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스타크래프트 시리즈)

Twilight

영문 스타크래프트 위키 황혼 설명

프로토스 사이오닉의 빛인 칼라와 어둠의 측면인 공허가 심리학적으로 결합한 상태. 첫 등장은 스타크래프트 소설, 스타크래프트 : 칼날 여왕(2006)에서이다. 황혼이란 칼라와 공허 사이의 조합이라고 언급된다. 칼라이네라짐 간의 적대적인 역사 동안 소수의 인물들이 이 힘을 행사할 수 있었다.[1] 이 힘을 행사하는 것은 극도로 위험하다.[2] 다크 템플러 사가에서 이 힘이 소재로 자주 사용되었다. 이 힘은 이후에 붙여진 설정이지만 태사다르가 초월체를 물리친 것도 이 힘에 포함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크 템플러 사가에서는 푸른색의 연기 같은 힘으로 묘사.

황혼의 알려진 사용자는 다음과 같다.

  • 아둔: 대의회의 숙청에서 암흑 기사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시간을 끌기 위해 이 힘을 사용했다. 그 후 소멸.[3]
  • 레킬라/리호드(Lekila/Rihod): 황혼 집정관, 스타크래프트 프론트라인 Vol.4[4]
  • 태사다르: 그는 때때로 황혼의 구세주라고 불리었다고 한다.[5] 초월체를 막기 위해 사용했다고 추정된다.
  • 다크 템플러 사가의 탈다림칼라이들 : 울레자즈를 막기 위해 단결하여 힘을 합치자 이와 같은 힘이 생겨났다.
  • 샤쿠라스에 있는 젤나가 사원은 우라즈와 칼리스의 힘으로 가동되는 행성 방어 무기로 이 또한 황혼의 힘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실 스타크래프트 게임에 황혼이라는 힘이나 현상에 대한 언급은 한 번도 등장한 적이 없다.[6]황혼이라는 명칭 자체도 네라짐과 기사단의 힘의 합에 대한 가칭에 불과하다. 이것이 묘사된 매체인 프론트라인이나, 인터뷰나, 다크 템플러 사가나 전부 2007년도에 나온것이고 이후로는 그저 칼라와 공허의 힘을 합친 것이라는 수준. 다만 댈람 내에선 황혼을 힘으로서의 명칭이 아닌 칼라이와 네라짐의 통합을 상징하는 용어로써 쓰곤 하는 듯하다. 칼라이인 광전사의 돌진, 네라짐인 추적자의 점멸을 업그레이드하는 황혼 의회나 공허의 유산에서 아르타니스가 쓰는 칼라이식 사이오닉 검과, 스포일러의 유품인 네라짐식 차원 검 한 쌍을 황혼 검이라 칭하는 게 그 예.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태사다르의 궁극기인 집정관의 20레벨 특성이 황혼 집정관인데 궁극기 시전시 태사다르의 대사가 '공허와 칼라가 하나로.'와 '황혼이 내리리라.'이다.[7]

프로토스의 확장팩인 공허의 유산에서조차 스타크래프트에 가장 큰 떡밥 중 하나인 황혼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일부 매니아들이 이를 비판하기도 했다.[8] 젤나가와 관련된 힘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었으나 정작 젤나가는 황혼을 쓰는 모습을 보인 적도 없고 황혼에 맞아 죽지도 않았다.[9] 후속작으로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있으나 공허의 유산 스토리상 칼라이 프로토스는 칼라를 버렸다. 즉, 황혼이 나오려면 새로운 칼라를 다시 재구축한다거나 하는 전개 등이 필요한 상황. 위에서 말한 것처럼 황혼의 힘에 관한 것은 스타크래프트에 일절 묘사되지 않았으며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 2에서도 잔재로만 남아 있는 설정이고 스타크래프트가 출시된 지 한참 후에나 나온 소설 등의 미디어믹스에나 제대로 묘사된, 알 사람만 아는 설정인 편이라 소설을 읽지 않는 유저까지 고려하는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뜬금없이 황혼의 힘을 스토리에 주측으로 쓰는 일은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당장 태사다르가 황혼의 힘을 이용해 초월체를 쓰러뜨렸다는 사실 또한 엄연히 말하면 설정변경에 해당된다.

하지만 염연히 스타크래프트1 게임의 확장팩인 종족전쟁의 3번째 미션인 젤나가의 유산 (Legecy Of The Xel'naga) 에서 라자갈의 대사를[10] 통해서 테사다르를 예시로 들며 두 에너지가 결합해 강력한 힘이 될 수 있음을 언급하긴 하였다.하지만 이게 칼라이와 네라짐 부족의 통합을 의미하는 것인지 그냥 문자 그대로 두 에너지를 결합했다는 의미인지는 불분명 한데다[11] 젤나가 사원을 가동 시키는 힘을 태사다르의 힘과 동일시 시키는 언급도 없이 그냥 막강한 힘이라고 칭할 뿐이니 더 애매하다.게다가 황혼의 하위 개념인 공허의 힘을 배운 과정의 상세한 묘사나 과정도 없이 뜬금없이 황혼이란 초월적인 힘이 언급되고 부각되는게 문제,덕분에 상세한 묘사가 더해진 소설없이 스타크래프트 게임만을 접한 유저들 에게는 황혼의 힘이란 요소를 스토리에서 인지하는건 매우 벅찬감이 없잖아 있다.[12]

아무튼 테사다르가 두 힘을 결합하였다는 간접적인 떡밥이 있었을지도 모르고 이후 샤쿠러스에서 저그를 몰아낼 수 있는 힘으로써 젤나가 사원을 언급하며 젤나가 사원을 가동시키기 위한 우라즈와 칼리즈는 각자 순수한 기사단의 에너지와 암흑 기사단의 에너지가 담긴 수정이라고 제대로 언급되긴하지만,황혼이라는 정식적인 명칭과 개념은 보다 후에 정립된셈. 칼라와 공허의 힘을 합친 상태를 공식설정에선 황혼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UED와 함께 스타크래프트 설정놀음을 좋아하는 이들이 게임에 나오기를 바라는 요소 중 하나.
  1. 스타크래프트 : 칼날 여왕.
  2. 다크 템플러 사가 그림자 사냥꾼.
  3. 다크 템플러 사가 - 그림자 사냥꾼
  4. 단 레킬라는 본래 칼라이었다가 신경삭이 손상된 후 공허를 익힌 상태였다
  5. [1]
  6. 태사다르가 초월체와 동귀어진할 때 쓴 힘도 1편이 나온 당시만 해도 공허의 힘이었다.
  7. 다만 히어로즈 오브 스톰은 기존의 설정에서 상당히 자유롭다.
  8. 다만 황혼으로 아몬을 쓰러뜨린다면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프로토스 캠페인은 전부 황혼의 힘이라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해결되어 버린다는 단점이 있다. 오리지널에서 황혼의 힘으로 초월체를 쓰러뜨리고, 브루드 워에서 황혼의 힘으로 추정되는 우라즈와 칼리스의 힘으로 저그를 쓸어버리고, 공허의 유산에서도 황혼의 힘으로 아몬을 무찌르는 기승전황혼이 세 번이나 반복되기 때문이다. 아예 한 마디도 없는 건 이상하긴 하지만 블리자드 나름대로 그동안 꾸준히 지적받던 매너리즘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로 볼 수도 있다. 다만 스타크래프트 2엔 중추석이라는 또 다른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튀어나와서 문제.
  9. 단지, 황혼의 힘이 프로토스의 사이오닉 능력과 공허 차원의 에너지를 끌어와 결합하는 것임을 의미한다면, 공허의 존재이며 강대한 사이오닉 능력을 지닌 젤나가는 존재 자체가 황혼의 힘 비슷한 것일 수도 있다. 추측에 가까운 이야기이지만 말이다.
  10. " I am Raszagal, Matriarch of the Dark Templar, and I welcome you and your companions to our world. Zeratul has informed me of the fall of Aiur, and I am deeply grieved. I am one of the few Dark Templar old enough to remember our ancestral home with clarity. Yet, no matter how tragic the circumstances, it is clear that fortune has reunited our people." We Dark Templar will never forget our banishment from Aiur, nor the Conclave's sins against us. But you and your companions are no longer of the Conclave. The example set by your fallen hero, Tassadar, has shown you that when the light and dark sides of our energies are united, our power is undeniable."
  11. 일단 테사다르의 죽음 당시라는 확실한 언급과 두 에너지의 결합을 말했으니 중의적인 느낌이라고 보기엔 힘들다. 저 대사들은 연결된 대사가 아니다. 실제 게임 내에서는 한 문단을 말하고, 다음 문단을 말한 것이다.
  12. 뜯어보면 게임안에서 먼저 암시는 됬을지 몰라도 황혼이라는 설정이 아예 소설에서 추가된걸로 아는 사람이 대다수다,게임 상의 설명이 얼마나 불친절한지 알 수 있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