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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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역대 에피소드
북극곰의 눈물산타 아카데미BIGBANG X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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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양한 훈련 과정을 통해 무한도전에서 명예 산타를 뽑는다는 내용으로 2016년 12월 3일 후반, 10일, 17일 후반, 24일 방영.

2 오프닝

지난 한 해동안 판매됐던 달력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학생들이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2009년부터 2016년까지 8년간 총 기부금이 47억 5795만 1045원(2016년 10월 18일 기준)[1]임을 밝혔다.

이후 멤버들은 노란 리본이 붙은 산타 복장으로 환복한 뒤 산타 훈련을 받았다.

3 산타 훈련

3.1 1교시: 어린이 동심 맞히기

1교시 첫 번째 대결은 퀴즈. 서울·경기 지역의 유치원 아이들이 직접 출제한 퀴즈로 화면을 보고 어린이가 설명하는 단어를 맞히면 된다. 1문제당 1점. 과거 전파견문록에서 했던 퀴즈 포맷의 일시적 부활인 셈이기도 하다.

  • 첫 번째 문제
    • 1단계 힌트 : 친구들이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거예요.
    • 2단계 힌트 : 엄마한테 가끔 말하는 거예요.
    • 3단계 힌트 : 엄마가 아빠한테 한 건 본 적 없어요.[2]
    • 정답 : 사랑해.
  • 두 번째 문제
    • 1단계 힌트 : 앞으로 가면 지고 뒤로 가면 이겨요.
    • 2단계 힌트 : 힘이 세야지 이겨요.
    • 정답 : 줄다리기.[3]
  • 세 번째 문제
    • 1단계 힌트 : 엄마랑 할 땐 엄마가 다 하는데 아빠랑 할 땐 제가 해요.
    • 2단계 힌트 : 이걸 해야 맛있는 걸 먹을 수 있어요.
    • 3단계 힌트 : 엄마가 '아' 하라고 하면 '아' 하고 '이' 하라고 하면 '이' 해요.
    • 정답 : 양치질.
  • 네 번째 문제
    • 1단계 힌트 : '한' 자로 시작하고 '미' 자로 끝나요.
    • 2단계 힌트 : 보라색을 좋아해요.
    • 3단계 힌트 : 머리가 짧아요.
    • 4단계 힌트 : 사랑한다고 많이 말해요.
    • 정답 : 한경미[4]
  • 다섯 번째 문제
    • 1단계 힌트 : 사람들이 박수를 쳐줘요.
    • 2단계 힌트 : 죽을 것 같은데 살고 죽을 것 같은데 살아나요.
    • 3단계 힌트 : 뜨거운데 만질 수 있어요.
    • 4단계 힌트 : 시간이 지나면 점점 작아져요.
    • 5단계 힌트 : 엄청 많은 사람들이 이걸 들고 만났어요.
    • 정답 : 촛불.

1교시 두 번째 대결은 그림 퀴즈. 연습문제로 하하 아들 드림이&준하 아들 로하의 그림들이 나왔으며 뭘 그렸는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난해한 예술관(?)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아빠 닮아 나름 표현력이 좋은 로하는 둘째치고, 드림이의 그림을 두고 멤버들은 "아...하하 아들이라..."라며 한숨과 함께 말을 삼켰다. 하하: 말 함부로 하지 마 민서와 지호는 이미 꽤 컸기 때문에 나오지 않은 듯하다.

최종 스코어는 명수가 4점, 재석이 3점, 세형·광희·준하가 1점, 하하가 0점. 1교시 우수생인 박명수가 실버벨 스티커 하나를 받았다.

3.2 2교시: 릴레이 선물 포장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이동하는 정체불명의 선물들을 각자 10초 동안 선물을 포장해야 하며, 포장을 성공할 때마다 전원 실버벨을 획득하는 단체전이다. 알로에 화분, 대형 곰인형, 액체괴물, (안 터지는) 시한폭탄, 홍시가 나왔으며 당연히 전부 실패했다.

3.3 3교시: 민첩성 테스트


선물 창고 문이 열리면 10초 안에 선물을 가지고 그 동안 셔터가 내려가므로 신속히 움직여야 한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시청자들이 해당 선물을 받는 것은 똑같으나, 선물을 가지고 나오는데 성공하면 멤버들도 선물을 받게 되며, 실패하면 자비로 시청자에게 선물해야 한다. 거리별 4단계로 선물이 나눠져 있으며, 1단계는 비교적 가격대가 낮은 생필품, 2단계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잡화, 3단계는 소형 가전+한우·건강 보조식품, 4단계는 고가의 대형 가전 제품이다.

게임 전에 개인 기량 평준화를 위해 복불복으로 추가 아이템을 제공했다. 세형은 자전거, 준하는 오리발, 하하는 망원경 헬멧, 재석은 롤러스케이트+권투장갑, 명수는 2초 시간 추가, 광희는 4초 시간 추가를 획득했다.

첫 번째로 박명수가 도전, 순식간에 4단계에 진입해 컴퓨터를 갖고 갔으나 상자가 셔터에 걸려 아깝게 실패했다. 자비로 컴퓨터를 선물했다. 산타 민첩성 별 3개.

두 번째로 양세형이 도전, 3단계 선물인 노트북과 빔프로젝터를 노렸으나 방향 전환이 반대인 특수 자전거여서 부딪히고 비틀거리다 처참하게 실패했다. 양세형 왈 김병만이 와도 못 탈 거라고... 산타 민첩성 별 1개.[5]

세 번째로 하하가 도전, 뒤집어진 망원경 때문에 시야가 멀어 원근감이 사라진 상태로 눈에 뵈는 것 없이 아무거나 집어 2초를 남기고 슬라이딩했으나, 헬멧이 끼어서 아깝게 실패했다. 자비로 노트북을 선물했다. 산타 민첩성 별 2개 반.

네 번째로 유재석이 도전, 본인이 롤러를 잘 못 터서 처참하게 실패했다. 자비로 본인보다 잘생긴 드론을 선물했다. 산타 민첩성 별 1개 반.

다섯 번째로 정준하가 도전, 처음엔 눈치없이 아들 로하한테 선물하겠답시고 장난감을 노렸으나 시청자에게 더 좋은 선물을 줘야 한다는 멤버들, 특히 진심으로 빡친 시청자 수호천사 박명수의 일갈을 듣고 마사지기로 변경했다. 박명수: 내가 사줄게! 20만 원 내가 사줄게! 가져 가! 내가 20만 원 낼게! 내가 사줄 테니까 시청자에게 좋은 선물을 하라고 바다코끼리처럼 돌진해 6초대에 선물을 집었으나, 간장에 욕심내다 눈앞에서 실패했다. 본인 왈 간장에 손잡이가 있어서 편해보였다고... 산타 민첩성 별 3개 반.

마지막으로 부산 추격전 이후로 오랜만에 기회가 온 황광희가 도전, 본인보다 큰 냉장고를 질질질 끌고 가다 놓쳤으나, 입구 근처까지 굴러서 멤버들 모두가 실패했다고 여긴 상황에서 돌발적으로 3초 사이 보디로션 세트를 집고 셔터 사이로 가까스로 들어가면서 방금 뭐 했어? 웃음과 선물을 둘 다 잡았다. 멤버들 중 유일하게 성공하며 실버벨을 1개 받았다. 산타 민첩성 별 5개.

3.4 4교시: 미끌미끌 지붕 오르기

미끄러운 슬라이드를 제한시간 내에 오르는 훈련을 가장한 본격적인 몸개그 구간. 2인 1조로 대결을 펼치며, 3분 내로 지붕에 올라가 종을 쳐야 한다. 요정들이 뒤에선 물폭탄을 날리며, 위에선 분무기를 뿌린다. 명수·광희, 재석·하하, 준하·세형이 서로 대결했을 때 다들 승부와는 관심 없이 서로 공격하기만 해서 모두 실패했다. 이후 협동해 올라가는 방식으로 변경했을 때는 고작 슬라이드 하나 올라가는 걸로 제1회 동계올림픽 때와 비슷하게 연출하면서 성공해[6] 멤버들 모두 실버벨을 하나씩 획득했다.

3.5 5교시: 신속정확 썰매 택배


실내 썰매장에서 진행됐으며, 10개의 기본선물과 1개의 특별선물이 실린 썰매를 타고 내려오며 장애물을 피해 도착할 때까지 가장 많은 선물을 지킨 후보생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썰매 코스엔 눈 언덕 3개, 구덩이 2개, 점프대 1개가 있다.

사전 게임인 개인전을 통해 성적순으로 특별 선물을 하나씩 받았으며 1등 세형은 TV, 2등 재석은 냉장고, 3등 준하는 세탁기, 4등 명수는 에어컨, 5등 하하는 김치냉장고, 꼴찌 광희는 아무것도 못 받았다.

마지막 훈련인데다 안타깝게 광희와 명수가 선두인 관계로 실버벨 2개를 걸고 게임을 했다.

첫 번째로 박명수는 처음에 눈 언덕 사이를 통과하고 바로 구덩이·눈 언덕 2연타를 당하면서도 에어컨을 사수하려는 노력 결과 에어컨 1개, 작은 선물 2개를 획득해 나름대로 선방했다.

두 번째로 양세형은 안정적인 출발을 했으나[7], 눈 언덕 한 방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양세형: 우와~ 망했다 날라가고 초토화됐다. 원샷 올킬 꽉 붙잡았던 TV 선물도 리본이 떨어지는 바람에 놓치면서 선물 획득에 실패했다.

세 번째로 유재석은 시작하자마자 눈 언덕으로 돌진했으나, 냉장고를 브레이크처럼 사용해 비교적 서행운전을 한 결과 냉장고 1개, 작은 선물 3개를 획득했다.

네 번째로 하하는 하나둘씩 선물을 떨구더니 본인마저 썰매를 이탈, 혼자 살겠다고 몸부림치고 처참하게 망가지면서 작은 선물 하나만 획득했다. 선물도 잃고 외모도 잃고...

다섯 번째로 정준하는 세탁기 1개, 작은 선물 1개를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종이인형 황광희는 270° 드리프트를 하며 마치 행사장 풍선인형마냥 무기력하게 펄럭이며 썰매에서 굴러 떨어져서 선물 획득에 실패했다.

결국 최종우승은 유재석이 했고, 다른 멤버들은 루돌프로 분장했다.

4 2016 칭찬합시다

무한도전의 역대 에피소드
BIGBANG X 무한도전2016 칭찬합시다위대한 유산

선물 당첨자는 연말을 맞아 주변에서 선행을 베푸는 사람들을 시청자들이 추천하는 형식으로 선발했다.
과거 21세기위원회의 코너로 시작했다가 단독 프로그램으로 독립한 「칭찬합시다」가 무한도전으로나마 일시적으로 부활했다.

산타 아카데미에서 우승한 유재석인 산타분장을 하고, 다른 멤버들은 루돌프로 분장한 상황에서 유재석 혼자 케이크와 커피를 마시자 부러워하는 멤버들에게, 유재석은 "여러분은 짐승이라 이런거 먹으면 안돼요"라고 드립을 쳤다. 한편으로 마치 산타를 사장으로 둔 직원들처럼 루돌프를 묘사하여, 루돌프들이 산개하여 추가 배달을 할 것을 요구하는 산타 유재석과 루돌프들 사이에서 실갱이가 벌어졌다(...).

본격적인 선물 배달에 앞서서 멤버들이 올 한해 한 선행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역시 규모가 다른 미담제조기[8] 한편 박명수는 선행을 하니 일이 잘 풀린다고 말했는데, 정작 일은 줄어서[9] 장내가 숙연해졌다(...).

그리고 시청자들이 추천한 사람들을 소개하는데, 그 와중에 전우익의 책을 언급하며 '혼자만 살면 무슨 재미냐'는 말을 하는 유재석에 대고 박명수가 "그런 말을 더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는 직업을 가져라" 라고 말하면서 ...내가 지금 하는 직업이 그런 거 아닌가요...? 유재석을 국회로 드립을 쳤다[10].

5 여담

멤버들이 입은 산타복에 세월호 노란 리본이 달려 있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촛불집회 등 시국을 암시하는 장면도 여럿 나왔다. 동심 맞히기 퀴즈에서 '촛불' 문제를 강조하는 편집, 그림 퀴즈에서 나온 '지하철 노선도' 문제에서 토요일에 광화문 역을 갔다는 아이의 설명 등.

크리스마스 선물 토크에서 정준하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나왔다. 아버지가 미제 가게를 하셨는데, 한 번은 형사가 와서 아버지를 자전거 뒷자리에 태워 갔다고.[11] 그 후에는 고시원을 차리셔서 정준하가 총무를 봤다고 한다. 정총무 기믹이 괜히 나온 게 아닌 셈. 그리고 박명수에게 아버지가 진득하지 못하다고 디스 당했다(...)
  1. 2009년: 7억 6117만 8450원, 2010년: 4억 9330만 6000원, 2011년: 4억 2302만 4718원, 2012년: 7억 7044만 1877원, 2013년: 7억 7000만 원, 2014년: 7억 7000만 원, 2015년: 1억 2000만 원, 2016년: 6억 5000만 원
  2. 이 부분에 대해 기혼 멤버들 전원이 안타까움과 동조(...)의 탄식을 흘렸다
  3. 무도 멤버들은 줄다리기를 '노끈을 이용해요'(세형), '한 줄이지만 다른 운명이에요'(광희), '회사 단합대회 마지막에 꼭 하는 거예요'(명수), '헛둘헛둘해요'(하하)로 표현했다.
  4. 엄마 이름이라고 한다. 박명수는 처음부터 엄마 이름이란 걸 눈치챘고 사실 이 시점에서 박명수가 정답을 맞힌 셈인데, 재미를 위해서인지 여러 오답들이 쏟아지도록 내버려뒀고 하하:한번만 만나자 이경미 결국 최종적으로 박명수가 맞혔다.
  5. 실제로 이 특수 자전거 제작자도 6개월을 연습해서야 능숙하게 탈 수 있었다고 한다...
  6. 그리고 이때 성공하여 환호하는 멤버들을 롱 샷하면서 "....?" 라는 자막이 들어갔다.
  7. 안정적인 경로로 내려오면서 오히려 속도가 붙었다.
  8. 이에 뒤이어 광희가 방청객에게 식사를 대접한 것을 소개하며 많이 민망해하자 재석은 액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마음이 중요하다라고 말하였다. 오오...
  9. 작년엔 프로그램 4개였는데 올해는 2개라고...
  10. 완전 뜬금없는건 아니고, 요즘 시국이 이렇다보니 박명수가 해피투게더(KBS 2TV)에서 시사 개그를 자주 치는 와중에, 유재석의 손금이 나라를 구할 손금이라며 유재석을 대통령으로 만들자(...)는 드립이 나와었다. 아마 이 연장선인듯. 정작 유재석은 당시에도 편집해라며 질색했다 근데 이런 건 박명수 이전에도 많은 누리꾼들이 했다. "유시민을 총리로" 라던지.
  11. 이 이야기 자체는 2009년의 '여름방학특집'이나 2011년의 '명수는 12살' 편에서도 언급되었다. 다만 그 때는 그냥 잡혀가셨는데 이유는 모르겠다고 끝났는데, 이번엔 좀 더 자세한 정황이 설명되어 본인이 뭔가 잘못을 하신게 아니라 참고인 자격이 아니었나 하는 식으로 설명되었다는게 다른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