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버팔로즈 No.55 | |
T-오카다 (T-岡田) | |
본명 | 오카다 다카히로 (岡田貴弘) |
생년월일 | 1988년 2월 9일 |
국적 | 일본 |
출신지 | 오사카 부 스이타 시 |
포지션 | 좌익수, 1루수 |
투타 | 좌투좌타 |
프로입단 | 2005년 고교생 드래프트 1순위 |
소속팀 | 오릭스 버팔로스(2006~) |
1 개요
NPB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활동하는 야구선수. 등번호는 55번.
삼진을 양산하는 호쾌한 선풍기 스윙 탓에 국내 한정 별명은 티슨요프 혹은 티오푼이(...)
2 프로 입문 전
고교 시절부터 고교야구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이름을 떨쳤다.
중학교 때는 연습경기에서 비거리 140M의 장외홈런을 쳐내는 파워로 진로를 주목받았고 고등학교는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리세이샤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그리고 1학년 여름부터 팀의 4번타자 자리를 차지하면서 중심타자로 맹활약하더니 2학년 여름에 열린 하계 오사카 대회에선 2경기에 걸쳐 5연타석 고의사구를 당하거나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는 흠좀무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3학년 여름엔 오사카 대회 준결승전에서 나카타 쇼로부터 쓰리런 홈런을 뽑아내기도 했다.
아쉽게도 고시엔 출전경험은 없었지만 고교 통산 55홈런을 기록해 55라는 숫자[1]에다 150km/h에 달할 정도로 빠른 배트 스피드, 건장한 신체조건으로 차세대 마쓰이 히데키로 대접받았고 이에 매스컴으로부터 나니와의 고질라(浪速のゴジラ)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리고 2005년 고교생 드래프트에서 "괴물투수" 츠지우치 다카노부의 교섭권을 놓친 오릭스 버팔로스에 의해 1순위로 지명되어 입단했다. 오릭스엔 이미 등번호 55번을 달고 있던 선수가 있었지만 오카다 본인의 요청으로 55번을 양보받게 되었다.
3 프로 입문
데뷔 시즌인 2006시즌엔 2군 리그에서 주로 1루수로 출장하면서 타율 2할 4푼 5리 5홈런 27타점이라는 고졸 신인 야수로서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고 시즌 후반에 1군에 승격이 되면서 데뷔 첫 안타를 뽑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리그 최다 수준의 삼진과 엉성한 수비력이 발목을 잡으면서 2007시즌과 2008시즌엔 1군으로 승격되지 못하고 2군에서 숙성을 거쳐야만 했다. 2008년 스즈키 이치로와 합동 트레이닝을 가졌을 땐 이치로가 그를 장래의 4번타자감이라고 평가하면서 로베르토 페타지니와 비슷하다는 립서비스를 받기도 했다.
2009시즌엔 드디어 각성을 한 것인지, 2군에서 타율 2할 9푼 5리, 21홈런, 59타점의 성적으로 웨스턴 리그 홈런왕과 타점왕 타이틀을 석권했고 그 기세로 교류전 기간 도중 주전 1루수이던 알렉스 카브레라의 부상을 틈타 1군 진입에 성공했지만, 인상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2군으로 강등되었다. 그러나 시즌 후반에 다시 1군 진입에 성공했고 타율 0.158이라는 공갈포스러운 타율을 기록했지만 7개의 홈런을 때려내 다음 시즌 대폭발의 조짐을 보여주었다.
시즌 종료 후, 오릭스의 신임 감독으로 오카다 아키노부가 취임했다 오카다 감독은 장래의 4번타자인 오카다 다카히로와 성씨가 같은 것에 대해 까다롭다는 이유로 오카다 다카히로에 등록명 변경을 제안했고, 구단 홈페이지와 휴대용 사이트에서 약 7000명의 팬들을 상대로 앙케이트를 실시했다. 등록명은 감독과의 상의를 거친 끝에 ‘T-오카다’(T-岡田)로 결정되었다. 등록명의 T는 이름인 다카히로(TAKAHIRO)의 약자이자 T-REX의 T라고 한다.
머리에도 T자 스크래치가 있다.
그리고 등록명을 바꾼 2010시즌엔 드디어 포텐셜 대폭발. 타격 코치의 조언으로 타격폼을 노스텝으로 변경했고 이것이 정확도와 파워의 증가로 이어지면서 경이적인 페이스로 홈런을 생산하더니 교류전 MVP를 수상한 것은 물론, 시즌 최종 129경기에 출장해 33홈런을 때려내면서 오 사다하루 이후 48년 만에 22세에 홈런왕을 거머쥔 선수가 되었다.
2011시즌엔 개막전 4번타자의 중책을 맡았지만 들쑥날쑥한 활약을 보였다. 비록 타점은 팀내 최다인 85타점을 올렸지만 홈런 숫자는 전해의 반토막인 16개에 그치고 말았다. 물론 저반발력 통일구 도입의 영향도 있을테지만... 이해에 박찬호, 이승엽 등 코리안리거의 영입으로 오릭스 버팔로스에 대해 국내팬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였는데, 부진할 적엔 특유의 공갈포스러운 모습으로 보여줌으로써 상기의 티슨요프, 티오푼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여담으로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다르빗슈 유에게서 처음으로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2, 2013년에는 부상에 시달리며 각각 103, 58경기 출장에 그쳤다. 당연히 성적도 초라해서, 2012년 10홈런 56타점, 2013년 4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4년에는 별 부상 없이 이토이 요시오, 윌리 모 페냐와 함께 팀 타선을 이끌었다. 시즌 최종 성적은 133경기 .269 24홈런 75타점 OPS .824.
2015년은 전년도 대비 타율은 .280로 상승하였으나 11개의 홈런을 때려내는데 그쳤다. 타점은 51개.
2016년 6월 8일까지 홈런 12개를 때려내며 퍼시픽리그 홈런 순위 3위에 랭크되었다. 타율은 .321로 크게 향상된 모습이다. 동년 8월 8일 현재 타격 페이스가 주춤하며 타율은 3할 아래로 내려갔다(0.290). 홈런수는 17개로 퍼시픽리그 5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