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닉시아의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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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Onyxi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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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닉시아는 강대한 용 데스윙의 딸이자, 검은바위 첨탑의 군주, 교활한 네파리안의 여형제이다.

오닉시아는 필멸의 종족들을 정치 활동을 통해 타락시키는 데서 기쁨을 찾는다고 알려졌다. 이를 위해 오닉시아는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자신의 매력과 힘을 십분 활용하여 여러 종족 사이의 민감한 문제에 영향을 미친다. 오닉시아가 심지어 그녀의 아버지가 사용했던 이름, 프레스톨 왕가의 일원으로까지 변신했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다. 필멸자의 문제에 간섭하지 않을 때면, 오닉시아는 먼지진흙 습지대에 있는 음울한 용의 늪 아래 불타는 동굴에 머문다. 그곳에서는 아직 남은 그녀의 친족, 음흉한 검은용군단이 오닉시아를 보호한다.

Onyxia's Lair.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인스턴스 던전.

먼지진흙 습지대의 남단에 있으며 검은용 데스윙의 딸 오닉시아의 둥지이다.

와우의 첫번째 공격대 인던이면서 최초로 40명 공격대로 공략해야 했던 여러 의미로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공격대 인던이고, 당시 한국 엘룬 서버의 츄즌 길드가 WFK를 성공시켜서 2011년 12월 20일에 즐거운공격대데스윙의 광기 WFK을 성공시킬때까지 근 6년동안, 한국의 유일한 WFK 기록 레이드 보스였었다. 이 기간이 길어진 것 때문에 한국 공대가 첫킬을 못하는 이유같은 문서가 생기기도...

구성은 단순한데, 용혈족 3마리를 잡으면 바로 오닉시아와 대면할 수 있고 그게 인던의 끝. 그러나 초기에 공격대 개념이 없을 때는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무덤도 멀어서 한 번 죽으면 2~3분 가량 뛰어야 하는 안습한 레이드였다.

게다가 오닉시아가 시나리오와 깊은 관련이 있어서 입장 퀘스트가 길기로 악명 높았다. 그나마 얼라이언스는 직접 대면하고 스톰윈드의 부패 등의 중요 시나리오, 윈저퀘 같이 감동적인 퀘와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등 그나마 재미를 느낄 수 있었으나, 오닉시아와 아무런 관련 없는 호드는 그저 렉사르한테 검은용의 타락이 어쩌고를 주워듣다 우연히 "아 오닉이 킹왕짱 나쁜놈이니 잡으러 가야겠네?" 하는 재미도 감동도 없는 진행이었다. 또한 얼라이언스에 비해 압도적으로 더러운 퀘스트 길이와 양을 자랑했는데, 당시 공격대 인던인 검은바위 첨탑의 하층 1번에 상층을 적어도 3번 가야 하며, 쓸데없이 전세계에 퍼져 있는 용가리를 잡는다고 동부 왕국칼림도어를 끝에서 끝까지 왔다갔다 했어야 했다. 이 정도로 더러운 연퀘는 전무후무했다. 양으로는 흐르는 모래의 전쟁의 징퀘가 가장 길지만, 하지만 이건 월드 이벤트라 그 당시 서버의 최고의 레이드팀만 진행했으니, 오닉퀘와는 사정이 다르다.

오리지널 당시 화산심장부와 함께 화저템이 중요해지고 화보 물약의 가격을 폭등하게 만든 인던. 오리지널 초기에는 정공으로 뛰었지만, 후반에는 경험자들이 워낙 많아서 그냥 막공으로 가더라도 화저템 몇 개와 화보 물약만 잘 챙겨가면 깨는 데는 무리가 없었다. 오리지널 후반기에는 40명 다 채우지 않고, 30명 안쪽으로 모아서 갔다.

리치 왕의 분노 이후 얼라이언스에 바리안 린이 돌아오는 등 시나리오가 많이 진행되면서 이제는 퀘 자체가 소멸하여 해볼 수도 없지만, 호드 올드비들은 아직도 이 입장퀘를 얘기하면 거품무는 지경이다.

오닉시아가 혼자서도 잡히는 수준이 돼 버린 후에는 잠시 골드창고로 전락했지만, 패치돼서 드롭하는 골드가 줄어들면서는 거의 찾지 않게 되었다. 오닉시아를 잡으면 퀘템이 하나 떨어지는데 퀘 보상이 17실버.

2 리메이크

리치 왕의 분노 3.2.2 패치에서 낙스라마스와 같이 80렙제 던전으로 다시 등장. 10인과 25인 버전이 존재한다.

그런데 공략법이 똑같아서 막공으로 우르르 가도 그다지 상관이 없다. 일 주일에 한 번씩 가볍게 썰고 오는 던전이 된 대신, 희소하게 떨구는 날탈것인 '오닉시아의 비룡'은 오닉시아의 특징을 반영한 용탈것이라 인기가 괜찮다. 단, 드랍율이 정말 엄청나게 낮아 서버별로 소유한 플레이어가 손가락으로 뽑을만큼 적다.

주는 템은 오리지널 레이드 몹들의 드랍템을 이것저것 끌어와서 80렙제로 성능을 올린걸 주며 T2 직업별 투구를 80렙 버전으로 강화해서 드롭한다. 22칸 가방과 에픽보석이 들어있는 주머니도 떨군다. 기존의 60렙제 템은 검은날개 둥지의 네파리안이 드롭한다.

승전의 문장도 3개를 드랍했었는데, 워낙 템이 좋고 공략이 똑같아서 문장만 먹는 (그러면서 버리는 아이템을 기본가에 사주는) 문장손님 5명을 받아서 데리고 갈 정도(아카본 석실도 비슷하게 25인은 2직업 팟을 짜서 20명 채우고 5명은 문장손님을 받는 경우가 많다).

대략 불타는 성전마그테리돈의 둥지와 비슷한 느낌이다.

리분 세기말엔 잊혀진 존재에 불과한 슬픈 상황에 처해버렸다. 가끔, 저~엉말 가끔 탈것을 노리고가거나 쇼퍼 넣고 주사위 파티로 돌리는 정도였다. 대격변 이후부턴 탈것이나 가방을 노리는 것 아니면 업적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가끔 들르는 수준으로 전락.

판다리아의 안개 패치 이후론 모든 직업이 손쉽게 솔플할 수 있다. 여기에 판다 5.2 패치 때 '오닉시아의 비룡' 드랍율이 소수점 아래자리에서 2%대로 높아졌다! 이 때문에 먹었다고 인증샷을 올리는 유저들이 많아졌다. 당시 패치 내역에는 안 나온 잠수함 패치라 의외로 모르는 와우저들이 많았다.

3 지도

onyxias-lair1-large.jpg

4 업적

  • 오닉시아의 둥지 (60 레벨): 60 레벨 오리지널 오닉시아 처치.

3.2.2 패치 때 리메이크되기 이전의 오리지널 시절의 오닉시아를 잡았다면 얻을 수 있는 위업. 물론 현재도 얻을 수 있는데, 노즈도르무 혈족의 평판을 확고까지 올리고 관련 퀘스트를 모두 깨또 달성 가능하다. 왜냐하면 '왕초보를 위한 용언 완전정복' 퀘스트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책장 중 하나가 오닉시아에게 있었는데, 그런 연유로 옛 '오닉시아의 둥지' 업적(현재는 저 위업) 소급용 목표에 저 퀘스트가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사냥꾼의 로크델라 퀘스트도 마찬가지인데, 이건 검은용 힘줄이 오닉시아에게서 드롭되었기 때문.

  • 오닉시아의 둥지: 오닉시아 처치.

리분 리메이크 버전 오닉시아 처치 업적.

  • 깊은 숨이 느셨군요: 아무도 깊은 숨에 피해를 입지 않은 상태로 오닉시아 처치.

리분 리메이크 오닉시아와 관련된 업적으로, 일명 오닉 브레스 업적. 브레스를 사용하기 전에 극딜을 퍼부어 땅으로 내리거나 칼 같은 무빙으로 브레스를 모두 피하여 달성하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냥 극딜해서 내리는 것이 낫다. 이 업적의 영문명은 『She Deep Breaths More』.

  • 반갑다 인사라도 할걸 그랬나: 5분 안에 오닉시아 처치.

전형적인 타임어택형 업적. 이 업적의 영문명은 『More Dots!』로, 미국에서 유명한 'Onyxia Wipe Animation'이라는 동영상에서 나온 말들을 패러디한 것이다. 뜻은 "도트 좀 더 박아!"인데, 오리지널 당시 오닉시아 공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단어이다. 관련 동영상은 오닉시아 항목을 참고하기 바란다. 오리지널 시절 오닉시아 레이드의 공장을 맡은 한 미국인의 찰진 욕설을 들을 수 있으며, 아래 설명할 새끼용 업적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 새끼용 처리요!: 오닉시아가 날아오르고 10초 안에 오닉시아 새끼용 50마리를 깨어나게 한 다음 오닉시아 처치.

2페이즈가 시작되면 오닉시아는 입구쪽으로 향한 다음 바닥에서 발을 떼고 공중으로 날아오르는데, 이때부터 10초 카운트가 시작된다. 이사이에 도적의 전질이나 기공의 니트로 허리띠 등 순간적으로 이동속도를 늘려줄 수 있는 기술 등을 가진 플레이어들이 오닉시아방 양쪽에 위치한 알방에 들어가 알들을 쭈~욱 밟아주며 새끼용을 닥치는 대로 깨워주면 된다. 한쪽 방향만 작업하면 10초 안에 50마리를 깨우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양쪽 알방 입구에 1명씩 배치 & 오닉방 입구의 낮은 언덕에서 뛰어내려 알방 중간부터 새끼용을 깨울 특공조를 운영하는 게 확실하다. 새끼용 수십 마리가 깨어난 이후 처리를 위하여 광을 치면 엄청난 렉이 걸리므로 조심하자.

이 업적의 영문명은 『More Whelps, Handle it!』으로, 위에서 설명한 『More Dots!』업적과 관련된 미국 오닉시아 레이드 동영상에서 유래됐다. 오닉시아 항목에 존재하는 동영상의 2분 즈음부터 유심히 들어보면 의미를 알 수 있으며, " 어떤 XXX가 지금 새끼용 깨우냐?!"란 의미의 욕설이 난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