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60 파워 아머

폴아웃 시리즈파워 아머
개발 시기명칭
전쟁T-45 파워 아머   |   T-51 파워 아머   |   T-60 파워 아머
전쟁어드밴스트 파워 아머 (X-01 파워 아머)   |   헬파이어 파워 아머
변형테슬라 파워 아머   |   레이더 파워 아머

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하는 파워 아머.

1 개요

Art_of_Fo4_T-60_power_armor_CA.jpg

폴아웃 4에 처음 등장한 파워 아머 모델로, 본작의 타이틀을 장식한 파워아머이기도 하다. T-51T-45를 개발한 전쟁 전 기업인 West-Tek이 연관되어 있는지는 관련 언급이 없어 알 수 없다.

2 설명

DLC에서 편애를 받는 T-51과 다르게 본편에서 설정까지 깨대면서 대놓고 푸쉬를 받는 파워 아머. 일단 디자인은 호평이 많은 편이다.

설정상 전쟁 전 기준 최신형인 파워 아머로, 알래스카와 캐나다 등지에서 활약한 T-51과는 달리 전쟁에 대대적으로 투입된 기록이 없다. 작중 설명에 의하면 앵커리지 전투 이후부터 배치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결과 후방인 커먼웰스에 다수가 남겨졌고, 최신형임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흔하게 쓰는 파워 아머가 되어 버린 것으로 추정. 물론 파워 아머는 레벨 스케일링 하므로 플레이어는 브라더후드 가입 전까지는 구경도 못해볼 가능성이 높다. 저렙 때에는 T-51도 잘 안 나오고, 그나마 필드에서 주운 프레임에 T-45 풀세트가 붙어 있는 경우도 드물다.

왜 전쟁 전 기준 최신형인 T-60이 우글우글한지 의문이 들 수도 있는데, 이는 T-45T-51이 도태된 이후 T-60이 제식으로 채용되면서 본토에서 폭동 진압, 치안 유지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중국이 영혼까지 털리며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기에 후방에도 상당수 보급이 가능했던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사실 이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어른의 사정 혹은 모종의 이유로 그냥 디자인 자체가 T-45의 리파인으로 기획되었기 때문에 원래 T-45였어야 할 아머들이 게임적 측면에서 T-60으로 바뀐 것이라고 보면 편하다. 원래는 머신 건으로 계획된 어설트 라이플처럼.

3 폴아웃 4

팔라딘 댄스가 입고 나오는 것을 시작으로, 본작의 모든 브라더후드 대원들은 T-60으로 깔맞춤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흔한 파워 아머이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주력 파워 아머이고 얻을 수 있는 개조 부품이나 유니크 파츠가 T-60에 집중되어 있다 보니 가장 굴리기 쉽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루트를 진행하면 기사와 성기사로 승급할 때 각각 b형과 d형을 한대씩 지급해주고, 퀘스트와 상점에서 레벨링으로 개조되어 있는 유니크를 고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데다 화룡점정으로 BOS 루트 최종 보상으로 갑옷장인 4, 과학! 4레벨 퍽을 요구하는 T-60용 제트팩까지 주기 때문에 정착지 개발과 무기 개조 겸 고물상 퍽 하나만 찍어줘도 운용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 게다가 T-60d의 종합 성능은 X-01 II~III 사이에 해당하기 때문에 성능도 좋고, 수리에 알루미늄과 플라스틱을 먹기 시작하는데 흔한 자원이라 전혀 부담 없다.

이렇듯 상위 파워 아머이면서도 운용이 매우 쉽다 보니 T-51이 완전 잉여가 되어버렸다. 고정적으로 입수할 곳도 없고 업그레이드해서 쓰려면 퍽이 필요한데 갑옷장인 2레벨, 과학! 1레벨 찍어서 T-51d로 업그레이드해봐야 프리드웬 승선하면 공짜로 주는 T-60b와 동급이니 자원, 퍽 낭비. 초반에 공짜로 얻는 T-45를 개조해서 쓰다가 메인 퀘스트 진행해서 T-60으로 갈아타는 것이 훨씬 낫다.

T-60이 T-45의 개량형처럼 보인다는 의견이 있다. 느낌 자체가 굉장히 흡사하고 게임 커버때문에 그런 인식이 더 강하다.[1] 그러나 세세하게 확인해 보면 닮기는 했어도 똑같은 부분은 하나도 없는데, 전체적으로 요소가 보강되고 좀더 각지게 변했다고 보면 된다. 확실하게 차이가 나는 부분은 등짝인데, T-60의 경우 산소 탱크가 장갑 밖에 나와 있으며 탱크 사이로 Radiation이라 쓰여진 ㄱ자 파이프가 툭 튀어나와 있다. 다운그레이드 이상한 점은 X-01과 T-60은 파워 아머 프레임의 배 옆 부분이 드러나 있다는 것이다. 등 부분은 잘 감싸져 있지만 가슴 아래로 전부 감싸고 있는 나머지 두 모델과는 다르게 복근 부분을 잘 보면 구멍이 있어 안에 입은 옷이 보인다(...). 어째서인지는 불명.

T-45가 있는데 어째서 T-60을 추가했냐는 의문이 들 법도 한데, 파워 아머에 관한 설정이 변경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른 아머들은 설정충돌이 발생해 어색한 점[2]이 있는데, T-60은 처음부터 새로운 파워 아머 설정에 맞게 설계된지라 이런 문제가 없다. 또한 컨셉아트 건너뛰고 막 만든 아머그냥 클래식 재현한 아머와 달리, 본작에서 스케일업한 파워 아머 기준으로 디자인되어 샤프함과 떡대를 둘다 잡는 데 성공했다.

X-01 파워 아머를 입수하기 전까지, 혹은 입수하고 나서도 유용하게 입고 다닐 수 있다. X-01은 수리하는 데에 재료를 상당히 잡아먹어서 만만하게 타고 다니기로는 T-60이 더 좋을 수 있다. BOS에서 풀셋트를 두 번에 걸쳐서 지급을 해준다. 첫 번째는 나이트용인 BOS II T-60b고, 두 번째는 팔라딘용인 BOS V T-60d다. 후자는 팔라딘 댄스 관련 퀘스트를 완수하면 도색이 해금된다. BOS 도색은 각각 훈련병인 I, 나이트 II, 서전트 III, 기사대장 IV, 팔라딘 V, 센티넬 VI, 엘더의 VII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 색과 팔의 계급장만 다르고 효과는 STR +1로 대동소이하다.[3]

3.1 오토매트론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만나게 되는 적인 Rust Devil 의 두목인 Ivey를 처치하고 얻을 수 있는 T-60 테슬라 아머라는 유니크 바리에이션이 있다. 다만 상체, 양 팔을 제외한 머리와 다리 파츠는 따로 없고 초기 획득시 일반적인 T-60의 파츠로 나온다. 에너지 무기의 데미지를 올려주는 고유 옵션이 있다. 케임브리지 고분자 연구소에서 얻는 압원자핵 흉갑처럼 안감 모드로 레전더리 옵션과는 별개로 취급된다. 바깥으로 튀어나온 코일들과 휘몰아치는 전류가 인상적이다.

4 기타

650px

폴아웃 셸터에도 등장한다. t-60a, t-60d, t-60f의 세 바리에이션이 존재하며 설정에 맞게 f버전이 가장 옵션이 좋다.

나름 인기를 얻어서 뉴 베가스 모드 중에도 이것을 인게임에 추가시켜주는 모드가 있다. 4의 설정이나 모습을 충실하게 재현해서 아머 부분을 핍보이로 벗는 쪽을 선택하면 3과 뉴베가스에서처럼 헬멧만 덩그러니 쓰는 게 아니라 파워아머 장착상태 자체가 아예 해제된다. 또한 인벤토리에 파워아머를 입지 않은 채로 넣어다닐 수 없게 되어있고, 벗었을 경우 떡하니 플레이어 옆에 서있다.

직접 한 번 해보자. [4]

4.1 피규어

베데스다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1/6 스케일 액션 피규어가 공개되었다. 제조사는 ThreeZero. 14.5인치 크기이며, 가격은 $380.

어설트 라이플이 부속되어 있으며 헬멧에는 LED가 달려 있어 점등이 가능하다. 각종 파워 아머 파츠는 이후 발매될 파워 아머들과도 호환된다고 한다.

파워 아머 프레임과 각 파워 아머 파츠들에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서 자력으로 결합되는 방식이다. 파워 아머 프레임의 관절 가동부에 최대한 여유 공간을 주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육중한 외형 치고는 가동률이 꽤 괜찮은 수준.

일반판 외에도 아톰 캣 도색이 되어 있는 특별판도 판매한다. 아톰 캣 버전은 다소 더 비싸지만 무려 팻 맨이 동봉되어 있다.

얼굴 조형은 유일한 생존자의 여성 디폴트 얼굴을 노리고 나온 것 같은데 상당히 다르게 생겼다.

  1. 애초에 컨셉아트북에서는 T-60이 T-45의 리파인 디자인이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발매 이전에는 공개된 트레일러를 보고 T-45 디자인이 바뀌었네 하는 반응이 많았다. 원래 T-45만 입던 동부 브라더후드 어브 스틸이 죄다 이걸 입고 나오는 걸 보면 역시 중간에 뭔가 틀어져서 새 아머로 분리한 듯하다.
  2. 어드밴스드 파워 아머는 등짝의 환기팬이 없어져 버렸고, T-51은 탑승할 때 머리통이 가죽 넥가드를 뚫고 들어간다.
  3. 나이트와 팔라딘은 브라더후드 퀘스트를 하면서 얻게 되며, 센티넬 도색은 브라더후드 루트의 엔딩 이후 받을 수 있고, 엘더 도색과 서전트 도색은 인스티튜트 루트의 마지막 전투에서 루팅할 수 있다. 기사대장과 훈련병 도색은 모드나 콘솔 명령어 없이는 얻을 수 없다.
  4. 참고로 이 아머가 있는 곳은 모드를 설치한 경우 처음부터 맵마커가 찍혀 빠른이동이 가능하다. 파워아머 가동에 성공하면 초반부터 파워아머를 입을 수 있다는 말이라 치트모드가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곳은 제작자가 데스클로 서식지라는 이름으로 맵마커를 새로 달아놓은 최고난이도 던전지역이다. 바닐라 버전에선 여기에 맵마커가 존재하질 않지만 데스클로가 미친듯이 우글거린다. 입자마자 데스클로 한마리가 출현하고 그걸 쓰러트려야 나갈수 있는데, 파워아머를 입고있어도 초반부터 여기로 왔다면 거의 맨주먹이나 다름없을테니 몇대 좀 더 버티다가 맞아죽기 쉽다. 그러니까 최소한 데스클로 한마리는 비교적 쉽게 잡는 레벨 정도는 찍어두고 여기 오는 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