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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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재단
일련번호SCP-173
별명조각상(The Sculpture)
등급유클리드(Euclid)
원문원문 / 번역

1 개요

팬 메이드 애니메이션, 1분 7초경 깜놀 주의할 것[1]

The Original[2]

SCP 재단이라는 장르를 탄생시킨 존재
SCP 추천수 부동의 1위[3]
SCP 재단의 마스코트

우는 천사 + 스티븐 시걸

SCP 재단에 등장하는 가상의 존재. 가장 먼저 만들어진 SCP 이다.

살아있는 생명체[4]가 보고있을때는 움직일 수 없지만[5], 아무도 보고있지 않을때 엄청난 속도로 달려들어와 주변에 가장 가까운 생명체에게 접근해 대상의 목을 꺾어 죽여버린다.

격리중인 컨테이너에서 지속적으로 돌 긁는 소리가 나고 피가 섞인 배설물을 방출하여 주기적으로 D등급 인원 3명을 투입하여 컨테이너 청소를 해야한다. 두명이 SCP-173을 관찰하고 남은 한명이 컨테이너를 청소하는 식.

2 타 SCP와의 접점

  • SCP-682 : SCP-682와 대면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다. 천하의 SCP-682 조차도 SCP-173를 보자 비명을 지르고 반대편 벽에 붙어있는 등 SCP-173을 무서워 하였고 6시간 동안 눈 한번 안 깜박이고 계속 응시한 점을 보아 SCP-173의 능력과 위험성을 모두 파악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재단 요원들이 저격총으로 682의 눈을 쏘자 682가 못보는 사이 173이 손으로 682의 머리와 목, 다리 부근에 부상을 입혔다. 재단 요원들은 173을 안 보고 있었나 보다 682는 이후 재빨리 방탄 덮개로 싸인 눈을 몸에 생성하여 이후 12시간이나 더 173을 그대로 주시하였다. 이후 실험 담당자의 소견은 173이 물리적 크기의 차이로 인해 682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682를 폐기하는 게 목적이라면 둘을 컨테이너에 가둬놓고 불 끄면 되지 않나 682에게 발광능력 따윈 누워서 식은 떡 먹기다 Experiment Log T-98816-OC108/682 (번역)
  • SCP-083-D : 콘드라키 박사SCP-083-D를 폐기하려던 도중 격리 실패한 SCP-682의 등 뒤에 타서 SCP-682를 제어하려 할때 이 SCP-173이 격리된 방을 어쩌다 보니 돌파 하였는데, 콘드라키와 SCP-682 모두 서로를 제압하려 하면서도 시야에서 벗어 날때까지 SCP-173에게는 시선을 고정했다. 이정도면 꽤 무서운 존재이긴 하다. Duke 'till Dawn
  • SCP-451 : 본인이 죽고싶어 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죽음의 상황이 피해가는 SCP-451가 자살을 위해 SCP-173 앞에서 눈을 감았는데 SCP-173은 아무 미동도 하지 않았다. 사실상 SCP-173이 공격하지 않은 유일한 사례이다. 결국 451은 173에게 욕을 퍼부었다(…) Document 451-A (번역)
  • SCP-131 : SCP-131 이라고 절대로 눈을 깜박이지 않는 생명체가 있는데 어느날 얘들이 SCP-173 격리실을 청소하는 직원을 따라갔다가 SCP-173의 특성을 알고있는지 계속 바라보는 상태를 유지해 SCP-173을 무력화 하여서 재단에서는 131을 173의 감시자로 활용할 셈인듯 보인다.

3 소설 문서에서

  • Crunch (번역) : SCP-173의 심리를 묘사한 소설, 여기서 나온바에 따르면 SCP-173이 인간을 포함해 살아있는 생명체를 죽이는 이유는 우선 자신을 가둬놓고 격리중인 SCP 재단에 대한 증오, 그리고 다른 생명체들은 자유롭게 움직이고, 자유롭게 말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지만 SCP-173은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증오하는 것이라고 한다. 거기다 목을 꺽어 죽이는 그 특유의 우드득 하는 소리를 매우 좋아하는 모양. 싸이코패스 또한 SCP-451을 죽이지 않는 이유는 그가 처한 안습함 상황을 비웃으며, 계속 발버둥 치라고 일부러 살려준 모양이다(…)
  • Revised Entry (번역) : 본격 SCP-173 이야기의 확장판. 이 놈들이 증식하고 서로 협동하는 상황을 그리고 있다. 달로 보내 격리하던 것을 뚫어버리고, 격리 담당자가 줄줄이 교체되고, Bright 박사는 일주일 사이에 37번을 죽고, 150여 개체가 모여서는 SCP-682를 갈갈이 찢어버리는 등 그야말로 난장판.
  • K-Class Scenarios : Revised Entry 소설 이야기를 기반으로, 증식한 173들에 의해 북미와 남미, 그리고 영국 지역의 인구가 대부분 몰살당하고 이를 제거하기 위해 재단에서 핵무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4 타 매체에서

4.1 SCP - Containment Breach

SCP - Containment Breach 에서는 메인 몬스터로 등장, SCP-106과 더불어 플레이어를 엿맥이는 숙적 1위이다. 게임상에서 눈 깜박이는 스테미나가 있어서 평소에 자주자주 눈을 깜박여야 한다. 게다가 더 악랄한건 닫힌 문을 열기까지 한다. 따돌려도 꼭 어디선가에서 등장한다. 다행히 MTF를 이용해서 격리시키면 이후부터는 SCP-173 으로부터 해방된다.

엔딩에서는 게이트 B 엔딩 에서 SCP-173에게 살해당하는 루트로 등장한다.

여담으로 게임에서 나오는 SCP-173이 실제 사진속 SCP-173보다 작다.

5 기타

  • 이 SCP의 작가 Moto42는 작성한 SCP가 딱 하나밖에 없다. 위키 활동도 SCP 위키에 포스트 두 번 올린 것 외에는 전무하다. 2013년에 공식적으로 SCP-173을 CCL에 맞춰 배포하는 데 동의했다. SCP 중에는 SCP-294를 가장 좋아한다고.
  • 재단은 SCP-131을 이용해 SCP-173을 제어할 모양이지만 근데 사실 꼭 그럴 필요도 없는게 현실에서도 눈을 안깜박이는 생물은 존재한다. 일부 종이나 '개코(Gekko) 도마뱀'은 눈이 투명한 비늘에 쌓여 있어 눈을 깜빡이지 않는다. 이 외에도 눈을 깜박이지 않거나, 애초에 깜박인다는 개념(혹은 눈커풀 자체)가 없는 생명체도 많이 있다.
  • 혼자서 SCP-173을 마주해도 그냥 한쪽 눈 씩 번갈아가면서 깜박이면 대응이 가능하긴 하다. 문제는 한번이라도 실수하면 망한다는 것. 그래도 최소한 도망갈 시간은 벌 수 있을 것 이다.
  • 2015년에 스팀을 통해 나온 Statues 라는 인디 게임도 '보고 있지 않을 때만 움직일 수 있는 석상'이라는 컨셉이 등장한다.
  • 마인크래프트 엔더맨의 초기 컨셉도 이와 비슷했다. 원래 엔더맨은 한 유튜브 유저가 팬 메이드로 구상한 몹#인데 훗날 이게 공식 캐릭터로 추가된 것, 다만 공식적으로 추가된 엔더맨은 설정이 바뀌어서 처음 마주쳤을 때에는 가만히 있다가, 계속 쳐다보면 사라져버리고 사라지기 전에 눈을 떼면 공격해오는 식으로 구현되었다.
  • 설정은 좀 다르지만 안보고 있는 사이 갑툭튀 한다는 점이 유사해서인지 서양에서는 슬렌더맨과도 종종 자주 엮인다.

5.1 사진의 원작

파일:Scp 1.jpg
사진에서 왼쪽의 사람은 SCP 러시아 위키 관리자 Gene R이다.[6]

고간쪽에 크고 아름다운 무언가가 보인다 그냥 반대편 무릎 아니냐 그림자 등으로 발의 위치를 보면 무언가가 맞는듯 하다

해당 사진속 조형물의 원작자는 카토 이즈미의 예술품인 '무제 2004'이며, 해당 조각상이 컨테이너에 있는 사진은 '야마모토 케이스케'가 촬영한 사진이다.

파일:Kato Izumi.jpg
조각가 카토 이즈미

SCP-173을 최초로 창작한 사람은 해당 인물들에게 허락을 받지 않고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여 SCP-173을 창작하였는데, 이게 뒤늦게 문제가 되자 결국 SCP 재단 위키측에서 해당 원저작자에게 허가를 구하였고, 카토 이즈미는 '무제 2004'의 이미지를 SCP 재단 및 팬층에서 비상업적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는 허가를 내주었다. 이후 SCP 재단 위키 공식 SCP-173 페이지에서도 사진 저작권 관련 문구가 추가되었다. 즉 SCP - Containment Breach 같은 게임에서 '무제 2004'의 디자인을 사용하더라도 비상업적인 용도라면 상관 없다는 말.

세월의 흐름때문인지 위 사진이 173 사진에 비해 페인트가 많이 옅어졌다. 173 사진의 페인트는 매우 진한 강과 검정인데 위 사진은 밝은 주황색과 회색이다. 또한 173 사진과 위 사진을 비교해보면 목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파일:RfbiH4f.jpg

사실 카토 이즈미가 만든 것 중에는 무제 2004 말고도 이러한 조각상 시리즈가 몇개 더 있다. 위 사진 말고도 굉장히 다양하게 여러개가 존재한다. 카토 이즈미 공식 사이트 참고.

200505S_879.jpg

'무제 2005'라는 여성형 버전도 존재한다.

5.2 우는 천사와의 유사성

닥터후우는 천사와 설정이 판박이이다. 누군가 보고 있을때 움직일 수 없지만 아무도 보지 않을때 엄청난 속도로 달려와 살아있는 생명체를 공격한다는 점 등. SCP-173는 2007년 봄에 4chan /x/ 게시판에 처음 투고되었는데 이는 우는 천사가 처음 등장한 닥터후 Blink 에피소드 방영일인 2007년 6월보다 몇 개월 앞서있다.

다만 닥터후는 특정 에피소드만 독자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닌 해당 시즌 전체 에피소드를 모두 촬영한 다음 시간을 두고 방송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나리오 작성, 촬영, 방영까지 2년~3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Blink의 시나리오 작성 자체는 SCP-173보다 먼저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Blink의 작가 스티븐 모팻은 우는 천사라는 설정을 구상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어느 날 아들과 함께 공동묘지에 갔던 모팻은 잠겨 있는 묘지 안에 눈을 가린 천사 동상이 있었으나 얼마 뒤 그 묘지에 가보니 묘지는 그대로 문이 잠겨있는데 천사 동상은 사라지고 없었던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우는 천사에 대한 에피소드를 썼다고 한다.

다만 우는 천사를 최초로 만들었을 당시에는 SCP-173을 몰랐을지라도 이후에 등장한 우는 천사는 SCP-173을 상당히 오마주 한 듯 보이는데 대표적으로 천사들의 시간 / 육체와 돌(The Time of Angels / Flesh and Stone) 에피소드에 나온 우는 천사는 '목을 꺾어 죽인다'라는 설정을 추가해 SCP-173과 더 비슷해졌다. 거기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격리실 비슷한 곳에서 촬영된 우는 천사의 CCTV 화면도 묘하게 SCP 재단삘이 난다.

사실 '보고있지 않을 때 다가온다'라는 설정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 슈퍼 마리오 시리즈부끄부끄에서도 먼저 쓰였던 설정이다.
  1. 잘 보면 문 두드리던 사람을 이미 죽이고 주인공에게 다가온 것을 알 수 있다.
  2. 제일 처음 만들어진 SCP라는 걸 기념해서, SCP 위키의 공식 별명은 "조각상"이 아니라 "조각상 - 오리지널"이다.
  3. +2000을 넘는 SCP는 아직까지 173뿐이다. 2016년 현재 2위와 +500, 3위와 +700 차이며, 최초의 SCP라는 가치까지 있으므로 1위가 역전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4. 즉 굳이 인간이 아니더라도 상관 없다.
  5. 여기서 말하는건 실제로 보여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 사진, CCTV 모니터등을 통해 관찰되는건 해당되지 않는다.
  6. 해당 사진에선 안보이지만 저 인물이 왼쪽 가슴에 차고있는 이름표를 보면 SCP 재단 마크가 그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