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혹시라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맵을 찾으시는 분은 죽음의 광산으로
Deadmine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5인용 인스턴스 던전.
사실 워크래프트: 오크와 인간 때부터 나온 유서깊은 지역이다. 휴먼 미션 4판이 죽음의 폐광의 오우거들에게 잡혀 있는 안두인 로서를 구출하는 임무이다. 풋맨, 아처, 클레릭으로 공략해야 하는데 오우거가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고 클레릭의 힐링을 잘 활용하면 크게 어렵지 않다.
2 상세
2.1 대격변 이전
죽음의 폐광은 한때 인간의 영토에서 금이 가장 많이 나는 광산으로 위용을 날렸지만, 1차 대전쟁 중 호드가 스톰윈드를 침략했을 때 폐광으로 변해버리고 말았다. 이제 죽음의 폐광은 데피아즈 결사단에게 점령되어, 그들의 사악한 비밀 성소로 가는 통로로 이용되고 있다. 데피아즈 결사단은 영리한 고블린들을 고용해 폐광 지하에 무언가 무시무시한 것을 만들었다고 전해지는데, 그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아무도 확실히 알지 못한다. 소문에 의하면 폐광으로 가는 길은 조용하고 신비로운 문브룩 마을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고 한다.
- 공식 홈페이지 던전 소개
와우를 정상적인 방법으로 접한 얼라이언스 유저라면(버스나 지원 없이) 가장 처음 방문하는 인던이라서 무언가 깊은 추억이 남아있는 장소이다. 통곡의 동굴과 더불어 쪼렙 인던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얼라이언스 진영 측은 보통 여길 돌고, 호드는 통곡의 동굴을 간다.
스톰윈드에서 쫓겨난 석공들인 데피아즈단이 서부 몰락지대를 장악하고 스톰윈드로 통하는 땅굴을 파고 있는 곳.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출구는 매우 거대하다. 출구는 가시덤불 골짜기 요잠바 섬쪽으로 나 있다.
데피아즈단의 수장인 에드윈 밴클리프는 자신이 정의의 수호자라며 덤벼들다가 여기서 최후를 맞게 된다. 그와는 거대한 전함 위에서 싸우는데, 이게 스톰윈드 대운하로 들이려고 했던 모양이다. 플레이 맵에서 대운하가 시냇물 수준인 것과 달리, 실제 스케일로는 거대 전함이 떠다닐 정도로 큰 모양.
길은 일직선이지만 길고 몹들의 밀도는 촘촘하게 짜여져 있으며 대부분이 인간형 몹들이라 애드가 잘 나고, 우두머리를 처치하면 뒤쪽에서 순찰하는 무리도 생성이 되는 관계로 초행팟의 경우에는 전멸이 잦았다.
- 당시 우두머리
2.2 대격변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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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던 진입 통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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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던 내부 |
대격변에서는 던전이 새롭게 개편되고 85레벨용 영웅 난이도가 새로 출시되었다. 글럽톡까지는 오우거와 코볼트 광부들이, 헬릭스까지는 고블린과 잃어버린 섬에서 본 원숭이들이, 그 다음부터는 주로 데피아즈단이 덤벼오며 고블린 주조 공장에서는 미쳐 날뛰는 기계들을 상대한다. 던전을 탐험하다 보면 적이 쏘던 대포를 강탈해서 적에게 포탄 세례를 먹여줄 수 있거나, 노예 원숭이들의 족쇄를 풀어주어 부당하게 부려먹는 주인에게 반항하게 만들거나, 회전하는 레이저 사이를 이리저리 피하는 등의 요소들이 있다.
일반에서는 쿠키가 최종보스지만 영웅에서는 쿠키가 죽은 후 바네사 밴클리프의 쪽지를 발견할 수 있으며 읽으면 바네사와 전투하게 된다. 영웅 난이도 전리품은 성능은 85레벨용이나 모양이 옛날 그대로라 85렙을 달고 20레벨에서 볼 법한 녹템, 파템처럼 생긴 무기를 들고 다니는 기묘한 광경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인던 난이도는 와우에 미숙한 유저에게는 높다. 불타는 성전 시절 인던을 잘 클리어 해냈던 유저들에겐 패턴에 익숙해지므로 할만한 수준이지만, 대격변 초반은 전반적으로 상당히 풀어진 난이도가 갑작스럽게 확 올라가버려서 전체적으로 어려운 시기도 있었고, 넓은 크기로 인해 클리어 시간도 길다.
패스 가능한 네임드는 하나도 없고 쫄들도 다른 인던에 비해 강한 편이라 들어오자마자 나가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특히 탱커용 템이 거의 없기 때문에 구하기 힘든 탱커가 나가버린다면 탱커가 들어오길 목 빠지게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2.3 우두머리
- 네임드의 패턴 설명은 영웅 난이도 기준이므로 일반 패턴엔 없거나 일반과 패턴이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다.
2.3.1 글럽톡
분노를 주체할 수 없었던 어느 날, 글럽톡은 잠재되어 있던 마력을 분출해 자신이 살던 오우거 소굴을 잿더미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이 커다란 오우거 마법사의 파괴적인 재능에 대해 들은 데피아즈단은 죽음의 폐광 현장감독으로 글럽톡을 고용해 일꾼들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겼습니다.
공갈협박단의 수장이었다가, 바네사 벤클리프에게 회유된 오우거 주술사. 난이도는 높지 않은 편이지만, 소환되는 정령들이 쌓이면 전멸로 이어지기 때문에 탱커의 역량이 중요한 네임드다.
- 화염/냉기 주먹 : 글럽톡이 무작위 파티원의 옆으로 점멸하며 손에 화염 혹은 냉기 버프를 건다. 이후 몇 초 동안 공격 시 해당 속성의 피해를 광역으로 입힌다, 화염 주먹의 경우 밀어내는 효과를, 냉기 주먹의 경우 속도를 감소시킨다. 탱커는 이때 잠시 글립톡의 어그로가 초기화되므로 도발을 통해 어그로를 확보하고 딜&힐이 스플래시 범위에 들어가지 않도록 무빙한다, 딜러와 힐러는 탱커에게서 거리를 둬야 한다.
- 비전 마법 : 생명력이 50% 이하로 접어들면 방의 중앙으로 가서, 방 전체에 화염&냉기의 주문을 발사한다. 특별한 효과는 없고 2단계를 알리는 신호.
- 불꽃/얼음꽃 : 비전 마법이 발동된 뒤, 방 전체에 붉은색/푸른색으로 신호가 간 뒤 떨어진다. 불꽃은 피해+넉백, 얼음꽃은 피해+속도 감소. 특별한 것은 없고 맞지 않게끔 움직이면 된다.
- 영웅 난이도에선 떨어진 자리에 작은 정령이 소환되어, 후술할 영웅 난이도 추가패턴과 시너지를 일으켜 무빙이 말리기 쉽다. 탱커는 여기서 최대한 광역탱킹을 하고, 일반과는 달리 가능하면 맞지 않아야 한다.
- 화염의 벽(영웅) : 글럽톡을 중심으로 직선의 불꽃벽이 생기는데, 이것은 글럽톡을 축으로 해서 시계방향으로 돌아간다. 닿으면 매우 아프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무빙하면 된다.
2.3.2 헬릭스 기어브레이커 & 미련퉁이
헬릭스는 원래 빌지워터 무역회사의 땜장이었습니다. 어느 날, 데피아즈 결사단이 헬릭스에게 호드의 이름 없는 기계공학자로는 절대로 만질 수 없는 거금을 제시하며, 그 대가로 그의 능력을 요구했습니다. 헬릭스는 재빨리 그 자리를 받아들이고 과거의 충성심은 쓰레기통에 던져버렸습니다... 영리한 고블린이라면 누구나 그러듯이 말입니다.
미련퉁이는 홉고블린, 헬릭스는 미련퉁이의 머리에 매달린 고블린 도적이다. 이곳의 네임드 중에서는 제일 쉽지만, 바닥과 디버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파티에 민폐를 끼치니 주의. 기본적으로는 딜러의 무빙, 힐러의 센스가 어느 정도 필요하다.
- 미련한 강타 : 무작위 파티원을 대상으로 돌진해서 붙잡은 뒤, 철도선의 한 쪽에 섰다가 반대쪽으로 냅다 돌진해 박아버린다. 대상이 된 파티원이 돌진을 맞고 강타까지 맞아 사망하지 않도록 돌진을 당한 대상에게 힐을 해주면 된다.
- 점착 폭탄 : 땅바닥에 폭탄이 깔린다. 처음엔 밟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폭탄의 위에 불빛이 보이기 시작하면(도화선에 불이 붙으면) 밟을 경우 엄청난 데미지와 함께 넉백당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도 폭발하므로 바닥을 주시하면 된다. 영던에서는 통나무 위에 부하들이 거드는데, 통나무 위의 부하들을 처리할 수도 있겠지만 딜쩌는 딜러 혼자 부하 잡을 시간에 헬릭스가 먼저 죽는다.
- 가슴 폭탄 : 화산심장부의 남작 게돈이 거는 살아있는 폭탄과 비슷한 스킬. 헬릭스가 잠깐 한 파티원의 머리 위로 점프한 뒤, 그 파티원에게 가슴 폭탄을 장착한다. 폭탄은 잠시 후 터져서 피해를 입히고 희생자를 공중으로 높이 띄워버린다. 이때 탱커가 헬릭스에게 붙어 어그로를 확보하면 탱커를 때리며 폭탄을 장착한다. 해제할 수 없으므로 대상은 폭탄이 터지기 전 파티원으로부터 떨어져 광역피해를 최소화하고, 힐러는 폭탄이 터진 뒤 제때 힐을 넣어야 한다.
미련퉁이가 죽으면 헬릭스가 파티원들을 이리저리 타고 다니면서 점착 폭탄과 가슴 폭탄을 난사한다. 피통도 그리 큰 편이 아니나 성가시므로 탱커는 헬릭스의 어그로를 확보하여 최대한 자신이 피해를 받도록 하며 화력을 집중해서 빨리 잡아버리면 된다.
2.3.3 전투 절단기 5000
데피아즈단 기계공학자들은 전투 절단기 4000을 더 완벽하게 개량하려고 오랫동안 애쓴 끝에 전투 절단기 5000을 만들어냈습니다. 데피아즈단은 이 무시무시한 기계가 낫으로 벼를 베듯 스톰윈드의 병사들을 쓸어버릴 것이라고 믿습니다.
밀리딜러에게 상당히 불리한 패턴이 많은데, 그 때문인지 이 네임드가 나오는 구간이 시작되는 곳에 시험생산형 절단기가 있다. 보통은 근딜이 타며, 근딜이 둘 이상이면 둘 중 딜이 떨어지는 쪽이 탄다.
| 시험생산형 절단기의 스킬들 | |
| 절단기 일격 | 적에게 약 12000의 피해를 입히고 증기력을 20 증가시킨다. 데미지 딜링의 측면도 있긴 하나, 밑의 두 스킬을 쓸 증기력을 모으는 성향이 더 강하다. |
| 절단기 돌진 | 증기력을 40 소모해 적에게 약 3~40000의 피해를 입히고 4초간 기절시킨다. 일격->일격->돌진의 무한 콤보가 가능하다. 후술할 용암 바위를 묶는 아주 중요한 기술이다. |
| 가압의 일격 | 증기력을 20 소모해 약 18000의 피해와 함께 적을 넉백시킨다. 후술할 용암 바위전에서 수틀린다 싶으면 써주면 된다. |
네임드의 앞에 있는 수확기들을 전부 잡으면 네임드가 활성화되며, 그 뒤 위협 수준을 인식하면 전투가 시작된다. 다만, 용암 바위 때문에 맨 아래에서 싸우면 난이도가 상당히 증가하므로 계단으로 유인해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며 싸워야 한다. 일반 난이도라면 용암 바위가 등장하지 않으므로 그냥 바닥에서 싸워도 된다.
- 증속 : 주변에 있는 적들에게 물리 피해를 입힌다. 전사의 칼날 폭풍과 유사한 스킬이지만 매우 아프므로 밀리 딜러들은 맞지 않도록 거리를 벌려야 한다. 캐스터라면 탱커와 너무 가깝게 있는게 아닌 이상 별 문제는 없는 패턴.
- 수확 : 한 대상을 지정한 후, 지정한 대상이 당시 있던 위치까지 걸어가면서 자신 주변의 적들을 모조리 공격한다. 탱커마저 순식간에 찢기므로 무조건 피해야 한다.
- 안전 제한 작동 정지 : 생명력이 40% 이하로 떨어지면 제한이 풀려서 공격력이 100% 증가한다.
다른 네 명이 전투절단기 5000과 씨름하는 동안, 절단기를 탄 사람은 땅바닥에서 용암 바위와 싸워야 한다. 용암 바위는 등장하면 파티원 한 대상을 지정해 천천히 다가가는데, "타오르는 보호막"이라는 주기적으로 주변에 강력한 화염 피해를 입히는 오라 때문에 그냥 접근하도록 내버려두면 순식간에 전멸하고 만다. 절단기는 이 오라에 내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용암 바위를 마크하면 된다.
2.3.4 제독 으르렁니
늑대인간의 저주에 걸린 제임스 해링턴은 피에 굶주린 어느 끔찍한 밤에 사랑하는 가족과 뱃사람으로서의 경력을 모두 자기 손으로 찢어발기고 말았습니다. 으르렁니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은 그는 서부 몰락지대로 도망쳤고, 데피아즈 결사단의 무시무시한 거대모함을 지휘하는 일을 받아들였습니다.
감시의 언덕에 잡혀있다가 바네사 덕분에 풀려난 늑대인간. 상당히 움직임이 많고 사라지는 때가 많은 네임드이다.
- 피에 대한 갈증 : 매 공격시 공격속도 10% 증가, 이동속도 5% 증가. 최대 20회 중첩. 딜러는 어그로를 조심하며 탱커는 일정 중첩일 때 생존기를 돌리며 버틴다.
- 숨통 조르기 : 임의의 대상에게 돌진을 해 피해를 입히고 넘어뜨린다. 딜러나 탱커가 당한다면 그나마 낫지만, 힐러가 당할 경우엔 일시적인 힐 로스로 탱커가 급사하는 경우도 있다.
- 증기 : 생명력이 25% 떨어질 때마다 으르렁니가 사라지는데, 그 뒤부터 주위가 안개로 가득 차고(그렇다고 뭔가 안보이거나 하진 않는다) 일정 주기마다 증기가 생성된다. 일반몹 정도의 스펙이지만, 10여 초 동안 처리하지 못하면 응결하고는 소용돌이치는 증기라는 광역기를 시전한다. 이 때 생명력이 같이 증가하므로, 증기는 보이자마자 최우선적으로 화력을 집중해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 몇번 잡은 뒤부터는 으르렁니가 다시 등장하는데, 이 때도 증기는 계속 나오므로 증기를 계속 잡아줘야 한다. 으르렁니에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게 하는 패턴.
영웅 난이도에서는 생명력이 10%가 되었을 때 증기 3개가 소환된다.
2.3.5 "선장" 쿠키 <데피아즈단 두목?>
맛있는 멀록요리
데피아즈 결사단의 거대모함을 지휘하던 전 사령관이 죽자, 쿠키는 자신이 새로운 선장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쿠키는 여전히 수석 요리사로서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의 선장 자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자는 심각한 식중독을 겪게 된다고 합니다.
일반 난이도의 최종 우두머리. 쿠키라는 캐릭터 자체에 대해선 링크 참조. 알면 너무 쉽지만 모르면 지옥인 네임드. 탱킹할 필요는 없으므로 탱커가 딜특성과 딜템으로 바꾸고 딜링을 해도 된다.
으르렁니를 잡으면 선장실 안에서 윤곽선이 흐릿하게 나오고, 누군가가 들어가면 거기서 튀어나와선 커다란 가마솥을 꺼내 그 안에 들어간다. 그 뒤 플레이어가 있는 위치에 무작위로 음식을 던져대는데, 음식은 다음 2가지로 나뉜다.
- 상한 음식 : 떨어진 주변에 틱당 6000의 자연 피해를 입히는 오라를 생성한다. 초록색 소용돌이 비슷한 것이 생기면 상한 음식. 먹으면 오라는 사라지지만, 대신 울렁거림에 걸려 매 3초마다 피해를 입는다. 이 울렁거림은 중첩되며, 멀쩡한 음식을 먹으면 1회 상쇄된다. 도적은 그림자 망토로, 마법사는 얼음 방패로 해제할 수 있다. 너무 많이 먹었다간 울렁거림으로 사망하게 되지만, 그렇다고 안 먹었다간 디딜 땅이 부족해져 죽게 되니 일부러 몇개는 먹어둬야 한다.
- 멀쩡한 음식 : 상한 음식과는 달리 광채가 난다. 먹으면 울렁거림이 1회 사라지며, 가속이 30% 증가한다. 가속 증가는 중첩된다. 가속을 노리고 무작정 먹어댔다간 상한 음식을 먹고 처리하기가 어려워지므로 어느 정도는 아껴두는 센스가 필요하다. 다만 힐러는 중첩을 관리해야 할 필요는 있다.
- 새끼 멀록 : 블리즈컨 이벤트로 배포했던 머키와 같은 생김새의 새끼 멀록이 가끔 등장한다. 달리 하는 건 없고 춤만 춘다.
고정된 자리에서 딜과 힐을 하는게 좋다. 쿠키는 플레이어의 근처에 썩은 음식 두개당 멀쩡한 음식 한개를 뿌리는 패턴으로 음식을 던진다. 근딜의 경우 힐러의 힐을 믿고 고정된 자리에서 음식을 닥치는대로 먹어주는 것도 좋으며, 캐스터, 원거리의 경우에는 조금씩 무빙을 하면 된다. 상한 음식을 먹지 않겠다고 떼쓰면이리저리 뛰어다니면 상한 음식이 순식간에 필드를 뒤덮어 파티 전원이 죽을 수 있으니 조금씩 움직여야 한다. 탱킹 담당이 뛰어다니면서 썩은 음식만 먹어주는 전술도 상당히 유용하다. 특히 보호특성 성기사의 경우는 왕창 집어먹고 무적을 쓰면 디버프가 풀리므로 엄청나게 유용하다.
2.3.6 (영웅)바네사 밴클리프 <데피아즈단 두목>
아직 어린 소녀였을 때, 바네사는 자신의 아버지이자 데피아즈 결사단의 옛 지도자인 에드윈 밴클리프의 끔찍한 죽음을 목격했습니다. 그날 이후 바네사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지도자 역할을 맡았으며, 데피아즈단의 소굴인 죽음의 폐광 안 어둑한 선실에서 스톰윈드에 대한 준엄한 복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5인 던전 네임드들 중 가장 긴 공략시간을 자랑하는 네임드.
일반 난이도에서 최종 우두머리는 쿠키지만, 영웅에서는 바네사까지 나온다. 쿠키가 죽은 뒤 쪽지가 하나 떨어지는데, 이를 읽으면 바네사가 등장한 뒤 바네사의 독에 의해 의식을 잃고 악몽에 빠지게 되므로 시작하자마자 본격적인 전투는 불가능하다.
2.3.6.1 악몽의 비약
- 용광로 탈출
정신을 차리면, 밧줄에 매달린 채 용광로로 점차 내려가고 있는 것이 보인다. 곧 용광로의 각 모서리에 총 4개의 증기 레버가 나타나는데, 재빨리 이 레버들을 모두 클릭하여 가동시켜야 한다. 가동시키는 데 실패하면 전멸.
- 글럽톡의 악몽
탈출에 성공하면 고블린 주물 공장의 입구 쪽으로 점프하게 된다. 잠시 기다리면 캐릭터가 어지러워하면서 악몽의 비약이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한다.
주물 공장 전체에 불이 나고, 하늘에서 계속 고드름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불 사이로 난 길을 지나 고드름을 피하면서 진행하면 공장 출구에 글럽톡이 있고 그를 죽이면 글럽톡의 악몽은 끝나게 된다.
- 헬릭스의 악몽
글럽톡이 죽으면 불이 꺼지고 헬릭스의 악몽으로 바뀌게 된다. 헬릭스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주위에 엄청나게 많은 거미가 나타나 파티를 공격한다. 압도당하기 전에 헬릭스를 처치하면 그의 악몽도 끝이 난다.
- 기계의 악몽
헬릭스의 악몽이 끝나면 거미가 모두 사라지고 뒤의 문이 열리며 기계의 악몽으로 바뀐다. 길에 슈퍼 마리오의 쿠파 성에서 나오는 불막대와 비슷한 회전하는 전기막대가 여러 개 있으며, 이를 피하면서 나아가 전투 절단기 5000을 처치하면 기계의 악몽도 끝.
- 으르렁니의 악몽
절단기가 쓰러지면 철갑 동굴 문이 열리고 늑대인간들이 으르렁니의 가족을 공격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 늑대인간들이 피를 보기 전에 모두 죽이면 된다. 각 공격을 막아낼 때마다 아드레날린이 솟아나 이동 속도가 50%씩 빨라지니 빠르게 이동하여 공격을 막자. 마지막에는 으르렁니 본인이 자기 부인 목을 조르고 있으며 그를 죽이면 악몽의 비약 효과가 떨어지고 바네사에게 갈 수 있다. 덤으로 공격받는 인간들은 모두 치유가 가능하다.
2.3.6.2 바네사와의 결전
바네사는 10초간 모든 공격을 막아내는 공격 저지를 사용하며[1], 파티 전원을 한 명씩 뒤를 잡아 큰 피해를 주는 치명적인 칼날도 사용한다. 또한 전투 중 집행자, 어둠수호병, 혈마법사 순서로 계속 증원군도 소환한다.
- 생명력 50% - 첫번째 폭발
소환된 데피아즈단 증원군이 모두 사라지고, 바네사가 높은 곳에 올라가 배에 설치된 폭탄을 터뜨린다. 플레이어는 갑판 옆에 생성되는 밧줄을 잡고 점프해서 폭발에서 벗어나야 한다. 배로 돌아오면 바네사가 다시 뛰어내려 덤벼온다. 이번에는 증원군이 한꺼번에 3종류 다 나오므로 주의. 배에 난 불에 가까이 있어도 큰 피해를 입게 된다.
- 생명력 25% - 두번째 폭발
바네사가 다시 한 번 배의 폭탄을 터뜨린다. 아까와 똑같이 폭발을 회피하고 돌아오면 된다. 불이 더 크게 번져서 증원군이 더이상 나오지 않지만 바네사가 '밴클리프의 복수' 라는 효과를 얻기 시작한다. 공격 속도와 공격력이 4%씩 증가하는 중첩되는 효과로서 빠르게 전투를 끝내야 한다.
- 최후의 폭발
생명력이 다하면 바네사가 채광 화약통을 꺼내들고 불을 붙여 자폭을 시도한다. 바네사에게서 멀리 떨어지면 폭발에 휘말리지 않는다. 하지만 불길 때문인지 잘 모르는 것인지 떨어지지 않다가 죽는 사람이 간혹 있다. 이제 폭사한 바네사의 시체에서 전리품을 챙겨가면 끝.
2.4 업적
2.4.1 공격 준비 완료
죽음의 폐광에서 글럽톡과 전투를 벌일 때, 화염의 벽에 맞지 않기 (영웅)
- 개인 단위 업적이므로 벽에 가까이 가지 않으면 된다. 할리온을 해봤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2.4.2 쥐잡기
죽음의 폐광에서 헬릭스 기어브레이커와 전투를 벌일 때, 폐광 쥐 20마리 처치 (영웅)
미련퉁이가 '미련한 강타'를 쓰면 나무에서 쥐새끼가 몇 마리 달려나오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 쥐들을 죽이면 된다. 돌진 한 번에 약 3~6마리를 죽일 수 있으며, 목표가 누적되므로 느긋하게 여러 번 다니며 해도 되고 한번에 끝내도 된다.
2.4.3 시험생산형 걸작
죽음의 폐광에서 전투 절단기 5000을 처치하기 전까지 시험생산형 절단기의 생명력이 90% 아래로 내려가지 않게 유지하기 (영웅)
시험생산형 절단기를 탄 다음에, 전투 절단기 근처에 절대 가지 않는다. 근처에 가지 않는다면 생명력이 줄어들 일이 거의 없다. 전투 절단기의 증속을 주의할 것. 특히 안전 장치가 해제된 상태에서는 증속에 한번만 맞아도 업적 달성을 실패하게 된다. 또한 간과하기 쉬운 것이, 데피아즈단 감시기나 수확기와 싸울 때도 생명력이 90%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야 한다. 참고로 보스전에서 옆에 있는 절단기를 말하는 게 아니라, 내리막길을 내려가기 시작할 때 놓여있는 시험생산형을 말하는 것이다.
스펙이 돼서 솔로플레이를 할 경우에는 일단 한번 탑승한 후에 그냥 바로 내려서, 절단기는 그 자리에 놓고 보스한테 가서 맨몸으로 때려 잡으면 된다.
2.4.4 이것이 냉기 피해
죽음의 폐광에서 제독 으르렁니와 전투를 벌일 때, 얼어붙는 증기 3개가 합치기를 시전하도록 하기 (영웅)
으르렁니와 전투를 벌일 때 나오는 '증기'는, 처음에 나올 땐 일반몹 판정에 체력도 간당간당해서 도적이 두 세번 찌르면 없어진다. 하지만 이 녀석을 놔두면 정예가 되면서 생명력이 늘어나고 파티에 냉기광역을 뿌리기 시작한다. 힐로 버티면서 계속 놔두면 계속 커지면서 보통의 1힐러라면 버틸 수 없는 냉기 대미지를 자비없이 뿌려댄다. 쫄이 한번에 3마리가 나오는 일은 드물고 한번에 한마리씩 나오기 때문에, 3마리를 모아서, 저 미칠듯한 냉기 피해를 버티면서 3마리가 가장 커질 때까지 기다리면 말 그대로 합치기를 시전하는데 그것까지만 보면 업적이 달성된다.
보통 저걸 볼 때 쯤이면 파티는 뭐에 죽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순간전멸 상태. 하지만 합치기는 벽 너머의 대상에겐 대미지를 줄 수 없다. 증기가 소환되기 시작하면 탱커는 밖에서 힐만 받고 나머지는 집안에서 대기한다. 증기하나가 합치기를 시전하면 탱커는 집으로 들어온다. 다음 두 번의 합치기는 집안에서 시전될테니 전부 나가면 업적 달성후 그 다음의 합치기로 전멸한다.
2.4.5 다이어트 중
죽음의 폐광에서 쿠키와 전투를 벌일 때, 울렁거림을 2번 이상 중복해서 받지 않기 (영웅)
2번 이상 중복이므로, 상한 음식을 3개 연속으로 집어먹지 말라는 이야기. 공략을 알고 있다면 손쉽게 달성할 수 있다.
2.4.6 불같은 벤클리프 복수자
악몽의 비약 피해를 받고 5분 안에 바네사 밴클리프와 전투 개시
이전에 통용되던 모든 편법이 막혔으며, 오직 파티의 실력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 업적.
3 기타
참고로 죽음의 폐광 안에 있는 배를 잘 살펴보면 워크래프트2에 등장하는 호드 3티어 해상유닛인 '오우거 저거노트'랑 똑같이 생겼다. 설정 상 대전쟁 당시 지하에서 건조중이다가 종전 후 버려진 호드 함대의 저거노트를 재조립하는 중이라고 한다.
유럽에서 진행되었던 무비 컨테스트인 World of Warcraft Movie Contest: Rise to Power[2]의 우승작안 Welcome to the Deadmines. 무지막지하게 쾌활하고 즐거운 데다가 따라 부르게 되는 분위기가 일품. 다만 여기선 애드윈이 나왔지만 대격변에선 죽어서 바네사에게 자리를 넘기게 된다.
보스 중 '제독 으르렁니'라는 늑대인간의 옛 이름은 제임스 헤링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