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

iKON의 멤버에 대해서는 정찬우(iKON)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한국의 개그맨

19150016453_60800030.jpg
왼쪽이 정찬우. 오른쪽이 김태균.

http://twitter.com/CULTWOcrazycow

1.1 소개

이름 정찬우(鄭燦宇)
출생 1968년 2월 28일
소속 컬트엔터테이먼트
가족 2남 1녀 중 둘째, 슬하 1남 1녀
학력 동서울대학 전기공학과 졸업

1.1.1 트리비아

MBC 공채 5기(1994년 데뷔) 개그맨. 박명수의 직속 후배에 해당한다. 현재 개그 콤비 컬투에 속해 있으며,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같은 팀의 멤버인 김태균과 공동 DJ를 맡고 있다. 마찬가지로 컬트엔터테인먼트에서도 공동사장이다.

1968년 2월 28일생으로 정진만씨와 유매자씨의 사이에서 2남 1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고,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금천구 독산동[1] 출신이며, 현재는 양천구 신정동에 거주하고 있다. 형 정지범은 별명은 정치범이고, 장승배기에서 파리바게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올 때마다 진짜 정찬우 형 맞냐고 물어보는 통에 "제발 방송에서 내 이야기 좀 하지 말라"는 이야기까지 방송에서 얘기했다. 기록하지 말라는 것까지 기록하는 사관도 아니고 호적상에는 문중 돌림자 때문에 정지수, 정찬수 형제로 기록되어 있다는 듯 하다.

왠지 박명수처럼 가족 공개를 꺼리는 듯한 인상을 많이 보이고 있다. 아니 말할 거 다 말해놓고 새삼스럽게... 어머니를 방송에 한 번 모시자고 하면 어머니가 그런 거 싫어한다고 안된다고 맨날 거절의 말을 한다. 그러다가 2010년 추석에 컬투의 어머니들께 전화연결을 한 번 해보자, 방송에 상당한 수완을 보여주셨다. 더군다나 2011년 5월 13일 달고나에 출연했을 때는, 김태균이 "우리 어머니는 방송에 나오고 싶어한다" 라던 박희자 여사님은 안 나오고 유매자 여사님만 나왔다.쌍자

동서울대학 전기과를 졸업하였으며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지는 않는 듯 하지만 부끄럽게도 여기지 않으며, 개그 소재로도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2]

1.1.2 성향

성향은 약간 마초성향걍 성차별 말버릇은 "남자가 말이야". 그 밖에도 '여자한테는 절대 얻어먹지 않는다'던가, '(여자가 수십만 원짜리 명품을 시도때도 없이 요구해도) 남자친구면 그 정도는 해줘야 하지 않느냐'라는 식의 발언을 종종 한다. 다만, 여자라도 잘못하면 니킥을 날려버린다고.

그리고 정신적 순결주의자이다. 부인이 자기와 결혼하기 전에 50명과 사귀었더라도 다 사랑해서 만난 거라면 상관없지만, 단순히 즐기거나 뜯어먹으려고 만났다면 용서할 수 없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바가 있다. 그리고 그 뒤에 여자건 남자건간에 첫사랑이나 첫 연인과 결혼하는 무식한 짓을 하지 말고, 여러명 만나보고 자신과 맞는 사람을 찾는 게 나중에 후회하지 않고 좋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혹시 본인이?

위대한 아버지라는 것에 대해서 상당한 로망이 있으며, 아버지라는 이미지에 집착하는 편이다. 본인의 아버지를 굉장히 존경했다고 하여, 좌우명이 '아버지만큼만 살자'. 그래서 아버지가 했던 대로 자기 아들을 아버지 묘소에 종종 데려가며, 학창시절에 술을 가르칠 예정이라고 한다.

약간 헛소리 잘하는 동네형 같은 느낌도 있어서, '토끼는 물을 마시면 죽는다'라거나, '당구공은 종이로 만든다'라는 헛소문을 퍼뜨리기도 한다. 심지어 '임진왜란비차로 폭격을 해서 이겼는데 기술자들을 인정 못하는 양반들이 기록을 다 불태워 버렸다' 라는 주장을 방송 중에 하는 등,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를 진지하게 믿는, 헛소리 잘하는 동네형의 조건을 충실히 갖추고 있다(...) 그런 헛소문을 퍼뜨리려는 시도를 할 때마다 관련 단어들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검색어 1등을 해보지 못해서 상당히 아쉬워 하고 있다. 그래도 다행히 남아공 월드컵 시즌에 음주방송 덕분에 소원성취(...) 했다. 두시탈출 컬투쇼/사건사고 항목 참조.

홍대 앞 껍데기집을 며칠 돌아다녀보면 반드시 토하고 있는 정찬우를 볼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술을 좋아하며, 술을 마시는 동안에는 엄청나게 많은 안주를 먹는다고 한다. 강남 같은 곳과는 거리가 먼 연예인이기도 하다. 기사나 매니저를 따로 쓰지 않고, 술 마시면 항상 대리를 부른다. 그정도 돈이 있는데 소탈한 느낌도. 거기에 헤비스모커로, 의사가 스트레스 때문에 죽는다면서 담배를 끊지 말라고 권유할 정도. 금연 기간에는 굉장히 폭력적이고 다혈질이 된다고 한다. 요즘은 전자담배를 피는 듯.

그 특유의 자유로움 때문에 젊은이와 노인장의 단점을 한몸에 지닌 인물이기도 하다. 가장 대표적인 건, 지역색과 혈액형 성격설을 모두 맹신한다는 것(...) 경상도 남자들은 전라도 남자보다 솔직담백하고 남자다워서 좋다는 말을 방송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종종 하고, 게스트가 나올 때마다 혈액형부터 물어본다. 그런데 웃긴 것은 본인은 전라도 집안 태생이라는 것이다. 동족혐오인지 교육에 의한 세뇌인지...[3] 경상도 사람이라는 것에 로망이 있는지, 남친의 이해 못할 행동에 대한 사연 같은 게 오면 "경상도 사람들이 원래 그렇잖아요. 행동은 이래도 마음은 어쩌구 저쩌구..." 하는 일도 많고(사연엔 경상도 사람이라는 말이 한 줄도 없음), 한 번은 또 그런 식으로 얘기했다가 방청 온 경상도민이 "보통 안 그런데요?" 하자, "안 그래요? 죄송합니다" 한 일도 있었다. 게다가 위에서 언급한 이유로 자기는 전라도 사람하고는 친구 안한다고 한다(...) 지역차별 쩌네요[4]

그리고 잘 꽂히는 성격으로 한 번 꽂히면 반복적으로 써먹는다. 예를 들면 담당 PD인 이재익이 눈썹 문신을 했다고 말해서 빵 터지자, 그걸 몇 달은 써먹는다. 그리고 대부분 애드립으로 웃기는 성향이 있다. 대본을 안 보는 것까지 박명수랑 같다

TV나 라디오를 잘 안 본다고 한다. 자기가 나온 프로의 모니터링도 안한다고. 이것도 박명수랑 같네? 덕분에 건진 개그는 고래의 성기... 동물의 왕국 같은 다큐 프로만 본다는데, 고래편에서 웬 바다 위에 떠있는 흰 기둥을 보여주면서 나레이터가 "고래의 성기입니다" 라고 했다면서 빵 터졌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한동안 동물의 왕국 스타일로 말하는 게 유행어처럼 쓰이기도 했다.

김태균처럼 많지는 않지만 사연 보낸 사람의 이름으로 장난을 치곤 한다. 김태균처럼 창의적(...)이지는 않고 이름이 환, 옥, 호 중에서 하나로 끝나면 "약 이름(☆☆환)", "고기집 이름(☆☆옥)", "배 이름(☆☆호)" 이 사연을 보냈다면서 "김미~ 옥!" 하는 식으로 말한다.

그리고 툭하면 하는 말이 '국민성', '작은 나라' 같은 말이 있다. 뭐만 잘못하면 그게 다 우리나라의 국민성이고, 무슨 상 하나만 타면 작은 나라에서 이런 상 타오는 걸 보면 국민성이 뛰어난 거라느니, 한국인들은 국민 하나하나가 너무 뛰어나기 때문에 뭉치지 못하는 것이 국민성이라느니... 프로토스?

게다가 나이 드신 분들이 없으면 우리가 있을 수가 없기 때문에 아무리 틀린 말이라도 어른이 하는 말이면 무조건 따라야 하며, 어떤 이유에서건 자기보다 어른인 사람에게 대드는 사람은 상종 못할 종자라고. 그 예로 술집에서 껌 파는 할머니들도 아무리 사기라는 걸 알지만 그냥 파는 사람이 나이 드신 분들이기 때문에 전부 사준다고 자랑스러워 하는 등, 아래에선 자유로운 사람이라는데 이건 사상이 자유롭다기 보다는 그냥 '제 맘대로 사는 꼰대'에 가깝다.

이상한 개그도 하는데, 말하다가 전혀 뜬금없이 "영광굴비가 아프리카로 가요" 라고 말하고 혼자 막 웃는다.

중환자실 간호사가 올 때마다 하는 레퍼토리로, "중환자실 근무가 힘든 건 알겠지만 좀 웃어라" 가 있다.

1.1.3 신체적 특징

  • 치아에 뿌리가 5개라고 한다. 치과에 이를 빼러 갔는데, 너무 안 빠져서 겨우겨우 뺐고, 치과의사가 "태어나서 뿌리가 5개인 이는 처음본다" 라면서 소장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 손가락이 너무 굵어서 볼링을 할 때 맞는 공이 없어서 18파운드짜리만 쓴다고 한다.
  • 유륜이 엄청 작다고 한다. 본인 표현으로는 '파리 한 마리가 앉아있는 느낌'이라고.
  • 머리가 크고, 목이 짧다.
  • 다리가 예쁘다.

1.1.4 닮은 사람

300px
정찬우가 가장 살 쪘을 시절. 방송국 경비원이 백재현인 줄 알았다고 한다(...)

300px
정찬우 본인이 꼭 닮았다는 얘기를 종종 하는 사람은 김병만. 솔직히 그리 닮아보이지는 않지만, 닮은 사람 얘기를 하면 김병만 얘기를 종종 한다. 어떤 여자 방청객이 정찬우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하자, 자기는 결혼했으니 김병만을 찾아가 보라고 했다.

300px
일본의 코메디언 게키단 히토리와 닮은 것으로 유명하다. 아주 똑같이 생긴 정도까지는 아니고, 비슷하게 보이는 구도가 자주 나오는 정도는 닮았다. 일본인이 컬투쇼에 방청 왔을 때 "게키단. 게키단" 하면 "오!" 하고 놀라기도 한다. 이승철 닮은 거 같기도

300px
김미려와도 닮았다.

300px
컬투쇼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필리핀 코미디언(...) 정찬우는 이렇게 생긴 사람은 왜 전부 코미디언을 하냐고 하기도 했다.

300px
호모찬우쿠스(...)라는 이름으로 돌아다니는 아메리칸인디언 사진. 미국의 모 자연사박물관에 걸려있다고 한다. 어? 쿨 김성수를 더 많이 닮았는데?

1.2 평가

1.2.1 장점

초저음부터 고음까지 소화가 가능한 김태균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꽁트가 유행하던 시기에 데뷔한 개그맨답게 꽁트 연기의 달인이다. 게다가 김태균은 소화하지 못하는 찌질한 연기깐깐한 아줌마 역할에서 발군의 연기력을 보여주며, 특히 고지식한 할아버지(...) 연기가 그야말로 일품. 샤우팅이 참 찰지다

그리고 애드립 능력이 뛰어나서, 김태균과 합체하면 대본 한 장 없이 두 시간 동안 개드립만으로 채울 수 있다.[5] 연예인에 대해 떠들어대는 즉흥근황은 한때 인기를 끌어 컬투쇼에서 특별편성 된 적이 있을 정도.

1.2.2 단점

본인 개그에 본인이 웃는다. 웃찾사 시절 정찬우가 연기한 미친소를[6] 봤다면 정찬우가 무표정으로 꽁트를 하다가 본인이 대사를 하고 난 직후나, 심지어 대사를 하기도 전에 혼자 먼저 자신의 개그에 꽂혀서 웃음을 참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나마 TV프로니 편집되고 자제가 된 게 그 정도지 라디오 컬투쇼나 공연에서는 듣는 사람들이 따라서 웃을 때까지 자신이 꽂힌 부분을 계속 반복해서 이야기를 하며 혼자 웃는 상황이 흔하다. 이런 정찬우의 성향을 잘 모르거나 개그 코드가 잘 맞지 않는 사람에게는 청취자/관객들을 무시하고 자기들끼리 낄낄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 상황. 다만 분위기가 싸할 경우엔 콤비인 김태균이 잘 수습해서 넘어가긴 한다.

컴맹이다.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퍼가요 하는데 도토리를 써야 하는 줄 알았다고 한다(...) 컴퓨터는 끌 줄만 안다고. 컬투쇼를 듣다보면 "(익명 요구한 사람한테) 이름 읽히기 싫으면 이름을 쓰지 말아야지!" 라든가, "조회수가 너무 많은데? 이 조회수는 오타겠지" 라는 등 컴맹이 아니고서는 생각할 수 없는 말들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용케도 트위터를 하고 있다. 루돌프의 증언에 따르면 컬투쇼 스텝들 다 합쳐서 트위터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정찬우 한 명밖에 없었다고 한다. 뭐? 대체 어떤 사람들이 모여있는 거지?

가끔 쓸데없는 걸로 매우 정색한다. 가장 정색하는 것은 주로 노인, 아이들에 관한 것. 방청객이 아이가 자꾸 울어 당황하여 아이 입을 막자 아이 입을 왜 막냐며 계속 나무란 적도 있고, 아이들 관련 소재에서 아이들은 순수해서 그런 거니까 웃지 말라며웃으라고 사연 소개한 거 아닌가?! 정색하기도.

라디오 진행 중에서 제일 싫어하는 것은 사연 소개한 후에 게시판에 올라오는 사연 재미없다 라는 불평. 사연도 하나 안 올리는 사람들이 꼭 불평한다며 매우 비난한다. 근데 사실 재미없다는 말은 굳이 안 해도 될 말이긴 하다.

1.2.2.1 무식과 우기기

가장 중요한 단점은 무식한데 잘 우긴다는 것. 특히나 무식의 수준은 가끔 도를 넘는다. 거기다 그 무식한 지식을 기반으로 가끔 정색하고 우겨댈 때가 있어 상식인인 김태균이 진땀을 자주 뺀다. 물론 그런 점이 재미를 유발할 때도 있지만, 가끔 좀 심각하거나 진지한 부분에 있어서도 그런다는 것이 문제.

영어를 엄청 못한다. Native와 Negative도 구분 못할 정도(...) 2010년 3월 28일자에서 외국인에게 "네거티브 스피커"라는 희대의 발언을 한 적이 있다. 마이트앤매직6를 이 사람이 번역한 거 아냐? 그런데 얼마전에 남아공 갈 때 주위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몇 단어 안되는 걸로 외국인이랑 마구 대화질을 했다고 한다.

그 밖에 할라피뇨를 칼라피뇨로 알고 있었다던가, 학꽁치를 핫꽁치로 안다던가, 립글로스를 니끄로즈로 안다던가(...) 그로테스크를 '분위기 있다' 라는 뜻 이라고 한다던사, 글래머러스를 글래시라고 하는 등(...)[7] 심지어 막장도 몰랐다. "이거 참 막장이다" 라는 주제로 사연을 보내달라고 했는데, "막장? 마지막이라는 건가? 이것이 마지막이다라는 사연 많이 보내주시구요... (앞에서 PD가 신호 보냄) 응? 뭐가? 막장이? 아~ 막장이 막 나가는 상황을 말하는 거야? 요즘은(...) 막 나가는 걸 막장이라고 하는군요. 몰랐네" 하는 일도 있었다. 게다가 "한국인알타이 어족에 속하는 민족" 이라는 둥(...)[8] 뭔가 좀 대단하다. 한 번은 춘분추분에는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진다니까 "어떻게 그런 날이 있을 수 있느냐?" 라면서 끝까지 춘추분의 존재를 믿으려 하지 않았다(...) 넌 누구냐?

게다가 가톨릭을 카톨릭[9]으로, 카투사를 꼭 카튜샤라고 정정하는 등 나서려는 성향이 짙다. 2010년에 컬투쇼에서 이색모임 방청객 특집을 했는데 그 중에 Rh- 혈액형 동호회가 나오자 "서로 헌혈해주려고 모이나요? 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비웃거나, "보통 A형이나 B형 등 성격이 다른데, Rh-는 성격이 어떠냐?" 라고 물었다가 Rh-에도 ABO식 혈액형이 있다니까 놀라기도 하는 등 무식이 도를 넘는다(...)

그 외에도 쌍둥이가 방청을 오자 일란성 쌍둥이가 혈액형이 같다는데 신기해 한다던가, "남녀 쌍둥이는 대부분 이란성이더라구요. 일란성은 거의 남남이고"(...) 라는 말을 하는 등 정말 도가 지나칠 정도의 무식함을 알 수 있다. 뭐 물론 일란성 남녀 쌍둥이가 불가능한 건 아니긴 하지만... (터너 증후군 항목 참조) 우리는 여기서 학업적 무지함과 사업 능력은 연관이 없음을 알 수 있다

이 절대적인 무식력으로 이상한 어거지도 잘 쓰는데 다래끼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다래끼는 보기만 해도 옮는다'고 강력하게 주장(...) 이를 어이없게 지켜본 한 안과 간호사가 눈 다래끼는 전염되지 않는다고 정정을 요구하는 문자를 보냈으나 "전염 됩니다! 이 사람은 간호사가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손 대고 눈에 비벼봐요." 당신이나 해보고 말해라 이 일련의 이야기들이 절대 농담투가 아니였다는 게 더 코메디. 다래끼는 절대 전염성 질병이 아니다.

언제는 백호는 자연 상태에서 존재할 수 없고,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생물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 번은 거미는 다리가 8개이기 때문에 곤충이 아니라는 시청자의 의견에, "소금쟁이도 다리가 8개인데, 그럼 소금쟁이가 곤충이 아니란 말이냐" 라면서 말도 안된다는 얘기를 했다(...) 이봐요?

1.2.3 트러블 메이커

어쨌든지 간에, 컬투의 트러블 메이커. 컬투 관련 사고가 나면 열에 아홉은 정찬우가 벌인 짓이다. 그런데 그 김태균이 친 사고 하나가 음주뺑소니 였다. SS501 코수술 사건에서부터, 음주 방송에, 해피투게더 군번줄 사건까지 성의 없는 방송 태도로 욕을 무진장 먹고 있다.

하지만 박명수처럼 또 박명수? 원래 캐릭터가 그 모양인 데다가, 뒤에서는 여러 모로 사람들을 잘 챙겨주는 듯 하여 방송 생활에는 별 이상 없는 모양이다. 게다가 이건 어려서부터 '길에서 수박을 팔더라도 직장인은 되지 않겠다'라고 할 정도로 지나치게 자유분방한 성격 때문으로, 성의가 없는 건 아닐지도 모른다.

1.2.4 의도치 않은 막말

그리고 분명 막말의 목적은 아닌데, 너무 생각없이 말하다 보니 막말이 되는 일이 잦다. 언제 사이버수사대가 되고 싶다는 사람한테, "경찰이 되고 싶다면서 앉아서 컴퓨터 할 생각부터 하고 있냐"라는 개드립을 쳐서 사이버수사대원들은 정찬우를 싫어한다고 한다는 카더라가 있다. 김태균이 그때 사이버수사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왠지 일할 때 파워레인저 복장을 입고 일할 것 같다고 하는 등 열심히 분위기를 수습했는데, 김태균이 없었다면 정찬우는 또 한 번 가루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또 다른 사례로는 2011년 3월 2일 방송에서 김장훈독도 콘서트를 소개하면서, "김장훈씨가 하고 있는 일들은, 설사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일이라고 쳐도 대단한 일이다"라고 말하고 싶은 것 같았으나, 언뜻 들으면 "김장훈씨가 하는 일은, 연예인으로서 이미지 메이킹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는 일이다. 그래도 대단한 건 사실이다" 처럼 들린다.

김장훈씨는 참 대단한 사람이에요. 기부도 많이 하고 타임스퀘어에 독도 광고도 냈잖아요. 물론 자기 멋있으려고 하는 걸 수도 있습니다. (방청객 웃음) 아니, 물론 100% 순수하게 한 일이라면 아름답겠지만, 연예인은 자신을 꾸미고 이미지 마케팅하고 그런 게 중요하거든요. 물론 가장 중요한 건 '했다'는 것이죠. 생각만 하고 안한 것보다 중요한 것이죠.

편집해서 그 부분만 어디 올려놓으면 정찬우는 음주방송 이상으로 까임 당할지도 모른다. 위 해석처럼 '설사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하는 일이라도 대단하고 훌륭한 일이다' 라고 호의적으로 해석한다면 물론 별 문제 없는 발언이지만, 나쁘게 해석하기도 어렵지 않은 것이 문제. 말하자면, 같은 말을 하더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것을 생각하고, 표현을 좀 다듬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또 한 번은 김경호의 팬이 방청을 오자 "김경호씨는 성추행 당한 적이 있다는데 계속 팬을 할 거냐" 라는 말을 했다가, 깜놀한 김태균이 "김경호씨는 피해자인데 괜찮죠" 라면서 급하게 수습한 적도 있다.

언제는 산후 우울증에 시달리는 산모가 방청 왔더니 "아이가 예쁘지 않나요? 왜 우울하세요?" 하면서 진지하게 설득을 시도하기도 했다(...)

어느 날은 아랫집에 조폭이 이사 와서 애들 못 뛰게 하느라고 무서워 죽겠다는 사연에, "그 분들은 양아치가 아니라 진정한 형님이다. 민간인에게 해코지하지 않으니 걱정 마라" 라고 했다가 조폭 미화한다고 폭풍 비난 받고는 "조폭이란 얘긴 안했어요. 체육선생님일 수도 있죠. 노안 학생일 수도 있구요" 하면서 횡설수설 변명하고, 또 한 번은 "여러분! 빵은 살찌니까 먹지 마세요~!" 했다가 제과점에서 항의가 들어오자 "먹지 말라는 게 아니라 칼로리가 높으니까 조금만 먹으라는... 아니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드시지 마시고, 좋아하시는 분들은 드시고..." 뭐 이런 식으로 횡설수설하는 식으로, 생각나는 대로 말했다가 항의 들어오면 횡설수설하는 식의 반복이 많다.

2009년에는 "연예인들은 국익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며, 한류스타쯤 되면 군대를 면제 시켜줘야 한다" 라고 말해서 개까인 적이 있다. 김태균이 "그럼 기준을 어떻게 정할 거냐?" 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자 "연예인은 국익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잖아요?(...) 일본에서 유명해진 정도면 국위선양했다고 봐야 하는데, 외국 나가서 돈도 벌어야 되고 군대보다는 외화를 벌게 해야죠" 라는 상관 없는 얘기로 회피했다. 청취자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또 횡설수설하며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상의 모습을 종합해보면 무슨 확고한 생각을 갖고 말을 한다기보다는(정말 그렇게 논리적으로 생각했으면 매번 횡설수설하며 빠져나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말을 아무 생각 없이 즉흥적인 생각에 따라서 하다보니 이런 일이 많은데, 말 많이 하는 직업이니 만큼 구설수에 자주 오르는 편. 그러나 캐릭터로도 그렇고, 실제 성격상으로도 그렇고 워낙 무식해서[10] 망언을 해도 팬들조차 별달리 반박하지 않고 그러려니 하는 편. 당연히 호불호는 심하게 탄다. [11]

재미 없는 경기 얘기가 나올 때마다 꼭 "이 사람이 컬링을 봤어야 하는데..." 라는 말을 한다...

좌파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기도 한다. (ex : 우리 조상 중에 좌파라 동래로 귀양가신 분이 있는데...)

박찬호가 국가대표 은퇴 기자회견을 하면서 눈물을 보인 적이 있는데, 그때 했던 말도 가관. "왜 울지? 돈 많이 벌지 않나? 연봉이 얼만데 울어? 더 이상 태극마크를 달 수 없다는 게 슬프다니, 은퇴는 자기가 하는 거 아닌가? 나라에서 강제로 시킨 거 아니잖아. 자기가 은퇴해놓고 왜 울어? 그럼 그냥 계속 하면 되잖아" 라고 진심인 말투로 말하여 공감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1.3 과거

1.3.1 어린 시절

  • 원맨쇼 녹음파일
유치원 레벨의 아주 어린 시절, 아버지가 친척들 모아놓고 정찬우한테 한 번 웃겨보라고 했더니 혼자서 8도 사투리를 쓰면서 원맨쇼를 하여 친척들을 웃긴 적이 있다. 정찬우도 커서 그걸 들어보고 어떻게 애가 이런 걸 할까 감탄했다고 한다. 현재는 테이프가 늘어져서 들을 수 없다고.
  • 혼자 놀기의 달인
어린 시절 정찬우는 친구 하나도 없이 혼자서 밤이 되도록 밖에서 놀았다고 한다. 어머니인 유매자씨가 정찬우가 밖에 나가지 못하게 문을 잠궈놨더니 창문으로 탈출하여 밤이 되도록 놀았다. 친구들은 5-6시면 다 들어가고 없는데도 혼자서 밤 10시가 되도록 놀았다고. 당시에 잠자리개구리의 시체를 실로 묶어서 발에 매고 다니는 등 완전 개구쟁이였다고 한다.
  • 독산국민학교 1회 졸업생
문성국민학교(?)에서 5학년까지 다니다가, 6학년 때 독산국민학교가 생기면서 전학을 갔다고 한다. 그래서 1회 졸업생이 됐다고.
  • vs 치킨집 아들
정찬우는 초등학교 때 1학년 때부터 5학년 때까지 장기자랑에서 1등을 했다. 그런데 6학년 때, 치킨집 아들이 확성기를 가지고 올라와서 무슨 개그를 쳤는데 엄청 웃겨서 결국 그때 1등을 빼앗겼다고 한다. 30여년 전, 시흥동이나 독산동 인근에서 부모님이 치킨집을 하던 40대 남성 분이 있으면 한 번 물어보자.
  • 개를 찾아와라
어느날 개 한 마리를 잃어버렸는데, 아버지가 개를 찾아오라고 했다. 어린애들한테 한밤중에 산에서 개를 찾아오라고 하니 찬우 형과 찬우는 산속에서 울었다고 한다. 그러자 그 울음소리를 듣고 개가 찾아왔다고 한다.
  • 포도주
초등학교 4~5학년 때, 친구네 아버지가 집에서 담근 포도주를 둘이서 다 마시고 꽐라가 됐다고 한다(...) 그렇게 누워 있다가 친구네 엄마가 와서 얼른 도망쳤고, 친구는 완전 두들겨 맞았다고.
  • 미끄럼틀 통제
초등학교 입학하고 운동장에서 처음으로 미끄럼틀이라는 것을 알게 된 정찬우는 학교가 끝나면 해가 뉘엿뉘엿 질 때까지 미끄럼틀을 타고 놀았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날 3학년 선배가 자기 거라고 통제를 했고, 이 학생은 30년 뒤 린저씨가 됩니다 화가 나서 덤벼든 정찬우는 뒤지게 두들겨 맞고 코피 흘리며 집에 갔다고 한다.
  • 외상
가게에서 "엄마가 먹으라고 했다" 라면서 외상으로 사탕을 먹었다고 한다. 그렇게 한참 하다가 걸려서 두들겨 맞고 다음날 가서도 또 엄마가 먹으라고 했다고 먹었다고. 부모님도 포기했다고 한다.

1.3.2 청소년 시절

  • 관악고등학교
관악고등학교를 나왔는데 관악산이나 관악구와는 연고도 없는 영등포구에 있다는 것에 실망했다고 한다.[12] 게다가 산 인근에 있을 줄 알았더니 공장지대 중간에 있고, 바로 옆에 누룩 공장이 있어서 창문을 열어놓으면 애들이 술에 취했다고(...)
  • 학원
컬투쇼에서 자신은 어린 시절 한 번도 학원을 다닌 적이 없다고 한다. 어머니한테 혼나기도 했지만 결국엔 가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때 피아노를 배우지 않았던 건 후회한다고.
  • 졸맨
정찬우의 고등학교 시절 별명은 졸맨이였다. 지리 선생님도 일어나면 소란스럽다고 안 깨웠다고 한다. 어느날은 조회시간에 잠을 잤는데, 일어나보니 애들이 청소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 당당한 연대생
고등학교 시절에는 연세대 학생증을 위조하여 들고 다녔다. 주민증 위조는 해본 적이 없다고 하지만 옛날 주민등록증을 위조하는 법을 소개하기도 한 것을 볼 때[13][14], 말과는 달리 해본 적도 있을지 모르겠다. 물론 '헛소리 잘하는 동네형'인 평소 느낌을 볼 때 그냥 들은 풍월일 수도 있지만.
  • 컨닝으로 전교 20등
부반장 고동준 것을 컨닝했는데 반에서 2등, 전교에서 20등 내에 들었다. 적당히 컨닝했어야 했는데 왜이리 미친 듯이 컨닝했는지 본인도 지금 생각해도 미스테리하다고. 결국 학생부에 가서 엄청 두들겨 맞았다고 한다. 참고로 부반장 고동준은 반에서 3등(...)
  • 벽돌공장 롤러장
강서여중 건너편에 벽돌공장을 개조한 롤러장이 있었는데, 여기에 여중생들이 많이 와서 많이 다녔다고 한다. 친구들한테 "야! 벽돌로 와!" 하면 다들 거기로 모여서 놀았다고, 그 덕분에 지금도 롤러스케이트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잘 탄다고 한다. '그때그때 달라요'를 봐도 정찬우는 인라인을 타고 나온다.
  • 전쟁이 일어났다
안양유원지 수영장[15]에서 놀고 있는데, '단발머리' 노래가 뿅뿅뿅~ 하고 나오다가 갑자기 "여기는 민방위본부입니다. 지금 서울 인천 경기지역에 경계경보를 발령합니다. 국민 여러분 이것은 실제 상황입니다. 북한기들이 인천을 폭격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웅평 대령이 귀순한 날이였다. 이때 "이제 다 끝났구나. 가족들도 못 만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1.3.3 재수·대학 시절

  • 재수생이 된 사연
정찬우는 고등학교 때 공부를 못했고, 본인도 어느 정도 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예술대학 쪽으로 알아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실기시험 며칠 전 아버지께서 갑자기 쓰러졌고, 아버지께서 쓰러져서 어수선한 분위기에 결국 대입 시험은 치루지 못했고 재수를 하게 되었다.
  • 재수 강남대, 삼수 동서울대
재수 때는 강남대학교 유아교육과(!) 시험을 쳤는데 떨어졌다고 한다(단순히 여자가 많을 것 같아 썼다고). 결국 삼수를 하고 동서울대학[16] 전기과에 들어가게 된다.
  • 유향회
동서울대학에는 유향회라는 서예 동호회가 있는데, 예쁜 후배가 있어서 들어가려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신입회원은 1학년만 받아서 실패했다고 한다.
  • 전기기사 학원
전기기사가 되기 위해 노량진 전기기사학원을 등록했으나 옆 오락실에서 1943을 만난 덕분에 학원을 일주일도 안 나갔다고 한다.
  • 용산 포인트다방
재수생 시절, 용산 포인트 다방에 많이 갔다고 한다. 거기서 커피 리필 많이 해준다고 한다.
  • 전기과 생활
첫 수업 시간에는 납똥 300개를 찍으라는 것이였다. 문제는 정찬우는 인문계. 한 3개 하니 도저히 못할 것 같아서, 특채 입학한 공고 출신의 특채 전기영이라는 학생에게 "야, 니가 해"라고 하고 나와서 담배를 피웠고, 그 뒤로 수업에 들어간 적이 없다고 한다. 최저 성적은 올F에 D 2개.
  • 파라솔과 거북 당구장
동서울대 앞에 있는 술집이 있는데 그게 바로 파라솔. 여기서 한 잔 걸친 뒤에, 거북당구장에 전화하면 차를 보내서 픽업을 온다고 한다. 거기서 짬뽕국물 시켜서 한 잔 더 하면 흠뻑 젖어서 나오게 된다고 한다.
  • 운전면허 학원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서 학원을 다니는데, 앞차가 너무 버벅이길래 추월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추월을 시도하다가 사이드미러가 부딪혀서 깨졌다고 한다. 학원에서 3만원을 물어내라고 하는데, 엄마한테 말하면 혼날 것 같아서 그냥 그 뒤로 학원을 안 가고, 집에서 나와서 산에 앉아있다가 들어가고 했다고 한다. 다행히 운전면허는 땄다고 한다.

1.3.4 아르바이트 시절

  • 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행사지원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한다. 그 중에는 만국기를 다는 일도 있었는데, 이게 엄청 어렵다고 한다. 기술적인 난이도가 있는 건 아닌데 하루종일 줄에 국기를 나라 순서 맞춰서 끼워야 한다고. 이전 문서에는 공원을 짓는데 돌을 날랐다고 되어 있었는데, 올림픽공원은 84년 시공에 들어가 86년 준공된 것으로, 이 당시 정찬우는 고등학생이였다.
  • 수갑 찬 정찬우
아침에 올림픽 공원 아르바이트를 나가야 하는데, 보안사 운전병이던 형이 아침에 집에 잠깐 들를 때 들고 나온 수사관 수갑을 가지고 놀다가 실수로 차버렸다. 형도 그걸 수사관한테 들키면 혼나므로, 수갑을 풀기 위해서 경찰서를 돌아다녔으나 경찰용 수갑과 수사관 수갑이 달라서 풀지 못했다. 결국 출근을 해야 하는 형이, 런닝 차림에 수갑 찬 정찬우를 광명경찰서 앞에 두고 출근해버렸고(...) 정찬우는 주변의 수상한 눈초리를 받으며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결국 그날 알바는 날렸다고.
  • 엑스트라 아르바이트
당시에 딱히 연예인을 하려고 한 건 아니고, 그냥 용돈을 벌려고 엑스트라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한다.
  1. 드라마 조선왕조 오백년후금 기병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고 한다. 원래는 보병이였는데 잘 한다고 승급했다고(...)
  2. 출연하라고 부르길래 갔더니 사극에 쓸 놋그릇만 하루종일 닦게 했다고 한다.
  3. 인형극 팔 들어주는 일을 했는데 팔이 끊어지 는줄 알았다고.
  • 선거캠프 알바
14대 대통령 선거 때 김영삼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리고 김대중 후보에게 투표(...)
  • 김태균 어머니와의 만남
개그맨이 되기 전 레크레이션 강사로 활동했는데, 어느 교회 야유회에서 섭외가 들어와서 사회를 봤다. 그런데 한참 진행을 하던 중 어떤 아주머니가 다가와서 "진행을 그따구로밖에 못해!"라고 야단치며 마이크를 뺏어서 아주머니가 대신 진행을 했다. 그 후 개그맨에 합격하여 김태균을 만나게 되었고, 김태균의 집을 놀러갔는데 김태균의 어머니가 그날 '마이크를 뺏어간 아주머니'였다는 것.
  • 청국장 공장
입대하기 전에 25일간 청국장된장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식사로는 매 끼 청국장만 나와서 한달 내내 청국장으로 끼니를 때웠다고 한다. 그 돈을 군대 가서 용돈 쓰려고 죽어라 일한 것이였는데, 입대 직전에 건대입구 앞에서 친구 광수와 상윤이랑 술을 마시다가 홀랑 잃어버렸다고 한다. 평생 날린 돈 중에 제일 아까운 돈이였다고.
  • 레크레이션 강사 시절
연예인을 하기 전에 레크레이션 강사를 했다고 한다. 수련회에 정찬우가 와서 여학생들이 정찬우를 두고 싸우고, 여학생들이 경쟁적으로 팬레터를 써서 전해줬다는 사연이 컬투쇼에 온 적이 있다. 정찬우도 사연에 나온 장소가 자기가 간 곳이 맞는 것 같다고. 오오 정찬우 오오!!

1.3.5 군대 시절

  • 포경수술 일화
사회 나가서 포경수술을 하면 창피하니까, 군에서 하려고 토요일날 군의관과 만나서 수술하려고 했는데 말년에 휴가복이 터져서, 말년휴가를 갈 때쯤에는 말년휴가가 보름인데 남은 복무기간이 13일 밖에 안되는 상황. 결국 토요일에 들어가기 싫어서 일요일에 복귀를 하게 된 것이 악몽의 시작이였다. 의무실에 있는 사람은 의무병인 공일우 상병. "할 줄 아냐?" 라고 물었더니, 자신 있다고 하길래 맡겼더니 손이 굼떠서 결국 봉합을 시작할 때 쯤에는 마취가 풀렸고, 수술하는 동안 담배를 두갑을 피웠다. 정찬우의 포경수술 일화 - 링크 1, 링크 2.
  • 박격포 사격 훈련 중 소 잡은 이야기
수색대 시절 박격포 사격 훈련을 하게 됐는데 둘포(2번포)에서 측정불가가 나왔다. 다들 이제 연병장 돌겠구나 하던 차에, 어떤 영감님이 와서는 "여기서 대포 쐈슈? 우리집 소 맞아 죽었슈."
  • 수색대에서 문선대로 옮긴 이야기
본래 정찬우는 홍천 11사단 수색대에서 81mm 박격포 주특기로 복무하고 있었다. 그런데 일병 말호봉 때 문선대가 와서 공연을 했는데, 정찬우가 보기에는 너무 재미가 없어서 "내가 해도 그거보다 잘 하겠다!" 그래서 하게 되었는데, 정말 훨씬 재미있었다. 그래서 스카웃(...)되어 6개월간 문선대에서 파견근무를 하고, 수색대에서 하사전역을 했다. 분대장 시킬 직업군인이 부족해서 상병 때 전역이 10개월~1년쯤 남았을 시점에 분대장 교육받고 하사로 진급. 간혹 날짜 계산이 안 맞는다는 사람이 있는데, 정찬우는 30개월 군 생활을 했다는 것을 감안할 것. 어쩐지 요즘 21개월 한다는 얘기 듣고 울려고 하더라. 탁재훈은 36개월 했으니 그걸로 위안 삼으시길 정찬우는 그 사건 이후로, "내가 개그맨 끼가 있구나" 하여 개그맨이 되기로 했다고 한다. 재미 없는 문선대 병사가 아니였으면 컬투는 없었던 것이다.
  • 맨날 탈영하는 이등병
정찬우가 있던 부대는 홍천 시내의 부대였다. 그렇기 때문에 담 넘어서 버스 타면 바로 탈영이 가능한 상황. 그곳에서 맨날 탈영하는 이등병이 있었는데 누구도 걱정하지 않았다. 탈영 후에 흑석동 중앙대 앞에 가면 있었기 때문. 그 이등병은 중앙대와 아무 연고도 없었는데도 탈영만 하면 항상 그곳에 가 있었다. 어느날은 탈영했는데 중앙대에도 없었다. 다들 보고를 올려야 되나 말아야 되나 걱정하고 있는데, 3일 뒤 PX에서 태연히 라면을 먹고 있었다. "야! 너 어디 갔다 왔어!?" 라는 말에 이등병의 대답 "뒷산에요." 이런 짓을 이등병부터 병장 때까지 했다고 한다.
  • 똥 싸는 이등병
자고 일어나면 맨날 바지에 똥을 싸두고, 인사계가 뭐라고 하면 얼굴에 따귀를 날리고 도망가곤 하던 이등병이 있었다고 한다. 결국 의병 전역.
  • 전봇대를 훔쳐라
대대장이 영전을 하게 되어, 기념으로 테니스장을 건립하게 된다. 그런데 철근이 4개 부족한 상황. 그런데 인사계가 정찬우에게 와서, 힘 잘 쓰는 놈으로 몇 놈 모아두라고 하더니 그날 저녁에 몰래 부대 밖으로 나가서 전봇대를 훔쳐와서는 부쉈더니 "어머, 철근이!" 그걸 테니스장 건립에 사용했다.
  • 신병 훈련 중 부친상
정찬우가 훈련소에 입소하고 보름 뒤, 갑작스럽게 그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이 때문에 군대에서는 까불지 않고 조용히 지냈다고 한다. 문선대는? 당시에는 훈련병에게 청원휴가가 없어서 나갈 수가 없었는데, 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은 훈련소의 어느 높으신 분이 막내 기간병의 군복을 정찬우에게 입히고 휴가증을 끊어줘서 나갈 수 있게 배려해 줬다. 덕분에 정찬우는 아버지의 장례를 치를 수 있었고, 그때의 은혜를 지금까지도 잊지 못한다고 한다.
  • 굴지리 괴담
정찬우가 훈련을 받던 중, 휴식시간에 장교 두 명이 전투수영을 내기가 붙었다고 한다. 전투수영이란 군복에 군화를 그대로 착용한 채로 하는 수영인데, 이 두 명은 폭우가 와서 물살이 쎈데도 전투수영에 돌입했다. 그런데 장교 한 명이 열심히 수영하다가 갑자기 멈춰서더니 가만히 있더라고. 다들 왜 그러나 하는데 그대로 물 속으로 쑥 들어가더니 다시는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아무렇지도 않게 물 속으로 들어간지라 누구도 물에 빠졌다는 생각을 못해서 구하지 못한 듯. 그 장교는 그대로 사망한 듯 보였다. 그래서 하류를 열심히 찾았지만 결국 시체를 찾지 못한다. 그리고 3일 뒤에 시체가 발견됐는데, 물살이 그렇게 쎈데도 시체가 물에 빠진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게다가 사고 위치를 표시해 둔 말뚝을 빼려고 하는데 안 빠지다가, 죽은 장교의 아내가 뽑으니 쏙 뽑혔다고 한다. 게다가 그걸 나중에 물에 던졌는데, 그 말뚝이 사고 난 자리에서 한참동안 빙빙빙 돌다가 떠내려 갔다고... ㄷㄷㄷㄷㄷ 별첨사연 - 물귀신은 있습니다(2)
  • 똥싸지 마
수색대대 본부중대 3소대 81미리 박격포 일등병 시절. 위병소 앞을 청소하다가 똥이 마려워서 위병소 근처에 있는 1중대 화장실을 이용했다. 그런데 마침 본부중대와 1중대 고참들끼리 한 판 붙어서 둘이 분위기가 안 좋을 때라, 1중대 고참이 정찬우에게 "왜 우리 중대에서 똥 싸!" 라고 하면서 얼차려를 줬다고 한다(...) 정찬우가 누명을 써서 선임한테 혼났을 때를 빼고는 유일하게 군대에서 울었을 때라고 한다.
  • 뭐 땜에 늦었냐?
초병 근무를 하는데 교대 시간이 되어도 교대자가 오지를 않았다. 그러다 한참이 지나서 교대자가 왔는데, 교대자가 후임이라 정찬우가 "꼼짝 마. 움직이면 쏴불랑게. 뭐 땜에 늦었냐?" 라고 했는데 당직사관이였다. 결국 다음날 뺑뺑이 돌았다고.
  • 사단장님 오신다
천리행군을 하는데 사단장이 장병들 고생하는데 사기를 돋구겠다고 한 번 찾아가겠다고 했다. 아이고 작전장교가 사단장님 맞이하게 산중에 길을 내라고 해서, 나무 자르고 바닥 평탄화 시키고 바닥에 자갈을 깔고 있는데, 대대장이 보더니 지금 뭐하는 거냐고 원상복구 시키라고 화를 냈다고. 결국 밑둥이 잘린 나무들을 땅을 파서 도로 심었다고 한다(...)
  • 태권도 단증 시험
군에서 태권도 단증을 따는데, 대련을 한참 선임인 양영우 상병과 하게 됐다. 이때 정찬우가 발차기를 한 것을 양상병이 팔로 막았는데, 양상병의 팔이 부러졌다고(...) 나중에 뒤지게 갈굼 당한 것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뭐. 그런데 일주일 뒤에 천리행군을 가면서, "양상병은 팔 부러졌으니 부대에 남아" 하게 되며 새옹지마를 느낀 양상병은 오히려 정찬우에게 고마워 했다고 한다. 그래서 정찬우를 PX로 데려가서 고맙다고 소세지 사줬다고 한다.
유리상자 박승화와 훈련소 동기라고 한다. 박승화가 기억하는 정찬우는 조용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 조용히 지냈던 모양이다. 정찬우가 기억하는 박승화는 노래를 잘 해서 노래만 하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편하게 지냈다고 한다. 그리고 박승화는 내무반에서 총을 쐈다고(...) 그냥 방아쇠를 당겼는데 총알이 빵! 하고 나갔다고 한다. 다행히 사람은 안 맞았다고 하는데, 이 뒤에 어떻게 됐을지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니 생각하지 말자(...) 사격훈련 끝나고 하늘을 향해 격발하라고 할 때 씹으면 이렇게 되는 수가 간혹 있으니 조교가 시키면 좀 시키는 대로 하자. 그리고 9시 뉴스에서 "게임광 훈련병, 내무반서 총기난사"로 보도됨

1.3.6 연예인 시절

  • 개그맨 시험 합격
별로 개그는 재미 없었으나, 인물이 출중해서 합격.[17] 당시 했던 개그는 과거 인물들의 사투리 개그였다. 이순신의 전라도 사투리, 김유신의 경상도 사투리... 그런 거. 합격 전화는 당시 핸드폰이 없었으므로 당연히 집으로 갔고, 어머니는 공사장에서 일하던 정찬우에게 전화를 걸어 "너 개그맨 시험 봤냐! MBC에서 오라고 하더라! 뭐 그딴 걸 봐! 에이씨!" 하면서 화를 냈다고 한다. 그러나 코너를 시작하고 출연료를 가져다 드리자 보약을 지어줬다.
  • 빠순이도 있었다
의외의 사실이지만, 젊은 시절에는 그 출중한 외모 탓에, 아침에 집에서 나오면 여고생들이 피켓을 들고 소리지르고 세차를 해놓는 등 열심이였다고 한다. 문제는 이 인원 수가 2~3명이라 매우 쪽팔렸다고. 언제는 여고생들이 울면서 찾아와서는 "오빠 좋아한다니까 애들이 놀려요 ㅠ_ㅠ" 라면서 상담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10여년 후에 고민 타파 프로그램에서 정찬우 팬인 우리 이모가 고민이라는 조카 사연이 나왔다(...)[18] 하물며 한 멤버도 처음 느껴보는 일이라고 박장대소를 하였다.
  • 정극연기 도전
리필 잘 해주는 다방에 다녀서 그런지,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 라는 정극 드라마에서 영어교사 겸 칼럼니스트로 출연하였다. 물론 주인공이다. 평소의 그 사람이 맞나 싶긴 하지만, 역시 망했다.
  • 사인회
농구공에 사인을 해주는 일을 한 적이 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하다가 지겨워지자, 노무현, 장동건 등의 각 방면의 유명인사들 사인을 마구 적어 넣었다고 한다. 그걸 받으신 분은 깜짝 놀랐을 듯. 그리고 몇 년 뒤, 라디오에서 이 이야기를 들은 한 일본인 영화배우가 따라했다가 큰 봉변을 겪게 되는데...
컬트 삼총사 시절, 미국 비자를 받으려 하는데 스케줄 문제로 김태균과 정성한이 먼저 받아왔다. 둘에게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물어봤더니 직업이 뭐냐고 물어보길래 코메디언이라고 하니까 옆에 있던 사람이 심사관에게 뭐라뭐라 하고, 바로 10년 비자를 내줬다고 한다. 정찬우는 가서 그냥 코메디언이라고 하니까 역시 옆에 있는 사람이 뭐라뭐라 하더란다. 그러니까 심사관이 "한 번 웃겨봐라" 라고 했다고. 그런데 외국인을 어떻게 웃겨야 할지 모르겠어서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웩!" 했는데, 1년 비자를 내줬다고 한다(...) 그 뒤로 흑인을 싫어한다고(...)
  • 연변 호텔 화장실
연변에 콘서트를 하러 갔는데, 호텔에서 화장실에서 똥을 쌌는데 휴지가 없었다고 한다. 혹시 방에 있을까 싶어서 어기적거리며 방을 뒤지고 다녔지만 역시 휴지는 찾지 못했다고 한다. 결국 얼마 전에 읽은 사연이 생각나서 그냥 샤워를 했다고(...)
  • 축구선수 박청룡
김태균과 같이 여수시에 갔다가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갔다. 그런데 식당 아주머니가 컬투를 알아보지 못하자, 같이 갔던 사람이 장난으로 "이분들 몰라요? 축구선수 박청룡씨하고 김승렬씨잖아요." 라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 뒤에, 같이 갔던 사람이 정말 웃긴 사진이라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보내줬다고 한다. 그래서 뭔가 봤더니, 그 식당에 컬투가 밥 먹는 사진이 걸려있고 그 밑에는 "축구선수 박청룡 · 김승렬 왔다감".
  • 거품 없는 브라질 치약
브라질에 공연하러 갔을 때, 치약으로 이를 닦는데 거품이 안 났다. 설명을 자세히 보니 쉐이빙 크림(...) 정찬우는 치약에는 chiyak이라고 써놨으면 좋겠다고 개드립을 쳤다.
패트병에 싸놓은 오줌을 음료수인 줄 알고 먹은 적이 있다고 한다(...)
  • 여장 연기 도전
헤이 헤이 헤이에서 공포의 장모님으로 연기를 하였다. 이 동영상을 보면 왜 그렇게 제목을 했는지 알 것 같다(...)

1.3.7 아버지와의 이야기

  • 동물 애호가 아버지
상상을 초월하는 동물 애호가였던 아버지. 만 해도 금계, 오골계, 샤모 등등을 키우고 있었고, 그 밖에도 다람쥐 등 각종 동물들을 키웠다고 한다. 개도 종류별로 엄청 키웠는데(이 시대에도 족보 있는 개만 키웠다고...) 주인이 주는 음식이 아니면 안 먹는 진돗개 외에는 전부 개도둑한테 털린 이후로는 개는 진돗개만 키웠다고 한다. 이때 잃어버린 개를 찾겠다고 회사도 안 나가고 찾으러 돌아다녀서 결국 해고(...)되기도 했고, 정찬우가 길에서 사온 병아리를 성계가 될 때까지 키워냈을 정도로 동물 사랑이 극진했다. 하지만 그 키운 것들 대부분을 잡아먹었다는 것을 볼 때, 동물사랑이라기보다는 동물을 키우는 게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언젠가는 국가에 허가를 받으면 을 키울 수 있다는 말을 들어서 어머니를 설득하려 했는데, ' 똥도 다 못 치우는데, 곰 똥을 어떻게 치울 거냐'는 말에 결국 항복하고 곰은 키우지 못했다고 한다.
  • 술과 치질에 시달리는 아버지
술을 좋아하시는 아버지. 친구가 찾아왔는데 마침 치질 수술한 지 얼마 안 돼서 술을 마시면 안되는데 친구가 왔다는 핑계로 술을 마신다.[19] 치질 수술 했으니 무릎 꿇고. 결국 터져서 재수술.
  • 말빨의 제왕
한 번은 영업사원이 찾아왔다가, 오히려 아버지한테 차렷 자세로 서서 한참 훈계를 듣고 돌아갔다고 한다.
  • 아버지와 음료수
아버지가 한양식품(現 두산) 사원이라, 가끔씩 회사로 데려가서 콜라, 사이다, 환타 등을 마음껏 먹여줬다고 한다. 한 번 가면 신나서 몇 병씩 먹었다고, 지금 생각해보면 어린애가 어떻게 그렇게나 먹었는지 신기하다고.[20]
  • 아버지의 죽음
정찬우가 고3 때 갑자기 아버지께서 쓰러졌고, 결국 깨어나긴 했지만 어린아이의 지능 수준이 되었다고 한다. 이후 정찬우가 입대하고 얼마 되지 않아 아버지께서 밖으로 나갔다가 당연히 길을 잃게 되었고, 그렇게 실종이 된 뒤 사망하게 되었다. 2012년에 나온 정찬우의 인터뷰에 따르면 걸식을 반복하다가 아사했다고.
  • 유류관리병
군대에 있을 때 유류관리병이였다고 한다. 군용 기름을 몰래 빼돌려서 많이 팔아먹었다고 한다(...) 공소시효도 지났고 아버지도 돌아가셔서 피의자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이므로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패드립

1.3.8 집안 이야기

  • 아들과의 대화
언제는 아들과 진지하게 이야기할 일이 있어서, 아버지에게 서운한 게 뭐가 있냐고 물어봤는데 "다른 애들은 아빠가 자주 놀아주는데, 우리집은 아빠가 너무 바빠서 못 놀아준다" 라면서 훌쩍거렸다. 정찬우는 "남자가 그렇게 약해서 되겠냐? 아빠가 죽으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 라고 다그쳤더니, 훌쩍거리면서 "묻어야죠" 라고 대답했다(...) 정찬우가 여기에 빵 터지자 훌쩍거리면서도 정찬우 눈치를 보면서 "웃겨요?" 라고 했다고. 이걸 정찬우가 빵 터져서 주변에 알리고, 방송에서 몇 번 얘기했는데 어느날 집에 갔더니 "아빠, 묻어야죠 방송에서 얘기했어요?" 라면서 유행어를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나중에 김태균이 정찬우의 아들에게 이 일을 물으니 신나게 뛰어노는 와중에 "으헤헤헤헤 묻어야죠." 이라고 했다고 한다.
  • 어린아이와 성
정찬우가 애들 방에 들어갔는데, 아들이 컴퓨터로 비키니를 입은 여자 사진을 보다가 "어? 이게 뭐죠?" 하면서 갑자기 창을 닫았다고 한다. 그리고 딸을 봤더니 읽고 있는 책 제목이 '어린아이와 성'인 것을 보고 조용히 문을 닫고 나왔다고 한다.
  • 뉴질랜드 여행
뉴질랜드에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드넓은 초원에 멋진 숲, 뛰어노는 양들을 보고 엄청 감탄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다음날에도 양, 다음 날에도 초원, 다음 날에도 숲, 다음 날에도 양... 초원에 내려오면 양똥이 아주... 그 뒤로는 뉴질랜드는 안 간다고(...)
  • 순종적인 부인
미스 합덕 출신의 미인 부인을 두고 있는 정찬우. 그런데 너무 사소한 것까지 정찬우의 허락을 받고 하는 버릇이 있어서 성질을 많이 낸다고 한다. 옷을 한 벌 사도 종류별로 사진으로 찍어서 문자 보내고 전화 걸어서 "어느 거 살까요?", "이거 사도 돼요?" 등등... 그래서 정찬우가 부인하고 전화하는 모습을 보면 싸우는 것 같다고.
부인 : 여보 나 옷 사도 돼요?
찬우 : 어 그렇게 해.
부인 : 10만원 넘는데 사도 돼요?
찬우 : 사라니까.
부인 : 이 중에서 어느 거 살까요?
찬우 : 아 그냥 맘에 드는 거 사라고!
  • 어머니와 장난전화
어머니 유매자씨에게 종종 장난전화를 하는데 매번 화내면서도 매번 낚이신다고.
찬 : 엄마 뭐해?
매 : 밥먹고 있었어.
찬 : 뭐랑 먹었어?
매 : 김치생선이랑 해서.
찬 : 왜 김치를 먹었어?
매 : 그냥 배고파서.
찬 : 왜 배가 고팠어?
매 : 너 또 그러니? 또 그래! 이럴 거면 전화하지 마!
  • 코 속의 사탕
아들이 장난치다가 코 깊숙한 곳까지 알사탕이 들어가버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놀란 정찬우는 황급히 응급실로 데려갔는데 의사 왈, "녹습니다. 그냥 가세요."

1.4 친구들

정찬우는 방송 중간중간, 자신의 일반인 친구들을 실명으로 이야기한다. 그래서 고영욱은 컬투쇼를 실명제 토크쇼라고 부른다. 그래도 박명수랑 달리 친구가 많다

아래는 방송에서 단편적으로 수집된 정보들이다. 부족한 정보는 추가바람

1.4.1 최재범

  • 현재는 동대문에서 빽장사를 하고 있다.
  • 고등학교 때는 교과서에 낙서를 너무 하는 바람에, 책 내용이 안 보여서 곤란했던 적이 있다.
  • 고입시험에서 국사 공부만 했는데, 국사 10문제 중에서 6문제를 맞췄다.
  • 평생 제대로 공부해본 적이 없는데, 운전면허 필기시험 볼 때 독서실을 끊어 1등했다.
  • 꽃집을 한 적이 있는데, 꽃 이름을 몰라서 '이건 에스페로고, 꽃말은 정직입니다' 하는 식으로 대충 팔아 먹었다.
  • 꽃집을 할 때, 자고 있는데 손님이 와서 급하게 일어나다가 다리에 쥐나서 머리에 화분을 받아 깨뜨리고 쓰러져서 소리치고, 손님은 무서워서 도망쳤다.
  • 인터넷 포커를 좋아한다. 정찬우 민번으로도 아이디를 3개 가지고 있다.
  • 정찬우랑 젊은 시절 길거리에서 옷장사를 한 적이 있는데, 돈을 받으면 아무 주머니에나 막 쑤셔 넣어서 나중에 정산할 때 구겨진 돈들이 주머니 여기저기서 나왔다. 매직?
  • 정찬우랑 놀러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버스표가 없어서, 집이 가까운 정찬우가 자기 표를 주고 걸어갔는데 알고 보니까 다른 주머니에 있었다.
  • 애가 어려서 요즘 각방을 쓰는데, 자다가 방귀를 뀌었더니 옆방의 부인이 "여보세요?" 하고 전화를 받았다.
  • 정찬우와 짜장면 많이 먹기 내기를 했는데, 4그릇 반을 먹고 토하는 바람에 패했다.
  • 아버지가 갑자기 전국에 살고 있는 형제들을 만나고 오겠다고 한 바퀴 돌더니, 집에 돌아와서는 조용히 돌아가셨다고 한다.
  • 면허를 처음 땄을 때, 친구들과 함께 아빠 돈을 훔쳐 렌트카를 빌려서 고속도로를 탔다고 한다. 결국 경산휴게소 근처에서 차가 퍼져서 5km를 걸어갔다고 한다.
  • 오후 5시 쯤에 정찬우에게 취해서 전화가 왔는데 "너희 집에서 2차 하자" 라길래 기다렸는데 자정쯤에 인형뽑기에서 뽑은 인형을 두 봉지 들쳐매고 왔다고 한다(...)
  • 은행에 돈 찾으러 갔던 이야기
    1. 은행에 돈 찾으러 차 타고 가서, 차는 놔두고 옴.
    2. 나중에 차를 타려고 보니 없어서, 견인보관소들을 돌아다님.
    3. 은행 앞에 세워둔 게 기억나서 가보니 시동 켜고 내려서 기름 오링남.
    4. 주유소에서 사와서 채워넣었는데 배터리도 방전됨.
    5. 지나가는 택시 잡아서 배터리 점프.
    6. 그러나 택시 기사가 5천원 달라는데 가진 현금이 하나도 없음.

1.4.2 노현창

  • 러시아에 갈 때, 라면을 잔뜩 싸갔는데, 세관이 이게 뭐냐고 묻자 "코리안 누들" 이라고 대답했다. 세관이 라면이 맞는지 확인하는데, 정말 전부 라면인지 하나하나 다 뜯어보려고 하자 "누들 미투!" 라고 했다고(...) 러시아 세관은 알아듣고 "오케이!"
  • 에딘버러에 공연을 보러 갔을 때, 왕파리 무늬 팬티를 잔뜩 샀다.
  • 컬투 팬클럽 2기를 창단했으며, 자비를 들여서 컬투 앨범을 냈다. 그러나 제작자가 다 하면 안 된다고 팬클럽장에서 퇴출당했다.
  • 공연 관계 일을 하고 있다. 오빠밴드에서 공연전문가로 출연한 바 있다. 컬투가 공연 위주로 활동하는 연예인이다보니 동업자로 만났다가 친구가 된 케이스인 것 같다.
  • 머리가 빠져서 6천모를 심었다고 한다.

1.4.3 서민보

  • 정찬우가 세바퀴에 출연했을 때, 연예인 지인이 아닌 일반인 친구인 서민보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인기검색어 1위 달성. 정찬우 말고 서민보가.
  • 대구에 거주 중이라는 듯 하다.
  • 정찬우의 군대 선임이였는데 전역 후에 친구가 됐다고 한다.
  • 슬램덩크를 너무 좋아해서 아들 이름을 서태웅이라고 지었다!

1.4.4 승국이

  • 전기공사 자격증을 따러 다닌다.

1.4.5 임범진

  • 평소 행동이 점잖고, 얼굴이 하얗고 고급스럽게 생겼다고 한다. 실제로 집안도 잘 산다고.
  • 어렸을 때 레독스라는 당시 명품 브랜드의 옷을 사려고 아버지한테 그 당시에 20만원이라는 거금을 받아 명동 L 백화점에 레독스 옷을 사러 갔다고 한다. 그런데 사려고 했던 걸 3천 몇백원 모자라서 못 사고 그냥 친구들하고 다 먹어치웠다고 한다.
  • 정찬우와 어릴 적에 정찬우네 집에서 놀다가 변기를 3번(인간이야?)이나 막아버려서 정찬우 어머니가 많이 화냈다. 친구들 집을 다 돌아다니면서 막았다고 한다. 사실 아버님이 배관공이라 영업 뛰는 거
  • 정찬우와 범진어머님 통화 녹취록
    1. 정 : 여보세요?
범 : 범진이 없다
  1. 정 : 여보세요 어머니 찬우에요
범 : 범진이 어딨니?
  1. 정 : 여보세요? 범진이 어딨어요?
범 : 그건 니가 더 잘 알지
  1. 범 : (다정하게) 오~ 정도령~?
정 : (이런저런 얘기 뒤에) 범진이 있나요?
범 : 범진이 없다 ㅋㅋㅋ
정 : 그럼 전화왔다고 좀 전해주세요
범 : 기다려라 있다 ㅋㅋㅋㅋ

1.4.6 황홍구

  • 찬우가 홍구네 집에 전화를 했는데, 홍구네 아버지가 받았다. 그런데 아버지가 홍구랑 목소리가 너무 비슷해서 찬우는 홍구가 장난을 치는 줄 알고 쌍욕하고 놀았는데, 결국 열받은 홍구 아버지가 "너 누구야 이자식아!!" 라고 소리를 질렀고, 놀란 정찬우는 전화를 끊었다.
  • 컬투플라워의 대표.

2 한국의 뮤지컬 배우

뮤지컬 락 오브 에이지에 출연하였다.

캐스팅 목록의 "정찬우"를 보고 1번을 예상한 컬투 팬들이 다수 낚였다는 후문이 있다. 락 오브 에이지가 나오기 얼마 전에 김태균이 실제로 스켈리두라는 뮤지컬을 연출하여서, "이젠 정찬우도 뮤지컬 하는구나!" 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좀 있었다고. 하지만 스타와 토킹 어바웃박해미가 출연해서 컬투의 정찬우에게 뮤지컬 제의를 했을 때, "태균이 하는 걸 옆에서 봤는데, 나는 뮤지컬 배우들의 연습량을 따라갈 자신이 없다" 라고 딱 잘라 거절했다.

  1. 출생 당시에는 영등포구 독산동.
  2. 김태균이 대학 시절 연예인 친구들 이야기하면, '아, 나는 전기과 나와서... 인두질 인간문화재라도 나와야 유명해지지...' 라고 한다던가, 2년제 대학을 5학기만에 졸업한 것을 이용해서 3년제를 나왔다고 한다던가, 서울예술대학을 졸업한 김태균과 '둘이 합쳐 4년제(혹은 5년제) 서울대학을 나왔다'는 식의 개그 등.
  3. 어머니는 고흥군, 아버지는 삼례 사람이다.
  4. "경상도 사람들은 남자답고 솔직해서 저는 전라도 친구가 없어요. 주변에 경상도 친구는 많은데." 본인이 직접 한 말이다. 아니라고 잡아떼지 말자.
  5. 라디오에서 작가가 항상 시작할 때 할 이야기를 대본으로 써주지만 한 번도 그걸 그대로 읽은 적이 없다고 한다. 작가도 포기해서 가끔 가다 말도 안되는 허술한 대본을 내주기도 하고, 그럴 때는 또 그걸 그대로 읽으며 작가를 혼내는 것이 개그 컨셉.
  6. 그때그때 달라요 코너.
  7. 교포 1.5세대인 비키가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오 비키 글래시해~" 하면서 칭찬하자, "글래시가 뭐에요?"라며 반문했고 정찬우는 "글래머러스하다는 걸 보통 줄여서 글래시라고 하잖아"(...) "예?"
  8. 알타이 제어는 언어학상 유사한 언어들을 구분한 것이지 생물학적 민족과 관계 없다.
  9. 다만 카톨릭 부분은 정찬우만의 문제는 아니다. 일반 대중들도 자주 사용하고 있고, 천주교계에서도 종종 쓰이긴 한다. 물론 표준어는 가톨릭임에 유이.
  10. 라디오 진행 중 "동(銅)이 영어로 구리(Cu)다" 라고 했다는 사연에 "이런 말 하면 좀 그렇지만 저보다 무식한 사람 처음 봅니다" 라고 스스로 말한 적도 있다(...)
  11. 사실 말 많이 하는 연예인, 특히 농담으로 사람을 웃겨야 하는 코미디언에게 이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원래 농담과 모욕이란 종이 한 장 차이인 만큼, 가능한 한 조심해서, 오해의 여지가 없도록 이야기하는 것이 자기 자신과 팬들, 일반 청중들, 안티까지 모두를 위해 좋은 일인데... 이런 노력이 좀 부족하지 않은 것인지 아쉬운 부분. 즉홍적으로 자극적인 이야기를 마구 늘어놓으면 그게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즐거워하겠지만, 불쾌해하는 사람도 많을 수밖에 없다.
  12.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이 관악산이기에 상징적으로 '관악'이란 이름이 들어간 학교가 많다. 또한 과거에는 현 관악구 지역 자체가 영등포구 관할이었으나, 1973년 분구된 것이다. 영등포구관악구 항목 참조.
  13. 냉동실에 얼린 다음에 세차게 내려치면 코팅 부분이 쩍 하고 갈라진다고 한다.
  14. 예전 민증은 수련회 등에서 쓰는 이름표 목걸이의 케이스와 비슷한 재질에 종이로 들어가 있는 것이었어서 지금보다는 위조하기가 비교적 쉬웠다. 어디까지나 지금보다는 쉬웠다는 말이다. 그리고 위조하기 쉬웠다고 해서 위조를 해도 된다거나 하는 건 아니다!!
  15. 지금의 안양예술공원.
  16. 당시 이름은 대유공업전문대학. 1998년부터 현재의 교명으로 변경했다.
  17. MBC는 개그맨을 재미있는 얼굴 반, 멀쩡한 얼굴 반(...)을 뽑아서, 멀쩡한 얼굴의 개그맨들을 경찰·회사원 같은 받쳐주는 역할을 시켰다고 한다.
  18. 조카들이 정찬우 사진 찢는다고 하면 벌벌 떨며 조카들에게 애원하고(...) 방송 출연 당일에도 너무 떨려서 안 나오려고 했었다며 정찬우를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했을 정도.
  19. 오랜만에 본 친구도 아니고 원래 매일 술 마시던 친구라고 한다.
  20. 코카콜라에서 1997년에 국내직영공장을 설립하기 전에는, 국내의 여러 음료업체에 OEM 했다. 한양식품도 그 중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