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마의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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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마의 의식. (降魔の意識)

1 개요

만화 베르세르크에 나오는 의식. 베헤리트의 진정한 주인이 절망하여 인간이 아닌 자들의 힘을 강렬히 바랄때 발동되게 되어있다. 만일 베헤리트를 잃어버렸다고 해도 힘을 바라는 순간에는 이미 베헤리트가 있는 곳에 있게 될 운명.

2 고드 핸드의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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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년에 한번 출현하는 진홍의 베헤리트의 주인이 신의 손인 고드 핸드로서 환생하는 의식. 일식날에 이뤄지기에 일식이라 부른다. 베헤리트로 사도가 된 자들이 식의 장소에 오순도순 모여앉아 노래와 함께 먹고 마시면서 새로운 왕의 출현을 기뻐하는 자리이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사도의 입장에 의한 것이고 제물이 될 인간들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지옥 그 자체이다. 참석했던 사도중 하나의 말로는 216년에 한번이라고 한다.[2] 고드핸드가 중간결원없이 차례대로 전생했다면 최초의 고드 핸드는 카이젤릭 시대에 전생한게 된다.

검은 태양, 즉 일식 현상이 일어나면서 펼쳐진, 온 땅이 사람 얼굴 모양으로 가득 장식된 이계에 새로운 고드핸드의 살과 피가 될 제물들이 통째로 강제 이동당한 뒤 고드 핸드로 지목된 자가 그들을 제물로 바칠 것을 수락하면 사방에서 모여든 수많은 사도들에게 처참하게 잡아먹힌다. 고드핸드 중 리더격이며 천사장이라고 불리는 보이드가 의식을 지휘하며 다른 고드핸드들도 의식의 중심 역할을 맡게된다. 이 의식이 일어나는 공간은 현실세계에서 격리되어 있으므로 제물로 지목되어 낙인이 찍힌 자는 도망가는 것도 불가능하며, 발악하다가 결국 괴물같은 사도들에게 아그작아그작 씹어먹혀 끔살당하는 운명.

보이드를 노리고 있던 해골기사가 난입한 뒤 간신히 숨이 붙어있던 가츠캐스커를 구해 달아나지 않았다면 베르세르크는 거기에서 끝날 뻔했다.아니면 리케르트가 주인공이 되었던가.

하지만 식에서 탈출해도 찍혀있는 낙인은 없어지지 않아서, 강대한 낙인의 마력으로 인해서, 밤마다 악령과 마물들이 가츠를 습격하며 괴로운 나날을 강제로 보내게 되버린다.

3 일반 사도의 강마의 의식

베헤리트를 가진 자가 어떠한 강렬한 욕망(살고싶은 욕망이나 살인의 욕망 같은)을 대상에게 품거나 힘을 바란다고 간절히 느끼게 되면, 제물과 함께 알 수 없는 차원으로 소환된다. 그리고 베헤리트의 주인이 주체가 되어, 베헤리트로 이공간으로 빨려들어가게 할 만큼 강렬한 욕구를 강마의 의식을 통해 이뤄내게 되는데, 그 방법은 제물에게 낙인을 찍은 뒤에, 베헤리트의 주인을 사도로 환생시켜 그 사도 자신이 제물을 죽인다. 그리고 살인을 했다는 사실과, 더 이상 인간이 아닌 자신을 보고 사도는 인간성을 잃고, 마물이 되어 살아가는 것이 강마의 의식이다.

이러한 과정을 두고 제물을 죽이면서 '마(魔)로부터 자신을 지킬 껍질을 얻는 것'이라고 언급되기도 한다.

하지만 딱히 사도여도 다시 의식을 펼칠 수 없는 것은 아니라서, 사도가 된 자가 다시 베헤리트에게 간절히 염원을 보내면 자신의 소중한 사람 하나를 바쳐, (원하는 방향이든 아니든)소원을 이루게 된다.
  1. 모든 의식이 끝난 후의 모습. 왼쪽부터 콘라드,유빅,슬렁,보이드. 그리고 손바닥의 중앙에 서있는 사람이 페무토로 환생한 그리피스다.
  2. 216 은 6의 3승(6*6*6) 으로, 기독교에서 말하는 악마의 숫자 666 이 된다.