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랑스어
Monsieur. 프랑스어로 남성에 대한 높임말. 씨(氏). 미스터. 왕정시대까지는 궁정에서 사용되던 존칭이었으나 혁명 이후 지금과 같이 정착되었다. 그러니까 빵 요리 '크로크 무슈'는 직역하면 바삭한 아저씨(...)
철자가 발음이 괴랄하다. 철자는 뜯어보면 mon sieur, 즉 '몽 시외르'지만 발음이 엄청나게 변하여 무슈가 되었다고 하나... 정작 이 단어의 발음기호는 몽시외르도 무슈도 아닌 /mə.sjø/이다. 이를 한국어로 표기하면 므시외에 가깝지만(사실 이것도 전혀 다르다고 할 수준) 이 단어의 일본어 표기인 ムッシュ의 영향인지 원 발음과는 거리가 먼 '무슈'라는 표기로 굳어져 있다(...).[1] 불어를 모르는 사람들은 가끔 몬시에우르(...)라고 읽기도 한다.
이게 몽 시외르에서 변하게 된 계기가 하층민들이 잘못 발음해서 그랬다는 설이 있다. 실제로 한국어에서도 "나으리"가 변화해서 "나리"로 변한 예가 있다.[2] 그리고 영어에서도 My lord, My lady등이 Milord, Milady로 발음되기도 했다.
2 뮬란의 무슈
Mushu / 木須 [3]
뮬란 1편 |
뮬란 2편 |
디즈니영화 뮬란에 등장하는 자칭 여행용 사이즈로 줄인 형태의 용. 자학개그도 할줄아는건가
성우는 뮬란에서 에디 머피[4] 뮬란2, 하우스 오브 마우스, 킹덤하츠 시리즈에서는 마크 모셀리, 한국판은 이인성, 일본판은 야마데라 코이치.[5] 이인성씨 버전은 개그 캐릭터 이미지가 강하고 야마데라 버전은 화끈한 오레사마 이미지가 강하다.
뮬란의 마스코트 캐릭터.
원작 목란사에는 없었으나 루이 디즈니가 작중 용이나 신령같은 존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추가된 캐릭터다.
중국하면 떠오를만한 동양의 용을 귀여운 캐릭터로 각색했다. 원래 파씨 가문의 십이지 수호신이었다가 되려 파씨 집안 가주를 반역죄로 참수되게 만들어버린 탓에 쫓겨나 징치기로 하락.[6] 원래 다른 용 상을 보내 뮬란을 지키려고 하는 것이 조상신들의 계획이었으나 모르고 그만 박살내버린다. 이후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뮬란을 영웅으로 만들면 다시 사당의 수호신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뮬란에게 가서 그녀를 도우러 온 수호신이라고 뻥을 치는데 뮬란은 조상님들이 왜 도마뱀을 보내셨냐고 의아해한다.(...)
이후로 뮬란의 생존과 자신의 출세를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성격은 수다쟁이에 다소 경박스러운 개그 캐릭터. 허세도 심하고 다소 뺀질뺀질 거리며 잔꾀가 많다.
은근히 뮬란의 엄마 아빠 행세를 하는듯한 말투를 구사한다. "우리 꼬맹이가 나라를 구하다니 벌써 다 컸구나 으헝헝ㅠ" 이런식.(...)
묘하게 아재 느낌도 좀 난다 크고 작은 사고를 자주 치고 다소 약삭빠른 구석이 있어 은근히 트러블 메이커. 그러나 미워할수 없는 감초 캐릭터 답게 결정적일 때는 뮬란을 도와 활약하여 작중 활약도는 매우 큰 편이다. 언제나 뮬란의 편에서 그녀를 지지해주는 좋은 친구로 언제나 뮬란을 위로해주고 북돋아주며 힘이 되어주는 캐릭터. 이후 뮬란이 여자라는게 들통나자 자신 역시도 수호신이 아니라고 고백하며 같이 시작한 일이니까 같이 끝을 내자고 그녀를 위로하며 집으로 가려다가, 샨유와 부하들이 낙양으로 침투하려는 걸 보고 뮬란이 낙양으로 가서 훈족을 막겠다고 하자 처음엔 말렸다가 결국 훈족 궁뎅이 차러 가자며 바로 따라나선다.
라이터처럼 불을 뿜을 수 있는데 성냥을 떨어뜨린 뮬란이 정말로 라이터처럼 무슈를 이용해 불을 붙인다.(...)
일단 환상종이기 때문에 목숨도 상당히 끈질겨서 대포에 실린채 설산까지 날아가 쳐박힌후 폭발에 휘말렸을 텐데도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하다. 사실 무슈보다 놀라운건 한낱 곤충일뿐인 귀똘이의 서바이벌 능력 후반에서는 화끈하게 불을 뿜어내 산유의 매를 통구이로 만들었다. 매 지못미. 뮬란의 말인 칸과 천적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1과 2편에서 밟힌다...밟히는거 외에도 괴롭힘당한다
극중 여자인 것을 들킨 뮬란이 자신이 한 행동이 어쩌면 여자라도 무언가 할 수 있다는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였는지도 모른다고 밝히자 자신도 반성하여 어떻게든 뮬란을 도와주기로 결심한다.
잔꾀를 잘 부려서인지 가짜 편지를 위조하고 이후 전보를 전해주러온 병사인척 위장하여 샹의 부대를 전선으로 투입할 것을 지시하는 편지로 모두를 속여넘겨 일행을 행군시키게 된다. 물론 순전히 무슈 혼자서 꾸며낸 가짜였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진짜로 부대 전체가 전멸해있고 무슈가 편지에 쓴것보다도 더 심각한 상황이 초래되어 있었다.
2편에서 타이틀이 나오기전에 수호신이 되어 굉장히 편한생활을 하고있는데 이때의 조상님들의 영혼을 하인처럼 부려먹는게 압권고인능욕 2편 마지막에는 용으로 만든 석상 안에 들어가 해피엔딩을 이끌었다. 이때 굉장히 화끈한 양의 불을 뿜어낸다(!) 2편에서 수호신자리를 찾기까지 500년이상이 걸렸다고한다. 적어도 500살이상인듯하며 일단은 신이니 불사인듯.
뮬란 이후 디즈니 캐릭터중 꽤나 인기를 얻어 하우스 오브 마우스에서 꽤나 잦은 등장 빈도를 보인다. 다만 티몬과 품바한테는 많이 밀리는듯.
킹덤하츠 시리즈에서는 소환수로 등장한다.
소라의 머리 위에 올라 타서 불꽃 미사일을 발사한다.
1편에서는 혼자 소환수로만 나와서 일행은 그를 집안의 수호신으로 알고 있었으나,
2편에서 뮬란까지 등장함에 따라 구피에게 거짓말이 들통났다.
꽤나 분량이 있는 조연이나 영화에서 노래는 안한다.
아래에서 삭제된 노래가 있기는 하지만. I'll Make a Man Out of You에서 딱 한소절 한다...이러다 애 하나 죽이지!
뮬란 DVD특집에서는 미공개씬으로 뮬란과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무슈가 'keep 'em guessing'이라는 노래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삭제되었다.
노래는 1:11부터 시작한다.
한국어 더빙판의 경우 이인성의 열연으로 국내에선 원작 초월의 평가를 듣고 있다. 명대사로는 대략 다음이 있다.
무슈 : "누구냐고? 나말이야!? 나는~ 길잃은 자들의 안내자로서 힘은 천하 장사에다 몸매도 좋은 천하무적용 무슈님이시다~"
뮬란: "어... 조상님들이 너같은... 도마뱀을... 보내셨단 말이니?"
"실은 나도 널 이용하려던 거였어 하지만 넌 착한곳부터 시작했잖아?" "매도 같이 맞자, 약속 할게"[7]
"너 저 인간들 안 보이니?! 눈속에서 튀어나왔다구 팝콘처럼!!!!"[8]
"넌... 누가 뭐래도 복동이야~"[9]
3 중국의 음식
한자표기는 木須. 월남 쌈 비스무리함.
4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환상종
무슈후슈 항목참고
- ↑ 쓰봉(jupon), 란제리(lingerie), 코르셋(corset)과 같이 일본어를 통해 우리말에 유입된 프랑스어 단어들은 실제 프랑스어 발음과 차이가 나는 경우가 왕왕 있다.
- ↑ 아예 잘못 발음한 준말인 나리가 표준어로 등재되었을 정도다.
- ↑ 나무 목,모름지기 수 - 아마도 3번 항목에서 이름을 따온 듯.
- ↑ 작중 무슈의 움직임은 에디 머피의 연기에서 따왔다고 한다.
- ↑ 우연이지만 슈렉의 동키와 무슈는 원판, 한국판, 일판성우가 일치한다. 둘 다 에디머피 전담이라지만 이런 경우는 별로 없을 듯.
- ↑ 조상신들의 회의 때 무슈 네놈 때문에 내 손주 목이 뎅강 날아갔다고 어느 할머니 조상님이 외치고, 이후 그 목이 날아간 손주 조상이 잘린 머리를 한 손에 들고 눈이 있으면 보라면서 쏘아붙이는 장면으로 확인사살...
- ↑ 눈사태로 흉노를 물리쳤으나 부상치료중 여자임이 밝혀진 뮬란이 부대에서 샹(로컬라이징판 이장군)의 자비로 살아나 자괴감에 빠져있을때 한 대사
- ↑ 눈사태에서 살아있던 샨유를 포함한 흉노족들을 본 뮬란이 황궁으로 가려하자 한 말
- ↑ 샨유가 공중 분해되고
같이 터졌는데도 살아난무슈가 복동이의 더듬이의 불을 꺼주며 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