幹部候補生. Cadet.후보생의 하나이다.
1 대한민국 국군
보통 군사용어로는 사관학교 외의 교육과정에서 장교가 되려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나 한국에선 간부가 부사관까지 포함하는 말이 되어서 현재는 간부후보생이란 말을 잘 쓰지 않는다.
예전에 갑종간부후보생(장교)와 을종간부후보생(부사관)이 있었다. 학군단이 기틀을 잡은 현재는 학사사관도 규모가 얼마 안 되기 때문에 갑종은 진작에 폐지됐고 을종은 부사관후보생으로 갈음됐다.
2 대한민국 경찰청 및 해양경비안전본부
경찰에선 경위 이상을 초임 계급으로 부여하는 간부후보생 과정을 두고 있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출신들이 이 과정에서 강세를 보인 탓에 경찰청장 가운데 동국대를 나와 간부후보생으로 경찰에 들어온 인물이 있다. 흔히 경간이라고 한다. 고려대학교도 경찰청장을 많이 배출했지만 고시 출신들이다.
이 의미의 간부후보생은 경찰간부후보생 항목 참조.
3 중앙소방본부
이 의미의 간부후보생은 공무원 시험/소방공무원 항목 참조.
4 교정직공무원
예전엔 교위로 임용되는 간부후보생들에게 교정간부후보생이란 말을 썼는데 현재는 이 말은 사라지고 그냥 7급이라고 한다.
5 자위대
자위대에서 간부후보생은 장교 후보생을 말한다. 민간에서 학사 이상을 시험을 통해 선발하며 경쟁률은 30:1 수준이다. 다만 자위대의 특성상 군종별 사관학교가 없는 터라 각 자위대별로 간부후보생학교를 두는데 간부후보생학교에선 간부후보생 말고 사관학교에 해당하는 방위대학교나 군의관을 양성하는 방위의과대학교, 내부자 선발 등 모든 장교 후보생들이 교육을 받는다.
간부후보생은 원사이지만 간부후보생이 아닌 원사보다 높다. 임관하면 소위 또는 중위가 된다. 자세한 부분은 자위대/간부후보생을 볼 것.
6 다국적 기업
Fast track
Management Trainee
선발할 때부터 여러 차례의 면접을 통해 엄격하게 뽑고, 1년 반에서 2년 정도 3~4개의 보직을 돌리면서 관찰하고, 통과하면 manager (파트장)을 달아준다. 본사, 해외 지사, 영업장, 공장 등 다양한 환경에 조리돌림 식으로 투입한다. 만일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면 중간관리직이 아니라 일반 신입사원으로 대우받게 된다.
창작물에서는 이치죠 세이야가 여기 해당한다.
GE의 경우 다음 방식으로 간부후보생을 활용한다.
- 감사 (Corporate Audit Staff) : 가장 우수한 사원들을 감사팀에 2년간 파견한 뒤, 2년 후에는 자신이 일하고 싶은 부서로 가게 해 준다. 각 부서에서는 우수한 인재를 찾을 수 있어서 좋고, 핵심 인재에게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회계 지식을 심어주어서 좋다. 단순히 문제점만 찾아내는 게 아니라 성공 사례도 점검한다.
- 기획 (Business Development) : 경영진 참모로 활동하면서 전략을 세우고 신규 사업을 개발한다. 기획 팀에서는 GE 신입사원 출신뿐만 아니라 컨설팅 회사에서 GE로 이직해온 사원들도 포함된다.
- 중간관리직 과정 (Manager Development Course) : 신입 중간관리직을 위한 과정이다.
- 경영 과정 (Business Management Course) : 이사, 상무 등 하급 임원을 위한 과정이다.
- 최고 경영자 과정 (Executive Development Course) : GE 전체조직원 40만명 중 1년에 34명만이 참여한다. 회장이 중요한 회사의 중요한 현안을 과제로 제출하면, 6명의 교육생마다 1개 조를 이루어 해결방안을 제안한다. 특이한 점은 회장이 직접 해결 방안을 들으러 오며 이것이 실제 해결방안이 되어서 GE의 최고위 임원들이 이를 책임지고 실행한다는 점이 한국의 유사한 임원 교육과정과 다른 점이다. 2013년에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보내서 유아 사망율에 대해 공부시키고 케냐 나이로비의 슬럼가에서 교육과 현지 의료를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을 시켰다.
- 한국 기업에서 하급 임원이 회사의 진짜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간 회장이나 고위 임원들의 무능함을 지적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괘씸죄를 사는 것이 일쑤이므로 아무도 진짜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는다. 대신에 '회사를 은근히 띄워주는 문제점 비스무리한 내용'이나 '아무나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사소한 문제'를 문제점으로 발표한다. 그리고 하급 임원의 교육 자리에 회장이 일일이 참석해서 문제점 해결방안을 듣지도 않고, 발표된 내용은 쓰레기통으로 들어간다는 게 차이점이다.
BAT 코리아의 경우, 'MT 과정'을 두어 2년 동안 간부 후보생 과정을 운영한다. 2년간 좋은 평가를 받으면 중간관리직으로 2년만에 바로 승진한다. 2002년 처음으로 MT 1기 10여명을 선발했는데, 2011년 현재 이사~과장 등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1]
먼저 여러 명의 감독자가 있다. '메인 코치'는 2년의 수습기간 내내 훈련생의 업무 수행을 감독한다. '서브 코치'는 훈련생의 부서 배치나 임무가 변경될 때마다 바뀐다. 코치들이 연말에 모여 훈련생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멘토'는 인사고과 평가와 관계없는 회사의 임원 중 한 명으로, 정기적으로 만나 경력 관리 등에 대한 조언을 해 준다.- ↑ 한국에서 '이사'를 달려면 아무리 빨라도 20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