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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최후의 전장 | |||
스타크래프트 | |||
데모 버전 | |||
에피소드 0 | 차우 사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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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I | 타소니스 | 에피소드 IV | 샤쿠라스 |
에피소드 II | 아이어 | 에피소드 V | 차 |
에피소드 III | 아이어 | 에피소드 VI | 차 알레프 |
스타크래프트 II | |||
자유의 날개 | 군단의 심장 | 공허의 유산 | 노바 비밀 작전 |
차 | 코랄 | (P)에트레아스 (M)아이어 (E)공허 | 세로 조선소 |
1 개요
Char Aleph. 스타크래프트의 지명. 차 행성 위에 있고, 차의 몰락 뒤 버린 정거장이었다. 여기서 종족 전쟁 최후의 전투이자 작중에서 묘사된 싸움 가운데 최대 규모였던 오메가 대전이 벌어졌다.
2 작중에서
원래는 조합 전쟁으로 위험한 환경인 차의 중금속 채굴을 위한 인원들의 숙소이자 제련 시설이었지만, 제루스를 떠난 저그가 이곳을 점령하면서 저그의 둥지로 바뀐다.
종족 전쟁 당시 저그 본대는 암흑 기사와의 협공으로 초월체[1]를 없애러 차에 내려갔고 소수의 저그만 머물렀다. 여기에 복수심에 불타는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테란 자치령의 밑바닥까지 긁어서 모은 폐품 함대(사라 케리건이 비꼬았던 말.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와 마지막 결전을 준비하는 제라드 듀갈이 이끄는 UED의 잔존 함대, 그리고 역시 복수심에 불타는 아르타니스가 지휘하는 프로토스 함대가 만악의 근원 케리건을 파멸시키러 모였다. 서로 다른 목적에도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격언처럼, 끝내 2종족 3세력 연합 함대가 케리건의 저그에게 합동 공격을 폈다.
그 위세는 저그를 통합하여 기세등등했던 사라 케리건도 긴장시킬 정도. 저그를 통합한 지 얼마 안돼서인 듯하다. 그 사라 케리건이 멩스크에게 태연한 척하면서 허세를 부릴 만큼이었으니 케리건의 입장에서도 꽤 벅찬 승부였던 듯. 부하인 사미르 듀란도 어디론가 사라졌고, 대부분의 군대가 행성 표면에 있는 상태에서 정신체/플레이어에게 "너만 믿는다."는 식으로 차 알레프 전투의 지휘를 맡긴다.
처음 시작은 2종족 3세력 연합 함대가 가운데 포진한 소수의 저그를 둘러싸서 저그에게 불리했다. 테란 자치령 함대는 시즈 탱크/핵 미사일, 프로토스 함대는 다양한 사이오닉 공격, UED는 많은 골리앗과 발키리/배틀크루저들로 밀어붙이며 저그를 압박했으나 정신체/플레이어가 능수능란히 지휘해 모두 각개격파했다. 멩스크는 기껏 긁어 모은 폐품 함대가 진짜 폐품으로 바뀌면서 자신의 본거지인 코랄로, 아르타니스는 뒷날을 기약하며 샤쿠라스로 물러났다. 즉, 연합군은 차 행성에 발도 디디지 못했다.
이런 와중에 갈 곳이라곤 저 멀고 먼 지구뿐인 UED 원정함대의 지휘관인 제라드 듀갈은 케리건에게 항복 선언을 하면서 자신의 부하들만은 살려달라 요청하나 케리건은 그런 듀갈에게 "난 포로는 안 받아. 지구까지 달아나 봐라. 얼마나 가나 구경해도 재미있는 놀이겠지."라고 말하며 그를 비웃는다. 그 뒤 듀갈은 자살하고 저그가 UED 잔존 함대를 괴멸시키면서 차 알레프 전투는 저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2종족 3연합의 군세[2]를 박살낸 저그 군단의 위엄을 한눈에 확인 가능한 대목. 다만 3세력 연합과 정면에서 격돌한 저그 군단도 3세력보다는 낫지만 적지 않은 손실[3]을 입은 탓에 공세를 펼칠 힘은 없었다. 결국 저그 군단은 공세를 멈추고 차행성으로 회군하여 전력 회복을 위한 휴식에 들어간다.
그러나 이와 같은 위엄을 자랑하던 저그 군단은 주인공 보정을 레이너 특공대에게 뺏긴 4년 뒤 차 알레프의 전적이 무색하게 자치령 함대와 레이너에게 본성인 차 행성을 공략당하는 굴욕을 맛본다.승리의 원동력인 정신체를 숙청해서라 카더라 비록 레이너에게 저그를 상대로 극약스러운 위력을 발휘하는 젤나가 유물이 있어서라고는 하나, 브루드워의 전적에 비교하면 능욕이라고 부를 정도라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극렬하게 나뉜다.[4]
그러나 자치령은 브루드워 시절의 폐품 부대가 아니라, 불과 4년만에 코프룰루 구역에서 가장 강력해진 테란 세력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자치령은 지난 4년 동안 호러스 워필드 장군을 중심으로 저그의 침공을 다섯 번이나 막아내면서 차츰 힘을 길렀고 대 저그전, 특히 케리건의 침공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했기 때문에 당시 자치령은 테란의 모든세력중 대저그전 최강이었고, 저그는 결코 유리한 상황에서 전쟁을 수행할 수 없었다. 이것이 브루드 워 시절보다 훨씬 강하고 인간의 이성까지 겸비한 원시 여왕 케리건과 그의 군단이 코랄에서 고전을 면치못한 이유다.다시 말해 레이너와 동행한 자치령 함대의 절반은 차 행성을 봉쇄할 정도의 전력은 된다는 뜻이다. 실제로 오판이긴 했어도 대규모 부대가 차 행성 전체로 강습하는 모습을 보면 자치령과 레이너의 부대가 상당했다는 뜻이다.
여기에 몇가지 더 보태자면 당시 저그 군단은 젤나가 유물을 찾는 답시고 코프룰루 섹터의 사방으로 원정 나가있었기에 차 행성은 상대적으로 병력에 공백에 있었다. 자치령&레이너 연합군은 그 틈을 노리고 쳐들어온것이고 여기에 땅굴망 무력화 or 공중군 무력화까지 시키고 나서도 정면 승부로는 이길 택도 없어서 젤나가 유물이라는 사기템이 충전 할때까지 시간만 벌었을 뿐이다. 말하자면 빈집털이&특정전력무력화&극상성의 사기템&사기지휘관&사기부대&주인공보정덕에 간신히 성공한 것. 물론 그걸 감안해도 상당히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털린 듯한 느낌이 없는건 아니지만.
이후 차 알레프는 공식 홈페이지의 설정에 간략하게 소개될 뿐 2본편에 등장하지 않는다. 저그 시나리오인 군단의 심장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리라 추측했으나 끝내 나오지 않았다. 자유의 날개의 차 행성 관련 임무인 '조각난 하늘'의 우주 정거장이 이곳이라는 추측이 있는데 사실 릭스빌 채광 시설이라는 곳으로 단순한 광산이다.
여담으로 이 맵을 추출해 열어보면, "케리건이 죽으면 게임 오버"라는 트리거를 지운 흔적이 있다. 이는 마지막 임무인데다 설정상 케리건도 이 격전지에 있었으므로[5] 케리건을 출전시키려 했으나 끝내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6]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마지막 임무는 최소 2세력이 연합하여 강대한 1세력을 쳐부수는 공통적인 전개가 있다. 오리지널에서도 태사다르, 제라툴의 프로토스 연합군과 레이너 특공대가 초월체의 저그 군단에 맞섰고(승리), 브루드워에서도 UED, 자치령, 프로토스가 2종족 3연합으로 케리건의 저그와 싸웠으며(패배)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에서는 자치령과 레이너 특공대가 저그의 본진으로 쳐들어갔으며 군단의 심장에서는 입장이 바뀌어 레이너 특공대와 저그 군단이 연합해 자치령과 싸웠다. 그리고 공허의 유산에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테란 자치령(레이너)[7]+저그 군단(케리건)+댈람 프로토스(아르타니스)가 연합하여 혼종 세력(아몬)과 결전을 치르는 전개다.- ↑ 배반자 저그를 이끌던 다고스가 만든 2대 초월체. 초대 초월체는 아이어에서 태사다르에게 죽었다.
- ↑ 겉은 번지르르 해보이지만 3세력 모두 차 알레프 전투 이전에 케리건에게 뒷통수를 맞고 큰 피해를 입은 탓에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특히 UED는 항복이냐 죽음이냐를 고민할 정도의 상황이었는데 이는 거점이 있는 타세력과 달리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곳이 머나먼 태양계였기 때문이다. 그 결과 차 알레프 전투가 끝나자, UED는 본성으로 후퇴한 자치령, 프로토스와 달리 지구로의 헛된 귀환을 시도하다 몰살당한다. 애초에 3연합의 마지막 공격은 케리건이 차 알레프 정거장에 소규모 군대를 이끌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전략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말이 좋아 대군이지 정거장 하나에 3개 군대가 모두 들어 앉아 있을 정도라면 그다지 많은 병력도 아니라는 소리다.
- ↑ 플레이어 정신체를 제외한 모든 세력에 대한 통제를 잃고 서서히 회복해나가는 중이었다.
- ↑ 브루드 워의 스토리를 배드 엔딩이라는 이유로 싫어하던 유저들은 호평을, 브루드 워의 암울한 시나리오를 좋아하던 사람이나 저그 유저들은 악평을 한다.
- ↑ 아니라면 케리건이 당황할 까닭이 없다. 대부분의 군단은 차 행성 표면에 있었으니 차 알레프의 소규모 군단이 전멸해봤자 큰 피해가 없었을 것이다.
- ↑ 케리건이 브루드 워에서 플레이어블 유닛으로 등장한 것은 프로토스 미션 한 번 뿐이며, 저그 미션에서는 등장 자체가 없다. 미션 브리핑이나 게임 내의 대화 스크립트, 이벤트 상황에서 이벤트 유닛으로 출연한 것이 전부.
- ↑ 이때 레이너는 자치령의 대장군이 되었으니 테란의 대표로 참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