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 앨범 | Caribou |
발매일 | 1974년 6월 25일 |
녹음일 | 1974년 1월 |
녹음 스튜디오 | 미국 콜로라도의 Caribou Ranch, Nederland 스튜디오 |
수록 싱글 | 없음 |
장르 | 피아노 록, 소프트 록 |
러닝 타임 | 7:33 |
작곡가 | 엘튼 존 |
작사가 | 버니 토핀 |
프로듀서 | 거스 더전 |
발매사 | DJM (UK), MCA (US) |
트랙 리스트 |
1. The Bitch Is Back - 3:44 |
2. Pinky - 3:54 |
3. Grimsby - 3:47 |
4. Dixie Lily - 2:54 |
5. Solar Prestige A Gammon - 2:52 |
6. You're So Static - 4:52 |
7. I've Seen That Saucers - 4:50 |
8. Stinker - 5:20 |
9. Don't Let The Sun Go Down On Me - 5:36 |
10. Ticking - 7:33 |
보너스 트랙[1] |
11. Pinball Wizard - 5:09 |
12. Sick City - 5:23 |
13. Cold Highway - 3:25 |
14. Step Into Christmas - 4:32 |
1 개요
엘튼 존의 8집 Caribou의 10번 트랙. 손꼽히는 엘튼 존의 대작들 중 하나이다.
2 구성
F로 구성된 선율로 진행하는 장엄한 대곡이다. 러닝타임은 7분에 달하고, 피아노 한대로 진행한다. 시작부터 강렬하면서 인상깊은 피아노 연주로 시작하고, 중반부부터 ARP 신디사이저를 추가해 더욱 장엄한 분위기를 이끌면서 막을 내린다. 원래 보컬과 피아노는 따로 녹음되어 서로 합칠 예정이었지만, 강렬한 느낌이 선사되지 않는다고 느꼈기 때문에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동시에 노래를 부르는 라이브로 녹음했다. 백보컬도 엘튼 존이 맡았다. 전반적으로 강렬하면서 헌란한 아르페지오 선율로 진행하면서 신디사이저까지 합세하여 더욱 진지하면서 장엄한 분위기를 이끌고, 특히 아웃트로와 막을 웅장하게 짓는다. 곡이 끝나고나서 여운이 약 1분간 이어지다 끝난다. 6분 정도하는 곡에서 신디사이저 마무리로 인해 7분을 넘기는 곡이 된 것.
1972년 5집 Honky Chateau부터 팝 적으로 크게 변화한 엘튼 존 음악에서 드물게도 초기 음악의 요소를 크게 차용한 곡이기도 하다. 1970년작 Talking Old Soldiers처럼 피아노 한대로 조용하면서 진지한 분위기를 이끄는 형식의 발라드. 1970년대 전성기 시절때 이 곡을 포함해 초기 시절 음악의 요소를 크게 차용한 대곡으로 Have Mercy On The Criminal, Tonight이 있다.
2.1 가사 의미
가사는 나레이터가 전달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시한폭탄처럼 언제 터질지 모르는 깊은 정서 불안을 안고 사는 외로운 젊은이가 뉴욕 퀸즈[2]의 한 술집에서 14명을 총으로 살해하는 총기난사에 대해서 묘사한 암울한 내용을 담았다. 술집에서 칼을 꺼내 난동을 부리다가 그를 진정시킬려고 했던 흑인 웨이터를 칼로 찌르고, 곧 술집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총으로 살해한다. 이후 항복하다 경찰들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살인자의 심리를 설득력 있게 탐구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버니 토핀은 찰스 휘트먼 사건에 대해 영감을 얻어 쓰게 되었고, 미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총기난사 사건에 대한 씁쓸한 면을 그려냈다. 곡에서 말하는 Ticking은 시계 초가 움직이는 소리가 아니라 폭탄이 똑딱거린다는 소리이다.
3 여담
서사적이고 통렬한 가사와 비장한 곡의 분위기로 인해 엘튼 존의 숨겨진 명곡, 버니 토핀의 역대 가사 중 하나로 꼽히는 경우가 크다.[3] 엘튼 존 본인도 상당히 좋아하는 곡으로 보인다. 피아노와 신디사이저의 장엄한 선율, 방대한 가사량으로 인해 엘튼 존 곡들 중에서도 꽤 독특한 편으로 꼽히기도 하고, 가장 방대한 가사를 가진 엘튼 존 곡으로 꼽힌다.
2003년 스웨덴 공연에서 이 곡을 부르기 전에 엘튼 존은 이 곡이 미국 사회의 총기 난사에 대한 내용을 담았고, 세월이 갈수록 나아지긴 커녕, 오히려 더욱 안좋아지고 있다고 씁쓸하게 설명했다. 총기난사 사고에 대한 노래 리스트에 오르거나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 올란도 총기난사 사건 등의 사건이 일어났을때 재조명을 받기도 한다.
4 세션
보컬, 작곡, 피아노, 백보컬 - 엘튼 존
작사 - 버니 토핀
ARP 신디사이저 - 데이비드 헨첼
프로듀서 - 거스 더전
5 가사
An extremely quiet child" they called you in your school report그들은 너를 "극단적으로 조용한 아이"라고 성적표에서 말했지
He's always taken interest in the subjects that he's taught.
그가 배우는 모든 과목들에 항상 관심을 가진다고
So what was it that brought the squad car screaming up your drive
그런데 왜 경찰차가 사이렌을 요란하게 울리면서 왔을까
To notify your parents of the manner in which you died
너의 부모에게 네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리려고At St. Patrick's every Sunday, Father Fletcher heard your sins
매주 일요일, 성 패트릭 날에 플레처 신부님은 너의 죄를 들으셨지
"Oh, he's unconcerned with competition. He never cares to win."
"그는 경쟁하지 않았고, 이기려고 하지도 않았어"
But blood stained a young hand that never held a gun
하지만 총을 한번도 가져본 적 없는 아이의 피로 얼룩진 손과
And his parents never thought of him as their troubled son
그의 부모는 그를 문제아로 결코 생각하지 않았지"Now you'll never get to Heaven" Mama said.
"넌 절대로 천국에 가지 못한다"라고 어머니가 말하셨어
Remember Mama said
어머니가 말한걸 기억하라고
Ticking, ticking
똑딱, 똑딱
Grow up straight and true blue
곧게 지조있게 자라고,
Run along to bed
어서 가서 자거라
Hear it, hear it, ticking, ticking
들거라, 들거라, 똑딱, 똑딱They had you holed up in a downtown bar screaming for a priest
신부를 향해 애원하는 너는 한 술집에 숨었다고 했어
Some gook said "His brains just snapped." Then someone called the police
어떤 동양인은 그가 정신나갔다고 말했고, 그러고 누군가는 경찰을 불렀어
You'd knifed a negro waiter who had tried to calm you down
너를 진정시키려고 한 흑인 웨이터를 칼로 찔러버렸지
Oh, you'd pulled a gun and told them all to lay still on the ground
넌 총을 꺼냈고, 그들에게 바닥에 엎드리라고 했어Promising to hurt no one, providing they were still
가만히만 있다면 아무도 다치질 않을거라고 약속했지만,
A young man tried to make a break. With tear-filled eyes you killed
한 젊은이가 그의 말을 어기자, 눈물을 글썽이는채 그를 죽였지
That gun butt felt so smooth and warm cradled in your palm
총구는 마치 손에 감싼듯이 매끄러우면서 따듯했어
Oh, your childhood cried out in your head, "They mean to do you harm."
너의 유년시절이 머리속에서 소리쳤지, "그들은 너를 해치려한다고""Don't ever ride on the devil's knee," Mama said
"절대로 악마에게 안기지 마"라고 어머니가 말하셨지
Remember Mama said
어머니가 말한걸 기억해라
Ticking, ticking
똑딱, 똑딱
Pay your penance well, my child
얘야, 자신의 죄를 속죄하라
Fear where angels tread
천사가 지나간 길을 두려워해라
Hear it, hear it, ticking, ticking
들어라, 들어라, 똑딱, 똑딱Within an hour the news had reached the media machine
한시간 안에 그 일은 언론에 보도되었고
A male caucasian with a gun had gone berserk in Queens
퀸즈에서 총을 가진 한 정신이 나가버린 백인이 나타났다고 보도되었지
The area had been sealed off, the kids sent home from school
그 지역은 봉쇄되었고, 학교에서 아이들을 하교시켰고
Fourteen people lying dead in a bar they called The Kicking Mule
Kicking Mule이라는 술집에서 14명의 사람들이 죽은 채로 발견되었어Oh, they pleaded to your sanity for the sake of those inside
그들은 안에 사람들을 위해 너한테 정신차리라고 말했어
"Throw out your gun, walk out slow. Just keep your hands held high."
"총을 버리고, 너의 손을 들고 천천히 나와라"
But they pumped you full of rifle shells as you stepped out the door
하지만 네가 문 밖으로 나왔을땐 그들은 총을 퍼부었어
Oh, you danced in death like a marionette on the vengeance of the law
너는 법에 대항하는 꼭두각시처럼 죽어갔지"You've slept too long in silence," Mama said
"너는 침묵 속에서 아주 오랫동안 잠들게 되었단다"라고 어머니가 말하셨어
Remember Mama said
어머니가 말한걸 기억해
Ticking, ticking
똑딱, 똑딱
"Crazy boy, you'll only wind up with strange notions in your head."
"네 머리속에 이상한 생각들을 정리하게 될거야"
Hear it, hear it, ticking, ticking..
듣거라, 듣거라, 똑딱 똑딱..
6 라이브
라이브에선 꽤 자주 불렀고, 대부분 피아노 솔로 투어에서 불렀다. 1974년 7월 9일 BBC The Old Grey Whistle Test 스튜디오에서 처음 불렀고, 무대에서 처음 부른 것은 1977년 5월 1~7일 런던의 Rainbow 극장에서 열린 투어부터였다. 1982년 Jump Up! 투어에서 레파토리였다가 한동안 부르지 않았고, 13년 뒤 1995년 2월 일본 투어에서 다시 불렀다. 1999년 2월부터 진행하기 시작한 피아노 솔로 투어에서 레파토리로 2009년까지 10년간 자주 부르게 되었다. 2009년 이후로 한번도 부르지 않았다.
피아노 한대로 연주된 원곡처럼 라이브에서도 거의 피아노 한대로 연주하면서 불렀다. 밴드와 함께해서 부른 건 1982년 Jump Up! 투어밖에 없고, 베이스, 탬버린, 밴드의 멤버 디 머레이, 나이젤 올슨, 데이비 존스턴의 백보컬로 합세해서 불렀다. 1995년 2월 일본 투어에선 특이하게도 2키를 올린 G로 불렀고, 이후 2003년 유럽 투어에서도 G로 불렀다.
1974년 7월 9일 BBC The Old Grey Whistle Test 스튜디오
1977년 5월 7일 영국 런던의 Rainbow 극장
1982년 7월 25일 캘리포니아 주 새러토가
1995년 2월 14일 일본 도쿄, 2키를 올린 G로 부른 버전.
1999년 9월 1일 스페인 폰테베드라
2003년 6월 28일 스웨덴 선츠발
2008년 5월 29일 알래스카 주 페어뱅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