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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dentity
신원, 정체성, 존재의의 등을 뜻하는 영어단어.
2 2003년에 개봉한 미국의 범죄 스릴러 영화
정체성은 비밀이다. 정체성은 불가사의하다. 정체성은 살인자다.
제목은 1에서 따왔으며 반전을 생각하면 꽤나 의미심장하고 중요한 키워드가 되는 제목.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와 <씬 레드 라인> 등에 출현한 배우 존 큐잭이 주연을 맡았고, <3:10 투 유마>를 감독한 제임스 맨골드가 감독했다.어느 외딴 여관에 전혀 관계없는 듯한 10명이 모이는데 여관은 곧 통신이 두절되고 사람들은 차례차례 살해당하기 시작한다. 한편 한 법정에선 정신병자 연쇄살인범 맬컴 리버스와 심리학자인 닥터 멜릭[1]이 그의 범죄에 대해 증언하고 있는데...
영화는 시작부터 공포 영화의 팬이라면 뻔하게 느껴질 스토리로 전개된다. 우연히 아무런 관계 없는 사람들이 어떤 공간에 모이게 되고 지속적인 희생자가 발생한다는, 공포 영화에서 자주 보이는 전형적인 클리셰 설정이다. 이처럼 기본적인 구성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매우 유사하다. 다만 이 영화가 클리셰 범벅임에도 수작으로 평가되는 결정적인 이유는 클리셰 속에서도 아무도 예상치 못한 스토리(스포일러 주의)이해못하는 사람들은 영화가 끝날때까지도 이해를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덕분. 미국에서 개봉했을 때 제작비의 5배를 거둬들이는 기염을 토했다.
포스터가 영화의 의미를 함축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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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끝나기 3분 전까지의 내용과 결말
사실 여관에서 벌어지는 살인 사건에 연관되어 있는 모든 사람은 다중인격 정신병 살인자 말콤의 다른 인격들이다. 주인공 격인 '에드(존 큐잭)'는 정신과 의사가 말콤의 '폭력적인 인격'을 제거하기 위해 임의적으로 만든 '형사의 인격'이다. 영화 후반부에 밝혀지는 모든 사람들의 생일이 같은 이유는 모든 인물들이 말콤의 다중 인격임을 보여주는 단서. 등장 인물들의 성 또한 모두 미국의 주(州)들 이름이다. 패리스 "네바다", 에드 "다코타", 새뮤얼 "로즈(로드 아일랜드)", 래리 "워싱턴", "지니 이지애나(버지니아)", 앨리스 "요크(뉴욕)", 조지 "요크", 티모시 '티미' "요크", 로버트 "메인", "루 이지애나(루이지애나)", "캐럴라인(캐롤라이나)" 수잰.
잇달아 사람(인격)들이 살인자의 인격에 의해서 죽어나가고 마지막으로 에드, 패리스, 로즈 세 명만이 남는다. 결국 에드는 범죄자임을 숨기고 경찰로 위장하고 있었던 로즈가 '악한 인격'이자 여태까지 다른 인격들을 살해한 범인인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로즈 또한 유일하게 남은 남자 생존자인 에드를 범인으로 생각하고 서로 총격전을 벌인다.
에드는 자신도 말콤의 인격 중 하나임을 자각하고 있었지만, "악한 인격을 소멸시켜야 한다"는 의무감에 부상을 입고도 총격을 퍼부어 마침내 로즈를 죽인다. 그러나 결국 자신도 총격전 중에 입은 치명상으로 인해 그 자리에서 죽고 만다. 다만 죽을 때, 마지막 남은 인격인 패리스에게 사실 우리 모두는 말콤의 인격들이라는 사실은 비밀로 남기고 그녀의 행복을 바라고 죽는다.
이로써 정신과 의사는 말콤의 악한 인격이 사라졌다는 결론을 내리고 판사는 사형 집형을 취소한다.
2.2 마지막 3분의 최종 반전
앞으로 일이 잘 풀리려는지, 법정과 말콤의 머릿속 여관에서 날씨가 우중충했던 것과는 달리 말콤이 죄수호송차에 타고 나가는 날은 매우 쾌청하다. 정신과 의사인 맬릭 박사와 함께 호송차를 타고 가는 동안, 말콤은 여유롭게 노래[2]를 부른다.
한편, 그의 머릿속에서는 유일한 생존자 패리스가 꿈에 그리던 오렌지 농장에 도착한다. 패리스는 오렌지를 심기 위해 땅을 파는데, 땅에서 여관의 각 방에 걸려있던 번호표 중 1번 열쇠가 나온다. 뭔가를 느낀 패리스는 뒤를 돌아보는데 그 순간 누군가가 기다렸다는 듯 쇠스랑을 들고 나타난다.
그 사람은 바로 꼬마 아이 "티모시"였다.[3][4] 이 '어린아이의 인격' 티모시가 바로 '살인자의 인격'이었던 것이다.[5] 티모시는 우연을 가장한 범행으로 사람들을 죽여 나갔고,[6] 범행 도중에는 자신이 폭사에 휘말려 죽은 것처럼 꾸며 모습을 감추는 트릭으로, 완벽히 말콤의 다른 가상 인격들과 실제 현실의 인물들(정신과 의사, 판사 등등)을 속였다.
마지막으로 티모시는 유일하게 생존한 패리스에게 "창녀에게 두 번째 기회 따윈 없어.(Whores don't get a second chance.)"라는 말을 남기며 패리스를 살해한다. 자기 부모도 다 처리했는데 그녀 하나쯤은... 그리고 이로 인해 '살인마(티모시)의 인격'만 남은 말콤이 달리는 차에서 완전한 살인마로 각성해 정신과 의사와 경찰을 죽이면서 끝난다.
영화에서 나오는 최초의 대사와 최후의 대사는 휴즈 먼스의 시인 "Antigonish"[7]인데 도입부분에서는 말콤의 목소리로, 영화의 마지막에서는 티모시의 목소리로 읊는다. 이 장치 역시도 티모시의 인격이 완벽하게 말콤을 장악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문은 더 길지만, 영화에서는 앞부분만 사용되었다.
Yesterday, upon the stair, I met a man who wasn’t there He wasn’t there again today I wish, I wish he’d go away... 어제 계단 위에서 거기 없었던 사람을 만났다. 그는 오늘도 거기에 없었다. 제발, 그가 가버렸으면 좋겠다. When I came home last night at three The man was waiting there for me But when I looked around the hall I couldn’t see him there at all! Go away, go away, don’t you come back any more! Go away, go away, and please don’t slam the door... (slam!) 어젯밤 3시에 집에 왔을 때 그는 거기서 날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홀을 둘러봤을 땐 거기엔 아무도 없었다! 가버려, 사라져, 더 이상 나타나지 마! 없어져, 떠나가, 그리고 제발 문 세게 닫지 마...(쾅!) Last night I saw upon the stair A little man who wasn’t there He wasn’t there again today Oh, how I wish he’d go away 어젯밤 나는 계단 위를 보았다. 거기 없었던 난쟁이[8]가 있었다. 그는 오늘도 거기에 없었다. 하아, 제발 그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
흥미롭게도 여러 인격들은 영화 맨 처음에 지나가는 여러 매체(사진, 신문, 메모 등)에서 언급되는 말콤의 여러가지 요소들과 연결이 된다. 가령 '패리스'는 바로 '말콤을 버린 친엄마'를 반영하고 '티모시'는 '말콤의 어렸을 때'를 반영한다던가...
수 많은 인격 중 '어린 아이의 인격'인 티모시가 말콤의 살인자 인격인 이유는 말콤이 티모시의 나이 때 부모에게 버림받았고, 그 때의 충격(PTSD)으로 생겨났기 때문이다. 친아버지는 티모시의 양부인 조지의 대사로 악당이었음이 밝혀진다. 그의 엄마 또한 패리스와 마찬가지로 몸을 파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것이 티모시가 패리스를 살해할 때 말한 "창녀에게 두 번째 (새로운 삶을 살) 기회는 없어."라는 말의 의미. 영화에서 말콤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정신 심리학 교수는 어렸을 때의 심각한 트라우마가 다중인격 증상의 원인이라 밝힌다. 즉 어머니로부터 버림 받은 말콤은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었고 때문에 다중인격을 갖게 된 데다가 어머니를 증오하는 복잡한 감정을 갖게 되었다는 것.
3 사카낙션(サカナクション)의 3번째 싱글음반이자 표제곡 アイデンティティ
3.1 개요
싱글음반 자켓
PV 영상
싱글음반은 2010년 8월 4일에 발매되었으며, 이전 싱글음반인 アルクアラウンド 발표 이후 약 7개월만에 냈다.
오리콘 차트 주간 최고 순위는 12위로, 이전 싱글만큼은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진 못했다. 하지만 여전히 PV는 독특하다.
3.2 유비트 시리즈의 수록곡
jubeat saucer 기준 | |||
레벨 | BASIC | ADVANCED | EXTREME |
3 | 6 | 8 | |
노트수 | 184 | 361 | 487 |
BPM | 140 | ||
곡 이력 | 유비트 코피어스에서 첫 수록 유비트 소서에서 2013/9/13 삭제[9] |
원곡으로 수록되었다. アルクアラウンド에 이은 사카낙션의 두 번째 수록.
EXTREME 엑설런트 영상
EXTREME은 I 모양의 동시치기로 시작. 중간중간에 16비트가 보이지만 전주 부분의 난타가 골칫거리였던 アルクアラウンド에 비해 박자 면에서 정직한 편이고 배치 역시 많이 까다로운 수준은 아니다. '도오시테(어째서?)' 가사 부분에는 물음표 모양의 동시치기가 나오니 참고.
4 대한민국의 한 게임 제작사
파일:Attachment/아이덴티티/Example.jpg
홈페이지
한국의 게임 제작사. 드래곤네스트의 중국 흥행으로 퍼블리셔였던 샨다에 인수되었다. 중소기업답지 않은 쩔어주는 복리후생으로 유명하며, 개발된 게임은 같은 샨다 계열사인 액토즈소프트에서 퍼블리싱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RPG 계열 게임을 개발하며, 아래는 제작한 게임 일람.
5 네이버 웹툰
아이덴티티 문서 참조.
6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정규 음반
- ↑ 앨프리드 몰리나 분. 가장 유명한 배역은 <스파이더맨 2>의 닥터 옥토퍼스.
- ↑ 밥 딜런의 "I Want You"
- ↑ 패리스가 여관에서 패닉 상태에 빠져 "야 이 살인자야, 어딨냐? 제발 나오라고! 난 그저 오렌지를 기르고 싶을 뿐이라고!"라고 외치는 소리를 살인자의 인격을 가진 인물이 들었던 것이다.
- ↑ 게다가, 작중에서 '모텔에 있는 모든 캐릭터는 말콤의 인격이다'라고 맬릭 박사가 알려줄 때, 판사가 넘기는 일기장에 떡하니 TIMOTHY YORK란 이름이 나온다. 즉 어린 티모시가 본 인격임을 나타내는 복선이었던 것. 지금까지 나오던 열쇠가 유독 지니와 티모시가 죽었을 때부터 안 나오는 것도 복선이었다. 본 인격이기 때문에 제거되었다는 증거가 나오지 않는 것이다.
- ↑ 더군다나 티모시가 말콤의 제1의 인격이었다. 본문에서 링크 걸었던 글을 참고하면 알겠지만, 포스터상에서 1을 상징하는 엄지손가락에 위치해 있다.
- ↑ 이 과정을 자세히 보면 티모시가 연쇄살인을 행할 때 티모시 외에도 말콤이 직접 모습을 보여 살해한다.
- ↑ 캐나다의 노바스코샤에 있는 지역 이름으로, 먼스는 이 지역에 있는 집의 계단에서 귀신을 보았다는 얘기를 듣고 시를 지었다고 한다.
- ↑ 영화상에서는 유일하게 키 작은 사람, 즉 소년 티모시에 대한 단서가 된다.
- ↑ '마이 리퀘스트' 기능에서 고를 수 없다. 라이센스 문제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