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acious D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국내에는 DVD로 출시되었다.
락커를 꿈꾸던 잭 블랙이 카일 개스를 만나 밴드를 결성했는데, 지금까지 유명했던 락커나 기타리스트들이 똑같은 피크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이는, 소유한 자는 그 어떤 이라도 매료시킬 수 있는 명곡을 연주할 수 있게 해준다는 운명의 기타피크 (Pick of Destiny)였던 것이다.
이 피크는 중세시대에 악마를 소환했다가 죽을 위기에 처한 마법사의 곁을 지나가던 대장장이가 편자를 투척하여 악마의 이빨을 부러트려 지옥으로 돌려보냄으로서 구해 줬는데, 이 때 부러진 이빨을 마법사가 세공한 것이 운명의 피크. 마법사는 자신을 구해준 답례로 대장장이에게 이 피크를 선물[1]하였으며 수백년이 흐른 후에 미국에서 발견된 것이다. 카일 개스와 잭 블랙은 이것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로큰롤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 이 피크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Tenacious D는 박물관을 털러간다. 그리고 천신만고끝에 피크를 손에 넣지만, 그들의 매니저가 자신의 이빨을 되찾으러 온 악마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에 Tenacious D는 그들이 이길 시 집세 대납(...)과 악마의 (지옥)귀환 vs 졌을 시 카일을 악마의 육노예로 제공하는 조건을 걸고 악마와 배틀을 뜬다. 악마의 폭풍간지 투베이스 드러밍과 메탈 리프에[2] 터네이셔스 D는 즉홍적으로 불러낸 완벽한 음악으로 대항하였으나, 악마는 일방적으로 자신의 승리를 선언한다.[3] 카일은 악마의 광선을 맞고 지옥으로 끌려갈 위기에 처했으나... 광선은 오히려 잭의 기타에 맞아 반사되고, 악마는 튕겨진 광선에 자신의 뿔 하나가 부러져 지옥으로 돌아간다. 영상은 여기
이 때, 악마의 부러진 뿔의 일부가 남았는데, 잭과 카일은 이것을 마리화나 파이프로 써버린다.
민지 뿌우 위 사진의 악마가 그 악마되시겠다.(항목 3.5) 이 악마를 열연한 것은 그 유명한 푸 파이터스의 데이브 그롤. 무척 열정적으로 연기(...) 해 주었다.
Tenacious D의 Tribute (위 아 벗 멘, 락!으로 유명한 그 노래)에서 헌정하는 그 노래가 바로 이 영화에서 나왔던 그 곡을 지칭하는 듯 하다. 영화 도입부의 kickapoo와 중반에 나오는 Master Exploder도 들어볼만하다. 영화사 최고의 오프닝곡이라는 평마저 받는다.
놀랍게도 락의 황제 로니 제임스 디오께서 납신다. 그외에는 초반 가족씬의 아버지는 미트로프[4], 중반에 기타 가게 점원은 벤 스틸러, 수상한 절름발이 남자는 팀 로빈스, 후반 악마 역은 푸 파이터즈의 데이브 그롤이 맡았다. 흠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