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후드 오브 스틸/동부

상위 문서: 폴아웃 시리즈의 등장 세력

1 개요

폴아웃 3, 폴아웃 4에 등장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동부 지부. 폴아웃 4 시점에서는 10년 후 맥슨가의 후손 아서 맥슨[1]이 동부 엘더직은 물론 하이 엘더의 자리에 올라 입지가 급상승하였다.

2 작 중 모습

2.1 폴아웃 3

다른 지역들과는 달리 이곳의 엘더인 오윈 라이언스의 개인적 성향의 변화로 다른 2개의 지부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그리고 가장 보급이 열악한 집단으로, 이들은 T-51b 파워 아머가 없어서 T-45d 파워 아머를 입고 다니는 모습을 보이며 무장도 어설트 라이플 같은 재래식 실탄 병기들의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 작중 등장한 브라더후드 중 거의 유일하게 외지인들도 쓰는 흔해빠진 무기를 어쩔수 없이 쓰는 케이스[2]라서 안쓰러울 정도로 낙후해보인다. 덕택에 실탄무기 가지고 엔클레이브와 싸우는 한 팔라딘은 "엔클레이브 놈들 갑옷이 뚫리질 않아 Orz..." 같은 안습한 기록을 남기기도 한다(...). 동부 엔클레이브가 어드밴스드 파워 아머 안 입고 나온 게 천만다행

서부 본부 BoS는 핵전쟁이 발발한 직후 폐허가 된 동부 수도 황무지에 산재한 옛 시대의 기술의 발굴과 슈퍼뮤턴트 박멸을 위해 동부로 대원들을 파견한다. 이 분견대를 이끄는 자의 이름은 오윈 라이언스로, 이때는 아직 팔라딘 계급이었다. 북쪽을 돌아 미국의 옛 수도로 향하는 길에서 구 피츠버그 시, 즉 핏의 레이더 무리와 잡벌레들을 소탕하고 폐허로 만들면서 진군했고,[3] 긴 여정 끝에 허허벌판이 되어버린 옛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 도착한 BoS는 탄약, 갑옷, 인력 등의 부족으로 인해 뼈아픈 고생을 하게 되었다. 다행히 시타델에 정착한 BoS는 그곳을 거점으로 삼아 본 업무인 기술 수집활동을 하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천문학적 가격의 보물을 손에 넣게 된다. 이 공적으로 오윈 라이언스는 엘더로 승진하게 된다.

동부 수도 황무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다른 여타 지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준 야만인 취급을 하고 있는 황무지인들을 보호하여 치안을 확보하는 일을 하고 있다. 병사들도 서부에서 야만인이라고 경멸하는 황무지인, 심지어 레이더 사이에서 나온 자식들까지 받아 줄 정도.[4] 사실상 가치관에 있어선 중립에 가까운 여타 브라더후드와는 달리 이례적인 선에 가까운 성향을 보이고 있다. 폴아웃 3부터 시작한 사람들이 서부 본부의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을 보면 위화감을 느낄 정도. 다만 황무지인뿐 아니라 레이더, 구울, 데스클로, 슈퍼 뮤턴트, 로봇까지 이놈저놈 아무나 받아들이는 중부와는 달리 인간만 받아들이며 로봇은 자체 제작해서 사용하거나 주워쓴다.

단, 동부에는 이성이 있는 데스클로나 슈퍼 뮤턴트가 없다는 걸 유념해야 한다. 특히 슈퍼 뮤턴트의 경우, 최소한 말이라도 통하는 서부 슈퍼 뮤턴트와 달리, 볼트 87 슈퍼 뮤턴트는 거의 생각만 조금 하고 먹이나 찾는 짐승 수준이다. 로봇의 경우도 폴아웃 3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로봇은 그냥 프로그램에 맞춰 움직이는 로봇이다. 물론, 마리포사 측도 그렇지만 슈퍼 뮤턴트의 경우 유니크포크스와 준유니크엉클 레오 같은 말이 통하는 온건파도 있다.

구울은 이성 유무에 관계없이 총부터 쏜다. 물론 이성이 없고 위협이 안 통하는 야생 구울과는 달리 이성적이고 말이 통하는 구울은 쏴 죽이는 건 아니고 일부러 조준을 바꿔서 빗맞춰 쫓아내는 정도만 한다. 뭐 그래도 NCR과 전쟁벌이는 서부 본부 보다야 낫지?

또 서부나 아웃캐스트는 가까이 가거나 말을 걸면 "야만인 or 촌놈 꺼졍" 같은 배타적이고 고압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동부의 대원들은 경계할 때도 이방인이라 호칭하며 "BoS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여기는 작전 구역이니 민간인은 오지 마십시오" 같은 흡사 전쟁 전 경찰이 보일법한 반응을 보인다.[5]

다만 이러한 개방, 서민, 혁신적 정책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일차적 목표인 기술 확보 및 뮤턴트 청소를 최우선시하는 자들을 반발하게 하여 초창기부터 오윈 라이언스를 따랐던 프로텍터 캐스딘을 중심으로 한 일부 보수파들이 이탈해 브라더후드 아웃캐스트가 되었다. 같은 이유와 서부의 내분으로 비슷한 시기에 서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본부와 교류가 끊긴다.[6] 게임상 인디펜던스 요새에 있는 아웃캐스트 인원수와 시타델의 인원 수를 비교해볼 때 아웃캐스트 인원수가 그리 꿀리지 않은 거 봐서는, 의외로 많은 숫자가 나간 것일지도. 불행 중 다행으로 비록 어려운 시기이긴 했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서부 출신 인사들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원조' 스타일을 고수하는 발언력이 약해져서 보수적인 서부에 눈치볼 것 없이 자유롭게 개혁적인 방식을 굳혀나갈 수 있었다.

게다가 폴아웃 3의 후속 DLC인 Broken Steel에서 동부 수도 황무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팔라딘에 임명한 외로운 방랑자(The Lone Wanderer)의 활약으로 엔클레이브의 잔당을 완전히 소탕하고 심지어는 서부와 중부에서는 엄두도 못내었던, 어디까지나 엔클레이브만의 전유물이었던 버티버드도 굴리는(…)데다가[7] 엔클레이브와의 전쟁중에서 대량의 어드밴스드 파워 아머도 노획했으며, 최종병기 리버티 프라임을 보유한 동부 최강의 세력이 되었다, 3편의 말미의 프로젝트 퓨리티의 성공으로 황무지인들에게 '아쿠아 퓨라'라는 물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그 물 때문에 새로운 갈등이나 위협이 생기기도 했지만 깨끗한 물 자체가 문명 재건의 필수요소이니 장기적으로 동부 BoS에게 이득이긴 하다.[8]

본래 목표인 기술발굴 및 보존은 둘째치더라도 서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본부의 지원이 끊겨서 보급이 열악해진만큼, 살아남기 위해 본격적으로 노획한 것들을 연구하여 자급자족을 하려는 모양.[9]

참고로, Broken Steel에서는 주인공에 의해서 본거지인 시타델이 박살나서 동부 수도 황무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엄청난 타격을 입는 선택지도 있다. 그러나 그 선택지는 주인공이 그런짓을 할 개연성이 전혀 없는 뜬금없는 내용인데다[10] 이제껏 엔딩은 선 엔딩을 따랐으므로 그냥 사악한 플레이어의 자유에 맞긴 걸로 본다.

브로큰 스틸의 마지막 메인 퀘스트 이후에는 엔클레이브의 위협도 없고, 프로젝트 퓨리티도 무사히 완성되었고 해서 일차적 목표의 하나이자 골칫거리인 슈퍼 뮤턴트 박멸에 집중하게 되며, 주인공은 그들에게 연구에 필요한 슈퍼 뮤턴트 혈액 샘플을 팔 수 있다.

또한 The Pitt에 등장하는 이쉬마엘 에셔도 스토리 진행에 따라 전직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소속임을 알 수 있다.

여하튼 엔클레이브와의 전쟁으로 피해를 입었고 게다가 무적의 리버티 프라임도 잃긴 했지만, 결국 엔클레이브를 수도 황무지에서 몰아냈고, 주인공 가족의 유산인 프로젝트 퓨리티도 손에 넣었고, 황무지인들과 교류하기 때문에 병력충원도 모하비 지부에 비해 좀 더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폴아웃 3가 열린 결말이긴 하지만 동부 BoS는 서부 본부와 모하비 지부와 달리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창시자의 마지막 후손인 아서 맥슨이 여기에 있어 정통성도 갖고 있으니, 뉴 베가스 기준으로 가장 잘된 지부. 한편으로는 이념이 흐려지면서 단순한 기술 약탈 집단이 되어가는 브라더후드의 새로운 시작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10년 후...

2.2 폴아웃 4

폴아웃 4의 주요 세력과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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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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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웰스 미닛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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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티튜트


레일로드
BoS 엘더미닛맨 장군인스티튜트 국장(스포일러 주의)
차기 인스티튜트 국장
레일로드 리더

폴아웃 4에서 강성한 세력이 되어 돌아왔다.

Ad victoriam

승리를 향해[11]

Airship_Fallout.jpg

People of the commonwealth. Do not interfere, our intentions are peaceful. We are the Brotherhood of Steel.

커먼웰스 주민 여러분. 방해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평화적인 의도로 왔습니다. 우리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입니다.

10년간 어떤 발전을 했는지 몰라도 공중항모 프리드웬과 다수의 버티버드를 끌고 커먼웰스로 원정군을 이끌고 왔다. 그렇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수도 황무지에서 하루하루 먹고 살 걱정하던 동부 BoS타지역 레이드를 뛰러 온 것이다. 대전쟁이전 살아남은 군대의 후손답게 'Ad victoriam(라틴어로 승리를 향해)'라는 경례 구호까지 만들어놨다. DC지역은 완전히 평정한 것 같고,[12] 브라더후드 아웃캐스트도 재합류한 데다 파워아머나 기타 장비들도 질적으로 매우 우수하다 못해 서부 본부보다 더욱 빵빵하다.[13] 레이저 무기를 주력으로 쓰며 여전히 실탄계 무기도 쓰긴 하지만, 대부분 미니건이나 로켓런처같은 중화기에 고티어 무기를 쓰기에 화력도 준수하다. 가는 곳마다 E를 일삼는 집단 한 번 털고 나더니 기세등등해져서 돌아왔다. 이젠 자기들이 E를 날리고 다니지

스토리 상 주인공아들을 납치한 누군가를 처리하고 나면 등장하는 데.[14] 눈앞의 하늘을 가득 메운 거대한 공중항모 프리드웬과 착함발진하며 호위비행하는 버티버드들의 모습이 매우 장관이다. 또한 함께 나오는 방송이 "커먼웰스의 여러분들, 저항하지 마십시오(do not interfere). 우리는 평화를 위해 왔습니다. 우리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입니다." 하고 말하는 모습이 굉장히 위풍당당하다.[15] 황무지의 사람들을 돕는다는 엘더 오윈 라이언스의 사상을 바꾸고[16] 서부 브라더후드 오브 더 스틸과 같은 강경한 기술통제적인 집단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인류를 위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지만 현 엘더의 권위문제인지 강경책을 행하기에 라인언스때처럼 유순하진 않다. 커먼웰스에 원정을 온 이유도 인스티튜트라는 집단이 운용하는 인간이랑 구분이 매우힘들고 사람을 잡아다 바꿔지기하는 인조인간이 세상을 지워버린 전쟁 전 전략 핵무기와 같은 위험기술이라 판단하여 그 기술을 박살내러 왔다. 즉 커먼웰스에 온 진짜 목적은 지역제압 및 치안확보가 맞다. 단 위험순위 때문에 1차 레이드 목표는 인스티튜트. 인스티튜트 격파후엔 원래 목적대로 커먼웰스에 뿌리박은 슈퍼뮤턴트와 레이더 들을 청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처음 등장은 멋져도 게임플레이를 해보면 의외로 호구스런 느낌을 주는데 랜덤 인카운터로 버티버드를 타고 나와 레이더나 슈퍼뮤턴트와 싸우는 걸 자주 볼 수 있는데, 웬만하면 격추당한다(...). 네임드급 적만 나와도 순삭되는 수준. 거너나 레이더가 버티버드를 탈취해서 타고 다니는 것도 볼 수 있다. 연출 면에서 좀 아쉬운 부분.

지휘관은 아서 맥슨, 3에서의 그 10살짜리 스콰이어 맞다. 그냥 사령관이 아니라 현직 동부 BoS의 엘더이며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전체의 지휘관인 하이 엘더이다. 2287년 시점에서 오윈 라이언스는 자연사 한 것으로 추정된다. 딸이자 다른 엘더인 사라 라이언스도 기록에 의하면 전투 중 전사했다고. 데스클로와 슈퍼뮤턴트를 때려잡고 협상을 주도해 브라더후드 아웃캐스트까지 흡수해버리는 먼치킨급 활약을 한 덕분에 아서 맥슨이 젊은 나이에 엘더가 되었다. 그동안 고생 꽤나 하며 살았는지 매우 삭았으며, 팔라딘 댄스가 그를 매우 존경하는 것으로 보아 상당한 지지를 받는 듯. 과장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를 믿는 종교(...)도 있다는 언급을 볼 수 있다. 맥슨이 모든 브라더후드를 통솔하는 하이 엘더가 된만큼 감독관 퀸랜의 터미널에서는 서부 브라더후드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고 한다. 연락과 교류가 재개된 모양이다.

전선에 직접 나서 지휘하는 대담한 지휘관의 모습이지만, 은근히 과격한 모습도 보인다. 오윈의 브라더후드가 대민지원의 이미지가 여전히 남아 있으며 비교적 시민들과 충돌을 피하는 성격이었다면, 아서의 브라더후드는 복장부터가 기본적으로 기사단이자 군벌로서의 브라더후드를 강조하며 이전 엘더 때의 원칙대로 시민들을 보호하고 기술을 회수하기는 하지만 시민들과 브라더후드의 해가 되는 요소는 닥치고 때려잡아 뿌리뽑겠다는 거친 면모도 보인다. 또 작전상 필요하다면서 주민들에게 식량을 확보해오라는 퀘스트를 주는 등 자원단체 같던 이전의 모습과 다르게 어딘가 파병온 군대같이 군국주의적으로 기울은 듯한 뉘앙스도 존재.

사실 오윈 라이언스아웃캐스트같은 집단이 반발해 떨어져 나갈 정도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서 이질적인 사상을 가진 존재였고 이제는 브라더후드 본 모습에 좀 더 가까운 모습이 되었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수도 황무지에서의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동부지부의 위상이 정확히 어떤지는 나오지 않지만, 브라더후드가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전작 본편과 브로큰 스틸이 모두 선 엔딩으로 끝났다는 건데, 다시 강경 기술덕후 집단으로 회귀한 점은 기존 폴아웃 3를 플레이했던 유저들에겐 조금 아쉬운 부분. 라이언스를 디스하는 발언을 하기도 한다. 여기에 빡친 유저들은 인스티튜트레일로드, 또는 미닛맨[17] 루트를 타서 프리드웬을 터뜨려 버린다 카더라. 이것들이 우리가 한걸 늬들이 뭔데 다 날려먹어!

헌데 생각해보면, BOS가 기술중심적인 태도로 돌아설만 한 사건은 있는데, 역설적이게도 그건 폴아웃3의 스토리 자체이다. 폴아웃3의 메인 스토리 진행 전까지 BOS는 비록 사상자는 크지만, 뮤턴트나 레이더와의 전투에서 기술적, 질적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그러나 엔클레이브와의 전쟁이 진행되면서, BOS는 거의 모든 면에서 완벽한 열세에 처하게 된다. 예를들어 세력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파워 아머를 보면, T-45 계통 아머와 어드밴스드 계통 아머간의 격차는 오히려 후속작이 진행됨에 따라 갈수록 벌어지게 되었다.[18] 방어구에서도 이정도 격차가 나는 데다가 제식 무기마저 실탄무기와 플라즈마 무기라는 엄청난 격차가 났으니, 동부BOS가 전선을 유지한 것 자체가 용할 정도. 그리고 이러한 격차는 BOS가 지닌 유일한 기술적 우위요소였던[19] 리버티 프라임으로 간신히 극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결국 그 리버티 프라임마저 엔클레이브는 위성포격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오버테크로 파괴하고 말았고, 외로운 방랑자의 사실상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이 없었다면 시타델은 결국 박살나고 말았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전개는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BOS 전원에게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 왔을 것이다.[20] 어쩌면 팔라딘 댄스가 예전 BOS의 모습에 대하여 표현하는 "안주하고 말았다"라는 표현은 기존 BOS의 대민활동 위주의 정책에 대한 BOS 대원들의 전반적인 회의감을 표현해주는 것일 수도 있다.

그나마 서부 브라더후드와 크게 다른 점은, 황무지의 치안 유지/위험한 기술[21] 격리에 주력하고, 황무지에 개입해 그들 사이에서 실력으로 신병을 뽑으며, 벙커 안에서 코덱스 하악거리는 선민 사상이 없다는 것이다. 즉, 다시 원래 모습대로 강경한 무장집단의 돌아가려 하지만 이전 엘더때의 관습이 남아 서부에 비하자면 훨씬 개방적이다. 그렇기에 오리지널 브라더후드가 비밀결사이자 극도로 폐쇄적인 기사단의 컨셉이었다면 이번에는 보다 현대화된 개방되어 있는 군벌의 느낌이 난다[22]. 다소 과격해지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보스턴에 도착하자마자 슈퍼 뮤턴트 정리에 열을 올리거나 여전히 신병을 황무지인으로 충원하는걸 보면[23] 시대를 맞춰가는 브라더후드인 동부가 NV의 베로니카의 이상에 가까운 형태일지도 모른다.

게임 초기에 댄스의 분견대를 돕고나면[24] 프리드웬을 기함으로 하는 브라더후드가 도착했을 때 댄스를 통해 프리드웬에 탑승하고 엘더 아서 맥슨까지 직접 알현하여 그의 인스티튜트 디스일장 연설도 들을 수 있다. 하기사 대민 지원을 통해 크게 성장하면서 평판과 세력확보에 눈이 뜬 동부 BoS 입장에서, 막대한 기술력을 마음대로 이용해서 하는 짓이라곤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하고 자신들의 말을 듣는 기계인간으로 대체하는 것 밖에 없으니 자신들의 말을 듣는 슈퍼뮤턴트를 뿌려대던 엔클레이브와 다름 없는 절대악쯤으로 보였을 것이다.겸사겸사 기술도 챙기고 하지만 황무지를 기술로서 부흥시킨다는 명분이 있는 인스티튜트와는 다르게 오히려 징발이라는 명목으로 황무지인들의 식량을 삥뜯거나 슈퍼뮤턴트나 레이더만 보면 강습해서 죽이는듯 이상은 좋은데 방법이 너무 군대식이다. 거기다 기술덕후인 이미지가 강한데 정작 파워 아머나 에너지 무기 자체 생산도 못하는 상황에서 훨씬 수준이 높고 기술 관리도 잘하는 인스티튜트를 두고 말살하려는 걸 보면 플레이어에 따라 건방지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플레이어들 입장에선 당장 커먼웰스에 쳐들어 온 것도 인스티튜트로부터 황무지인을 구하고 그딴 목적이 아니라 댄스의 분견대가 비정상적인 에너지 파동을 발견해서 그런 것처럼 보일것이다. 실제론 정찰대를 이전에도 보냈었고 그 정찰대에서 얻어낸 정보를 통해 신스가 위험함을 알게된뒤 댄스가 포함된 2차 정찰대를 보내 확인을 한것이었다. 비정상적 에너지 파동이 확인되자 확실하게 없애기 위해 간것이다. 실제로 커먼웰스 주민들에게 방해하지 말라며 선을 긋고 인스티튜트 루트에서는 리버티 프라임이 해킹(...)당해 눈깔빔 한 방에 어이없이 모함이 깨져버리는 한심함을 보여준다. 또 보스턴에 도착한 후 DC 지역처럼 병력을 풀어서 슈퍼뮤턴트 정리 사업을 시작하고 이는 랜덤 인카운터로 볼 수 있는데, 1-2대의 버티버드가 슈퍼뮤턴트가 있는 지역에 병력들을 헬리본 강습시키고, 버티버드가 근접 항공 지원을 해주는등 전작에서 엔클레이브가 보여주던 압도적인 위용을 이번에는 브라더후드가 보여준다. 다만 어째서인지 버티버드는 맨날 격추되고 팔라딘은 전멸하는 게 일상이다 조우시 전투를 도와주고 말을 걸 때 플레이어가 신병일 경우 도와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거나 격려를 해 준다.

이래저래 막장과 안습일로를 보이는 서부와 달리 이쪽은 제대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통적인 숙적도 나락으로 떨어지고 동북부의 새로운 적도 어느 분기로 가든 크게 세력을 잃는 반면에[25] 이쪽은 아예 본진이 남아있다. 이쯤되면 3편에서의 고난의 시기를 딛고 성장한 동부 최강의 세력이라고 해도 될 듯하다. 다만 사상과 이념상 국가 단계로 나아갈 의지도 목적도 없는 브라더후드가 거대 세력으로 자란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고, 엄청 쎈 군벌 수준에 남을 것이다. 그리고 상술했듯이 서부로부터 지원을 받는다는 언급으로 유추해볼 때, 맥슨가의 후손 아서 맥슨이 하이 엘더가 되고 브라더후드 아웃캐스트까지 포섭했으니 관계가 우호적으로 개선된 듯하다.

다만 3에서의 모습보다 더 폭력지향적이고 과격한 면모를 보이기는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변화할지는 두고봐야 할 일. NCR도 힘이 강해진 폴아웃 2부터 분기에 따라서 볼트시티를 힘으로 합병하거나 군국주의 엔딩이 있고 뉴 베가스에서는 현지인에게 차악 취급 받는 등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지녔고 뉴 아포칼립스 세계관 특성상 절대선이나 절대악 같은 설정보단 한 집단에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모두 보여주어 플레이어에게 고민을 하게 만들어 선택의 다양성을 이끌어내는 장치라고 보면 된다. 이래야 설정이나 차기 스토리를 짜기가 편하다

물론 아서 맥슨이 죽고 프리드웬이 박살나는 루트로 가면 조직의 미래가 매우 불투명해진다. 수도 황무지가 안정화 되었다니 그곳을 본진으로 한 BOS 조직의 힘 자체는 건재하겠지만, 절대적인 카리스마로 조직을 휘어잡던 젊은 리더[26][27]와 고위급 인재들이 왕창 사망하는 사태[28]를 어떻게 수습하냐가 문제다. NCR 같은 견고한 정치체계를 가진 것도 아닌 BOS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정치적으로 심각한 내분이 벌어지거나 아예 내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

특히 불구대천의 원수인 인스티튜트 루트가 정사라면 문제가 심각한데, 동부BOS 입장에서는 불구대천의 원수가 엄청난 과학력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데다 커먼웰스라는 거대 지역을 바탕으로 인적, 물적 자원까지 확보 하게 되는 것이다. 상술되었듯 BOS와의 전쟁에서 인스티튜트라고 피해가 적진 않았겠지만, 전쟁에서 죽은 건 거의 다 신스들이라[29] 금방 복구가 가능할테고, 이후 성장 가능성은 어마어마하다. 이 경우 인스티튜트가 동부 BOS의 성장을 능가하는 고속 성장을 해도 이상하지 않은 판인데, 정치적으로 헬게이트에 빠지는 건 확실하고 잘못하면 내전까지 걱정해야 할 동부 BOS로서는 외로운 방랑자가 컴백하지 않는 한그걸 견제할 뾰족한 수도 없다! 이 정도면 전작 뉴 베가스에서 미스터 하우스 엔딩 이후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이 겪을 수난은 일도 아니다. 애초에 하우스는 뉴 베가스의 번영을 위해서라도 NCR과 공존하는 길을 택하는 입장이었지만 인스티튜트가 뭐가 아쉬워서 동부 BOS와 공존하려 들겠는가? 동부 BOS 입장에서는 엔클레이브의 뒤를 잇는 강적이 등장하는 셈이다.

안드로이드 해방 조직인 레일로드와도 적대 관계나 다름 없다. 브라더후드에서 신스 자체를 인간 흉내내는 기계 혐오물(Abomination) 취급하고 이들을 인류를 위협하는 사악한 기술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 레일로드 측에서도 마찬가지라 레일로드 루트를 타면 인스티튜트 루트와 마찬가지로 프리드웬을 터트려야 한다. 그나마 레일로드는 근본적으로 동부 BOS라는 거대 조직을 멸망시킬 힘은 없기 때문에 레일로드 루트가 정사라도 조직이 멸망하는 사태까지는 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주인공이 팔라딘 댄스의 추천을 받아 브라더후드에 가입하면 팔라딘 댄스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신병 등급으로 받아준다.[30] 그리고 후에 댄스를 따라 맥슨을 만나게 되면 맥슨이 나이트로 진급시켜주며 희대의 낙하산[31][32]퀘스트를 진행함에 따라 팔라딘으로 승격되고 메인퀘스트를 완료하면 센티넬로 승격된다.

커먼웰스 미닛맨 루트로 엔딩을 보고 가 보면 이름 없는 NPC들이 인스티튜트를 끝장내는 건 우리여야 했다고 하거나, 팔라딘 직위일 때 맥슨과 켈스는 "민간인을 희생했다." 라는 말을 한다. 이런 식으로 미닛맨이 그렇게 강력한 화력을 갖고 있을 줄을 몰랐다고 하거나 부정적인 말도 있지만, 그것 외에도 자신들 대신 인스티튜트를 끝장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는 의견도 있으며, 세 감독관 티건, 잉그램, 퀸란과 케이드 등은 브라더후드와 함께 하지 않은 것은 아쉽지만 커먼웰스를 위해 훌륭한 일을 했다고 평가한다. 특히 퀸란은 미닛맨을 동원해서 브라더후드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BoS 내부의 편협한 시선을 경계하기도 한다. 댄스도 브라더후드의 방식은 아니지만 대단한 일을 해냈다고 칭찬한다. 아, 물론 엔딩 이후에도 적대관계로 돌아서게 되면 곡사포 포격에 프리드웬이 통째로 개발살난다(...).

프리드웬 내부에 있다보면 전체 방송으로 병사들의 황무인들과의 허가받지 않은 접촉의 보고에 대해 실망했다면서 해당 병사들은 즉각 의무실로 가서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을 들을수 있다.

터미널을 보면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다. 잉그램이 리버티 프라임 복구를 위한 협조를 기술관련 인원에게 닥달하거나(자기도 엘더에게 갈굼당하니까) 순정 T-60 파워 아머 입고 높은 곳에서 떨어지기 기록 세우기, 사망한 신병의 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는 글, 구울 사냥의 짜릿함을 고향 친구에게 설파하는 글 등 이래저래 사람사는 냄새가 나기는 한다.

기존 작품들과 비교해 보면 BoS 가입이 엄청나게 간단해졌다![33] 사실 이는 폴아웃 3 당시의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개방적인 방침과도 연관이 있다. 동부는 다른 지역의 브라더후드와는 다르게 다른 여타 지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준 야만인 취급을 하고 있는 황무지인들을 보호하여 치안을 확보하는 일을 하고 있다. 병사들도 서부에서 야만인이라고 경멸하는 황무지인, 심지어 레이더 사이에서 나온 자식들까지 받아 줄 정도. 황무지인뿐 아니라 레이더, 구울, 데스클로, 슈퍼뮤턴트, 로봇까지 이놈저놈 아무나 받아들이는 중부와는 다르게 인간만 받아들이며 로봇은 자체 제작해서 사용하거나 주워쓴다. 4편은 팔라딘 댄스와 함께 아크젯 레이드를 뛰고 가입의사를 밝히면 신병으로 가입 완료.

폴아웃 3과 다르게 이번 작에서는 BoS가 모든 팩션 중 압도적으로 강한 위치에 있다. 파워아머를 입고 중화기로 무장한 BoS 팔라딘들은 인간보다 딱히 강하지 않고 대미지 허접한 인스티튜트 라이플 따위로 무장한 신스나, 레이더보다 조금 나은 수준인 지하조직 레일로드 요원을 쉽게 압도하고[34] , 레일로드는 물론 인스티튜트 섬멸 때도 너무 일방적으로 보이게 된다. 설정상으로 봐도 지하 한군데에 짱박혀 있는 인스티튜트나 지하조직인 레일로드와 달리 동부 황무지의 패자 위치를 확보해놓고 거대 함대를 끌고 레이드 온 상황이다.

2.2.1 등장인물

보면 각 개인은 보통 도덕적으로 흠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선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이 모인 단체인데, 군대라는 특성 상 단체의 이념과 상부의 명령에 의해 일부 악행들을 시행하거나 묵인한다는 게 아이러니.

폴아웃 3에서와 같이 브라더후드 소속으로 등장한다. 엘더가 되었는데 얼굴이 도저히 20대라고 보기는 힘들 정도로 삭았다. 2267년 출생이므로 작중 시점에서는 정확히 20살이다.
  • 랜서 캡틴 켈스(Lancer Captain Kells)
프리드웬의 함장. 하단의 보급품 도난 관련 퀘스트를 주는 인물이다. 이외에도 도망친 인스티튜드의 과학자 버질의 처분과 신병교육 퀘스트 등을 준다. 후술할 팔라딘 브랜디스와 관련된 Lost Patrol 퀘스트를 이 양반에게 보고하는 것으로 끝내면 유니크 컴뱃 아머 흉갑을 준다.
  • 나이트 캡틴 케이드(Knight Captain Cade)
프리드웬의 의무관으로 황무지 생물과의 허가되지 않은 접촉을 계속 언급하는 게 바로 이 양반이다. 승조원과 대원들의 건강 관리 및 치료를 맡고 있으며 위의 팔라딘 브랜디스의 전선 복귀를 허가하지 않는 것도 이런 직책이기 때문인 듯하다.
본 작의 동료들 중 하나. 캠브릿지 경찰서에서 처음 마주하게 되는데 페럴 구울들과 좀비 아포칼립스 물을 찍고 있다. 그를 도와서 페럴 구울들의 러쉬를 퇴치하거나 옆에서 팝콘 먹으며 관람을 마치고 페럴 구울 시체에서 루팅 좀 하고 그와 대화하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된다. 아크젯 공장에서 송신기를 찾아다 경찰서의 송신탑에 붙여놓을 계획이었고, 이후 주인공은 그와 함께 아크젯 공장으로 가게 된다. 처음엔 주인공이 단순 민간인인줄 알았으나 자기를 도와 페럴 구울을 물리친 것에 우연히 접근한 것이 아니란 걸 눈치채고 동행하게 된다.
  • 팔라딘 브랜디스 (Paladin Brandis)
맵 최북단 정찰 벙커에 은거하고 있는 노인이다. 오랜 시간동안 정찰 팀들이 매복에 당하거나 뿔뿔이 흩어지고 남은 건 본인뿐이라는 걸 증명하듯이 팔라딘임에도 파워 아머가 없으며 상당히 추레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처음 벙커에 진입하면 레이저 피스톨을 들고 주인공을 위협하며, 그냥 두고 갈 수도 있고 갈수록 확률이 낮아지는 설득에 3번 성공하면 브라더후드에 복귀한다.[35] 어떤 방향으로 끝내든 보상으로 안에 있는 물건을 챙겨갈 수 있다. 설득 실패 시 무기는 브랜디스를 죽여서 획득 벙커에는 스텔스 보이와 퓨전 코어 등 각종 유용한 물건들이 꽤 있으니 챙기도록 하자. 참고로 첫 만남시 그가 주인공에게 겨누는 레이저 피스톨은 'Survival's Special'이라는 유니크 무기며 주인공의 체력이 적을수록 피해량이 증가하는 (Bloodied 접두) 무기이다. 브랜디스 복귀 후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브라더후드/레일로드/인스티튜트 사이의 줄타기를 아슬아슬한 곳까지 한다면 두 번 죽일 수 있다.[36] 브라더후드에 복귀한 이후에는 일급 감시대상 지정 및 전선 복귀 허락이 무기한 연장되지만[37] 그가 쌓은 현지 경험으로 브라더후드를 지원해준다. 한참 후배인 케이드가 자신을 지휘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투덜댄다.
  • 감독관 잉그램(Proctor Ingram)
정비반장 기술 담당. 프리드웬을 비롯한 브라더후드의 기계를 정비하는 정비공이다. 부속 없는 파워아머 프레임만 입고 다니며 프레임 가슴팍에 나있는 구멍에 공구들을 꽂고 다니는데 다리를 잘 보면 무릎 아래로 다리가 없는 것을 볼 수 있다.[38]. 브라더후드 루트에서는 복귀한 매디슨 리와 함께 리버티 프라임을 수리하며 인스티튜트 내부까지 들어간다. 엔딩을 보고 나면 프리드웬에 사용할 냉각제를 만드는 서브 퀘스트를 준다.
  • 감독관 티건 (Proctor Teagun)
PX 점장님 병참 장교. 프리드웬의 보급창을 관리하며 보급품을 판매한다. 플레이어에게 일거리를 주는데 BOS가 보급명목으로 마을들의 식량 징발을 요청하는 퀘스트다[39]. 티건 본인은 황무지인들에 대한 봉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브라더후드가 황무지인들을 위해 하는 일이 제대로 알려지기만 한다면 황무지인들이 식량을 알아서 싸들고 올거라며 답답해하지만 보급을 위해서는 협박도 묵인하는 나름 입체적인 인물이다. 전체적으로 장난끼 많으나 마음씨 좋은 노병으로 맥슨에 의해 현장 파견이 거부 당하여 속상해있는 감독관 잉그램을 위해 그녀가 평상시 좋아하던 전쟁 전 식품을 구해주거나 스포일러[40]의 죽음을 막으면 유일한 생존자를 칭찬해주며, 브라더후드나 미닛맨 루트로 엔딩을 본 이후에는 승리를 위해 죽은 전우를 회상하며[41] 유일한 생존자에게 위스키를 선물해준다. 커먼웰스의 유이한 무기 개조품을 판매하는 상인이며[42], 프리드웬에서 판매하는 무기들의 부착물만 판다는 단점이 있지만 재료와 퍽 없이 개조품을 장착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43]
  • 감독관 퀸란 (Proctor Quinlan)
처음 프리드웬에서 인사를 하면 자료 정리로 애를 먹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플레이어에게 커먼웰스를 탐험하는 중에 기술문서(Technical Document)를 발견하면 가져와달라는 요청을 하며(가져다 주면 문서 한 장 당 25캡을 준다), 따로 스크라이브를 호위하거나 하는 일거리를 주기도 한다. 방안에 고양이를 기르고 있다. 고양이가 서류를 부스럭거리는 등의 행동을 하는데 짜증나다고 죽이면 당연히 프리드웬 전체가 적대적으로 변한다. 센티넬보다 더한 고양이의 권위. 야만전사 그로그낙의 열렬한 팬이다.
  • 고위 서기관 네라이아 (Senior Scribe Neriah)
프리드웬 안쪽 깊숙히 있는 연구소에서 슈퍼뮤턴트, 구울, 신스 등을 연구하고 있다. 브라더후드 가입 초기에 만나야 하는 네 명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44] 찾아보지 않으면 있는지 모를 수도 있다. 커먼웰스의 생물체 혈액을 모아 달라는 퀘스트를 주는데, 수십 개 정도를 모아다 주고 시간이 지나면 방사능을 제거해주는 약품을 주기도 한다. 개당 50캡으로, 보상으로 주는 금액도 꽤 괜찮은 편이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루트로 엔딩을 보면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기운을 풍기는데 인스티튜트 리액터의 폭발이 커먼웰스의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과학적인 관점에서 훌륭한 업적이라고 흥분한 모습을 보인다. 인스티튜트보다 더 위험한거 같다. 가끔 실험체 몰랫들이 떼죽음을 당해 있고 아무도 신경을 안 쓰며 주기적으로 하는 건지 그 시체들은 없어졌다 생겼다 한다. 이 실험실이 밀폐된 공간이 아니라서 실험실 악취가 프리드웬을 뒤덮었는지 터미널 곳곳에 악평이 가득이다.
  • 나이트 루시아 (Knight Lucia)
신병 클라크와 동기이며, 클라크와 같은 보급대 소속. 보급품이 도난당하는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면하게된다.
  • 나이트 리스 (Knight Rhys)
팔라딘 댄스와 같이 캠브릿지 경찰서에서 볼 수 있는 브라더후드 단원. 처음 만났을 때는 부상을 입어서 그냥 얌전히 경찰서에 처박혀야 했다. 여담으로 상당히 말투가 띠꺼운데 팔라딘 댄스마저 그런 리스의 태도를 지적할 정도. 참고로 리스는 브라더후드가 곧 자신의 삶이라고 인식하는 인물로서 거의 맹목적으로 브라더후드의 정신을 숭배하다시피 한다.[45] 그래서 안생겨요. 메인퀘가 막바지에 이르면 유일한 생존자에게 각잡고 정중하게 무례했던 태도를 사과한다. 랜덤 지점의 적을 섬멸하는 반복퀘스트를 준다. 문제는 이 퀘스트 진행 시 리스의 말투가 주인공에게 사과하기 전과 사과한 후나 둘 다 똑같다는 것. 정중하게 사과해놓고 "그럼 당장 나가(서 퀘스트 진행해)."
  • 서기관 헤일런 (Scribe Heylen)
역시 팔라딘 댄스와 같이 캠브릿지 경찰서에서 볼 수 있는 브라더후드 단원. 그래도 얘는 리스에 비하면 상당히 말투가 온화하다. 비교적 최근에 브라더후드에 들어온데다가 경찰서의 자신의 방에 있는 그의 홀로테이프를 들어보면 브라더후드의 지도층들이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기보다 거의 무력행사에 의존하는 것에 실망했지만, 어찌어찌 전투를 피하는 보직으로 가서 자신의 양심을 저버리지 않게 노력 중이다. 브라더후드의 가치관보다는 양심과 선행을 중시하는, 전작의 브라더후드를 연상시킨다. 브라더후드 입단 후 스피치 체크로 리스와의 관계를 물어보면 브라더후드에 가입할때 리스의 추천으로 가입하게 되었고 리스는 계속 헤일런을 도와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헤일런은 리스에게 자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으나 리스는 자기는 브라더후드만을 위해 살며 그 이외에 것은 끼어들수 없다고 대답한 이후로는 이런 주제에 대해 말을 꺼내고 있지 않다고 한다. 리스와 비슷하게 반복 퀘스트를 준다. 이쪽은 랜덤한 지점을 탐험해서 목표로 하는 물건을 가져다 헤일런에게 보고하고 주는 것. 그런데 가져다달라는 물건이 전부 똑같이 생겨먹어서 조금 깬다.
  • 신병 클라크 (Initiate Clarke)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단원. 작중 시점으로 2년전에 BOS에 입대했다고 하며, 현재는 보급대 소속. 보급대에서 보급품이 도난당하는 사실을 조사하는 퀘스트에서 대면하게 된다. 미행하다보면 그가 보스턴 공항 지하터미널로 가는걸 볼수있는데 계속 추적하다보면 페럴 구울에게 먹이를 주고 있었다고 한다. 도난당한 보급품이 바로 페럴 구울의 밥으로 쓰이고 있었다는것.[46] 유일한 생존자가 묻자 그는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는데 예전에 알던 친구들이 페럴 구울이 되었던 기억 때문에 공항 전투에서 도망가던 구울들까지 섬멸해버리자 그에 충격을 받아 혼자있을 수 있는 곳을 방황하던 도중 공항 지하의 페럴 구울들을 발견한다. 트라우마 때문에 죽일 수도 없고 브라더후드가 이들을 발견하면 사살할 것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이들을 풀어둘 수도 없으니[47] 지하에서 나오지 않도록 먹이를 주는 거라고 한다. 그를 죽일수도 있고 스피치 체크로 그를 설득해서 깜빵으로 보낼수 있다. 단, 그를 돌려보냈다 하더라도 ID카드로 호기심에 구울 사육장 안의 구울들을 공격하면 클라크가 적대로 돌변하니 주의. 그를 돌려보내는 선택지 이전에 구울들을 퇴치해야한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구울들을 섬멸하라는 부가옵션이 추가되면서 방해받지 않고 구울들을 공격할 수 있다.
후에 이에 보고 받은 켈스는 결국 구울들을 청소하기 위해 지하로 병력을 파견한다. 여기까지 완료하면 구울을 섬멸하라는 퀘스트의 추가 목표가 완료된다. 그런데 그 밑에 내려갈때 클라크는 ID카드로 편하게 내려갔지만 플레이어와 댄스는 게임상으로도 2~30마리는 나오는 구울 떼를 뚫고 내려가고 언제 터질줄 모르는 고철 자동차들 사이를 지나가야 한다. 한마디로 그가 막던 구울들은 일부에 지나지 않았던 셈. 놔두었다면 결국 사고가 터질 위험이 높았다. 여러모로 인간의 존엄성과 조건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퀘스트.
여하튼 그는 비록 그렇다 하더라도 BOS의 신념을 저버리지는 않았다고 말하지만, 보급품 도난은 가뜩이나 열악한 원정함대에게는 중대한 문제였기에 처벌을 받게 된다.[48] 이 퀘스트를 완료하는 쪽에 따라 유니크 T-60 파워 아머 피스를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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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평가

2.2.2.1 긍정적 평가

인류의 생존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유일한 무력단체

황무지판 순수지향 문명

결과적으로 커먼웰스 황무지인들의 안위와 관련하여 매우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몇 안되는 단체

서부 지부의 막장스러운 모습은 탈피하여 존속에 필요한 최소한의 융통성을 확보했다.

동부 브라더 후드의 가장 큰 특징은 인류의 재건을 외치면서 자신들이 원하는 종류의 인간들 즉 대게 자기 자신들외에는 눈 밖인 다른 브라더후드나 엔클레이브 같은 집단과 다르게 엘더 라이언 시절에 비해 강경해졌지만 인류라는 범주를 현지인, 그것도 황무지의 타인으로 확실히 규정했다는 것은 커다란 의의가 있다.

어떤 조건으로 엔딩을 보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지만 대부분 에너지 무기를 들고 있다고 쥐도 새도 모르게 공격해서 털어간다거나 자기를 도와준 배달부의 뒤통수를 치고 뉴 베가스로 진격할 생각을 보이는 모하비 챕터와는 다르게 일반 황무지 인들을 대상으로 프리드웬과 버티버드로 하늘을 도배하는 무력시위를 하여 충돌을 최대한 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인원 수급 역시 모하비챕터와 다르게 자유로우며 지역을 제압하거나 기술을 회수해오면 정해져있는 회수 보상 기준에 따라 보상을 딱딱 해준다.

팔라딘 댄스와의 퀘스트에서도 알수 있듯이 자신들을 도와주는 유일한 생존자를 별다른 테스트 없이 단원으로 받아들여준다. 그리고 각종 서브퀘스트 역시 몇몇 지역은 괴랄한 레벨링을 보이지만기술 회복과 지역 제압의 과정에서 레이더, 페럴 구울, 슈퍼 뮤턴트들을 제거하면서 지역민들의 안정에 도움이 되었다. 무엇을 위해 기술을 모으는지 조차 잊어버린 서부에 비하면 황무지의 위협 제거와 인류의 미래라는 확실한 신념이 있으며 맥크레디가 막장이었던 수도 황무지에 용병일 할 거리가 없을 정도라고 하니 적어도 단기간 내에 황무지 치안 확보는 확실한 집단이다.

게다가 이들은 수도라는 분명한 기반 지역을 두고 있으며 모든 힘이 이쪽에서 나오니 챕터별로 쪼개져서 벙커에 틀어박힌 서부[49]와는 매우 다른 차별화를 가진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인스티튜트와 레일로드에 대한 초강경책이 비판 받지만 근거없는 주장은 아니다. 인스티튜트는 현실적인 커먼웰스의 안정을 등한시 하고 자신들의 일을 대신해줄 신스 생산을 위해 황무지인 납치를 주로 하며 납치한사실을 숨기면서 세력확장을 위해 바디 스내칭으로 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레일로드는 개인적으로 신스와 엮인 인간들이라 박멸 대상인 신스와 인간을 동일시하는데다 "신스는 인간이니 앞뒤 가리지 말고 해방시켜주자!"라고 주장하면서 비정규전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인스티튜드는 제어없는 기술발달로 인간을 위한 기술이 사라진 모습을 레일로드는 제어 없는 기술발달의 결과물에 대해 인간의 정체성에 관하여 무절제적인 확장을 보여주어 브라더후드가 가장 위험하게 여기는 제어없는 기술발달에 따른 문제에 딱 부합하는 사례를 보여준다.

이 판단도 일리가 있는데 일단 브라더 후드가 가지는 신스가 인간 자체에 도전한다는 사상과는 별개로 신스로 인한 커먼웰스 지역전체의 혼란[50]및 지역 공동체 발생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 사건이 신스에 의해서 일어난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신스를 다량으로 생산 및 운용하는 인스티튜드의 박멸은 지역의 안전과 대민 봉사를 기본으로 한 동부 지부의 기본 이념에 부합한다.[51][52] 또한 소화기를 대부분 방어해내는 파워 아머가 아무리 강력하다지만 엘더도 죽어나갈 수 있는 게 전투인데, 목숨 걸고 레이더나 슈퍼뮤턴트 기지에 강습해 소탕하는 활동을 벌이는 걸 보면 자신들의 이념에 맞게 직접적인 위험을 없애는 형태로 대민봉사를 한다고 볼 수도 있다.

게다가 인스티튜트 루트에서 전력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이유 중 하나[53]가 신스 대량생산이다. 3세대 신스의 경우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구세대 인류의 유전자를 기반으로 생산되기에 인간과 외양으론 구분이 불가능에 가까운데다 자의식을 갖췄고 육체적으로는 인간 이상으로 뛰어날 수도 있는 신스를 대량생산해서 황무지에 뿌리는 것은 자기들도 통제 못 하는 기술을[54] 마구잡이로 써먹으려고 하니, 기술의 남용으로 인한 세계 멸망을 막는게 기본 이념인 브라더후드가 인간을 대체가능한 기술인 신스를 남용하는 인스티튜트를 제거하려고 하는것은 당연한 것이다.

폴아웃4에 와서 동부지부가 무력시위부터 시작하고 버티버드를 통해 강습을 시도하는 것으로 인해 극단적 폭력을 휘두른다는 견해와 군국주의화 되었다는 견해가 있는데, 사실 이는 BOS라는 조직의 특성상 자연스러운 모습이다.3편의 엔클레이브가 워낙 꼴통스러운 악역이어서 그렇지 플레이어를 굴리는거보면 답이 나온다 우선 군국주의화의 모습이 보이는것 자체가 애초에 BOS는 미군에서 출발한 일종의 군벌이였다. 따라서 내부구조도 군대와 다를바없이 팔라딘과 스크라이브는 역할에 따른 분류일 뿐, 결국 지부내의 권력은 지부내 최종 권한을 가진 엘더로 집중되는 일원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진짜 민주국가인 NCR과도 같지 않고 이는 명목상이나마 정치구조를 갖춘 엔클레이브의 독재 체제와 유사하다.

독제 체재의 문제는 사실 시리즈 전체에서 작중에 보여주는 모습에 의하면 사실 이들이 국가 단계로 나아갈 의사나 있는 지도 의문인데, 작중에 BoS외의 세력을 직접적으로 규합하는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다. 황무지인들에게 개방정책을 펼친 동부 지부조차 리벳시티나 메가톤 같은 지역 세력을 정치적으로는 사실상 방치했고 도시 건설 하는 동안 경비 서준 것 정도. 이들의 거의 유일한 소통로는 GNR 방송 정도였던 셈.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커먼웰스에 와서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55] 수도 황무지와의 차이점은 아예 눌러 앉고 세력권이 확실한 수도에서와 달리 커먼웰스에서는 현지 징발 말고는 보급을 유지할 별다른 방법이 없다는 정도이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옛부터 군벌들의 전형적인 행태였다. 즉, 굳이 맥슨 대에 와서 과격해진 게 아니다. 라이언즈 시절에 그랬듯 정부로 발전하지 않은 느슨한 군벌로서의 한계점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 셈이고 이건 부정할 수 없다. 물론 국가가 사라진 상태에서 군대만 남아있는 상황인지라 군대를 굴릴 정부가 없기에 생기는 문제기도 하다.

그리고 4편에서 보여주는 BoS의 신스에 대한 증오는 아서 맥슨의 프로파간다 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BoS 특유의 일종의 순수인간주의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은 원래부터 구울과 뮤턴트, 레이더들을 무력으로 배제해왔으며, 이후의 시리즈 진행에 따라 변경된 가장 우호적인 태도가 현재의 죽이지 않고 거부하는 수준이였다. 어떤 의미에서는 엔클레이브가 지닌 그것과 매우 유사하지만 BOS는 좀 더 기준이 느슨한 것을 가지고 있고 자기 자신들을 포함한 인류의 번영을 생각하기에 구세대를 쓸어버리거나 노예로 만드는 엔클레이브랑은 확실히 다르다. 따라서 이런 관점에서 보면 신스는 인류 자체에 대한 도전이자 위협인 것이다. 왜냐하면 1세대나 2세대 급이 아닌 3세대 신스는 단순 도구가 아니라 인류 자체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작 중 엘더 맥슨은 신스를 세상을 지워버렸던 핵무기들에 비유하는데, 이는 BOS가 지닌 신스에 대한 시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셈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굳이 엘더가 맥슨이 아니라, 라이언즈였다고 해도 BOS의 행동이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

부정적 평가로 기술력이 부족하다고 해서 어떠한 기술에 대한 판단을 내릴 자격이 없다는 시각이 있는데 이야말로 위험한 시각이다. 이러한 기술에 대한 판단은 부정적이기 보다 매우 긍적적인 사실이다. 이렇게 판단을 내릴 자격에 대한 평가를 하면 과학기술을 잘 모르는 오늘날의 대중은 현대 과학 기술과 그 가치에 대한 견해를 낼 자격이 없다는 말이 된다. 게다가 폴아웃 세계관은 전세계가 제대로 망해버렸는데, 망해버리기 전의 모습을 보면 생명이나 인권은 무시하며 기술에 대한 도덕적 고삐가 없이 발달한 막장모습을 보여주는데다 제대로 망해서 정치집단이 대부분 사라져 정치적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는 이가 없다. 정당성 문제는 BOS에게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는 비판점이지만, 결국 정치적 정당성이 모호해진 시점에서는 힘을 가진 누군가가 기준을 정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행동일 것이다. 거기에 현대사회의 기준으로 보더라도 상대가 멀쩡한 사람을 죽이고 인격이라 할 수 있는 기억을 훔쳐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비인간을 만들고 사람의 기억과 육체를 가진 존재를 노예로 대체하는 극도로 비인륜적이고 인간에 대한 도전 행위를 하는 시점에서 인스티튜드를 대적하는 BOS의 명분이 부족하지도 않다. 인스티튜트는 그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비인간적인 행위를 하는 조직이 맞고, 일반적인 도덕기준 및 BOS의 판단 기준에서 완벽한 적이다. 만약 추후에 인스티튜트가 나와서 좋은 일을 한다고 해도, 작중 이들의 태도를 보면 그것은 모두에게 베풀어지지 않을것이다. 신스의 대우는 변함없이 이전과 같은 기계에 머물것이다. 그 증거로 이들은 살인마 용병 켈로그를 고용한 것이 100년이 넘는것과 이미 FEV바이러스를 연구하고있다. 정착지가 상당히 많은 커먼웰스에 대규모집단이 생기지 못한것도 이들 때문이며 슈퍼 뮤턴트와 관련이 없는 구역에서 슈퍼 뮤턴트가 발생한것도 인스티튜드 떄문이다. 따라서 BOS입장에선 외적으로 보기에 상당히 많은 문제가 있지만 다시금 문명이 재건되는 시점에서, 고작 과학 기술만으로 이들을 제거하지 않고 남긴채 종용하는 것은 BOS에게는 호랑이 한마리를 눈앞에 놔두고 있는 것과 다를바가 없을 것이다.

프리드웬을 띄워서 보여준 대규모 군사행진은 단순한 과시라고 볼 수 만은 없다. 애초에 아서 맥슨은 단순히 일개 원정대의 지휘관이 아니라 BOS 동부지부의 엘더, 즉 동부 BOS의 리더이다. 거기에 하이엘더 직위를 가져 BOS의 최종 지휘관 급이다. 따라서 이번작의 원정에서 프리드웬을 비롯하여 동부BOS는 자신들이 내놓을 수 있는 카드를 거의 전력 전개하고 있는데, 이는 인스티튜트와 신스를 BOS가 얼마나 위험시하는지 보여주는 셈이다. 즉, 팔라딘 댄스가 언급하듯 BOS는 커먼웰스에 확장을 하러 온 게 아니라, 인스티튜트와 전쟁을 하기 위해 커먼웰스로 진군한 것이다. 그리고 교통망이 박살난 상황에서 대규모 군대를 전개하기 위해 공중항모라는 전력을 전개했다고 볼 수 있다.[56] 이러한 무력행위를 하지 않더라도 버티버드와 파워 아머를 다수 굴리는 시점에서 BOS는 커먼웰스에게 위협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기도 하다.

한편 '군사 기술을 적대시하면서 정작 자기들은 최첨단 군사 기술을 펑펑 쓴다'는 점에서 비판받는데, 알아둘점은 브라더후드가 추구하는 군사 기술에는 기준이 있다는 점이다. 바로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것. 파워아머나 신스나 전력을 받아 서보모터를 통하여 동작하는 쇳덩어리임은 똑같으나 안에 사람이 없냐 있냐의 차이가 인스티튜드와 BOS의 차이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따라서 총기나 파워 아머, 미사일 등은 능히 인간이 통제할 수 있지만, 신스는 자아를 지니고 있어 인간이 통제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말인즉 인간에게 해가 되는 행위를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서 '자의로' 행할 수도 있다. 물론 이점은 마찬가지로 뇌를 부품으로 사용하는 로봇이나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은 뭐냐 할 수 있는데 로봇은 인공지능의 수준이 낮게 만들고 외형이 도구임을 나타내는데다 통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신스와는 다르다. 일례로 로봇은 신스처럼 레이더가 된 신스와 같이 인간 사회에 숨어드는것이 불가능하다. 댄스를 살해하는 퀘스트에서 명령을 어기고 댄스를 살해하지 않고 살려서 오다가 아서에게 딱 걸렸을 때 아서가 댄스에게 하는 말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요약하자면 '주변을 둘러보라고, 댄스.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기술무슨 짓을 저질렀는지를! 너 또한 바로 그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기술 중 하나야! 그래서 제거되어야 한다고!'라는 내용이다. 물론 작중 핵무기를 찾아 다니는 모습은 보여주긴 하지만 핵무기는 대륙간 탄도탄 같은 광역핵 무기가 아니라 중화기 수준인 팻맨 정도가 한계라고 보는 듯 하다. 이러한 통제 불가능한 무기에 대한 거부 때문인지 지부는 다르지만 뉴베가스에서 핵탄두 해체시 브라더후드는 이를 좋아했다. 그리고 찾아다니던 핵을 쓰는 리버티 프라임의 경우, 원래 그러라고 만든게 아니라 발전기대용으로 달았던건데 무장으로 인식해버린게 문제인데 핵이 없으면 무장을 전부 탑재 못했다고 작동을 안한다. 거기에 주력 무기가 눈에서 나오는 레이져인걸 보면 레이져로 처리 못하는 적을 중화기로 처리하기 위해 탑재되는거지 도시를 지워버리는 수준의 핵을 뿌리고 다니려고 만든것이 아니다. 작중 리버티 프라임이 핵을 뿌리고 다니는걸보면 게임이라 그렇지 따지고 보면 크기상 몇 개 탑재도 못 하는데다, 설정상 쓸 수록 기체의 파워가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리버티 프라임 해킹을 막을 수 있어서 신스를 반대하는 게 아니다. 초반 댄스와 퀘스트 진행시 신스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댄스는 신스들이 자신들을 스스로 대량 생산하여 더 이상 인간들을 필요없다 생각한다면, 인스티튜트의 기술력을 힘입은 그들을 막을 자들이 없다고 설명한다. 이는 비록 인스티튜트의 제어 코드를 모르는 상태에서 한 말이지만, 제어 코드가 있는 상태에서도 노예생활을 싫어한 탈주신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느 정도 일리 있는 말이다. 실제로 레일 로드에 아르카디아까지 대량 생산이 굴러가지 않은 상황에서도 인스티튜트의 신스 관리는 생각보다는 구멍나있다. 작중 신스의 모습을 보고 신스를 옹호하는 이들은 자주 이들을 인간과 동일시 하는데, 기억에서 오는 인간의 정체성을 감안해 생각해보면 인간의 기억을 주입받고 인간으로 스내칭하여 인간으로서의 자아를 가진 신스들이 아니고선 '인간'이 아닌 '신스'로서의 자아를 가지는 게 개연성있다. 작 중에서도 신스로서의 자아를 강조하는 개체도 등장하니 말이다.

인스티튜트랑 협력의 여지가 있는데도 공격했다는 의견이 있지만, 브라더후드 기준에서 인스티튜트는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 미래나 기회라는 단어 앞에 옛날 일은 전부 없던 걸로 쳐버리는 인스티튜트와 달리 브라더후드는 과거의 기준을 잊지않고 악용의 여지가 있으면 통제하거나 파괴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 인스티튜드 입장에선 신스는 이미 바디 스내칭 사태와 지상에 레이드 나오는 1~2 세대 신스들 때문에 이미 터진 재앙으로 취급하지 의견이 바뀔 일은 없다. 설사 브라더 후드에게 신스가 위험하지 않다고 어떻게 설득을 한다 쳐도 FEV 연구했던 거 들통나는 순간 박살행이다. 커먼웰스의 슈퍼 뮤턴트 출처가 사실상 인스티튜드밖에 없단 점과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생긴 이유가 핵전쟁 이전에 FEV의 존재를 직접 확인한 군인들이 경악해서 그자리서 과학자들을 쏴죽이면서 시작되었다는 점과 현 엘더인 아서 맥슨은 당시 군인들을 이끈 초대 엘더 로저 맥슨의 후손이며, 아서 맥슨은 로저 맥슨으로부터 내려오는 정통성 덕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엘더가 되었으므로 FEV가지고 장난질한 인스티튜트를 놔둘 리가 절대로 놔둘리 없다.

레일로드와의 관계가 무조건 적대적인것은 브라더후드에겐 당연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은 맥슨의 브라더후드가 인류의 정체성 자체를 대체가능한 반드시 없애야하는 적으로 규정한 신스를 인간으로 보고 있다. 거기다 이들은 인스티튜드나 거너,레이더,슈퍼뮤턴트처럼 구심점이 확실히 존재하여 병력을 투입해 구심점을 지워 집단을 와해시켜 집단의 힘을 없애는 정규전 제대로 가능한 존재들이 아니다. 커먼웰스에서 추가적인 병력을 증원하기 전까지 공작원 투입이 저지되어 레일로드가 주로 사용하는 파괴공작 공작원투입 국소전투유발과 같은 비정규전에 그나마 면역이 있는 상황에서 빠르게 없애는게 정규전 집단으로선 옳은일이 맞다. 거기에 이들은 신스를 감정적으로 인간으로 보고 있기에 사상을 통한 프로파간다가 안먹히는 상대이다. 따라서 대화도 안통하고 비정규전을 일삼으며 P.A.M과 전쟁전 D.I.A의 기술력을 보유한 레일로드를 가만히 놓아두기엔 뱃속에 뱀을 놓아두는것과 비슷한 상황인것.

또한 일반인들에게 적대적인 뮤턴트와 신스, 레이더와 구울을 가장 적극적으로 박멸하여 거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것이 바로 브라더후드다. 이는 작전구역의 확보를 위해 시작한 일이지만 분명 평범한 황무지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이며, 브라더후드도 이같은 행동이 황무지인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서부와는 다르게 우리가 싸워 황무지인을 편안하게 한다는 의무감이 뼛속까지 새겨져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57] 거기다 이들은 다이아몬드 시티에 와서 무력으로 뺏는것이 아니라 제대로 돈을 주고 물자를 사간다. 엔딩 이후 작전 목표를 완수했음에도 브라더후드가 치안 유지에 힘쓴다는 점은 황무지인들에 대해 브라더후드 나름의 배려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정말로 황무지인들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인스티튜트를 제거하지마자 최소한의 병력만 남기고 떠났지 피를 흘리면서 치안을 잡아줄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보스턴 시내로 조금만 이동해도 들어가자마자 보이는것은 거주민들의 목을 잘라 주렁주렁 걸어놓고 지뢰, 센트리건으로 도배해놓은 레이더무리. 한 블록 건너가면 아예 거주민들을 도축하여 고기 주머니를 만들어놓고 보이는 사람은 모두 잡아 찢으려는 슈퍼 뮤턴트. 묘지, 지하철이나 버려진 시설에 들끓는 페럴 구울.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어썰트론까지 굴리며 접근하는 자들을 살해하는 거너. 목격자를 제거하기 위해 시민들을 학살하고 바디스위칭을 자행하는 인스티튜드의 신스. 통제되지 않는 전쟁전 보안로봇. 방사능을 뿌리고 다니는 정신나간 원자교단 광신도들. 방사능을 듬뿍 받은 각종 황무지 괴생물체. 그 밖에 거주민들을 위협하는 수 많은 소규모 세력들에게서 어떻게 변두리에서 농사를 짓거나 마약을 제조하는 평범한 방법으로 살고있는 거주민이 있는지 이상할 정도의 생지옥의 커먼웰스에서 그나마 이 정도로 거주민들을 챙기는건 브라더후드와 황무지 자경단인 미닛맨밖에 없다. 레일로드는 거대한 세력에 대한 비정규전에 특화되어있는데다 대놓고 인간불신에 빠져 아는 이웃보다 모르는 남을 돕겠다는 주의고, 인스티튜트는 위의 문제점중 하나인 단체다.

결론적으로 커먼웰스의 치안을 단기간내 확실히 보장하고 장기적으로 황무지인들의 자치에 간섭하지 않는 것은 브라더후드의 가장 큰 장점이다. 레일로드야 대규모 집단에 대한 저강도 분쟁에 능할 뿐이지 치안에는 부적합 할 뿐더러 오로지 신스의 해방에만 관심있는 집단이고 인스티튜트는 전력면에서는 충분히 달성가능하지만 애초에 황무지인 목숨보다는 자신들 피는 거녕 손해보는 것을 매우 꺼려온데다가 유일한 생존자의 성향에 따라 미래가 갈릴 수 있는데다가 그동안의 전과가 있던 세력이다. 그나마 미닛맨은 주민들이 주축이긴 하나 커먼웰스 미닛맨 문서에서 지적되듯이 그 한계가 명확하여 단기적이고 확실한 치안 확보나 무언가 큰 변화는 사실상 힘들다고 봐야 한다. 게다가 최대의 흑역사인 퀸시 대학살에서 들어났다 싶이 지휘계통에 아주 심각한 결함이 있는 농민 집단이고 누군가를 지킨다는 신념이 들쑥날쑥하기에 유일한 생존자 같은 유능한 지도자가 없다면 또다시 무너져 버릴지 모른다는 단점이 있다.

게임 상에서도 버티버드들이 쉼없이 돌아다니며 저들이 점거한 지역에서 교전을 하거나 통행로를 거점마다 차지하여 경계근무를 하는데 이는 브라더후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가장 올바르게 행하는 것이다.[58] 인스티튜트는 주인공이 깨어날 시점까지 커먼웰스 지역민 상대로 제대로된 접촉도 없는데다 들어나는 일이라곤 사람만 죽는 일만 하고 있었고 레일로드는 '인간은 관심없고 신스의 자유가 중요해!'하는 것에만 집중했는데 그것마저도 잘 안풀려서 거대한 인스티튜트를 상대로 끝도 없는 삽질을 벌여왔다. 오직 지역민으로 구성된 미닛맨 정도나 주변을 지킬려고 발버둥쳤지만 내분과 세력 약화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실질적인 전투원인 프렌스턴 가비, 기술자 스터지스 거주민 세명을 제외한 다른 인원들은 점조직화되어 사실상 해산되거나 죽거나 심지어 레이더가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직접적이고 강력한 우호적 화력을 황무지인들에게 제공한다는것은 브라더후드가 자신들의 역할을 올바르게 행한다는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반면 자신들은 노력했다는 것마냥 말하지만 외부인들은 관심없고 지하실안에서 손해만 따지는 인스티튜드와 그들이 만든 피조물 구할 궁리만 수십년한 레일로드와 유일하게 일반인을 위해 피를 흘렸지만 조직 구성이 개판이어서 망한 커먼웰스 미닛맨은 서로 삽질만 하고 있던 상태였다. NCR이나 동부 BOS가 수도 황무지나 서부를 평정할 수 있던 것이 아니며 지역 정부 구성 시도는 인스티튜드의 장대한 트롤링에 망했다. 반면 브라더후드는 사상을 떠나 적어도 인간들에게 적대적인 세력을 적극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자신들의 피땀을 스스로 쏟기를 주저하지 않았기에 수도 황무지인들에게서 지지와 지원을 얻어낼 수 있었고 거대 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인스티튜드를 부순뒤의 결말의 맥슨의 말투를 들어보자면 여기서도 당연히 그렇게 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보면 중동 지역에 파견된 미군이나 식민지에 파병되었던 영국이 생각나는 모습이다.

코타쿠에서 실시한 팩션 선호도 투표에서 2등을 차지했다.

2.2.2.2 부정적 평가

"그놈들은 기본적으로 테러리스트들이야. 전쟁 전 기술을 긁어모으는 데에만 집착하는 호전적인 준 종교 광신자 집단들이라니까. 다만 명심해야 할 것은 모든 기술이 아니란 점이지. 그놈들이 오토-닥들이나 인공 대체장기를 한가득 갈취하려 병원을 습격하는 것을 본 적은 없을 테지? 맞아, 그놈들은 인간을 병원 아니면 아예 무덤으로 보내버리는 종류의 기술만을 선호하지."

-로버트 에드윈 하우스

황무지인들에게 자신들의 힘과 사상만을 고집하며 타협과 협력의 여지를 스스로 닫아놓았다.

기술력의 확보와 신스 박멸에 집중한 나머지 대민 봉사와 지역 재건의 이념이 이전보다 많이 퇴색했다.

군사 기술은 위험하다면서 자기 자가용에는 핵미사일 달아놓고, 평화를 위해 왔다면서 식량을 약탈하는 것도 묵인한다.

자기들의 지도자를 숭배하고 자기 기준에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과는 대화의 시도도 없이 그 사람 집까지 찾아가서 총을 쏴갈기면서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튼튼한 갑옷 입고 다니는 나치스

멸망당한 구 엔클레이브를 대체하는 마이너카피.

냅다 대규모 군대를 이끌고 와서 처음하는 소리가 "평화를 위해 왔다 잠깐 너희 집에 볼 일이 있으니 그냥 조용히 있어"

과거 3편에 비해 확실히 고압적인 태도로 변모했다. 무고한 황무지인에게 냅다 총을 쏘지않고 평화와 질서를 위해 온 것도 사실지만 황무지인을 위한다면서 황무인의 생각은 철저하게 배척한채 방해나하지말고 자신들 일에 신경끄라는 태도로 일관한다. 오죽하면 브라더후드 내부에서도 맥슨이 엘더가 된 이후 뭐든지 힘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는 의견이 나오거나, 그런 태도에 실망해서 나와버리는 인원이 있을 지경. 랜덤 인카운터로 만날 수 있다. 백발이 성성한 노인 서기인데 꽤나 고참인 듯 하지만 오윈 라이언스의 대의와 반대되는 맥슨의 정책에 반발해 나왔다고 한다. 정착지로 초대해서 방어구상에 배치하면 전설템을 판다.

미닛맨 루트로 가면 미닛맨에 대한 경계의식을 보이기도 한다.[59][60] 또한 황무지인들에게서 식량을 구하는 방법으로 설득 외에 협박 또한 허용한다는 점은 의미심장하다.[61] 그래서 미닛맨 루트+브라더후드 적대 시 커먼웰스 주민들이 프리드웬에 야포를 쏴서 침몰시키는 것으로 뺏어간 식량 값을 대신한다. 이는 폐쇄적인 태도로 사실상 잠재적인 적들을 만든다고 볼 수 밖에 없다. 문제는 수도 황무지와 다르게 핵 직격을 덜맞아 시설이나 건물이 상당히 많이 살아있어 커먼웰스 지역은 다이아몬드 시티같은 대규모 거주지가 있는가 하면 핵전쟁 당시 유기된 무기들을 흡수하고 미군식 훈련을 받아 실력이나 화력면에서 브라더후드보다 꿀리지 않는 거너, 쫄닥 망했었지만 역사나 단순 규모만 보면 무시못할 집단인 커먼웰스 미닛맨같은 쟁쟁한 세력들이 버티고 있다.[62]

덕분에 커먼웰스 주민들에게도 평이 좋지 않다. 굿네이버나 다이아몬드 시티 경비병들과 주민들이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브라더후드인지 뭔지 하는 놈들은 여기서 나가는게 좋을거야"라고 말하는 등 인상이 별로 좋지 못하다. 심지어 선한 성격으로 커먼웰스 주민들을 생각하는 면모를 가진 파이퍼도 브라더후드 퀘스트를 도와주면 호감도가 떨어지는 데다가(...) 그녀 말고도 다른 동료들도 프리드웬이 처음 나타나는 부분에서 "무섭구만"이라고 말하는 등 비아냥거리거나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 심지어 프레스턴 가비의 경우, 다른 팩션들 중에 가장 악한 짓을 많이 한 인스티튜트 루트로 엔딩을 본 뒤에 말을 걸어보면 "그래도 BoS가 커먼웰스 장악하는 것보다는 낫군."이라는 소리를 한다.[63] 결국 아무리 황무지인들을 신경쓴다해도 정작 고압적으로 보이는 태도 때문에 현지인들에게 부정적인 인상만 심어주고 있는 셈이다.[64][65] 그나마 수도권 황무지에서는 워싱턴 근처가 핵을 너무 맞아 그나마 정상적으로 굴러가던 세력이란게 없던데다 오랫동안 대민지원을 통해 어느 정도 호감을 얻었지만 이곳에서는 방금 도착해서 그런 거 없다.

문제는 이렇게 호의적이지 않은 지역에서 브라더후드의 기본이념인 기술확보를 위해서라도 지역세력들과 협력을 해도 모자른 판에 자신들의 사상을 고집하며 고압적인 자세를 취한다. 레일로드의 경우 이들의 비타협적인 태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데, 신스를 때려잡는데 훼방이 된다는 이유로 박살낸다. 대화를 통한 해결 따위는 애초에 염두에 두지 않고 무조건 다 죽이라[66]고 명령하는데 이는 자신들 이념에 방해되는 집단은 그 의도가 선해도 의견이 다르다면 자기들 기준에는 악이기에 충분히 무력을 행사할 수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충돌한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67] 종교적인 이미지에서는 탈피했지만 여전히 서부의 한계를 여전히 가지고 있고 군벌로서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68][69]

거기에다 댄스의 "There's the brotherhood and then there's everthing else."(세상은 브라더후드와 브라더후드가 아닌 자들로 나뉘어 있다.)라는 대사나 단원들의 극단적인 발언들에서 사고방식이 극도로 이분법적이라는 것 또한 유추가능하며 이는 곧 브라더후드와는 타협의 여지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타협의 여지가 존재하지 않는건 다른 팩션들도 마찬가지기는 하지만...

그리고 작품마다 BoS가 비판받는 이유는 군사 기술을 자기만 독점하려 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하우스는 BoS가 병원 기술을 털어가는거 본 적 있냐고 비웃는다. 당장 인스티튜트의 기술들은 단기간에 황무지를 재건하고 첨단 기술의 재보이다. 브라더후드의 막강한 치안확보, 자원 수집 능력과 합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보고도 남지만 BoS는 그런거 없고 단순히 저 기술은 위험한 기술이다라면서 인스티튜트를 통채로 없애버린다. 후에 감독관 퀸렌에게 많은 기술이 소실되어 안타깝지 않냐는 질문에 인류를 위협하는 상종도 못할 불결한 기술이 사장되어 오히려 좋단다. 애초에 BoS가 기술로 황무지를 재건하거나 정착지를 도움주는 상황 따위는 본작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70]

그리고 신스 박멸 역시 문제가 많기는 마찬가지인데, 브라더후드는 그 어떤 팩션 보다 심지어 인스티튜트보다 신스에 대한 강박적인 사고 관념을 가지고 있다. 3세대 신스는 제조 특성상 사람과 똑같은, 아니면 흡사할 정도의 인격숨도 쉬고 음식으로 에너지를 섭취하는 사람과 전혀 다를바 없는 장기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 말은 즉슨 일반적인 사람과 거의 99%정도 같게 생각을 하고, 감정을 느끼고,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존재라는 뜻이다. 하지만 브라더후드의 피도 눈물도 없는 태도는 레일로드 요원들을 죽여가며 겁먹고 숨어있는 탈주 신스들을 끝까지 찾아내 몰살하는 벙커힐 전투에서 드러난다. 오죽하면 스크라이브 헤일런이 브라더 후드의 신조와 인간성을 분명히 나눴겠는가. 기계나 다름없는 1, 2세대 신스와는 다르게 충분히 설득과 타협을 거친다면 단순 전투병력 외에도 인스티튜트 내부 첩보 등 오히려 전력으로 활용이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BoS는 신스 박멸에만 눈이 멀어 정확히는 전부 인스티튜트 첩자 취급하고 이런 기회를 전부 날려버리고 있다. 즉, 만약 BoS가 신스 박멸에 나선다면 누구처럼 평소에 조용히 살다가, 혹은 BoS에 충성하면서 살다가 자신도 신스라는 것을 몰랐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신스라는 이유만으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처형 대상이 되어버린다. 신스가 과연 온전한 생명체인지 아닌지는 둘째쳐도 이것이 과연 논리적으로 옳은 것인지는 말이 많을 것이다.[71] 게다가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는 닉 발렌타인, 스포일러 주의 등등 선한 신스들 역시 많이 보아오는데, 만약에 브라더후드가 커먼웰스에서 승리한다면 이들의 목숨 역시 보장할 수 없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시선이 많은 건 사실이며 당장 황무지인 친인척 사이에서도 신스가 상당수 섞여있을 가능성이 농후한데 이에대한 충돌과 저항을 현 브라더후드는 힘으로 해결하려고하는 것은 뻔할 뻔자고 이는 커먼웰스에서 브라더후드에 대한 인식이 나빠짐을 의미한다. 당장 레일로드가 이런 신스 지인들을 잃어버린 현지인들이 많은 조직이다.

게다가 브라더후드의 기술 논리는 제 논의 물대기식 해석이 심하다. 즉 위험한 과학기술을 막는다, 인류의 적을 처단한다라는 명목 하에 자기들은 최신무기를 다 긁어모아 무장하고 이들 무기로 맘에 안 드는 팩션을 타 지역까지 원정와서 말살시키고 있다. 이러한 꽉막힌 태도를 매디슨 리는 브라더 후드의 낡아 빠진 신조라고 까는건 덤. 남들은 선진기술을 쓰면 위험하니 안되고 자기는 써도 된다는 논리는 설득력이 전혀 없어 보인다.[72]

아서 맥슨의 주장은 신스가 인간보다 많아지면 "그 신스들이 인간들 사이에 숨어 있다가 반란을 일으켜 인류를 제거해버릴 수도 있기에 신스는 위험한 기술이랍시고 인스티튜트를 박살내려고 하는데 '브라더후드가 무슨 자격으로 신스 기술이 위험하다고 판단한다는 것인가?라는 건데 같은 논리에 의하면 황무지에 널린 인공지능과 로봇도 충분히 위험한 기술이다.[73] 애초에 브라더후드는 신스 기술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지도 못하고 있으면서 신스 기술이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인스티튜트를 적으로 단정지은 것이다.[74] 신스 기술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면 인스티튜트에 평화적으로 접촉해서 신스 기술에 대해 알아본 뒤 위험한지 아닌지 판단해도 되는데 그런쪽으로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무작정 신스는 위험하니 파괴해야한다며 공격부터 하고 있는셈으로 보인다.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보조 동력기를 사용하던 전작과 달리, 본작에서 리버티 프라임의 무기는 핵전쟁때 문명을 초토화시킨 바로 그 Mk. 28 전략 핵탄두이다. 베데스다가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핵전쟁때 인류문명을 멸망시킨 대형 핵무기를 BoS가 파내서 봉인해두거나 폐기하지 않고 다시 실전에 사용한다는 것은 시사하는 점이 크다. 다만 리버티 프라임 항목에서 보면 알 수 있지만 융단 폭격용인지라 세상을 직접 지워버린 ICBM급 전략핵탄두는 아니고 겨우 미니 뉴크 서너발급의 화력을 자랑하고 리버티 프라임의 핵 카트리지가 폭격기와 같은 규격이라 그것밖에 사용할 수 없다고 잉그램이 설명하긴 한다. 그리고 한편 핵에 대한 브라더후드의 시선은 좀 미묘한데 폴아웃 4에서도 팻 맨과 미니뉴크 연구소였던 포트 스트롱(Fort Strong)을 확보하는 반면에 여태 팻 맨같은 무기를 사용하는 묘사는 나온 적이 없으며 론섬 로드에서 핵을 쏘지 않으면 브라더후드의 평판이 오르지만 폴아웃 4에서는 전술핵을 리버티 프라임에 장착해 쓰고 다닌다. 위험한 기술을 제한하고 봉인하는 데에 열심이긴 하지만 어쨌든 쓸 때는 쓰는 것 같다. 사실 3편에서도 어느정도 묘사되었긴 하다. GNR 입구에다 베히모스 잡으라고 팻 맨을 놓아둔다던지.

위의 핵무기 사용 등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항목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가장 똑똑하고 기술에 대해 잘 아는' 엔클레이브 싱크 탱크 미스터 하우스 인스티튜트 브라더후드만이 이런 위험한 기술을 다룰 수 있다는 주장인데 브라더후드는 고결하니까, 우리는 통제가 가능하다!는 식의 논리이다. 그러나 핵같은 위험한 기술들이 넘치는 상황에서 브라더후드를 쥐락펴락할 수 있는 엘라이자같은 인물이 나온다면...결국 우리는 착하니까 우리를 믿어 수준의 억지 주장밖에 안 된다.

폴아웃 3에서 엔클레이브에게 밀리고 슈퍼 뮤턴트에게 위협당하던 시기에는 유한 모습을 보이다가(예를 들어 폴아웃 3에서 언더월드의 구울들을 대하는 태도도 비록 보면 쏘기는 하지만 맞추지는 않으려 하는 배려하는 태도를 보이지만) 폴아웃 4에서는 죽이는 모습까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구울을 인간과 다른 존재로 규정하고, 그들에 대한 적대심을 가지게 되었다.

무엇보다 간과하기 쉬운 점은 폴아웃 3 시점에서 주인공그 아버지가 피똥싸면서 프로젝트 퓨리티를 완성시켜 놓았는데, 매디슨 리 박사의 언급에 의하면(처음에 리버티 프라임 복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거부할 때 그 이유를 물어 보면) 황무지에 무상으로 물을 공급하려는 취지였으나 브라더후드는 물 정화 시설과 물을 독점했고 자신이 여러차례 항의해도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다고 한다. 리 박사가 리버티 프라임 프로젝트에 발을 들여놓았다는 이유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도망친 것과 함께 브라더후드와 갈라선 이유 중 하나이다. 결국 찬찬히 뜯어보면 자기네가 쳐부순 엔클레이브보다 나은 게 하나도 없는 셈인데, 어거스투스 어텀 대령의 경우 물의 주도권을 틀어쥐려고 황무지인의 희생에 피도 눈물도 없었으나 했으나 이걸로 황무지인들을 규합하려는 속셈이었고 황무지를 재건하려는 목적이 있었다. 근데 브라더후드는 엔클레이브에 비해 비전도 없어, 기술도 딸려...그야말로 하위호환. 시타델을 점거한 범죄자들이라는 이든 대통령의 말이 하나도 틀린 게 없는 셈이다. 엔클레이브까지 재평가받게 만드는 브라더후드의 위엄 미 정부에 반란을 일으킨 역적들이기도 했으니 좋게 보일 수가 없다. 문서들 전반에서 마치 천사같이 묘사되는 오윈 라이언스도 본인은 아무 말도 않는데 억지로 나이트로 임명해놓고 외로운 방랑자가 레이븐락 방문 이후 발을 빼겠다고 하면 처형시켜버리겠다며 길길이 날뛰는 노망난 노인네 수준이지 결코 완전무결 선인은 아니었다.

프리드웬으로 버티버드 타고 날아가는 중에 댄스의 말을 들어보면 브라더후드도 현지주민들의 자신들에 대한 평판이 좋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그렇지만 정작 그걸 알면서도 "브라더후드가 유일한 희망이란걸 그들은 모른다.", "헛소문과 거짓 정보에 눈멀었다."라고 오히려 현지 주민들을 까고 자신들의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노력은 눈꼽만치도 하지않는다. 폴3에서의 대민 지원까지는 아니더라도 타 지역에서 작전을 하려면 현지 주민들의 협조나 최소한 적이 되지는 말아야 하는데 수도 황무지의 경험으로 그런 걸 모르지 않을 텐데도 아예 대 주민작전에 손을 놓았다는 것은 노선변경이 있었다 해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

그리고 그 '주민들의 희망'이라는 말조차도 애매한대 프리드웬의 종자의 대사 중에 "저가 황무지에서 구울을 본다면, 보자마자 죽여버릴 겁니다. 그들은 사람이 아니니까요"라는 대사가 있다. 물론 그 구울은 맛탱이가 간 페럴 구울만이 아닌 제 정신인 구울이나 켄트나 존 핸콕, 빌리 같은 구울도 포함된 것인대 그나마 순수해야할 어린아이조차 저런 말을 하는 집단이 만약 커먼웰즈를 점령한다면 게임에선 표현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구울들이 넘치는 굿네이버나 슬로그는 물론이요 전 커먼웰즈에서 어떤 대학살이 벌어질까?
겉보기에 사람인 대상을 닥치고 쏘지 않을 뿐, 순수성이 부족하다고 판명된 동료를 묻지도 않고 죽이려고 한다던가, 자신들의 기준으로 뮤턴트라고 생각되는 상대에 대한 살인을 정당화 시키고, 프로젝트 퓨리티로 얻은 물조차도 홀로 독점하는 등 자신들이 맞서 싸우던 그 엔클레이브나 현실의 나치 같은 단체들과 다른 점은 "하일 히틀러" 대신 "아드 빅토리암"을 외치는거 빼곤 없다.생각해보니 프리드웬은 비행선인대 비행선도 나치 직전의 독일에서 만들어진거다, 노린거인듯

결정적으로 팔라딘 댄스와 대화를 해 보면 그의 언급으로 과거 대민봉사와 재건에 힘쓰던 오윈 라이언스 시절의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 대한 단원들의 인식을 알 수 있는데, 대민지원을 하는 데에 빠져 타락했다면서 비판한다. 서부처럼 다시 막장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없는 것이 아니다[75]. 이 점은 반드시 명시해야 할 것이다.사실 북한이라 한다[76]외로운 방랑자 어디있는거여 실제로 팔라딘 댄스가 전 엘더 오윈 라이언스를 마구 까내리고, 프리드웬의 승조원들 또한 라이언스의 사상을 신물이 난다며 비난하는데 이것은 의도된 사안으로 보인다. 작중 랜덤 인카운터로 떠돌이 서기(Scribe)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는데 자신은 사람들을 돕는 엘더 라이언스의 대의에 동조해 브라더후드에 들어갔으나 맥슨이 죄다 바꿔버려 실망스럽다고 한탄한다. 참고로 이 양반은 전설급 갑옷 상인으로 거주지에 초대할 수도 있다.

그리고 전작에서는 더 강하고 더 악한 엔클레이브라는 존재가 있어서 부각되지 않았으나 강적들이 다 사라진 이번 작에서는 BoS가 마치 나치와 유사하게 군국주의, 인종차별주의 성향이 강하게 묘사되고 있다. "평화를 위해 왔다"라면서 비행선과 함대로 무력시위를 하고 황무지인에게 식량을 수탈하는 퀘스트가 있는 등. 모함이 비행선이라는 점과 엘더 아서 맥슨에 대한 작중 인물들의 우상화는 빼도박도 못하게 나치의 이미지를 강하게 풍기고, 구울,[77] 신스, 레일로드 등을 존재하는 것 자체가 절대악이라고 규정하면서 협상 따위는 필요없고 다 학살하라고 명령하는 점과 다년간 충성스럽게 복무한 부하를 신스라는 이유만으로 죽이라고 엘더 아서 맥슨이 친히 내려와 길길이 날뛰는 꽉막힌 모습 역시 그러하다[78]. 그리고 전작에서 버티버드를 타고 다니던 자기 자신들이 상대하던 악역 엔클레이브의 위치도 그대로 계승했다. 오윈 라이언스의 사상과 멍청한 지휘에 질렸다면서 지나가는 말로 까대는 구성원들은 덤.

폴아웃 3에서 외로운 방랑자를 조종해왔던 플레이어라면 거의 완벽한 선역으로 나왔던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군국주의와 선민사상에 찌들어 서부 BoS의 모습과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전락해버린 동부 BoS의 모습에 실망감이나 씁쓸함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스토리 상 인스티튜트를 통채로 몰살시키게되는데 주인공의 친아들이자 주인공에게 많은 호의를 베풀어주고 불치병으로 죽어가는 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파괴하여 가슴에 대못을 박은 다음 자기 자식을 고깃덩어리로 바꿔야하는 뒷맛이 상당히 쓴 루트.

2.3 활동과 역할

기본적 특성은 원조 브라더후드와 동일하지만, 이 외에는 원조와 큰 차이가 있다.

  • 기술 발굴은 동일하되 오, 남용의 소지가 있는 위험한 기술만 회수한다.
마구잡이로 기술을 약탈하는 정통파와는 달리 동부는 오, 남용의 소지 때문에 정말 위험하고 관리 등급이 매우 높은 군사 기술(신스, 핵무기, FEV 등)만 회수한다. 에너지 병기와 파워 아머를 결코 타인이 가지는 것 자체를 불허하는 서부와 달리, 동부 BOS는 그 정도 무기를 가졌다고 강제로 빼앗거나 하지는 않는다. 또한 단순히 회수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블랙박스를 해독하기 위해 끝없이 연구한다.
  • 과감한 혁신, 개방 정책
정통파들과는 달리 동부는 세력이 약한지라 시타델에 숨어서 기술 지키기에 주력하기보다는 군사기술의 비밀은 지키면서도 실력 있는 황무지인들을 모집하여 충분히 강력한 세력을 건설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많은 인재들을 거느린 거대 집단이 될 수 있다.
  • 인재 등용 기준은 오로지 "능력"
혈연으로만 인재를 등용하는 정통파와는 달리 동부 측은 사람을 쓸 때 오로지 "재능과 능력"만을 고집한다. 또한 한 줌의 영토보다는 한 사람의 인재를 중시한다. 다만 인재로 간주하는 건 무조건 순수한 인간 뿐으로, 구울 등의 변이 인간이나 신스 같은 인간에게 해가 "될 지도" 모른다고 판단한 존재는 대화 자체를 시도하지 않고 말살이나 배제할 대상으로만 본다. 일종의 순수주의인 셈.
  • 이상보다는 현실, 명분보다는 실속을 따진다.
서부 본부로부터 지원이 끊겨서 가난해지고 일부 보수파가 탈퇴하는 등 현실의 냉혹함을 맛본 동부인지라 허무맹랑한 이념보다는 현실에 적응하여 생존법을 배운다. 또한 코덱스는 구시대에나 통하는 비현실적인 규약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광신적인 종교 집단으로 변질될 일은 없으며 너무 쪼들리고 가난한 탓에 부패는커녕 털어도 먼지밖에 안 나온다. 폴아웃 4에선 처지가 많이 좋아졌지만 복장[79]도 그렇고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도 중세 기사단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현대의 군대 같아졌다. 굳이 전통으로 남은 것이라면 라틴어로 외우는 경구인데, 이것도 미해병대의 셈퍼 파이처럼 그냥 관습으로 굳은 듯한 모습. 전쟁 전 정부를 계승한 엔클레이브에서도 그러니 이상할 건 없다.

2.4 계급 체계

동부 형제단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정통이라 볼수있는 서부와 계급 체계가 미묘하게 다르다.[80]

2.4.1 지도자

  • 엘더(장로, E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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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der
엘더는 한 지부의 최고 책임자로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고 한 지부의 방향성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지만, 엘더 역시 최고 법령인 코덱스를 준수해야한다. 하지만 코덱스가 200년 전에 만들어졌기에 현시점에서는 현실과 동떨어진 점이 많아 그 해석은 엘더와 단원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대부분은 엘더의 해석을 따르지만 그에 반발하고 통제를 거부하는 단원이 있을 수 있는데 그 예가 오윈 라이언스와 아웃캐스트이다. 본래 한 지부의 엘더는 서부 본진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동부의 경우 서부와의 소통이 단절된지 오래인지라 독자적인 노선을 걷고 있기에 임명과 정책등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주 임무는 형제단의 목표와 전략을 결정하며, 격려 등으로 사기를 진작시킬 뿐더러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직접 전투에 참여하여 싸우기도 한다. 장군님이 이등병이랑 같이 최전선에서 구른다. 그 외에도 모든 인사 이동 및 승진에는 반드시 엘더의 승인이 필요하며 예외는 오직 현장 지휘관인 팔라딘만이 황무지인들을 신병으로 임명하는 것뿐이다.[81]
현재 동부 형제단의 엘더는 맥슨 가문의 피를 이어받은 아서 맥슨이다. 챕터별 엘더 외에 전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을 통솔하는 하이 엘더(High Elder)라는 직책이 있는데, 헤드 팔라딘 롬버스를 제외하면 전부 맥슨 가문에 의해 독점되어 왔으며 현 시점에서의 하이 엘더는 아서 맥슨이다. 즉, 서부가 아니라 동부가 본부이다.

2.4.2 전투원

  • 센티널 (파수대장, Senti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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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inel
센티널은 동부 형제단에만 존재하면서도 비교적 최근에 생긴 직책으로,[82] 전투원 중에서 가장 명예로운 직급으로 엘더가 수여할 수 있는 최고의 영광 중 하나이다. 팔라딘이 형제단이 가진 영광스러운 무력의 상징임을 고려한다면 그보다 높은 센티널은 어마어마한 공로를 쌓은 영웅급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작중에서 엘더 바로 밑의 계급인 랜서-캡틴, 수석 서기와 팔라딘들까지 모두 깍듯하게 예의를 갖추는 것을 보아 실권을 떠나 엘더 바로 밑의 명예를 가진 듯하다. 센티널은 자신이 센티널임을 상징하는 도색을 파워아머에 칠할 수 있다.
폴아웃 3 시점에서는 사라 라이언스가 센티널의 자리에 있었으며, 폴아웃 4에서는 브라더후드 엔딩을 보면 아서 맥슨이 유일한 생존자를 센티널로 임명한다.
맥슨에게 '이제 내가 한 단계만 올라가면 엘더네여.'라고 비꼴 수 있는데 그럼 맥슨이 정색하며 '나도 알고 있다.'라고 대답한다. 하긴 맥슨 못지 않은 전공을 세우고 인간흉기급의 활약을 한 유일한 생존자가 유망한 권력임은 분명하고 팔라딘 댄스와 함께 맥슨을 몰아내고 엘더가 되는 숨겨진 루트도 있는 걸 보면.
  • 팔라딘 (성기사, Pala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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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adin
팔라딘은 동부 형제단의 전투원 중 높은 실력과 전공을 인정 받은 전투원들이다. 개개인의 전투력과 명예를 높게 평가하는 브라더후드가 자랑스러워하는 전투력의 상징인만큼 어지간한 전공과 경험으로는 쉽게 넘볼 수 없는 자리이다. 팔라딘들은 간혹 혼자서 임무를 수행하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 종사와 나이트, 서기관들을 이끄는 현장 지휘관으로 활동한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파워아머를 착용하고 있으며, 중화기를 사용하는 빈도가 높다. 유명한 공식 설정으로 브라더후드의 팔라딘 한명이 레이더 마을 하나를 정리할 수 있다고 한다.
동부에서의 팔라딘은 나이트나 서기관보다 상위에 있는 계급으로 묘사된다. 뉴 베가스에서 배달부는 퀘스트에 따라 팔라딘이 될 수 있고 폴아웃 4의 유일한 생존자도 퀘스트에 따라 팔라딘이 될 수 있지만 조직 내에서의 둘의 계급은 따지고 보면 조금 다르다.
  • 나이트 (기사, Knight)
KnightKnight SergeantKnight Captain
나이트는 본래 기술 활용(기계 정비와 유지 보수, 의료 행위 등)을 담당하는 직책으로 전투원이 아니지만 인력난에 시달리는 오윈 라이언스에 의해 전투원으로 편입되었다. 다만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인 군사훈련을 기본적으로 깔고가는 브라더후드인 만큼 비전투원이라도 상당한 수준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서부에서도 전투원인 팔라딘은 나이트나 서기들 중에서 차출하며, 인력이 부족하니 만큼 웬만한 전투에도 나이트나 서기들이 참전한다.
상황이 훨씬 나아진 폴아웃 4 시점에서도 동부의 나이트들은 전투원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나이트 위의 팔라딘들이 워낙 쟁쟁해서 가려지는 면도 있지만 나이트들의 전투력도 황무지인들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편으로 작중 등장인물의 발언에 의하면 후보생에서 나이트로 진급하는 것도 상당히 힘든 일로 보인다. 팔라딘에 비해 장비 지급 우선권이 밀리는지 파워 아머를 착용하지 않은 나이트들도 많다. 다만 레벨이 오르면 필드에서 만나는 팔라딘들도 컴뱃 아머 정도만 입고 그냥 좋은 무기만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미묘하다. 일단 프리드웬과 경찰서 등에 있는 팔라딘 전원, 나이트 절대다수는 파워 아머를 착용한다. 주인공이 나이트로 승급하면 단박에 파워 아머 한 벌을 내주기도 하고. 나이트 캡틴은 기사부장으로 번역되었다.
외로운 방랑자는 프로젝트 퓨리티를 작동시킨 이후 오윈 라이언스에게 나이트로 임명된다.
  • 랜서 (기동대, Lancer)
랜서는 서부에는 찾아볼 수 없는 동부만의 독특한 직책으로 버티버드를 비롯한 각종 공중 병기의 조종을 담당한다. 동부 브라더후드가 지난작에서 버티버드 같은 공중 병기를 대량으로 확보한 덕분에 생겼다. 병참장교인 감독관 티건의 말에 의하면 수가 제한된 버티버드를 운용하는 막중한 임무인 만큼 훈련과 배치가 상당히 엄격한 듯하다. 프리드웬의 함장 또는 고위 버티버드 기장 역시 랜서 계급으로 특별히 '랜서-캡틴'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랜서-캡틴 켈스가 원정 함대의 2인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아 상당히 대접받는 계급임을 유추해 볼 수 있다. 갑판 보수를 서기관과 나이트들이 하고 있는 것을 보아 현실의 파일럿들처럼 랜서들은 오직 조종만을 담당하는 직책으로 보인다. 랜서-캡틴은 기동대장으로 번역되었다.
  • 후보생 (신병, Initi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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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itiate
전투원들 중 가장 낮은 계급으로 후보생들끼리 작전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 팔라딘이나 나이트들을 따라 경험을 쌓는다. 전투원의 길을 자원한 사람들 중에서 엄격한 훈련을 거쳐 될 수 있는 직책으로 훈련소를 갓 나온 신병이라고 보면 알맞다. 현장 지휘관인 팔라딘은 재량에 따라 황무지인들을 후보생으로 바로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현장에서 우연히 만난 인재를 영입하거나, 전력이 시급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부여 받은 권한으로 보인다.

2.4.3 비전투원

계급상 비전투원이지만 브라더후드가 본래 군사조직이고 기본 군사 훈련을 기초로 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들도 막강한 전력이다. 실제로 원래 서부에서는 서기들도 파워 아머를 입고 파워 피스트 등을 사용하여 전투를 하며 동부의 서기들도 나이트를 따라다니며 신병들과 함께 싸운다.

  • 감독관 (Proctor)
비전투원 중 중요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간부들이다. 이들은 각 부서의 책임자이자 엘더의 참모로도 활동한다. 프리드웬에는 퀸랜, 잉그램, 티건 세 명의 프록터가 있으며 감독관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각자의 분야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단적인 예로 잉그램의 경우 인스티튜트의 Molecular Relay 기술을 이용한 브라이언 버질의 설계도를 보고 천재적이라고 감탄하지만 무리없이 복제해낸다. 스터지스나 팅커 톰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다른 루트들에서는 하나같이 호스가 터져 기압이 새어 나온다든가 하는 문제가 생기는 반면 기술덕후 집단의 중진답게 깔끔하게 인스티튜트로 보내준다. 퀸랜은 야만전사 그로그낙 덕후
여담으로 감독관의 명칭은 폴아웃 3에서는 프로텍터(Protector)처럼 브라더후드 아웃캐스트들만 사용하는 명칭이었다. 아웃캐스터들이 합류하면서 그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 서기관 (Scribe)
서부에서 서기관들은 기록과 연구, 의료만을 담당했지만 동부에서는 나이트들이 전투원으로 편입된 관계로 여기에 시설과 기계의 유지보수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서기관들의 주 업무는 자료 수집과 분석, 장비 유지와 보수이지만 브라더후드의 발전된 전투 훈련을 받고 에너지 병기를 가졌기에 실전에 투입해도 될 정도의 기량을 가지고 있다.
  • 야전 서기관 (Field Scribe)
폴아웃 4에서는 지금까지의 학자 스타일의 서기관이 아닌 야전 공병 같은 야전 서기관들이 출현했다. 야전 서기관은 가방이 달린 빨간 색의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전투복을 입는데, 팔라딘, 나이트들과 함께 전투를 치루며 의무병의 역할도 수행한다. 일종의 지원/경보병 개념이라 파워 아머를 착용한 모습은 보이지 않으며 중화기도 사용하지 않는다.
  • 종자 (Squire)
일종의 특수 계급으로 브라더후드의 전투원이 되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는 아이들이다. 터미널 등의 기록에서는 이들도 실전 체험훈련이나 비상 상황에서는 무기를 들고 싸운다는 기록을 찾을 수 있으나, 아무래도 아이들이 총을 다루거나 폭력을 가하고 받는 것에 민감한 서구권의 정서 때문인지 게임 내에서는 이들이 총을 들고 전투에 나서지는 않는다. 폴아웃 3에서는 아서 맥슨이 게임 내 유일한 종자로 등장하며, 폴아웃 4에서는 랜서 캡틴 켈스가 유일한 생존자에게 종자를 데리고 전장 체험을 시키는 퀘스트를 준다. 어린이 NPC라 싸움이 벌어지면 도망다니며 숨기만 하지만 무적이라 내버려 둬도 다치거나 죽지는 않는다.
팔라딘 댄스 등은 종자를 프리드웬에 태우는 걸 반대했으나 맥슨이 어린 시절부터 전장을 봐야 한다고 강력히 밀어붙여 데려왔다고 한다. 세뇌를 잘 하는 건지 충성심이 강한 건지 전작 시저의 군단의 더 포트에 가면 볼 수 있는 군단병 옷을 입은 아이들처럼 브라더후드에 충성하는 발언을 한다. 물론 "저가 황무지에서 구울을 본다면, 보자마자 죽여버릴겁니다. 그들은 사람이 아니니까요" 같은 브라더후드 다운 발언도 포함해서...
  1. 3편 시점에선 스콰이어였다.
  2. 이렇게 낙후된 무기체계를 쓰는 건 동부밖에 없다. 서부, 중부 브라더후드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보급이 매우 열악하고 괴멸위기인 모하비 지부조차도 구성원들이 첨단 에너지 무기만 줄기차게 쓰다못해 재생탄을 웃음거리로 취급할 정도이다. 즉 명색이 거대 지부인 동부 브라더후드의 보급 상황은 소규모 임시 지부인 모하비 챕터보다도 훨씬 못한것이다!
  3. 이 때 스포일러 주의가 전투 중 실종됐다.
  4. 시타델에 있는 네임드 팔라딘 중 한 명이 피츠버그 출신이다.
  5. 다만 이런 반응은 초반 쓰리독을 만나는 GNR 건물 안에 있는 대원들이나 주인공이 어느 정도 메인 퀘스트를 진행 후 브라더후드에게 받아들여졌을 때 나오는 반응으로 만약 메인 퀘스트 진행을 거의 하지 않은 초중반부에 그냥 야외에 있거나 알링턴 도서관 내부에있는 브라더후드 대원에게 말을 걸어보면 "여긴 볼 게 없다", "저리가라 외부인" 같은 별로 우호적이지 않은 반응을 볼 수 있다. 뭐 그래도 아웃캐스트처럼 촌놈이라고 욕을 하지 않지만.
  6. 3년 뒤의 일이지만 NCR과의 전쟁에서 계속 쇠퇴하는 중이었으므로 지원하기도 뭣했을 상황이다.
  7. 비록 직접 만들지는 못하고 엔클레이브가 쓰던 걸 노획. 참고로 NCR 역시 나바로를 제압하고 상당수를 노획하였다.
  8. 하지만 반론으로 누구나 쓸 수 있게 한 것이 아닌 BoS에서 인증한 인물만 쓸 수 있게 하는 건 어찌보면 물 독점의 여지가 있다. 다만, 동부에는 위험한 놈들이 많다는 점은 참작할 필요 정도는 있다.
  9. 사실 거의 혁신파로 이루어진 워싱턴 브라더후드뿐만 아니라 중부 내 개혁파나 모하비의 엘라이자도 브라더후드의 안녕을 걱정하여 그렇게 나아가려 했다. 엘라이자는 NCR 박멸을 우선시했다 망했지만
  10. 브라더후드와 협력해서 엔클레이브 기지에 쳐들어갔는데 그 다음 브라더후드의 본진을 날려먹는다.
  11. 원문은 to victory.
  12. 리틀 램프라이트의 시장이던 맥크레디가 어른이 되어 나와서 잘하는게 총질밖에 없어서 그걸로 먹고살자니 브라더후드가 이미 수도 황무지를 꽉 장악한 덕에 일거리가 없어서 커먼웰스로 왔다는 걸 보면 3편에서 득시글거리던 레이더나 슈퍼뮤턴트 등을 모조리 정리한 듯 하다...
  13. 이쪽은 독자적으로 버티버드를 운용하는데다가 서부의 T-51 조차도 뛰어넘는 대전쟁 말기 최신형 파워아머인 T-60을 주력으로 굴린다.
  14. 딱히 주인공을 돕는다거나 그런 목적은 아니고, 그냥 우연히 시간이 맞아떨어진 듯한 연출이다. 주인공 입장에선 그냥 갑자기 하늘을 가득 메운 대부대의 모습에 뭥미하고 벙찌게 된다.
  15. 거기다 폴아웃 4 메인 테마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울려퍼지니 그 위세에 소름이 돋지 않을 수 없다.
  16. 프리드웬 승무원들의 랜덤 대사를 듣다 보면 라이언스의 낡은 사상은 질렸다고 신랄하게 까버린다. 아웃캐스트가 다시 흡수되면서 그들의 강경한 사상이 물들었을 수도 있고, 반대로 동부지부가 강경사상을 갖게 되어 아웃캐스트가 더 이상의 대립 없이 흡수되었을 수도 있다. 어쨌든 이 개객끼들이 보자보자 하니까...
  17. 미닛맨 루트에서는 브라더후드와 적대 관계가 되면 야포를 쏴서 프리드웬을 떨구고 이후 더 캐슬로 쳐들어오는 브라더후드 잔당들의 버티버드 웨이브를 처리해야 한다.
  18. 폴아웃4 기준으로 보면 폴아웃3에서 팔라딘이 "총알이 안박힌다"고 투덜대는 것이 거의 말 그대로의 사실이라는 걸 알 게 될 정도. 폴아웃3에서 이 스펙으로 나왔으면 난이도가 배로 뛰었을 것이다.
  19. 그러나 매디슨 리가 없었다면 쓰지도 못했을
  20. 사실 유추해보면 BOS가 전선이나마 유지할 수 있었던 저력은 대민활동으로 확보된 인재풀 덕분이기는 하다. 그러나 BOS와 엔클레이브의 전쟁에서 두각된 것은 양측의 기술력이였다. 외로운 방랑자가 킬링머신이라는 사실과 함께
  21. 전작에 비해 기준선이 대단히 헐거워졌다. 에너지 병기만 들고 다녀도 습격해서 빼앗는 서부 브라더후드와 달리, 동부 브라더후드는 신스나 핵무기 급으로 위험한 게 아니면 적당히 넘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당장 팔라딘 댄스부터 아직 BOS에 가입도 안한 주인공에게 임무 보상으로 주는 게 자기가 애용하던 레이저 라이플. 물론 군사집단이니만큼 자신들이 사용할 각종 무기류를 수집하고, 파워 아머를 노획당할 위기에 처하면 파기하는 등의 행동을 하기도 한다.
  22. 이는 애당초 서부 브라더후드 쪽이 최초의 목적에서 변질되어 기술에 집착하는 집단으로 바뀐거라고 볼 수도 있다.
  23. 댄스의 얘기를 들어보면, 리벳 시티에서 폐품업자 일을 하다가 BOS의 신병 공개모집에 응해 자기 친구랑 같이 입단했다고 한다. 프리드웬의 늙수그레한 의무장교와 하는 문진에서 "혹시 인간이 아닌 것과 성접촉을 한 적이 있냐. 의외로 황무지 신병들 중에 그런 친구가 많더라"는 말이 나올 정도. 또한, 황무지인으로서 브라더후드에 가입하기 위한 퀘스트의 난이도도 방사능 구덩이에서 구르기(1)/적대세력 본진 잠입하기(2)/폭탄목걸이 차고 셔틀질하는게 입장퀘스트인것도 모자라 정식입단 퀘스트가 목숨버리기급의 임무(NV. 단 동료인 베로니카와 동행시 입장퀘스트 생략.)인 거 생각하면 그냥 퀘스트 진행하기(3)와 비슷한 수준인 난이도를 보여주고 있다. 폴아웃 3의 주인공이 아버지 인맥 따라 BOS에 입단했고 그전에는 만나더라도 시타델의 내부구경도 못했다는걸 생각하면, 우연히 만난 BOS 팔라딘과 공동작전 한번 하고 바로 신병으로 인정받는 이번 주인공은 정말 쉽게 가입한 거다.
  24. 프리드웬에서 방송이 나오는지 라디오가 잡히는데, 팔라딘 댄스가 방송을 한다. 팔라딘 댄스와 만났던 경찰서에 가면 퀘스트 진행.
  25. 인스티튜트 멸망 엔딩은 말할 것도 없고, 인스티튜트 승리 엔딩이라고 할 지라도 엄청난 소모를 겪고 재건에 힘을 쏟아야 함은 명백하다.
  26. 애초에 작중에서 BOS가 수도 황무지를 떠나 커먼웰스까지 원정 올 만큼 성장한 건 아서 맥슨의 능력 덕분이라는 언급이 자주 나온다. 그 훌륭한 리더가 세력권 내도 아니고 외지에서 비명횡사 한다면 얼마나 타격이 클 지 짐작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27. 또 한 가지 간과되는 점은 바로 맥슨이 맥슨 가문의 마지막 인물이라는 것이다. 브라더후드 창립자의 혈통이 끊긴다면 정통성을 가진 후계자가 사라진 거나 마찬가지이다. 또한 게임 상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어도 이번 원정의 주 병력은 친맥슨파 위주일 가능성이 높기에 친맥슨파의 주요 인물이 제거된다면 내부 분열은 안 봐도 뻔한 미래.
  28. 거기다가 인스티튜트 루트를 타게 된다면 최종병기이자 데우스 엑스 마키나인 리버티 프라임까지 강탈당하게 된다. 전작에서 리버티 프라임의 위상과 업적을 생각해본다면 리버티 프라임을 앞세운 인스티튜트에 의해 자신들이 전작의 엔클레이브처럼 개발살날 수도 있는 것이다. 게다가 브라더후드에게는 엔클레이브의 위성 폭격과 같이 리버티프라임을 막을 수 있는 수단이 존재하지 않는다.
  29. 애초에 인스티튜트의 인간들은 켈로그 같은 예외나 정말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지상으로 잘 나오지도 않는다.
  30. 당신을 도와줬는데 바로 더 위의 계급으로 진급시켜줄순 없냐고 물어보면 자신의 팔라딘 계급으로는 권한이 없다고 대답한다.
  31. 하지만 맥슨은 10세때 이미 황무지에서 핍보이를 차고 다니는 인간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았기 때문에 유일한 생존자의 비범함도 단박에 알아차린거라 카더라.
  32. 유일한 생존자는 드물디 드문 커먼웰스 현지인 출신이기 때문에 훈련병에 묶어두는 것보다 나이트로 빠르게 진급시켜 단독임무를 주는 것이 현지답사나 정찰면에서 더 유리했기 때문이다.
  33. 1편의 주인공 볼트 거주자반 어거지로 방사능 천국에 갖다와야만 하고, 2편선택받은 자엔클레이브 기지로 몰래 잠입해서 정보를 빼야만 하며, 3편 시절 때는 거의 중후반부로 접어들 때 외로운 방랑자아버지의 인맥빨로 어찌어찌 브라더후드에 들어갈 수 있었다. 뉴 베가스편의 주인공 배달부로 모하비 지부의 브라더후드에 입단하려면 억지로 목에 폭탄 목걸이를 장착하고 셔틀질을 하던가 아니면 폭탄 목걸이를 차지 않더라도 베로니카와 동료가 되어 같이 평화롭게 기지 안으로 들어가도 셔틀질을 해야 한다. 3편의 이례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브라더후드에 입단하는 것은 진짜 힘든 일이다.
  34. 단 레일로드 정예 요원의 경우 자체 방탄 장비에 가우스 라이플을 제식으로 굴리는 강력한 전투원이라 1:1 싸움으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물론 세력 간 싸움으로 가게 되면 레일로드는 스위치보드 궤멸 이후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는 지라 파워 아머로 중무장한 팔라딘과 나이트들의 쇄도에 쉽게 굴복할 수 밖에 없다.
  35. 설득시 각 단계를 성공할 때 세이브/실패시 로드를 하면서 진행하면 3단계 성공시 다시 선택지가 나오며 설득이 안되는 버그가 발생할 수 있다. 매력 옵션 장비 및 포도맛 맨태츠 버프로 설득 확률을 올려서 한 번에 설득하면 버그가 발생하지 않는다.
  36. 레일로드 본부가 있는 Old North Church를 브라더후드가 습격할 때도 끼어있고, 인스티튜트 루트에서 리버티 프라임 해킹을 저지하러 몰려올 때도 중간에 버티버드에서 내린다.
  37. 신스와 바디 스내칭 당했거나 인스티튜트에 포섭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38. 설득에 성공하면 이유를 말해주는데, 수도 황무지에서 베히모스와 교전중에 미니누크를 얻어맞고 100피트정도 떠올랐다가 그대로 지상에 쳐박혔는데 정신차려보니 다리가 없어졌다고 어떻게 살아있는거냐
  39. 주민들을 설득해서 할인된 가격이나 정가에 구입해도 해당 정착지의 행복도는 무조건 10 하락하니 유의. 정가엔 왜?
  40. 팔라딘 댄스
  41. 신병 때부터 버티버드 파일럿이 될때까지 지켜본 풋내기 전우가 처음으로 버티버드를 몰게 되자 자신에게 위스키를 선물했다. 훗날 이 파일럿은 로켓 런처 공격으로 공중폭사 당한다. 티건이 파는 물건 중 공중으로부터의 죽음이라는 로켓런처가 있는데 이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42. 또 한명은 땜쟁이 톰. 다만 톰은 해방자(Deliverer)와 관련된 개조품을 팔뿐 다른 무기들의 개조품은 판매하지 않는다.
  43. 버그인지 의도인지 티건이 판매하는 개조품은 +XL이라는 딱지가 붙으며 무한하게 개조가 가능하다.(다만 구매한 개조품과 동일한 개조품을 다 없애고 개조를 시작해야 목록에 나온다.) 판매하는 레이저 라이플 개조품이 잘 나온다면 모든 거주민을 풀개조 레이저 라이플로 무장시킬정도.
  44. 연구실 터미널을 보면 퀸란 휘하 사람이다. 그러니 고위관료 4인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
  45. 다만 유일한 생존자가 어린 아들을 찾기 위해서 입단했다고 하면 말투가 다소 누그러진다.
  46. 실제로 그를 마지막으로 볼수 있는 방에 크램같은 즉석식품이 많이 놓여져있다.
  47. 이성이 있는 구울도 아니고, BOS가 바로 그 위에 거점을 설치한 상황이니 자칫 본부가 공격당하게 된다.
  48. 레일로드 루트를 타면서, 버티버드를 탈취하러 BoS가 점령한 케임브리지 경찰서를 털다보면 유치장에 갇혀있다. 죽일지 살릴지는 플레이어의 자유다.
  49. 당장 모하비 지부만 봐도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과의 전쟁으로 고립되어 가는 와중에도 별다른 대책도 없이 벙커에 틀혀박혀서 간간히 외부인들의 기술물품을 약탈하고 다닌다. 레이더처럼 막장은 아니지만 황무지인들을 무지하다고 여겨 기술을 사용하는 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과는 좀 다르다.
  50. 형제가 신스라고 의심해서 총을 들이밀다가 죽거나 멀쩡한 사람이 자신을 신스라 여기고 심지어 신스가 구성한 레이더들이 있을 정도다.
  51. 프리드웬이 도착하기전에 팔라딘 댄스와 조우해서 퀘스트를 같이 하고 프리드웬으로 가는 버티버드에 탑승하면 팔라딘 댄스가 커먼웰스 지방민들의 삶을 측은하게 여기며 브라더후드로서 지역민을 보호해야한다는 생각을 피력한다.
  52. 이에 관해서는 프리드웬 함장 랜서 캡틴 켈스의 터미널을 보면 브라더후드의 수도 황무지 관리 방식에서 파악 할 수 있는데, 캐러밴들에게 버티버드로 공중 호위를 해준다. 커먼웰스에 도착하자마자 비슷한 정책을 계획 했었던 것 같다. 캐러밴이 기습당하는 순간 구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에 신뢰도 쌓고 용병보다 믿음직하다는 신용을 심어줌으로서 현지 무역상과 교역관계를 형성하려고 했다. 현지인의 적대감도 풀고 저렴하게 물자도 보급하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노리는 셈. 수도 황무지에서는 즉효였다고 한다.
  53. 신스 대량생산 말고도 무기 강화에 주력할 수도 있다.
  54. 인스티튜트 쪽에선 신스들이 통제가 된다고 말하지만 2세대 빼고는 다 개판이다. 1세대는 냅둬도 알아서 넘어지는 허당이고 3세대는 쓸데없이 인간처럼 만들어서 가끔 명령을 거부하거나 대놓고 반항한다. X6-88만 봐도 선택에 따라 대놓고 인스티튜트 과학자나 주인공한테도 막말하지 않는가 부서진 가면 사건같은 치명적 오작동은 덤. 그나마 정지 코드를 심어놓고 만들기에 저 정도다.
  55. 이런 점에서 별다른 정치적 접근 없이 일방적인 보호와 자원징발을 행하는 BoS의 모습은 자주적인 민병대와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의외로 BoS와 민병대 간의 갈등은 충분한 개연성이 있다. 차라리 미닛맨 루트에서 인스티튜트 대신 BoS를 상대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은 정도.
  56. 공중항모로도 보급이 부족한데, 걸어서 이를 충원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뉴 베가스에서 NCR은 보급을 위해 철도를 깔려고 했고 상단을 동원했다. NCR 본토와 수도황무지의 생산력이 비교될 수 없을 격차가 있음은 덤이다.
  57. 병참 장교 티건의 경우 지역 안정에 도움이 되는 브라더후드의 행동이 황무지인들에게 제대로 알려진다면 수도 황무지에서처럼 황무지인들이 보급품을 스스로 가져다줄거라고 아쉬워한다.
  58. 프리드웬이 도착하기 전 다이아몬드 시티 라디오 DJ인 트레비스는 BOS에 대하여 함부로 총질은 안하지만 기술 덕후들인 이상한 놈들이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프리드웬 도착 후에는 커먼웰스에 BOS를 경계하는 시각이 많지만, 레이더와 뮤턴트 토벌을 하는 이들이 커먼웰스에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건 아니냐고 의문을 던진다. 도착 임팩트가 강했던 만큼 이후 행동도 커먼웰스 사람들에게 주목을 빠르게 받는 셈.
  59. 커먼웰스 미닛맨은 큰 이념을 가진 집단이 아니라 가족의 안전과 커먼웰스 지역의 안전이라는 비교적 단순한 이유로 모인 집단이다. 게다가 이 정도 민간인 조직이 작전 지역에서 성장하고 있는 데도 별다른 접촉을 하지 않는다는 점은 토착세력을 대화의 상대로서 보지 않는다는 뜻이다.
  60. 물론 미닛맨이 쫄닥 망해서 제대로 된 구심점이 유일한 생존자뿐인걸 감안하면 대화할 상대인지 의심을 갖는건 가능한 일이긴하다.
  61. 물론 돈을 줘서 해결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플레이어의 선택이고 당장 병사들이 자기 돈으로 장비를 구매해야하는 상황에서 1000캡 씩이나 지불하고 식량을 사올 사람이 얼마나 될까? 게다가 그냥 삥뜯어버려도 브라더후드에겐 아무런 소리도 듣지 않는다. 그것도 이 퀘스트를 주는 인물이 성격 좋은 감독관 티건이다. 물론 후반부를 진행하는 플레이어에게야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민간인의 입장에선 무기 여럿을 장만할 수 있는 큰 돈이다.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든 식량을 구해놓고 돌아가면 주는 보상이 꼴랑 99캡... 말빨로 500캡까지 흥정한다 해도 400캡은 식량 구하는 사람 주머니에서 나가는 것.
  62. 다이아몬드 시티는 도시국가 수준이지만 신문을 돌리고 와전된 살인야구같은 구시대의 문화를 향유하고 마을내에서 무료교육을 시켜주는등 먹고 살만한 곳이고 거너들은 구 미군의 장비인 미스터 것시, 어썰트론센트리봇을 운용하거나 미사일 런처나 팻 맨을 마구잡이로 쏴제끼며 방어구도 지휘관급은 파워 아머를 껴입기도 하는 강력한 세력이다. 커먼웰스 미닛맨도 망하긴 했지만 플레이어의 지도하에 5명에서 시작하여 커먼웰스 전역에 포격이 가능한 세력으로 재건하는데 성공하기도 한다.미닛맨 안키우면 안큰다. 문제는 이 커먼웰스 민병대는 바로 생겨난 조직도 아니고 100년이나 된 조직이며 다이아몬드 시티를 방어했었다. 또한 상징적인 무장도 실탄 병기가 아니라 강력한 한방을 자랑하는 레이저 머스킷이다. 즉 커먼웰스의 대규모 집단치고 갑툭튀한 외부인인 브라더후드가 시키면 순순히 따를 만한 집단은 거의 없다.
  63.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인스티튜트는 커먼웰스의 미래를 생각하고 기술을 보존하는 긍정적인 모습도 보이지만 우발적인 사고로 치명적인 학살도 몇번 일으키고 신스의 바디 스내칭 문제와 선민사상 등 황무지인들에게 끼친 악행이 훨씬 더 많았다. 그런데도 이런 말이 나오는 거다!!
  64. 다만 이것은 브라더후드만의 문제가 아니라, 현대에서도 원정군과 원주민들 사이의 오랜 전통 수준의 문제이다. 심지어 그 미군도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대민사작전에서는 죽을 쒔다. 하지만 적어도 미군은 주민들 유화작전이라도 펼쳤지만 BoS는 그런 거 없다.
  65. 그런데 가만히 보면 브라더후드와 접촉한 원주민들은 극히 드문데도 그냥 소문이 나쁜거다. 농장에서의 징발과는 상관 없이 적대적인 언행들이 나오는데, 여러 내부 문제가 산적해 민감해진 상황에서 강력한 전쟁병기들을 끌고와 무력시위를 한 것이 더 큰 반발감을 사는 것 같다.
  66. 다만 이건 전 팩션 공통. 인스티튜트는 지도자의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아 시간이 촉박하고 레일로드는 브라더후드와 반대로 저것들이 신스 해방되는 데에 방해되니(...) 적대한다.
  67. 물론 이점은 이번 작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부분으로 모든 팩션들의 공통점이다. 심지어 미닛맨도 다른 팩션과 충돌하는 루트 들어가면 오직 파괴만 있다.
  68. 이러한 한계는 국가로 발전한 NCR과 사실상 국가나 다를 바 없는 시저의 군단과 비교하면 확연하다. 공화국은 무거운세금만 내면 별다른 간섭도 안하고 군대와 레인저를 동원해 최소한의 보호를 해준다. 근데 도박은 안됨 덕분에 프림 같은 경우엔 NCR의 세금 때문에 처음엔 힘들어하지만 치안이 좋아지고 물동량이 늘어 번창했다고 나온다(NCR 엔딩의 경우). 막장인 시저의 군단도 노예로서말만 잘 들으면 신변의 안전은 확실하게 보장해준다. 군벌 수준인 브라더후드와는 개입하는 범위나 깊이가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69. 물론 레일로드가 특정 사상을 가지고 움직이는게 아니라 감정을 기반으로 움직이는지라 대화할 상대가 아닌점과 이들이 점조직화와 비정규전에 특화되어있단 점에서 정규전에 집중하는 브라더후드가 제일 먼저 치우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70. 이 군사 기술을 독점하는것도 폴아웃 4에서는 상당히 비효율적이고 편협적인데 브라더후드가 식량이 없어서 정착민들에게서 자발적인 기부를 강요하는 반면 인스티튜트는맛은 없지만 합성식품을 생산해서 자급자족을 한다. 또한 기존의 레이저 무기보다 화력이 약하지만 양산이 가능한 인스티튜트 무기도 있으며 파워 아머를 제외하면 왠만한 방어구보다 가벼우면서 방호력이 높은 인스티튜트 방어구등 신스를 제외한다면 브라더후드에게 득이 될 기술이 많다. 무엇보다 인스티튜트는 생산라인이 멀쩡하다는 것을 볼때 브라더후드는 신스 하나 박멸하자고 너무 많은 것을 날려버린다.
  71. 실제로 누군가를 처형하라는 퀘스트에선 적지 않은 BoS 대원들이 설사 신스였다곤 해도 BoS를 위해 헌신했는데 헌신짝처럼 내다버리는 게 말이 되냐는 반응을 보인다. 다만 맥슨과의 대화에서 설득에 성공하면 접근시 발포한다라고만 경고를 주고 내쫓는 선에서 끝낸다.
  72. 이는 본진인 서부를 비롯한 모든 브라더후드의 근본적인 문제이다. 200년 전에 쓰여져 현실과 괴리감이 큰 코덱스를 수정없이 사용하기 때문.
  73. 다만 당장 폴아웃 3에서 엔클레이브가 망한 이유 중 하나가 인공지능과 로봇, 그리고 인간의 내분 때문이었다! 이든 대통령과 어텀 대령이 내분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외로운 방랑자도 레이븐 락에서 인생 종쳤을 것이다. 다만 맥슨이 신스에게 주목하는 점은 '온전한 자유의지'를 지닌 '양산가능한' 로봇이라는 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레일 로드가 지닌 신스에 대한 이해와 비슷하다면 비슷한 편인 셈. 다만 그 자유의지를 지닌 로봇들을 레일 로드는 인간 취급하는 거고, bos는 위험요소로 취급하는 것이다. 사실 인스티튜트 하의 신스들은 srb가 통제를 하니, 정찰대의 제한된 정보로는 신스들에 대한 이해가 온전할 수는 없을터이다. 다만 장기간 구동을 통해 사고수준이 인간에 필적하게 발달한 로봇들도 드물지만 엄연히 존재한다는 것들도 생각해 볼 일이다. 특히 폴아웃 세계관에는 장기간 구동하는 로봇들이 제법 있다는 점에서는 더욱. 특히 로봇 때려잡는 DLC가 예정된 마당에서는 더더욱
  74. 물론 장기 제조하는데 FEV 바이러스를 쓰고 늙지도 않는데다 뼈도 금속제라 기본적으로 튼튼하고 추적자들 능력치를 보면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는게 가능한제 브라더후드가 극도로 증오하는 기술로 만들어지는게 맞긴하다.
  75. 농담이 아닌데 당장 현직 엘더인 아서 맥슨은 서부 정통파 출신이고 다시 합류한 브라더후드 아웃캐스트 역시 서부 급의 막장성을 보여주는 단체다. 이들이 있는 이상 서부처럼 갈 가능성은 충분하다.
  76. 동부 브라더후드가 BOS 전체의 존속의 갈림길에 서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점진으로 진보하느냐, 결국 원점으로 회귀하여 퇴보하느냐. 그 바탕을 깐 것은 전 엘더 오윈이고, 이제 그 기반을 다지는 것은 결국 아서 맥슨이다. 조직의 양적인 성장은 전임자의 유산을 잘 활용하여 성공했지만, 사상적 문제에서는 퇴보한 상태니 후속작을 기대해봐야 할 것 같다.
  77. 구울 동료인 존 핸콕과 함께 다니면 "대체 어떻게 그런 혐오물이랑 같이 다니냐"고 욕한다.
  78. 그렇다고 아주 꽉 막히지 않기도 한 모습이 있는데 이 과정에서 설득을 잘 하면 다신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라며 쫓아내는 선으로 끝낸다.
  79. 수도사 같았던 서기들의 복장은 마치 야전 공병 같아졌고, 현대 군복의 디자인을 차용한 듯한 차림새가 많다.
  80. 가장 최근 시점인 폴아웃 4를 기준으로 작성.
  81. 이것도 급박하게 돌아가는 현장의 상황을 융통성있게 고려하여 만든 예외로 이 후 팔라딘들은 이에 대하여 엘더에게 보고서를 제출하여야한다.
  82. 오윈 라이언스는 공로가 높은 팔라딘에게 '스타' 같은 접두사를 붙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