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원피스에 등장하는 자연계 악마의 열매. 존재만으로 뭉게뭉게 열매를 디스하는 열매. 덤으로 이글이글 열매도 도매급으로 디스. 시저 클라운이 먹은 열매로 자기 몸을 가스로 바꾼다. 전체적으로 뭉게뭉게 열매와 독독 열매, 이글이글 열매를 섞어놓은 모습을 보여준다.
열매 자체로 상대를 공격하지 못하는 뭉게뭉게 열매와는 달리 기체에 직접 독을 넣어 상대가 들이마시게 해 피해를 줄 수 있다.[1] 이 때문에 시저에게 다가가는 일 자체가 위험하다. 다만 맹독 인간 마젤란과 싸우면서 독저항력이 상승한 루피는 예외였다.
그외에도 가스라는 성질을 이용해 폭발시키는 것도 가능하다.[2] 또한 "철을 녹이는 가스 버너" 라는 설명이 붙은 '가스티유'등의 원거리 공격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 열매의 진정한 무서움은 다름 아닌 공기 중에 있는 가스(산소 등)도 조종이 가능하다는 것. 상대를 질식시켜 무력화시키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이고 불꽃마저 산소를 없애 순식간에 꺼트리는게 가능해 화염 공격이나 화염계 열매 능력자를 손쉽게 관광 태워줄 수 있다. 이글이글 열매 따위는 순식간에 불고자. 이건 패기를 쓰던 뭘 하던 막을 수 없는 공격이라서 더 무섭다.
애니판에서는 3억이라는 현상금에 걸맞게 더욱 여러가지 능력 응용을 보여주었다. 공기의 농도를 조절해서 성냥불[3]로 손쉽게 대규모의 화염공격을 한다거나 산소를 집중시킨 검을 휘두른다든지 기체로 할수 있는것은 다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스모커는 질식 능력을 쓰지 못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이 열매가 대답했다. 사실상 뭉게뭉게 열매를 완전히 뛰어넘는 놈이기에 스모커만 불쌍하다.
'독을 다룬다'는 점은 독독 열매와 겹치는데, 분명 차이는 있다. 일단 독극물로서의 위력이나 독의 종류로는 독독 열매가 훨씬 뛰어나다. 필살기(?)인 '시노쿠니'랑 '베놈 데몬'만 봐도 무기물까지 중독시키는 베놈 데몬 쪽이 훨씬 무시무시하다. 대신 독 이외의 응용 면에서는 가스가스 열매가 더 좋고 이 쪽은 뭐니뭐니해도 '자연계'이기 때문에 결국 서로 장단점이 있다고 봐야 한다.
710화에서 투어와 싸우는 모습을 보면, 어느 정도의 원거리 공격도 가능하다! 입에서 가스를 쏘고 거기에 불을 붙여 화염방사기처럼 사용했다. 괜히 현상금 3억 이상의 전투력은 아닌 것 같다. 가스를 조종하는 데에만 노력해 물리적인 위력을 내는 수준에만 도달하면...
2 사용 기술
작품 내에서 공식적으로 일부 기술을 제외하고 나온 적이 없습니다. 원작, 애니메이션과 함께 게임 내에서의 기술 등을 일람.(원피스 그랜드 배틀 러쉬, 원피스 기간트 배틀, 원피스 언리미티드 크루즈, 원피스 해적무쌍 등)
- 가스 로브(ガスローブ)
시저가 엄지와 검지를 붙여서 손을 뻗치는 것으로 시전한다. 사용자가 독성 가스를 뿜어내 적에게 날려보내는 기술로, '로브'라는 이름처럼 독가스가 적의 몸 주위로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다. 즉 걸리면 독가스의 범위 밖으로 빠져나가기도 힘든 기술. 시저 자신이 뛰어난 과학자인만큼 독가스에 대한 조예가 깊어 마시자마자 즉사할 정도지만, 만독불침인 루피가 상대라서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다.
- 가스터네츠(ガスタネット)[4]
폭발성 가스 속에 캐스터네츠를 쳐서 폭파시킨다. 역시 폭발성 물질인 스마일리를 이용해 루피를 묶어두고 폭발력을 증폭시켰지만, 루피가 그 직전에 빠져나가서 무용지물이었다.
- 무공세계(無空世界, カラクニ)
각종 화염 계열 능력 (이글이글 열매라던가) 폭발 계열 능력을 순식간에 고자로 만들어버리는 능력. 자기 주위의 공간의 산소를 제거해 주위의 대상을 순식간에 기절시킨다. 막는 건 당연히 불가능하고, 자연계 능력자든 전설적인 강자든 생물인 이상 숨은 쉬어야 살 수 있기에 누구에게나 쉽게 걸어버릴 수 있는 능력. 본 작품에서는 발동 즉시 대상이 괴로워하며 무력해지는 사기적인 효과를 보여주는데, 실제로는 주변 기압이 0이라 몸이 좀 부푸는 느낌이 나고 숨만 못 쉬는 것 이상의 효과는 없어야 한다. 이전에 다른 등장인물들이 물 속에서 숨을 오랫동안 잘만 참고 싸워왔는데 진공이라고 즉발 효과가 나는 건 좀... 아무래도 이거라도 없으면 2년간 강해진 루피를 상대로 시저가 일방적으로 밀려버리기 때문에 궁여지책으로 넣은 설정 같다. 결국엔 사거리가 길지 않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다.[5] 이 기술 때문에 시저와 근거리 전투를 하는 건 매우 위험하기에, 이 기술에 대해 알게 된 이후 루피는 거리를 벌리면서 멀리서 공격해야 했다. 또한 이 기술을 쓰면 가스가스 열매의 약점인 불이 몸에 닿기도 전에 꺼져버리기에, 불에 면역이 된다.
- 연소계 미옥 가스(燃焼系 ミオークGAS)
가연성 가스를 퍼뜨리고, 성냥불을 켜서 가스에 불을 붙인다. 화염의 폭포나 파도처럼 넓은 범위에 공기중으로 불길이 퍼져나간다.
- 청염검 블루 소드(青炎剣, ブルーソード)
산소를 집중시키고 라이터를 켜서 용접용 토치같은 푸른 화염검을 만들어낸다.
- 가스티유(ガスティーユ)
블루 소드와 비슷해보이는 푸른 빛이 입에서 뿜어져나온다. 뱃속에 라이터가 있나 강철을 녹여버릴 수 있을 정도의 고열의 빛으로, 작중에서는 복도 절반을 일격에 녹여버렸다. 강력한 바다 괴물인 투어를 이것 한번에 구워버렸다.
- 시노쿠니(죽음의 나라)(シノクニ)
스마일리가 가스화한 대량 살상 병기인 시노쿠니(죽음의 나라)를 흡수한 형태. 몸집이 어마어마하게 커지고, 시노쿠니처럼 접촉한 상대를 굳히고 중독시켜 죽일 수 있다.하지만 무공세계가 더 무섭다 사실 별로 의미가 없는게, 패기를 사용할 수 없는 적들은 굳이 이런 기술을 사용하지 않아도 마음대로 가지고 놀 수 있다. 또 패기를 사용할 수 있다 하더라도 시저와 처음 대적하는 적들은 처음 시저를 상대했을 때의 루피처럼 영문도 모르고 당할 가능성이 높다. 가스가스 열매 특성상 대부분의 공격이 방어 불능 형식이라 사전에 정보를 알고 있기 않으면 굉장히 상대하기 까다롭기 때문. 결론적으로 이 기술은 필살기긴 하지만 자뻑용 + 최후의 발악 거대화는 패배플래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역시 최후의 발악으로 거대화한 에넬, 모리아와 굉장히 유사하다.
애시당초 루피처럼 독에 면역인 적이 아니라면 굳이 시노쿠니가 아니더라도 시저와 접촉하는 것만으로 독가스를 한가득 흡입하고 사망 혹은 중상 확정. 시저의 이미지가 시궁창이라 전체적으로 평가절하되고 있는 느낌이 큰데 사실 이녀석, 지금까지 나온 적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굉장한 강자다. 작가가 최근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전투의 승패는 실제 전투력과 무관하다'는 개념에 제대로 부합하는 적.
- 가스 중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