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관련항목.
2008년 이후 UFC 헤비급에서 두각을 나타낸 4명의 신예를 가리키는 말이다. 브록 레스너, 셰인 카윈, 케인 벨라스케즈,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의 4인이 바로 그들. 이중 레스너는 프로레슬링 커리어도 있고 상품성도 독보적인지라 UFC에서 상당히 조기에 띄워 주었기 때문에 다른 헤비급 3인보다 유명세를 훨씬 일찍 얻었다. 이러한 연유로 인해 레스너를 다른 3인방과 같은 '신성' 반열에 세워주긴 좀 모호하다는 판단도 있어서 비교적 늦게 뜬 카윈, 벨라스케즈, 산토스만을 묶어 헤비급 신성 3인방이라 칭하기도 한다.
관련항목 : UFC 역대 챔피언 |
1 배경
UFC는 1993년 설립된 이래로 북미 MMA시장을 선도하는 단체로 군림해왔었다. 하지만 선수 보호를 위한 룰이 전무하다시피 했던 초창기 UFC는 지나친 폭력성이 문제가 되어 방송금지 처분을 받으며 급격히 몰락했고 2001년 데이나 화이트에게 인수될 무렵의 재정 상태는 거의 파탄 직전이었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선수들에 대한 보상도 자연히 줄어들자 많은 선수들은 UFC를 이탈하여 PRIDE같은 타 격투기 단체로 등을 돌렸다. 심지어는 프로레슬링 단체인 WWF, WCW 등의 단체로 까지 발길을 돌린 선수도 있었다. 특히 일본의 PRIDE는 막강한 자금력을 이용하여 UFC의 선수들을 유혹했는데, 마크 콜먼, 마크 커, 돈 프라이같은 탑 컨텐더들까지 이에 호응하여 이적할 정도였다. 0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아직 No Holds Barred(이하 NHB)의 잔재가 강하게 남아있던 시기였기에 헤비급의 인재들을 빼앗긴다는 것은 뼈아픈 일이었다.
2 PRIDE 빅3(헤비급 3강)
하다못해 이 선수들이 일본 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기라도 했으면 그나마 체면치레라도 할 수 있었겠지만, 안타깝게도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마크 콜먼만이 PRIDE 2000 무차별급 그랑프리 타이틀을 차지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그리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랜디 커투어가 VTJ에서 엔센 이노우에에게 패한 것을 기점으로 마크 콜먼, 케빈 랜들맨, 조쉬 바넷, 페드로 히조 등 前 UFC 헤비급의 컨텐더들은 일본 무대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PRIDE의 빅3라 불리우던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미르코 크로캅 3인방은 PRIDE 무대에서 펼쳐진 UFC 챔피언들과의 대결에서 대부분 압승을 거두며(노게이라는 콜먼에게 1승,조쉬 바넷에게 1승 1패, 효도르는 콜먼에게 2승, 랜들맨에게 1승, 크로캅은 콜먼에게 1승 바넷에게 3승, 랜들맨에게 1승 1패 하였는데, 노게이라은 바넷한테, 크로캅은 랜들맨한테 처음 1차전에서 패한 뒤에 모두 2차전 리벤지에 성공하였다. 이로써 위 선수들과의 통합전적은 무려 10승 2패였다.) 헤비급은 프라이드FC MMA가 UFC와의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라는 인식을 만들었다.
물론 현재는 과거 일본 무대에서 사실상 금지약물 사용이 자유로왔다는 점과 고무줄 경기운영, 프로레슬링을 연상케하는 프로모션 등으로 당시의 인식보다는 많이 거품이 걷힌 상태이긴 하지만...
2007년 PRIDE가 도산한 뒤에도 이러한 경향은 이어졌다. PRIDE에서 건너온 노게이라는 2전만에 곧바로 UFC 헤비급 잠정 타이틀을 차지했고, Affliction행을 선택한 에밀리아넨코 효도르는 팀 실비아와 안드레이 알롭스키를 연달아 KO로 꺾으며 극강의 포스를 이어갔다. 현지 팬들 사이에서도 '북미 헤비급은 안돼'라는 자조섞인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헤비급 이하의 체급에서는 티토 오티즈, 척 리델, 맷 휴즈, BJ 펜 등 뛰어난 선수들이 배출되었다. 하지만 격투기에서 헤비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단순한 체급 이상이다. '헤비급의 챔피언이야말로 최강자'라는 인식이 말해주듯 중량급은 '격투기의 꽃'이라고 할 수 있고, 헤비급의 정상에 오른다는 말은 격투계의 1인자가 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더욱이 MMA팬들은 체급조차 존재하지 않던 원초적인 NHB 시절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경향은 더했다.
3 신성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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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맞고 있는 아이블 안습
2007년 6월 'K-1 다이나마이트'에서는 많은 격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매치가 벌어졌다. WWE 챔피언 브록 레스너의 MMA 데뷔가 바로 그것이다. 이 경기를 그저 FEG가 선호하는 프릭쇼의 일환으로 치부하는 시각도 있었으나 레스너의 잠재력을 알고 있었던 일부 팬들은 차후 레스너가 MMA 헤비급 돌풍의 핵으로 떠오를 것을 예견했다.
2005년 MMA에 입성한 셰인 카윈은 모든 경기를 1라운드 초살로 끝내면서 괴물스러운 행보를 이어갔고, 여행길에 우연히 블랙하우스와 인연을 맺은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도 2006년 프로 격투기 무대를 밟았다. NCAA에서 활약하던 케인 벨라스케즈 역시 2006년에 종합격투기에 데뷔했다.
이들은 모두 2008년 UFC에 입성했다. 프랭크 미어와의 빅샷을 받은 레스너는 니바에 걸려 역전패했으나 나머지 3명은 무패의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산토스는 2008년 10월 舊 PRIDE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던 파브리시오 베우둠을 1라운드 어퍼컷 한방에 무너뜨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4 전설들의 몰락
가장 먼저 타이틀샷을 받은 것은 인지도가 제일 높은 레스너였다. 2008년 11월 랜디 커투어를 쓰러뜨리고 UFC 챔피언에 등극한 것. 더불어 역대 PPV 판매량을 갈아엎으면서 실력 뿐 아니라 상품성에서도 대적할 자가 없는 MMA계의 수퍼스타로 발돋움했다. 초고속 푸쉬로 인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으나 이 인간이 한 두번 그런것도 아니고 레스너의 존재로 인해 UFC 헤비급이 새로운 시대를 맞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레스너는 2009년 7월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주었던 프랭크 미어에게 압도적인 힘으로 리벤지를 성공시키며 통합 타이틀을 획득, 명실공히 UFC의 1인자가 되었다.
산토스는 2009년 9월 미르코 크로캅을 타격으로 어렵지 않게 제압했고, 2010년 2월에는 벨라스케즈가 노게이라를, 2010년 3월에는 카윈이 미어를 각각 KO로 잡았다. 커투어, 크로캅에 이어 노게이라, 미어마저 신성의 손에 쓰러지면서 00년대를 주름잡던 베테랑들은 신예들과의 경쟁에서 점점 밀려나게 되었다.
레스너가 괴질에 감염되어 잠시 옥타곤을 이탈했기 때문에 미어를 꺾은 카윈이 잠정 타이틀을 이어받았다.
유일하게 남은 것은 Strikeforce의 에밀리아넨코 효도르였으나 그런 효도르도 2010년 6월 파브리시오 베우둠에게 예상치 못한 서브미션을 당해 무너지고 말았다. 비록 안방으로 불려 직접 쓰러뜨리지는 못했으나, 산토스에게 패한 베우둠에게 졌다는 사실은 UFC의 수준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했다(그렇다고 '산토스 > 베우둠 > 효도르' 공식이 성립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의미).
이로써 00년대의 전설들이 몰락하고 MMA 헤비급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그런데 2016년 현재 UFC헤비급 챔피언이 바로 위에서 언급한 산토스에게 패한 베우둠이다.전설들의 부활? 특히 헤비급 신성 4인방의 최종 종결자였던 케인을 베우둠이 압도하며 마지막에 케인에게 초크를 걸며 씨익 웃는 장면은 MMA팬들을 소름 끼치게 만들 정도였다. 참고로 베우둠이 케인과 붙기 전 잠정챔피언전을 치뤘는데, 그 상대는 바로 90년대 K-1전성기때 활약하던 마크헌트였다! 프라이드에서 아래체급의 요시다에게 암바로 패하던 바로 그 마크헌트 말이다.
게다가 2인자였던 산토스는 2015년 연말에 오브레임에게 넉아웃에 가까운 TKO패배를 당했다! 프라이드 시절, 헤비급도 아닌 라헤급에서 강자들의 전투력 측정기(...)로 활약하던 그 오브레임에게 말이다. 사실 산토스가 케인과 가진 2번 경기에서 너무 일방적으로 비참하게 두들겨 맞으며 패했기에 이미지가 추락한 감이 있으나, 케인 외엔 패배가 없다! 즉, 케인이 무릎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을 계속 했다면 사실 산토스가 챔피언일 수도 있었을 상황이었다는 거다. 케인과의 1차전에서 KO승을 거두고, 방어전에서 컨텐더 미어를 맞아 일방적으로 승리하며 극강의 포스를 뿜어내던 그 산토스를 떠올려보자. 게다가 케인에겐 사실 레슬링때문에 패배한 거였고, 여전히 타격전만큼은 산토스가 1인자느낌이었는데, 약물적발 후 급격히 약해지며 실바-브라운-로스웰에게 실신당하던 그 오브레임이 타격으로 산토스를 잡아낸 것이다! 특히 경기 전 한 격투 블로거는 이 정도 급의 선수들이 붙으면 업셋의 향기가 조금이라도 나야 하는데 전혀 나질 않는다고 평했을 정도였고, 산토스도 오브레임을 무시하는 느낌이 강했는데 자신의 장기인 타격으로 패배를 맛본 것이다. 사실 UFC헤비급에 첫 진출했을때의 오브레임은 약물버프로 인해 엄청난 근육을 갖게 되어 이전의 슬림한 프라이드 시절의 오브레임과 다른 인물처럼 느껴질 정도였는데, 약물적발 후 근육들이 빠지며 이전의 슬림한 프라이드 시절의 몸매와 흡사해져서 마치 프라이드 시절의 오브레임을 보는 듯한 느낌이 날 정도였는데입장할때 항상 커다란 망치를 묵묵히 들고 나오던 오브레임 기억하는가?, 결국 2015년 말에 산토스를 타격전으로 잡아내는 업셋을 이뤄버렸다. 사실 헤비급 신성 4인방 중 먼저 챔피언에 오르며 흥행을 이끌었던 브록 레스너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은퇴시켜버렸던 장본인도 오브레임이었다.신성4인방 킬러
유독 많이 얻어맞는 것 같은 선수가 한 명 보이면 기분 탓이다
5 경합
전설을 무너뜨린 신예들은 이제 왕좌를 두고 경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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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데이나의 시선을 유심히 보자 뭔지 아는 분은 소름이 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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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대결은 레스너와 카윈의 대결이었다. 2010년 7월 괴물 vs 괴물로 칭해진 대결에서 카윈은 타격으로 거세게 레스너를 몰아붙였으나 운영에서 난조를 보이며 체력이 떨어져 패배하고 만다. 레스너는 카윈의 핵탄두같은 파운딩을 모두 버텨내는 저력을 보여주며 충격적인 역전승을 일궈냈고, WWE 출신이라고 그를 비난하던 목소리들을 단번에 잠재웠다. 이 경기 이후로 사람들은 더이상 브룩레스너라는 이름을 프로레슬러출신이라는 꼬리표로 기억하지 않게 되었다.
고무적인 사실은 거의 9년이 넘도록 난공불락이던 효도르가 무너진 상태에서 이 승리로 인해 레스너가 셔독 랭킹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비록 셔독의 랭킹이 상징적인 의미에 지나지 않는다고는 해도 세계 제일의 MMA 사이트에서 이것이 가지는 의미는 특별했다.
두번째 도전장을 던진 것은 벨라스케즈였다. 2010년 10월 이 대결은 괴물 vs 천재로 불렸다. 이 대결에서 케인은 대등한 레슬링을 바탕으로 레스너의 약점인 타격을 찔렀다. 카윈의 패배가 타산지석이 되었는지 케인은 레스너에게 다운을 빼앗은 후에도 침착하게 완급을 조절한 끝에 결국 레스너를 누르며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다.
세번째 격돌은 산토스와 카윈이 장식했다. 2011년 6월에 열린 결전에서 산토스는 우월한 복싱 테크닉과 경기운영을 선보이며 카윈을 무참하게 난타했다. 카윈의 레슬링을 모두 봉쇄하는 등 한층 나아진 기량을 선보인 산토스는 이로써 자신이 케인의 왕좌에 도전할 자격이 있는 선수임을 알렸다.
네번째 대결은 케인과 산토스의 무대였다. 2011년 11월에 펼쳐진 이 대결은 2005년 벌어졌던 "효도르 vs 크로캅" 이래 MMA 헤비급의 최강자를 가리는 빅매치로 일컬어졌다. 경기는 초반 양 선수간의 탐색전이 오간 것도 잠시, 산토스가 던진 오른손 훅에 그대로 쓰러진 케인은 연이은 파운딩을 당하며 산토스의 KO승으로 끝났다. 경기 전 케인의 우세를 점치던 도박사들이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산토스는 '차세대 황제'로 불리는 케인을 꺾으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2011년 12월 30일 UFC 141에서 브록 레스너가 또 다른 헤비급의 돌풍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패배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다섯번째 대결은 산토스와 케인의 2차전이었다. 2012년 12월 연말에 열린 이 대결은 케인에게는 타이틀이 걸린 경기임과 동시에 리벤지 매치이기도 한 시합이었다. 경기는 초반부터 산토스가 스텝을 밟을 틈조차 주지 않고 전방위로 압박하던 케인이 결국 1라운드에 펀치로 큰 충격을 입혔다. 이어진 라운드에서도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전개로 주도권을 잡았다. 5라운드 내내 타격과 그래플링 등 모든 영역에서 우위를 점한 케인은 경기 종료 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타이틀 재탈환과 함께 리벤지에 성공했다. 비록 KO승은 아니었지만 완벽에 가까운 승리였다.
2013년 5월 7일 셰인 카윈이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이제 '헤비급 신성 4인방'이란 말은 벌써옛 말이 되었고, UFC 헤비급은 케인과 산토스의 2강 체제에 돌입했다.
여섯번째 대결은 산토스와 케인의 3차전이었다. 2013년 10월에 열린 이 대결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2차전보다 더 압도적으로 케인이 이겼다. 1,2 차전의 교훈을 바탕으로 아예 산토스에게 펀치 거리를 내주지 않고 클린치에서 일방적으로 두들겼으며 3라운드에는 다운을 빼앗아 거의 KO 직전까지 갔다. 4라운드에 주도산이 분전하긴 했으나 역부족이었고, 결국 5라운드 3분 경 쓰러진 산토스에게 케인이 파운딩을 난사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6 몰락
영원할 것 같았던 신성들의 시대도 저물기 시작했다. 2015년 6월 케인이 노장 파브리시오 베우둠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해 타이틀을 내려놓는다. 멕시코의 고산지대에서 벌어진 시합에서 베우둠의 주짓수를 경계하며 시합을 풀어갔으나 오히려 타격에서 대책없이 밀리다가 태클에 카운터길로틴을 당하며 탭을 쳤다. 이후 트래비스 브라운을 잡아내며 재기에는 성공한 상황.
2015년 12월 산토스도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패한다. 오브레임의 아웃파이팅에 말려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순간 치고 들어온 훅에 맞아 KO패를 당했다. 역시 벤 로스웰을 이기고 재기했으나 경기내용은 좋지 않았고 미오치치-오브레임-로스웰 3연전 내내 기량하락이 심각해진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금 타이틀전선에 합류할 수 있을지 의문을 자아냈다.
브록 레스너는 최악의 형태로 몰락했다. 2016년 6월 마크 헌트를 레슬링으로 압도하며 화려한 복귀에 성공했으나, 시합 후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레스너는 결과에 반박하며 재검사를 요청했으나 여기서도 약물이 검출됐다. 케인이나 주도산의 경우와 달리 이건 MMA 커리어가 위협받는 상황.
쉐인 카윈은 2016년 복귀의사를 밝히고 일본단체에 러브콜을 보내는 중.
7 약력
생년월일 | MMA 데뷔 | UFC 입성 | 주요 타이틀 | |
브록 레스너 | 1977년 7월 12일 | 2007년 6월 | 2008년 2월 | UFC 14대 헤비급 챔피언 |
셰인 카윈 | 1975년 1월 4일 | 2005년 10월 | 2008년 5월 |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 |
케인 벨라스케즈 | 1982년 7월 28일 | 2006년 10월 | 2008년 4월 | UFC 15·17대 헤비급 챔피언 |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 | 1984년 9월 12일 | 2006년 7월 | 2008년 10월 | UFC 16대 헤비급 챔피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