고, 결국 상술한 상황들이 합쳐져서 알다리스는 태사다르를 내버려둔다면 저그를 아이어의 함대로 제압하기 이전에 자신들이 태사다르의 반란 세력에 먼저 당해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 내전을 결정하게 된 것라고 볼 수 있다.

어찌되었든 결국 내전은 일어났고, 그 도중 동족끼리의 학살을 보다못한 태사다르가 항복하지만 피닉스짐 레이너의 반격을 받고 제라툴의 협박섞인 경고까지 받은 알다리스는 그들에게 다시금 기회를 준다. 이후 그들이 의회의 도움 없이 자력으로 초월체를 지키던 정신체들을 쓰러뜨리자 늦게나마 자신이 오해했음을 깨닫는다.

다음은 오리지널 프로토스 마지막 미션 ‘폭풍의 눈: Eye of the Storm’에서의 알다리스의 대사:

집행관, 태사다르, 이미 늦었겠지만. 대의회는 자네들이 정신체를 제거하는 장면을 지켜보았네. 그 분들도 자네들의 용감한 행동이 헛된 것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지...우리는 자네들을 처벌하려고 하였네. 사실 잘못된 것은 우리였는데도 말이지. 자네들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강인함의 상징이며, 모든 희망을 걸겠네. 엔 타로 아둔(아둔에게 영광을)! 용감한 아이어의 후예들이여!

비록 상단에 전형적인 정치장교로 취급하는 문구가 있지만 이 부분은 알다리스의 훌륭한 인품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무려 몇백년간 네라짐=배신자 들이라는 사상에 물든 대의회에 몸을 담고 있었음에도 그 사상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고 그들이 옳다는 것을 받아들인다. 진짜로 답 없는 정치장교에 가까운 인물이었다면 곧 바로 네라짐과 아이어 피난민들의 내전이 났을 것이다.

이후 태사다르가 초월체와 함께 승천해버리고, 종족전쟁 시점에서는 일단은 유일한 대의회 출신 생존자 중 한명이라서 아이어 출신 프로토스들의 대표에 오른다. 이때부터 네라짐들과 협력하기 시작하며, 이후 종족 전쟁이 시작된다.

사실 여기서 더 생각해보면 무조건 암흑기사들의 힘을 빌려야만 정신체들을 죽일수 있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태사다르를 향해 손을 들어 주었으며 결과적으로는 태사다르가 옳게 됬지만, 사상자체만 보면 알다리스의 사상이 틀렸고 태사다르의 사상만이 무조건 옳다고 할 수도 없다. 일단 칼라이들의 고향, 아이어의 위치는 암흑 기사에 의해 유출되어 저그들에 의해 쑥대밭이 됐으며, 이후 상황에 밀려 암흑기사와 연합한 결과 어떤 젊은 암흑 기사에 의해 고위기사들 여럿이 살해당하기도 했고, 칼라이와 네라짐의 분쟁은 네라짐의 내분을 야기하기도 했다. 이렇게 잡음이 많으니 네라짐을 그렇게 질색한 알다리스가 무조건 틀렸다고 할 수도 없는 셈.

2.2 스타크래프트(종족 전쟁)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중간 보스
스타크래프트
데모 버전
에피소드 0코랄의 후예
오리지널브루드 워
에피소드 1테란 연합에피소드 4알다리스
에피소드 2네라짐에피소드 5아크튜러스
멩스크
에피소드 3정신체에피소드 6에드먼드 듀크
피닉스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군단의 심장공허의 유산노바 비밀 작전
니온에밀 나루드말라쉬지나라


아이어 유민들에겐 굳건한 기둥이자 올곧은 인물이었지만 너무나도 극단적이었기에 희생당한 심판관
조금만 극단성이 옅었다면 어쩌면 살 수도 있었을지도 몰랐던 프로토스

태사다르의 희생 후, 초월체는 죽었으나 초월체의 휘하 저그는 폭주해 아이어 침략을 멈추지 않았다. 알다리스는 다른 대의회 출신 심판관들이 그랬던 것처럼 아이어에서 끝까지 항전할 것을 주장했으나, 일단 동족부터 살려야 뭐라도 할 수 있다는 제라툴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샤쿠라스로 남은 피난민들을 이끌고 망명한다. 이때부터는 암흑 기사들과 함께 하는 일에 별다른 불만은 없었던 듯하다.[15] 그 후 그곳에 정착해 있던 암흑 기사단의 대모 라자갈과도 별 탈 없이 잘 지내나 싶더니...

라자갈이 칼날 여왕 사라 케리건과 연합을 구축하는 것에 반감을 가지던 중, 제라툴과 아르타니스가 우라즈-칼리스 수정을 찾으러 간 때에 칼라이 프로토스들을 이끌고 대대적인 반란을 일으킨다.[16].내가 지금 집정관을 몰고와서 네놈들의 머리통을 다날려버리겠어! 하지만 마침 샤쿠라스로 돌아온 제라툴과 아르타니스에게 진압당하고...

아르타니스, 자네는 더 이상 그리 순진하게 속아넘어가서는 안 되네. 자네들이 수정들을 구하는 동안 나는 대모가 어두운 비밀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니까! 그녀는 조종당하고 있어. 그 조종자는 바로 그 악...[17]

알다리스가 케리건의 계락을 말하려던 순간 갑자기 난입한 케리건에게 살해당했다. 이런 행동에 제라툴이 격노하자 케리건은 '어차피 네놈들이 죽일 작정이었잖아?'라면서 둘러댔고 아직 그녀의 흉계[18]를 몰랐던 제라툴은 '프로토스 내의 집안 문제에 함부로 끼어든다'는 정도로만 생각해서 그녀를 쫓아내는 것으로 그치고 말았다.

종족전쟁 때부터 태도의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오리지널 당시까지만 해도 제라툴을 향해 "타락한 자"나 "암흑의 무리들"이라는 악담을 퍼부었으나, 종족전쟁 이후에는 항전을 주장하는 자신을 쏘아붙이는 제라툴에게 "당신의 견해가 옳겠지요"라며 순순히 동의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그 네라짐의 수장 라자갈에게도 "여군주"하며 깍듯한 예의를 차렸다. 프로토스가 변화를 매우 싫어하는 종족이며[19] 그런 프로토스들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꽉 막혔으며 네라짐을 굉장히 혐오해온 대의회에서 몇백년을 일해왔음에도 그 짧은 기간 동안에 변화를 수용했다는 것이니 어찌보면 매우 놀라운 것.

2.2.1 알다리스의 반란은 정당한가?

알다리스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미션에서 알다리스가 처음으로 한것은 '반란'이었다. 그것도 소규모 군대를 이끄는 것도 아닌 칼라이 전체를 이끌고 어마무시한 집정관까지 사용하며 우주모함 등의 거대 함선 및 병력까지 운용하는 반란으로서 말이다. 그런데 게임 내부의 스토리상에서 스토리를 알고 있는 플레이어들이라도 그 반란 자체에 대해서는 의아해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렇기에 반란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견해로 나뉘어지게 되었다.

2.2.1.1 알다리스의 반란은 너무 성급했다

우선 첫번째 의견은 알다리스가 아무리 샤쿠라스에 와서 발언력이 줄어든 상황이라고는 하나 어쨌든 피난처를 제공받은 주제에, 충분한 증거 확보와 다른 고위층들을 설득하는 노력 없이 반란부터 일으키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것.[20] 간혹 아이어 출신 프로토스들이 칼라로 연결되어있다면 아르타니스와 그 휘하의 칼라이 출신 프로토스들이 케리건의 배신을 칼라를 통해 감지 하였어야 했다며 이것이 설정 오류임을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알다리스가 "더 이상 순진하게 속지말게 아르타니스여" 라고 말한것을 보면 전혀 전달 받지 못한 것 같아보이는게 사실이다.

다만 블리자드 공식 만화 "희생"을 보면 셀렌디스가 아르타니스에게 "고뇌하시는 동안 칼라와 계속 연결해 주십시오."라고 한다. 즉, 칼라라는 것은 시도때도 없이 시공간을 아우르며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프로토스의 의지에 따라 연결할 수도, 안 할 수도 있는 것. 이를 통해 보면 알다리스가 아르타니스와 연결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고, 샤쿠라스 내에 있는 칼라이들에게만 반란을 일으키도록 주도한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21]

알다리스 스스로는 자신에게 이목을 집중시킨 뒤 진실을 폭로할 작정이었을지 모르나 알다리스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모르는 진실에다가 이미 적들이 내부에까지 들어와 있다는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져서, 결과적으로 그는 동맹을 방해하는 일개 반란수괴로 매도당했고,[22] 그 때문에 케리건이 직접 나타나 죽이는 막장 상황이 발생했음에도 그 의도를 다른 프로토스들이 깊이 생각해 보지 않게 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물론 이 일과 아무 상관이 없는 케리건이 갑자기 나타나서 아이어 프로토스의 정신적 지주를 살해한 뒤 "어차피 너희들이 죽일거였잖아?"라는 굉장히 비논리적인 주장을 편 뒤 급하게 떠나간 것에는 어떠한 식으로든 의문을 품고 조사해야 하는것이 정상적임에도 아무런 일 없이 넘어간 것은 역시 당시 프로토스의 상황이 매우 혼란스러운 탓이 크다.[23] 덕분에 이 반란은 알다리스를 배신자로 치부하는데 그치게 만들었고 그들을 불신하는 네라짐들과의 화합을 더욱이 어렵게 만든 것은 물론 칼라이 프토토스의 체제들 자체도 붕괴되었으며 네라짐을 더 싫어하게 만들어버리는 최악의 상황이 되어버렸다

2.2.1.2 알다리스의 반란은 어쩔수가 없었나?

그러나 알다리스의 행동이 아주 불합리한 결정이었다고만 보기는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 알다리스가 케리건과 프로토스간의 동맹을 반대하고자 주장을 하고 반란을 준비하는 동안까지의 당시 샤쿠라스에는 알다리스를 제외한 다른 아이어 대표들이 아무도 없었다. 태사다르는 죽었으며, 피닉스는 아이어에 남는 것을 택하고 차원 관문을 닫아서 고립되었고, 아르타니스의 경우에는 제라툴과 수정을 찾으러 떠났기에 아이어 대표는 오직 알다리스 본인밖에 없었으며, 다른 고위층들은 케리건과 조종당하는 라자갈 그리고 라자갈을 따르고 있는 암흑 기사들 밖에 없었다. 알다리스의 입장에서는 비밀을 털어놓을만한 대상이 아예 없는 셈.

또한, 설득 이전에 그것을 모한다르 등의 다른 암흑 기사 고위층에게 말한다고 하더라도 신경다발이 없는 암흑기사와 칼라를 써서 대화할 수 없으므로 결국엔 라자갈에게 그 내용이 갈 것이었을테고[24] 그러면 자연스럽게 케리건 또한 그것을 눈치채고 알다리스를 제거했을 것이다. 실제로도 게임 내 대화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알다리스는 케리건과의 동맹을 극구 거부했었고 게임 내에서도 알다리스의 입지는 암흑기사들에 의해서 제지당하는 형식이었다.[25]혹은 그 때 상황이 사쿠러스와 아이어 프로토스가 서로 대립하며 불신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으니, 이야기를 들은 암흑 기사들이 알다리스의 말을 믿지 않으며 오히려, 역으로 자신들의 군주를 저그의 개로 표현하는 알다리스의 세력에게 반발하고, 그걸 명분으로 삼아 더 크게 대립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누군가에게 말하는게 낫지 않았을까라고 하는 의견에는, '라자갈이 조종당하는 것을 오직 혼자만 알고 있는 시점에서 그런것을 말한다고 누가 믿어줄 확률은 매우 낮고, 그것은 같은 아이어 난민들이라도 마찬가지일 상황일 것이다'라는 점에서 반박 가능하다. 더군다나 누가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네라짐들에게 그것을 무턱대고 말하는것은 무모한 짓이며, 라자갈이 정말 조종당한다면 그녀의 네라짐들을 상대하는 것은 소수의 아이어 난민들만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다. 말하자면 아이어 난민 전체의 반란은 그 강대한 세력 전체를 일으켜서 네라짐이라는 다른 분파와 동등한 입장에서 의견을 주장하고자 하는 목적의, 최후의 도박의 개념이었을지도 모른다.

2.2.1.3 결과

칼라이 난민들의 붕괴이자 동시에 칼라이와 네라짐의 불화에 기름을 부어버렸다[26]

어쨌든 종족 전쟁에서 알다리스가 죽은 것은 프로토스에게 꽤나 큰 손실을 가져다 주었다고 볼 수 있다. 알다리스는 심판관 계급, 그 중에서도 가장 높으신 대의회 출신으로 700년동안 살아왔으며, 대의회가 날아갔음에도 이후에 반란까지 일으킬 정도로 기존 아이어 세력에 대해 장악력을 가지고 있었다.[27] 편협하고 꽉 막혔던 사고방식 또한 태사다르의 희생 이후 변화하고 있었으니 만약 알다리스가 남아 있었다면 서로 싸우고 차별하고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면서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 하는 현 신관회의 상황이 어느 정도 완화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분열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그것을 중재해줄 누군가가 필요한데, 그러한 점에서 라자갈과 알다리스 같은 정신적 지도자들의 부재는 신관회의 막장화에 크게 일조했다. 무엇보다 알다리스는 아르타니스와의 관계가 매우 양호했다. 알다리스라면 완벽한 중재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룬 같은 강경파를 진정시키는 데는 확실히 큰 도움이 되었을 수도 있다[28]. 더욱이 그는 라자갈이 조종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도 먼저 깨달을 정도로 사이오닉적 감각이 탁월했기에, 능력 면에서도 아르타니스를 도와 프로토스를 이끌어나가는 데 큰 역할을 했을 수도 있으며 스타2 시점으로 보았어도 여러가지로 고대의 문물을 이용하고 그 과거의 유산을 찾는 점에서 고령인 알다리스인만큼 더 많은 경험과 지혜로서 도움을 줬을 것이다

다만, 알다리스가 테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알 수가 없다. 일단 처음 레이너와 마주했을때 태사다르와 함께 있는 레이너를 보고 "친구 사귀는 취향이 매우 독특하군, 태사다르."라는 식으로 프로토스의 높으신 분들답게 테란을 살짝 하대하는 입장이었는데[29], 알다리스도 아이어에서 태사다르와 함께 싸운 레이너 특공대의 활약상은 충분히 지켜보았을 테니 적어도 부정적이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아이어를 탈출하는 과정에서 레이너 일행이 아이어에 잔류함에 따라 알다리스는 이후 테란과 대면할 일이 없었고, 그 이후로도 아르타니스나 제라툴처럼 테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한 부분이 없어서 어떻게 생각했나는 알 수 없게 되었다.[30] 다만 오리지널 에피소드3 이전 시점을 다룬 외전 캠페인 엔슬레이버즈의 공식루트에서 심판관인 다니모스가 테란들과 같이 싸운걸 생각하면 알다리스도 소식을 접하고 테란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했을 것 같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사다르를 해임한건 대의회 의원들이 알다리스를 압박했기 때문일수도 있다.[31]

2.3 엔슬레이버즈

외전작 엔슬레이버즈에서도 나온다. 이 때는 플레이어가 2번째 임무에서 프로토스 포로들을 구원하는 쪽으로 가지 않고 저그 정신체를 제거하는 쪽으로 하면 마지막 임무에서 보인다. 대략 '너희 열등한 인간들의 더러운 음모 때문에 고귀한 프로토스 동족들이 죽었다'라는 식으로 말하며 함대를 이끌고 와서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이때 자치령의 멩스크와 말다툼을 벌이는 것이 은근히 재미있다. 높으신 분들끼리 싸운다

기이하게도 정작 그 프로토스들을 포로로 잡은, 즉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존재인 앨런 셰자르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도 없고, 게임에서도 프로토스들은 플레이어만 공격할 뿐 셰자르의 스캐빈저를 일절 공격하지 않는다. 오히려 연합하는 듯한 눈치. 인공지능의 한계[32]

2.4 스타크래프트 2

당연하지만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정화자가 된 피닉스아르타니스의 대사 중 잠깐 언급이 되었다. 피닉스의 말에 따르면 자신을 정지장에 보낸 것도 바로 알다리스라고 한다. 그로 추정했을 때 아둔의 창, 정화자 등에 대해서 다 알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거기에다 과거에 피닉스는 알다리스를 암살할 것을 요구받은 적이 있다는데[33], 사실 이 부분은 영화 코만도를 패러디한 개그성 대사라서 진지한 설정으로 생각하면 지는 거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2 암흑 집정관의 반복 선택 대사에서도 언급된다.본격 고인드립 알다리스를 두고 배신당한 배신자라고 지칭하는데 배신자는 네라짐의 입장에서 샤쿠러스로 받아줬더니 아이어 프로토스를 이끌고 반란을 일으킨 사건(에피소드4 미션7)을 뜻하며, 배신당한은 정작 칼라이와 네라짐 프로토스 모두를 배신했던 자는 비록 조종당해 자의가 아니긴 했으나 라자갈이었다는 내막이 밝혀진 사건(에피소드6 미션8)을 의미한다. 한 마디로 알다리스는 라자갈에게 '배신당했음'을 눈치채고 반란을 일으켰으나 되려 라자갈에게 "배신자"로 몰려 진압당했다는 점을 두고 아이러니하다는 의미로 한 말. 암흑 집정관이 알다리스를 언급하는 이유는 이들이 최초로 해금돼 인상 깊게 데뷔한 무대가 바로 알다리스가 죽는 미션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참고로 영어 원문에선 "알다리스… 배신자… 배신당한 자(Aldaris… betrayer… betrayed…)"[34]라고 말한다. 위의 사건 순서에 맞춰 어순 그대로 이해하면 훨씬 간단하다.

3 기타

자신이 속한 기구의 실세에 가까웠으며, 진실을 다른 이들보다 빨리 알아챈 것이 화근이 되어 동료들에 의해 최후를 맞은 인생이 테란의 모성에서 출정한 원정함대의 3성 제독과도 비슷하다.그러나 저 양반은 돌아와서 깔끔하게 복수까지 완료했다. 여러모로 알다리스만 안습 게다가 자기를 죽인얘는 우주의 희망이라고 해서 죽지도 않는다 알다리스 두번 안습

오리지널 프로토스 후반부 임무에서부터는 알다리스가 적 포지션이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프로토스가 피닉스의 세력이라는 점을 확실시 하고 싶었는지 프로토스 건물의 얼굴 담당이 알다리스에서 피닉스(용기병 상태)로 바뀐다. 다만 시스템의 한계로 플레이어 뿐만이 아니라 적 프로토스의 건물 얼굴 또한 피닉스가 나온다.투잡 브루드워에서도 알다리스가 사망하는 이후 임무에서는 피닉스가 얼굴 마담으로 등장하는데, 작품 최후반부로 가면 피닉스마저 죽지만 건물에는 끝까지 피닉스만 나온다.차별받는 알다리스 옹 당연하지만 멀티는 그런 거 없이 알다리스만 쭉 나온다.

종족전쟁과 오리지날에서 알다리스의 목소리는 미묘하게 다르게 들린다. 오리지널 당시에는 알다리스가 정치장교 비슷한 역할을 했던 것 때문인지 다소 거만하고 위세를 떤다.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에서는 일단 붉은 우주 모함으로 나오나 이벤트 중에만 나오기 때문에 클릭이 불가능하다. 스타크래프트 임무에서 대사가 나오는 부분은 플레이어가 들으면서 게임플레이가 가능한 경우와 아예 게임은 멈추고 대사만 흘러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아예 게임을 멈추고 알다리스가 말하는 부분이다.

맵 에디터로 확인하면 사실 그냥 캐리어다. 잠깐만 나올 걸 가지고 별개의 유닛을 만들기엔 아까운지라 플레이어가 확인할 수 없게 조치하고 일반 캐리어를 알다리스처럼 내보낸 것.

허나 이후 브루드워에서 반란 임무를 위해 재등장. 이번에는 대사를 치는 상황 뿐 아니라 임무 목표가 알다리스의 제거(혹은 마인드 컨트롤)인지라 제대로 나올 법도 하지만, 플레이어가 컨트롤하지 않는 유닛을 새로 만드는 것이 어지간히 귀찮았는지 태사다르 유닛을 이름만 바꿔서 내보냈다. 따라서 해당 임무에서 알다리스를 누르면 태사다르 사진이 나온다. 고인드립

스타1 공식 맵에디터에서는 일부 유닛과 마찬가지로 지원하지 않지만, 특수 에디터로 살펴보면 모습은 고위 기사이고 능력치 모두 태사다르와 같은 더미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태사다르와는 달리 사이오닉 폭풍이 없어서 그냥 공격만 가능해서 마나는 그저 장식일 뿐 태사다르의 하위호환이다. 심지어 공격력도 무조건 태사다르와 강제로 통일된다. 와이어 프레임은 BLANK로 뜬다.

이는 오로지 '미션 브리핑'과 '삽입 대사'에서 유닛 초상화를 주기 위해서만 만들었기 때문. (스타1 맵 트리거에서는 브리핑이나 삽입 대사에 유닛이 있어야 초상화를 불러올 수 있다.) 이는 제라드 듀갈이나 라자갈, 아크튜러스 멩스크 등도 마찬가지. 어째 윗자리에 계신 늙은 분들만 취급이 이런 듯하지만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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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인물임에도 설정화나 컨셉아트가 하나도 없고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라 스타크래프트 2에서도 전혀 나오지 않은 탓에 이를 안타깝게 여긴 어느 유저가 직접 알다리스의 신 모델링을 만들었다. 사실 신 모델링이라고는 해도 건물 클릭시 나오는 집행관의 모델을 색만 바꾼 것이지만. 안정과 신뢰의 안습 피닉스는 언급이라도 하지...

스타1을 플레이해본 유저라면 스타2 프로토스의 집행관 영문판 목소리가 왠지 익숙할 텐데, 그건 알다리스의 목소리를 맡던 폴 아이딩이 집행관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다. 목소리 변조도 적어서 둘을 비교하면 많이 비슷하다. 집행관으로 환생한 알다리스[35]

공허의 유산 공식 단편 코믹스 희생에서 과거회상으로 잠깐 출연했다.그리고 딱 한컷

태사다르 측 연합군이 초월체 공략을 준비하고 있을 때에 알다리스가 대의회 직속 기사단인 칼렌리를 이끌고 태사다르를 지원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해외에서는 알다리스의 지원군에 대한 언급을 찾아볼 수 없고 관련된 공식 설정과 소설 역시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단지 소문일 뿐이거나 무언가가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동안 이것이 사실인 양 퍼져 있었고 나무위키 역시 그러한 서술이 존재했었다.

다만 지원군을 보냈는지 안 보냈는지조차도 확실치 않다(...) 에피소드3에서 레이너가 알다리스의 격려를 듣고 "와... 그러니까 저 말은 우릴 지원해 준다는 건가?"(Wow. Does that mean they're goin' ta send some back-up for us?)라고 언급했기 때문. 물론 이후에는 대사들이 안 이어져서 진짜로 지원군을 보냈는지는 알 수 없다. 사실 이때 맵 상에 실제로 지원군은 코빼기도 비치지 않기 때문에, 레이너의 말도 비꼬는 것처럼 들린다...

여담으로, 제라툴이 게임 내에서 제일 어두운 인생을 살아온 인물이라면 알다리스는 제 4의 벽 너머에서 제일 어두운 인생을 살고 있는 중이다. 일단 오리지날 당시 플레이어와 적대적인 관계로 설정되었고,[36] 종족전쟁부터 성격이 좋아졌다고는 하나 스토리상 크게 티나지 않아서, 설정을 깊게 파지 않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굉장히 많이 까대는 인물이 되어버렸다. 이 때문에 다른 인물들에 비해 팬층이 굉장히 얇은 편이고, 동시에 존재감도 희박해져서 팬아트조차도 찾을 수 없다. 또한 꽤나 중요한 인물임에도 다른 인물들에 비해 설정화가 '하나도 없고', 스토리상 중요하게 나온다 싶은 캠페인은 전부 알다리스 때려잡으러 가는 내용이라 더욱 악역이라는 이미지만 강해졌으며, 결국 후속작에 나올 가능성도 굉장히 희박해졌고,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모든것이 제대로 밝혀졌음에도 암흑 집정관에게 배신자 소리만 듣는 등 종족 내에서 알다리스에 대한 반감이 아직까지도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 보인다. 또한 종족전쟁 캠페인 중 알다리스를 처단하러 가는 미션에서는 알다리스를 직접 클릭하고 공격할 수 있으니만큼 제대로 된 유닛을 만들법 해 보였으나, 결국 태사다르 유닛을 그대로 사용해버렸고, 이는 테란 캠페인에서 비슷한 느낌의 유닛인 알렉세이 스투코프가 제대로 초상화가 박힌 유닛으로 배치되었다는것을 생각해보면 더더욱 안습이 된다. 공허의 유산에서조차 언급이 되지 않으면 정말 안습한 상황이 될 뻔했으나 다행히 언급이 되어서 그런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다.이미 안습의 절정을 달리고 있지만
  1. 극중에서 플레이어의 역할.
  2. 네라짐까지 범위를 넓히면 1048세의 라자갈이 최고령.
  3. 덕분에 스타크래프트 유저들에게는 얼굴만 친숙한 네임드 프로토스. 그런데 특이할 만한 사항은 프로토스 집행관(캠페인의 그분 말고 게임에서 잔소리하는 그 분)의 목소리는 전혀 알다리스의 목소리가 아니다. 반대로 스타 2의 프로토스 집행관은 알다리스가 아닌 다른 프로토스이지만 성우가 알다리스의 성우여서 목소리가 알다리스의 목소리다. 알다리스의 목소리가 궁금하면 집행관 항목 참조.
  4. 그러나 이건 알다리스 본인만 그렇다기보다는 당시 대부분의 프로토스들 역시 비슷했다. 오죽하면 태사다르를 별종이라고 하겠는가. 당시 프로토스 사회에서 암흑 기사에 대한 인식은 반 사회적 테러리스트라고 볼 정도로 좋지 못했다.
  5. 뉴 게티스버그(New Gettysburg) 그러니까 테란 시절의 사라 케리건이 죽는 바로 그 임무
  6. 아르타니스가 오리지널의 집행관인데 정확히 말하자면 이게 좀 복잡해서 몇몇 특정 임무들의 플레이어 캐릭터이다. 집행관/플레이어 항목 참조.
  7. 이때의 심판관 계급은 기사단을 자신들보다 낮게 보는 등 여러모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오리지널 미션 2화에서 심판관 계급인 알다리스가 직접 사죄한다는 것은 그의 올바른 성품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8. 당시 태사다르는 테란까지 쓸어버리는 걸 싫어했다.
  9. 차 행성에서 저그에게 포위당한 상태였다.
  10. 정신체는 공허의 힘을 사용해야만 죽일 수 있었다. 일반적인 힘으로 공격하면 완벽하게 죽지 않아서 부활한다.
  11. 저그를 물리치기 위해서는 암흑 기사의 힘인 공허의 힘이 필요했다.
  12. 공허의 유산에 등장하는 로하나의 발언으로 알 수 있듯 칼라스 중재 사건으로 만들어진 대울의 규율에 의하면 프로토스는 보다 약한 종족들을 보호하되 그들과 직접 접촉하거나 그들 사이의 일에 간섭하는 일이 금지되어 있다. 단 프로토스 제국에 위협이 될 경우 개입이 가능하다고 로하나는 언급했는데, 프로토스들은 테란이 저그에게 감염될 경우 저그의 병력으로 이용되는 잠재적 위험요소라 판단되어 행성 정화를 대울의 규율에 따라 시행한 것이다. 즉, 의회는 태사다르에게 대울의 규율에 따라 제국의 위해가 되는 외계인을 간섭하되 정화하는 행동으로 간섭하라고 했지, 친목을 다지는 행동으로 간섭하라고 명령한 적은 없다. 태사다르는 엄연한 규율 위반행위를 저지른 셈.
  13. 마찬가지로, 태사다르의 입장에서는 저그를 격퇴하기 위해 공허의 힘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14. 게임에서 뿐 아니라 현실에서도 내부의 반란 + 외세의 침략으로 강대한 제국이 멸망한 예는 어디든지 있다.
  15. 알다리스가 개념있게 변한걸 생각하면 캐리건이라는 큰 변수만 아니었다면 사이가 점점 돈독해질수도 있었을 것이다.
  16. 실제로 이 임무에서는 고위 기사/집정관/중재자를 만들 수 없다. 대신 암흑 집정관을 쓸 수 있다.
  17. 원문에선 "by de..." (아마도 'devil'을 말하려던 모양)
  18. 라자갈은 케리건에게 조종당하고 있었다. 알다리스는 그 사실을 먼저 깨닫고 라자갈에게 반기를 든 것이다.
  19. 스타크래프트2의 시점에서도 아직까지 변화를 부정하는 프로토스의 모습이 간혹 보인다. 물론 이건 고작해야 몇년인 스타크래프트의 스토리가 수명이 몇백년인 프로토스에게 너무 짧게 느껴지는 탓도 있지만.
  20. 실제로도 이 반란으로 인해서 생존자 부분에서도 심판과 계급은 완전히 붕괴되었고 이후에는 칼라이와 네라짐들이 서로 대립하는 것이 더 심해져서 아르타니스가 제대로 통합하기 전까지는 서로 반목하는 정도로가 아니라 대놓고 불신한다.
  21. 다만 라사라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아르타니스에게 칼라를 통해 애기하고 싶어도 칼라로 애기하기엔 거리가 너무 멀어 애기를 못했을수도 있다. 아르타니스는 아예 다른 행성으로 떠난 상태고 라사라는 구조함대와 행성단위로 떨어져있는게 아닌데다가 케리건의 방해가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실상 거리 문제로 칼라의 통신에 실패하고 말았다.
  22. 일개 반란수괴로 매도당할 정도라는 것은 그 반란의 규모가 너무 거대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우주모함 같은 대함선들과 고위 기사 및 중재자는 물론 집정관 같은 함부로 사용치않는 존재들까지 사용하면서 반란을 주도했기에 샤쿠러스의 입장에선 그냥 다 부수고 칼라이의 행성으로 바꾸려고 하는 짓과 크게 다르지 않아보였을 것이다.
  23. 그 전까지의 미션에서 케리건의 행동은 아무런 의심이 없어보였고 그 덕분에 아르타니스는 물론 제라툴 마저도 그녀의 속셈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러니 알다리스의 동맹은 안 된다는 외침 또한 아무도 이해못할 메아리에 불과한 상황이 되었으니 자연스럽게 알다리스만 더 배제되었을 것이며 알다리스는 우선 그 부분을 먼저 밝히는데 노력했어야 했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모자란 부분이 컸다.
  24. 실제로도 소설 <공허의 아이들> 에서도 볼수 있듯이 보라준은 댈람의 대한 믿음을 가지기 전까지는 의심을 하고 견제를 햇으며 실제로 일부 수하 중에서는 몰래 칼라이 프로토스의 상황을 지켜보는 간첩의 역할을 하는 네라짐이 있는 것처럼 표현한다. 그러니 아무리 라자갈이라고 한들 원수처럼 지내온 칼라이가 물밀듯이 샤쿠러스에 들어오는데 몰래 엿들을 첩자를 두지 않았을리는 만무하다.
  25. 그리고 2편 시점의 인물까지 합쳐서 본다고 하더라도, 신관회를 보면 알수 있듯이 대표라는 것들이 나하안 하고 우룬 같은 무자비한 극단주의자와 초강경파 밖에 없다. 이런 녀석들한테는 말해주면 당장에 사쿠러스를 개판으로 만들었을테니 나름 심사숙고한 결정이었을 것이다. 만약 외전 캠페인인 다크 벤전스까지 생각하면 모조에게(참고로 에레다스는 정규 캠페인의 시간대상 아직 동면상태) 말할수도 있긴 하지만... 아무리 모조가 뛰어난 장군이라해도 제라툴이나 아르타니스 등의 네임드들이 워낙 넘사벽이기에 이런쪽의 인물들은 감안을 못했을수도 있다.
  26. 실제로도 라자갈이 죽은 이후에 그녀가 케리건에게 조종 당했다라는 진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그것과 동시에 알다리스가 다 말하지 못 하고 죽어버린 진실 역시 무엇인지 알게 되었을테니 칼라이와 네라짐의 불화는 당연한 결과가 되었을 것이다
  27. 샤쿠러스가 라자갈의 사후에도 라자갈의 의지를 따르고자 노력하는 영웅들이 많아서인지 끝까지 댈람에서 네라짐 대표로 한 명만 나오는데 정작 칼라이는 알다리스 생전에는 그가 칼라이의 대표로서 움직인 듯하나, 알다리스 사후에는 아르타니스라는 뛰어난 지도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 부족들로 다 쪼개어져서 대표들도 다 나눠서 튀어나오는 등 자기들 마음대로 행동한다.
  28. 모한다르 같이 대놓고 칼라이 프로토스를 불신하는 인물 까지 섭외할 정도로 포옹력이 있을 지는 의문. 단, 필요에 따라서는 언제나 예상을 벗어나는 수완을 보여준 적이 많았던 알다리스인 만큼, 살아있었다면 또 어땠을지 모른다.
  29. 외전 캠페인 엔슬레이버즈를 보면 이 당시에는 테란을 약간 부정적으로 봤다. 사실 애초에 테란 거주지의 정화가 대의회 공식 입장이었으니 프로토스 거의 전반이 비슷했을 것이다.
  30. 다만 아르타니스와 제라툴은 후속작에서 레이너를 '친구'라고 부르는 등 인간에게 굉장히 우호적이라는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아르타니스는 인간을 무시하는 로하나와 짧은 언쟁을 벌이기도 했고.
  31. 설령 그런 이유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태사다르의 행동은 충분히 프로토스의 오래된 법률인 '대울'에 의거하여 보았을 때 충분히 범법행위 였으므로 태사다르의 행동은 알다리스가 벌하긴 충분했지만... 이후에, 알다리스는 종족전쟁에서 태사다르 보다 더 심하게 대울을 어겼으며 그 사태는 태사다르가 했던 행위보다 몇 배는 더 심했다 물론 내전이라서 엄밀히 말하면 대울을 어긴것은 아니고 옹호의 여지도 있는 행위이긴 했지만....
  32. 유즈맵에서 CPU끼리의 적대는 브루드워부터 들어간 기능이다. 본 캠페인은 오리지널을 기준으로 만든 캠페인이니 당연할 수밖에...
  33. 그리고 정화자 피닉스의 기억에 의하면 그 말을 했었던 반 대의회 테러리스트들은 모두 피닉스한테 죽었다고...
  34. 관용적 표현. 영문법 교과서에선 형용사(betrayed)를 명사의 의미로 쓸 때면 앞에 정관사(the)를 반드시 붙여줘야만 된다고 설명할테지만, 어디 실생활 언어가 항상 교과서대로만 쓰이는 법 있나… 여기선 명사 betrayer(배신자)가 함께 대구를 이루기 때문에 betrayed는 the 없이도 명사, 즉 '배신당한 자'로 이해해야 문맥상 옳다.
  35. 참고로 폴 아이딩은 2편에서는 초월체 목소리도 맡았다. 전작에서 제라툴과 제라드 듀갈, 초월체를 연기했던 잭 리첼이 죽으면서 성우가 바뀌었다.
  36. 그나마 그 행동을 이해할 수 있는 이유도 설정을 깊게 파보지 않으면 알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