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호

40px 역대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4대 메이저 대회(올림픽, 아시안 게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프리미어 12)만 기술
1982 | 1988 | 1994 | 1996 | 1998 | 2000 | 2002 | 2003 |
2006 | 2007 | 2008 | 2009 | 2010 | 2013 | 2014 | 2015 | 2017 |

역대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조범현호류중일호김인식호

1 2013년 :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013 WBC 대표팀의 수장으로 2012년 한국시리즈 우승팀 감독 류중일이 선임되었다.

이번 대회에 대하여 속빈강정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는데, 한국인 선수로는 추신수류현진이 WBC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각각 새 팀 이적을 한 직후[1]라 선수로서 중요한 기로에 서있는 상황이니. 일단 국가대표 류중일 감독이 단체 훈련 열외시킬테니까 류현진에게 경기때만 와서 몇 번 공 던져줄 수 있겠느냔 말을 했다고 언론 보도도 되었지만 LA 다저스 측이 안된다는 태도를 보이는 터라 류현진도 생각은 해보겠다(그러나 결정권은 나에게 없다는 뜻)라는 말만 하고 사실상 불참을 선언했다.

1.1 로스터

대체적인 평은 역대 최약의 대표팀. 특히나 투수진의 경우 좌완 트리오 류현진, 김광현, 봉중근이 모두 빠진데다 장원준, 차우찬, 박희수, 노경은, 유원상, 손승락 등 국제 경험이 전무하거나 초짜 출전인 투수들로 채웠다. 타선은 그런대로 구색을 갖췄다는 평가이긴 하나 이승엽, 이진영 등이 아직도 로스터에 들어갈 정도로 타선도 너무 노쇠화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다. 그리고 야구팬들 사이에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박병호, 박용택, 안치홍 등이 뽑히지 않은 것에 대해 갑론을박이 있었다.

팀 스폰서로는 LG전자가 참여했고, 유니폼에 옵티머스 G Pro의 광고가 새겨졌다.

결국 본선 1라운드 첫경기인 네덜란드전을 시원하게 말아먹고 광탈하면서 이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스폰서 효과는 아닐거야 아마... 근데 지금은 비시즌이라 무적인데?

1.2 대회진행

류중일호는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전대회 4강 진출팀으로 본선 16강에 직행했다. 16강에서 호주, 네덜란드, 대만과 한조를 이루며 8강 진출은 무난했을 것이라고 전망되었으나...망햇어요

1.2.1 본선 1라운드

1.2.1.1 1경기: 3/2 대한민국 0 : 5 네덜란드

Inning123456789RHE
대한민국(1패)000000000044
네덜란드(1승)01002020X5100
 : 디에고마 마크웰(1승),  : 윤석민(1패)

1.2.1.2 2경기: 3/4 오스트레일리아 0:10 대한민국

Inning123456789RHE
대한민국(1승1패)3100001016110
호주(2패)000000000061
 : 송승준(1승),  : 라이언 실(1패)

1.2.1.3 3경기: 3/5 중화 타이베이 2:3 대한민국

Inning123456789RHE
대만(2승 1패)001100000291
대한민국(2승1패)00000003X381
 : 장원삼(1승),  : 궈홍즈(1패), 세이브 : 오승환(1세이브)
홈런 : 강정호(대한민국, 8회 2점)

1.2.2 평가

역대 최악의 참사

경기 운영, 선수들의 정신상태등 총체적 난국이었고 많은 지탄을 받았다. 더욱이 국제대회 부진으로 인해 한국프로야구의 흥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 자세한 내용은 타이중 참사항목 참조.

2 2014년 :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의 수장으로 2013년 한국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팀 감독인 류중일 감독이 규정상 감독을 맡았다.

2.1 엔트리

최종적으로 결정된 로스터는 다음과 같다. 미필 배분을 SK만 빼고 귀신같이 했다. 그리고 예비 이등병들이 상당수 포진되어 있다. 미필 배분이 된 모양새를 보면 각 구단끼리 미필 차출 선수를 합의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 AG 최종 엔트리 무엇이 그토록 논란을 가져왔나

코칭스태프
등번호직책이름소속팀
75감독류중일삼성 라이온즈
76코치유지현LG 트윈스
77윤영환경성대학교
71조계현LG 트윈스
투수
등번호이름투타소속팀주 포지션군필 여부
29김광현좌투좌타SK 와이번스선발군필
51봉중근LG 트윈스불펜
1안지만우투우타삼성 라이온즈
54양현종좌투좌타KIA 타이거즈선발
21유원상우투우타LG 트윈스불펜미필
11이재학NC 다이노스선발
22이태양한화 이글스
12임창용삼성 라이온즈불펜군필
23차우찬좌투좌타미필
63한현희우투우타넥센 히어로즈불펜
42홍성무동의대학교[2]선발
포수
등번호이름투타소속팀비고
47강민호우투우타롯데 자이언츠군필
20이재원SK 와이번스
내야수
등번호이름투타소속팀주 포지션비고
16강정호우투우타넥센 히어로즈유격수군필
3김민성3루수미필
7김상수삼성 라이온즈유격수
52박병호넥센 히어로즈1루수군필, 주장
17오재원우투좌타두산 베어스2루수미필
13황재균우투우타롯데 자이언츠3루수
외야수
등번호이름투타소속팀비고
50김현수우투좌타두산 베어스군필
48나성범좌투좌타NC 다이노스미필
25나지완우투우타KIA 타이거즈
49민병헌두산 베어스군필
31손아섭우투좌타롯데 자이언츠미필

2.2 대회 결과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대만, 태국, 홍콩과 함게 조별 B조에 포함되었다. 경기전 반응은 무난히 결승행 조별라인업.

2.2.1 8강

2.2.1.1 1경기: 9/22(월) 태국 0:15 대한민국

9월 22일 18:30 1구장(5회 콜드게임)
국가선발투수1회2회3회4회5회RHEB
태국시하맛000000220
대한민국김광현8043-151308
  • 승리 투수: 유원상(1이닝 무실점)[3]
  • 패전 투수: 시하맛(0⅔이닝 8실점 7자책점)
  • 결승타: 김현수(1회 무사 1, 3루서 1타점 우익수 오른쪽 2루타)

2.2.1.2 2경기: 9/24(수) 중화 타이베이 0:10 대한민국

9월 24일 18:30 1구장(8회 콜드게임)
국가선발투수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RHEB
중화 타이베이왕야오린000000000610
대한민국양현종72000001X101407
  • 승리 투수: 차우찬(2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왕야오린(0이닝 5실점 4자책점)
  • 결승타: 김현수(1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중견수 뒤 2타점 2루타)

2.2.1.3 3경기: 9/25(목) 대한민국 12:0 홍콩

9월 25일 18:30 2구장(7회 콜드게임)
국가선발 투수1회2회3회4회5회6회7회RHEB
대한민국홍성무1301133129115
홍콩렁카호삼00000000211
  • 승리 투수: 봉중근(1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렁카호삼(3이닝 6실점 3자책점)
  • 결승타: 손아섭(1회 무사 3루서 1루수 땅볼)

2.2.2 4강

2.2.2.1 1경기 - 중국 2 : 7 대한민국

9월 27일 18:30 인천 문학 야구장
국가선발 투수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중국리신0011000002520
대한민국이재학01102300-713110
  • 승리 투수: 이태양 (4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치찌핑 (2⅔이닝 2실점)
  • 결승타: 나성범 (5회 1사 3루서 중전안타)

2.2.2.2 결승전 - 대한민국 6 : 3 중화 타이베이

9월 28일 18:30 인천 문학 야구장
국가선발 투수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대한민국김광현0000200406804
중화 타이베이궈진린1000020003711
  • 승리 투수: 안지만(2이닝 무실점)
  • 패전 투수: 천관위(2⅔이닝 2실점 2자책점)
  • 결승타: 나성범(8회 1사 만루에서 2루땅볼)

2.2.3 평가

미필의, 미필에 의한, 미필을 위한 엔트리. 군대 빼겠다는 의지가 드러나는 라인업이다. 바로 1년 전에 타이중 참사가 있었던지라 이 정도로 미필을 배려해줄지 예상 못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손아섭, 한현희, 나성범 같이 승선이 확실시되던 미필 선수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승선이 유력했던 투수 윤성환, 2루수 서건창, 3루수 박석민 등이 빠지고 그 자리를 이태양, 오재원, 황재균, 김민성이 채웠다.

박석민이 빠진 건 고질적인 손가락 부상 때문일 가능성이 높지만 그 자리를 채운 김민성은 장타력이 2013시즌에 비해 확연히 감소했으며. 타격도 타신투병인 2014년에 전혀 두드러지지 못했다. 게다가 류중일 감독이 특히 강조하던 빠른 발도 갖추지 못했다. 서건창은 멀티 플레이가 안 된다는 구실을 들어 대표팀에서 제외시켰지만, 2루수 포지션에 유틸리티 오재원 한 명 뽑은 것으로 볼 때 설득력이 없다.[4] 윤성환도 풀타임 첫해를 치루며 롤러코스터를 심하게 탄 이태양과 성적 차이가 많이 난다. 여기에 유원상까지 더하면 미필 배려 말고는 설명이 힘들다.

17093693.jpg
이미지는 8월 5일자 최훈카툰.
최종 엔트리 발표 후 대부분의 투수진들이 귀신같이 부진을 겪으면서 아시안 게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결과적으로 금메달을 따긴 했지만, 미필 배려 라인업을 구상했다는 것에 대해서 비판이 많았고 특히 경기가 끝난 이후, 팔꿈치 부상 수술을 받겠다는 나지완의 인터뷰 역시 논란이 되었다.[5][6] 하지만 결과적으로 미필선수들의 동기부여도 무시 못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 결국 결승전 결승타와 쐐기타를 쳐 낸 선수가 모두 미필 선수인 나성범과 황재균이었다.

한편으로는 국제경험이 풍부한 김현수의 존재감이 드러난 대회라고도 볼 수 있다. 선수단 내에서 주장 역할을 박병호가 하기는 했지만, 4번타자 + 주장 중압감으로 기대했던 만큼의 성적은 바로 보여지지 않았지만, 이를 김현수가 잘 덜어주면서 팀 응집력에 도움이 되었다는 평이 있었다. 예선 3경기 중 2경기의 결승타를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도 흠잡을 수 없는 기록을 냈다. 특히 결승전 8회초 공격에서 나성범+황재균의 연속 타점으로 역전을 시킨 이후 공수교대에서 흥분해 있는 나성범과 황재균에게 주의를 주는 모습을 보였다.
  1. 추신수는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 되었고, 류현진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했다.
  2. 2015년 한국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KT 위즈에서 우선지명한 선수다.
  3. 김광현이 2이닝만에 유원상으로 교체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4. 이로써 내야진은 확실한 장타자인 박병호, 강정호를 제외하면 죄다 미필이다.
  5. 부상이 제법 극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였다고 한다. 이 때문에 부상도 숨겨가며 병역특혜 받으려고 국대 승선했냐며 논란이 되었다.
  6. 이외에도 강정호가 미필들을 위해 홈런 세레모니를 했다는 인터뷰도 꽤 논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