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épublique | |
파일:Attachment/République/République cover.jpeg | |
개발사 | Camoflaj |
유통사 | GOG, 스팀 |
플랫폼 | iOS, 안드로이드, PC |
초기 출시일 | 2013년 12월 19일 |
완전판 출시일 | 2015년 3월 22일 |
장르 | 3인칭 잠입 어드벤쳐 |
웹사이트 | 홈페이지 |
1 개요
킥스타터 캠페인으로 시작되어 만들어진 에피소드 기반 잠입 어드벤쳐 게임으로 50만 달러의 목표 금액을 11,611명의 후원을 통하여 성공적으로 55만 달러를 모금하여 만들어지게 되었다. 워싱턴 주에 기반을 둔 Camouflaj 와 로건 게임즈의 합작으로 제작되었으며, 2013년 말의 초기 릴리즈 이후 성공적으로 에피소드들을 발매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iOS와 PC 발매만을 상정해두고 제작되었지만, 이후 안드로이드와 OS X로도 발매되었다.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과 PC버전은 모두 유니티 엔진으로 만들어 졌고, 모바일 버전은 모바일 치고 굉장히 미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며[1] 라이팅 등의 세세한 부분이 아쉽긴 해도 모션캡쳐가 잘 되있어 인물의 감정묘사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 PC와 맥의 경우 유니티3D 버전 5로 포팅되어 배경 한정으로는 정말 극사실적인 묘사를 보여준다.
플레이어는 호프라는 정체불명의 소녀에게서 연락을 받고, 핸드폰에 비춰지는 화상을 통하여 처음으로 저쪽 세계를 보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리고 플레이어는 세계관 내의 전자기기를 조작하여 어시스트 하는 역할로 소녀가 메타모포시스[2]라는 도시에서 탈출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모바일 버전 기준으로는 이러한 특이한 게임플레이 방식 덕에 마치 핸드폰을 경계로 전혀 다른 세계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일으킬 지경. 그런 점에서 Ingress와 비슷한 면도 있다. 3월 22일 플레이스테이션 4 버젼과 함께 에피소드 5도 함께 발매되었다.
2 게임 플레이
2.1 조작
특이하게 플레이어는 메타모포시스 내의 감시카메라를 옮겨 다니며 간접적으로만 관찰이 가능하며, 원하는 지점을 클릭하는 것으로 해당 지점을 조작하거나 소녀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예를들면 특정 무기[3]를 장비하고 적을 클릭하면 적에게 공격을 가하며, 다른 감시카메라를 클릭하면 해당 감시카메라로 시점을 옮기거나, 잠긴 문을 클릭하여 열거나 열린 문을 클릭하여 잠궈 적을 따돌리는 식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덕분에 페이스는 꽤나 느린편이며 데이어스 엑스: 휴먼 레볼루션같은 빠른 페이스가 아닌 매우 느린 페이스의 액션이 주가 된다.
2.2 배경
게임의 배경은 대략 2010년 정도의 현대로 보이며, 켄이치로 트레글라조브라는 인물이 어떠한 이유를 통하여 메타모포시스라는 도시국가를 세웠다는 대체역사물이다. 메타모포시스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으나 작중 언급으로 볼때 바다 한가운데이거나 해안가의 지하도시로 보인다. 그런데 시작부터 조지 오웰의 1984를 연상시키는 암울한 분위기와 강압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주인공은 사상이 검열되고 개인의 사생활을 억압하는 전체주의 디스토피아 사회에서 탈출하기 위해 메타모포시스 내부를 헤집으며 모험을 하게 된다.
3 트레일러
초창기의 킥스타터 트레일러
모바일 버전 런치 트레일러
PC 리마스터드 버전 런치 트레일러
4 아이템
- 페퍼 스프레이: 가장 기본적인 호신용 아이템으로, 이에 당한 프리즈랙을 일시적으로 무력화 시켜 격리구역으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한번 당한 프리즈랙은 경계범위가 늘어나며 이동속도가 늘어나므로 주의. 헬멧을 쓴 프리즈랙에겐 통하지 않는다.
- 테이저: 실제로 C2 테이저를 라이센스 받았는지 정규 모델이 나온다. 프리즈랙을 전기충격으로 영구히 무력화 시키며, 맵을 이동하면 사라져 있다.(...) 다만 갑옷을 입은 프리즈랙에겐 통하지 않는다.
- 수면 지뢰: 프리즈랙의 순찰 경로에 설치할 경우, 프리즈랙이 순찰하다 밟으면 범위내 모든 프리즈랙을 잠재운다. 단, 깨어있는 프리즈랙이 순찰하다 발견하면 도로 깨울 수 있으니 주의해서 설치해야한다. 갑옷과 헬멧을 입은 프리즈랙은 수면지뢰 말고는 무력화 시킬 방법이 없다.
- 스크류드라이버: 중간중간 등장하는 환기구를 열려면 필요한 아이템으로, 한번 열면 부러진다(...). 에피소드 1에서 1개, 에피소드 2에서 한개, 에피소드 3에서 4개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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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등장인물
- 플레이어: 재미있게도 게임은 플레이어를 하나의 등장인물로 취급한다. 플레이어는 어디까지나 주인공을 관찰하고 주인공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에 불과하며, 이에따라 게임내 인물들도 플레이어를 인격체 취급을 하며 여러모로 플레이어와 소통하려 한다.
- 호프: Hope. 작중 부여된 번호는 390-H로, 프리-칼이라 불리는 메타모포시스 내의 청소년들의 일원이다. 본작의 주인공으로, 처음에는 메타모포시스 사회에 별 문제 없이 순응하였으나 점차적으로 발견되는 전체주의 사회의 모순과 사상의 통제에 질려하고, 결국 강제적인 사상의 재조정이 될 위기에 처하자 플레이어에게 연락하여 도움을 구한다. 성격은 전형적인 순진하고 배려심 많은 여성으로 작중 벌어지는 끔찍한 일들에 점차적으로 무너져나간다.
- 프레드릭 쿠퍼: Frederick Cooper. 작중 등장하는 경비대의 일원인 프리즈랙의 일원인데, 다른 프리즈랙들이 날카로운 인상을 가지고 있다면 이 캐릭터는 어딘가 좀 얼빵한 얼굴을 하고 있다. 그 역시 메타모포시스에 낚여 들어온 인물이며, 비록 적극적인 저항은 하지 못하고 있으나 호프가 메타모포시스를 탈출할 수 있도록 여러모로 도움을 준다. 작중 게임광(...)으로 나오며, 컬렉티블로 수집할 수 있는 인디게임 광고(...)들은 그의 컬렉션을 다른 프리즈랙들이 맘대로 가져간 것이라는 설정이다.
- 사서: Señor Luis Octavo. 본명은 루이스 옥타보로 스페인 출신의 인문학 교수이다. 과거에 스페인에서 프란시스코 프랑코의 독재와 파시즘을 피하여 남미로 도주하였으나, 남미에서도 독재자들이 하나둘씩 정권을 잡고 파시즘이 퍼지는 것에 절망하고 작은 서점을 운영하다 오버시어의 눈에 띄어 메타모포시스로 오게 되었다. 처음에는 오버시어에 대해 의견을 조심스레 표방하나, 오버시어의 전체주의가 점차적으로 광기를 띄게 되자 이에대해 반발하며 청소년들에게 금서를 나누어 주는 식으로 저항하기 시작한다. 극 중반에 이를 보다못한 오버시어가 보낸 데린저에 의해 살해당하는데, 에피소드 2 엔딩 크레딧에서는 오버시어에 의해 심장마비로 인한 비극적인 죽음으로 포장되며, 사서의 사고를 들어 더욱 더 강력한 통제를 외치는 오버시어의 연설은 아무리 봐도 1984의 그는 그래도 대형을 사랑했다 오마쥬이다.
- 오버시어/교장: 본명은 켄이치로 트레글로조브(Kenichiro Treglazov)이며, 일본계-러시아계 혼혈로 보인다. 어떠한 연유로 메타모포시스를 세웠으며, 전체주의를 기반으로 한 사상통제를 통하여 도시국가를 통치하고 있다. 작중 단 한번도 얼굴이 나오지 않으며, 전부 모자이크로 묘사된다. 작중에서는 해당 국가의 사상의 기반이 된 République의 원고를 쓴 사람이라고 나오며, 강림식이라는 행사를 위해 바쁘게 뛰어다니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매튜 부제독 및 세계 여러나라의 고위급 관료들을 매수하였다. 성인들에게는 오버시어로 불리며, 청소년들에게는 교장으로 불리고 있다. 딱 1984의 빅 브라더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인물인데, 이 양반은 굴라그를 경험한 세대로 편집증과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 대체 어떻게 오버테크놀러지스러운 도시국가를 세운 것인지 아직은 불명이다.
- 매튜 부제독: Vice Admiral Matthews. 작중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군관련 인물로, 처음에는 트레글로조브의 의견을 미친소리 취급하였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후 협력관계로 돌아섰다. 보아하니 강림식을 위한 어떤 군사적 용도로 오버시어가 포섭한 듯.
- 위프: 작중 부여된 번호는 933-W로, 메타모포시스 내의 청소년들인 프리-칼의 일원이다. 처음 어떠한 연유에서인지 제이거의 변형된 원고를 읽고 해당 사회에 의문을 가지게 되며, 여러 부조리들을 관찰하게 된 뒤 사회를 무너뜨리기 위한 준비를 위해 메타모포시스를 프리-칼 중 최초로 탈출하게 된다. 그 이후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팬들 사이에서는 에피소드 2와 에피소드 3에서 호프를 도와주는 얼굴을 가린 프리즈랙으로 등장하는 인물이 위프라는 추측이 대세이다.
- 다니엘 제이거: Daniel Zager. 작중에선 이미 고인으로 이미 사살당한 상태이다. 메타모포시스에 납치된[4] 언론인으로 처음에는 메타모포시스의 신문을 맡았으나, 진실만을 보도하려는 그의 성향과 전체주의를 지향하는 오버시어의 성향이 정면충돌하여 잘리게 된다. 거기다가 위험분자로 찍혀 항상 감시당하게 된 상황에 절망하여 알코올 중독에 빠지나, 점차적으로 전체주의사회를 무너뜨리기 위한 반란분자의 정신적 지주로 성장하게 된다. 그는 사회 내에서 이루어지는 사생활 침해에 극단적인 반감을 보이며 오버시어의 원고를 변경하여 진실을 서술하여 배포하는 등 여러모로 메타모포시스 내의 투쟁의 싹을 키운 인물. 참고로 이 사람에 의하면 오버시어의 République에 비하면 나의 투쟁은 초걸작의 반열에 들거란다(...).
- 미레 피로: Mirelle Pireaux. 프랑스 출신의 중년 백인 여성으로 작중 프리-칼을 지도하는 교감의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인문학을 전공한 사람이다. 강림식의 진행을 맡았으나 에피소드 진행 중 불미스러운 일로 인하여 데린저에게 역할이 넘어가고, 처음에는 주인공을 심문하는 등 단순한 악역으로 나오지만 점차적으로 성향을 드러내며 오버시어가 모르는 다른 꿍꿍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에피소드 1 끝에서 주인공을 붙잡지만 전기충격을 당하는데, 에피소드 3에서 밝혀진 것으로는 이 역시 자작극으로 자신이 당함으로서 비밀리에 호프를 탈출시킨 것을 숨긴 것이다.
- 퀸 데린저: Quinn Derringer. 미국 출신의 젊은 흑인 남성으로 강한 미국 흑인 영어 억양이 특징이다. 작중 메타모포시스 경비의 총지휘를 맡고 있으며, 미레와는 다르게 오버시어에게 완벽하게 충성하는 인간이다. 전형적인 권위주의자로 자신보다 높은 오버시어에게는 온갖 아부를 떨지만 자신보다 낮은 사람에 대해서는 인간처럼 대하지도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 매티 세이드: Mattie Sade. 영국 출신의 젊은 백인 여성으로 신문기자 일을 하다 메타모포시스로 흘러들어오게 되었다. 작중에서 묘사되는 바로는 타락한 언론인으로, 곡해와 각색을 통하여 이야기를 지어내는데 능숙하며 중상모략 역시 수준급으로 나온다. 영국 신문에서도 그런식으로 자극적인 기사를 찍어내다가 편집장에게 찍혔고, 오버시어를 본 뒤 그의 카리스마에 반해 사랑에 빠져 일방적으로 그에 대해 긍정적인 기사를 쓴 것이 계기가 되어 잘렸다. 그런 상황에서 메타모포시스로 들어와 선전용 신문의 편집장이 되었다. 작중 묘사로는 오버시어와 잠자리도 같이 한 것으로 나오며, 그녀 역시 자신의 역할을 비관하고 있다. 그러나 이야기를 진행하다 보면 그녀가 꺼리낌없이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것으로 볼때, 어디까지나 그녀가 오버시어와 동침하는 사이임을 후회하는 것 뿐이지 자신의 잘못된 성향에 대해선 전혀 후회와 성찰이 없는 듯 하다.
6 관련용어
- 프리즈랙: 작중 등장하는 주적인 경비대들의 일원들이며, 이들은 전원 전과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거기다가 정신질환 기록은 덤. 그러나 그들 역시 대부분 낚여서 메타모포시스로 들어온 자들로, 돈을 준다는 말이나 최근 겪은 비극적인일 때문에 정신적 문제를 겪고 있는 자들에게 요양지를 제공한다는 현혹을 통해 메타모포시스로 들어오게 된 뒤, 세뇌를 거쳐 사회에 충성하고 있는 자들이다. 즉 알고보면 불쌍한 인간들. 대부분의 경우 사회에서 나가 자기 고향으로 되돌아가고 싶어하나 폭압적인 사회에 저항할 용기가 없어 사회에 머무르고 있다.
- 프리-칼: Pre-Cals. 조정을 아직 거치지 않은 자들이란 뜻으로 교육받고 있는 청소년들을 말한다. 이들에게는 사상교육 및 기초적 과학과 산수 이외에는 철저하게 다른 교육이 금지되며, 이를통해 사상의 다양화를 막고 있다. 그러나 재미있게도 이들이 가장 많이 부조리한 전체주의적 사회에 저항하고 있다.
- 재조정: Recalibration. 말그대로 세뇌를 통해 기억을 조작하여 사회에 순응하게 만드는 고문을 이른다. 실제로 재조정 중 죽은 프리-칼들이 꽤나 된다고 작중 나온다.
- 강림식: 작중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행사로 아직까지는 정체를 알 수 없으나, 확실한 것은 자신의 사상을 퍼뜨리기 위하여 전세계에 혼란을 주는 방식을 택하려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